본문 바로가기
국내 산행/경남山行記

2019.06.11. [경남山行記 123] 경남 거창 현성산→기백산

by 사천거사 2019. 6. 11.

현성산-금원산-기백산 산행기

◈ 일시: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 흐림, 맑음

◈ 장소: 현성산 965m / 금원산 1353m / 기백산 1331m / 경남 거창-함양

◈ 코스: 주차장 → 문바위 → 현성산 → 서문가바위 → 금원산 → 동봉 → 기백산 →

           금원산자연휴양림 → 주차장

◈ 거리: 15.08km

◈ 시간: 5시간 57분 

◈ 회원: 청주 산경산악회 안내 산행


 

 


07:00   오늘은 산경산악회에서 안내하는 현성산과 금원산 연계 산행에 참가하는 날이다. 오늘 걷는 코스는 2013년 8월에 다녀온 적이 있어 그리 낯설지는 않다. 청주실내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 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날이 아주 좋은 편이다. 인삼랜드 휴게소에 한번 들른 버스가 무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더니 이번에는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해 산행 들머리가 있는 산행 들머리가 있는 금원산자연휴양림을 향해 달려갔다.


▲ 통영대전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 [08:07]


09:43   다른 회원들은 모두 미폭포 앞에서 내리고 나는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서 내렸다. 미폭포에서 현성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2013년 8월에 걸은 적인 있어 오늘은 문바위 쪽으로 올라가 보려는 생각에서였다. 길 오른쪽을 따라 나 있는 산상천에 물이 많이 흐른다. 현성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지점에 도착했다. 문바위에는 100m 정도 떨어져 있어 다녀와야 했다. 현성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들어섰다. 처음부터 경사가 급하다.


▲ 금원산 자연휴양림 조형물 [09:44]

 

▲ 길 오른쪽 산상천 선녀폭포 [09:48]

 

▲ 문바위 쪽으로 진행 [09:50]

 

▲ 현성산 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갈라지고 있다 [09:55]

 

▲ 갈림길에서 100m 떨어진 곳에 있는 문바위 [09:56]

 

▲ 현성산 갈림길 이정표 [09:58]

 

▲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고 [10:05]

 

▲ 비에 젖어 있는 바위 [10:10]

 

▲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0:11]

 

▲ 무덤 3개가 있는 지점 [10:13]


10:17   현성산 800m 전 이정표를 지났다. 10분 가까이 걸어가자 전망이 트이면서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금원산 동봉 및 금원산이 잘 보였다. 다시 나타난 전망대, 이번에는 미폭포에서 올라오는 암릉길과 현성산 정상이 잘 보였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고 하늘이 맑아 가시거리가 무척 걸이 주변을 조망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해발 965m의 현성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 표지석 한번 특이하네. 정상에서는 위천면소재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앞으로 가야 할 능선에 솟아 있는 서문가바위도 잘 보였다.


▲ 현성산 800m 전 이정표 [10:17]

 

▲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0:26]

 

▲ 금원산 동봉과 금원산이 보인다 [10:27]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0:27]

 

▲ 미폭포에서 올라오는 암릉길 [10:29]

 

▲ 현성산 정상도 보인다 [10:30]

 

▲ 현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0:35]

 

▲ 해발 960m 현성산 정상 표지석 [10:42]

 

▲ 현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위천면 방면 [10:43]

 

▲ 현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문가바위 [10:43]


10:44   현성산 정상에서 내려와 금원산 쪽으로 간다. 서문가바위까지는 암릉길이라 진행을 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더군다나 밤사이에 내린 비 때문에 바위가 미끄러워 신경을 더 써야 했다. 서문가바위는 올라가는 길이 없어 멀리서 보기만 하고 통과, 다시 암릉길을 걸어 수승대 갈림길 지점에 도착했다. 여기서 수승대 쪽으로 가면 필봉을 다녀올 수 있는데 나중에 기백산을 들러서 내려가기 위해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갈림길 지점을 지나면서 암릉길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 현성산 정상 아래 삼거리에 서 있는 이정표 [10:44]

 

▲ 정면으로 서문가바위가 보인다 [10:48]

 

▲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 [10:52]

 

▲ 바위가 널려 있는 길 [10:56]

 

▲ 현성산의 명물 서문가바위 [11:01]

 

▲ 앞서 가고 있는 회원들 [11:07]

 

▲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1:09]

 

▲ 바위 위로 올라가고 있는 회원 [11:10]

 

▲ 수승대 갈림길 이정표: 여기서 필봉을 다녀올 수 있다 [11:13]

 

▲ 암릉길이 끝나고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졌다 [11:20]


11:27   잡목 사이로 나 있는 길이 계속 이어졌다. 고도는 서서히 조금씩 높아진다. 문바위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오늘 걷는 산줄기에서는 금원산 자연휴양림 쪽으로의 탈출로가 아주 많다. 그래서 산행을 하다 힘이 든 경우 무조건 왼쪽으로만 내려가면 휴양림에 이르게 된다. 산죽 사이로 나 있는 길이 끝나면서 다시 잡목 사이로 나 있는 길이 이어졌다. 밤 사이에 내린 비로 산행로에 먼지가 나지 않아 좋다.


▲ 잡목 사이로 나 있는 길 [11:27]

 

▲ 여기는 걷기에 좋은 길 [11:32]

 

▲ 금원산 2.6km 전 이정표 [11:38]

 

▲ 고도는 조금씩 올라간다 [11:46]

 

▲ 문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금원산까지 남은 거리는 2.1km [11:46]

 

▲ 이름 없는 봉우리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52]

 

▲ 금원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1:57]

 

▲ 산죽 사이로 나 있는 길 [12:02]

 

▲ 해발 1161m 지점 이정표 [12:08]

 

▲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12:14]


12:19   금원산 500m 전 이정표를 지났다. 계속 오르막이다. 앞서 가는 회원 한 명을 만나 함께 금원산 정상에 올랐다. 해발 1353m의 금원산 정상에는 표지석이 있고 이정표도 서 있었다. 기백산 쪽으로 조금 내려가다 오른쪽에 있는 편편한 바위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먹고 출발, 헬기장을 지나 동봉으로 올라갔다. 자, 이제 선택의 순간이 왔다. 여기서 제3코스를 이용해 바로 휴양림으로 내려갈 것인가, 아니면 기백산을 들러서 내려갈 것인가. 그때 또 한 명의 회원이 올라왔다. 그래 시간도 있으니 기백산으로 가자.


▲ 금원산 500m 전 이정표 [12:19]

 

▲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12:24]

 

▲ 앞서 가는 회원 한 명을 만났다 [12:31]

 

▲ 해발 1353m 금원산 정상 표지석 [12:34]

 

▲ 금원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기백산 쪽으로 진행 [12:37]

 

▲ 점심 먹고 출발 [12:49]

 

▲ 헬기장 뒤로 금원산 동봉이 보인다 [12:51]

 

▲ 동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기백산 쪽으로 진행 [12:53]

 

▲ 기백산 쪽으로 산행을 한 회원은 나를 포함해 3명 [12:54]

 

▲ 앞으로 가야 할 능선: 맨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기백산 [12:55]

 


12:56   데크 계단을 내려가는 것으로 기백산 쪽 산줄기 답사가 시작되었다. 데크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는 육각정자가 서 있고 유안청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었다. 전망대가 나타났다. 오른쪽으로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인다. 수망령으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섰다. 쉼터용 육각정자가 있고 기백산 정상까지 남은 거리가 2.4km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정표도 서 있다. 계단을 올라 다시 기백산 가는 길에 들어섰다.


▲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12:56]

 

▲ 쉼터용 육각정자 [12:57]

 

▲ 유한청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2:57]

 

▲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13:02]

 

▲ 임도로 내려가는 길 [13:10]

 

▲ 수망령으로 내려가는 임도에 내려섰다 [13:14]

 

▲ 임도에 서 있는 이정표: 기백산 쪽으로 간다 [13:15]

 

▲ 잡목 사이로 나 있는 길 [13:20]

 

▲ 해가 나지 않아 걷기에 좋다 [13:27]


13:30   사평마을 갈림길 지점을 지났다. 이제 기백산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1.4km다. 전망바위에 올라섰다. 앞으로 가야 할 1279봉과 책바위가 보이고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산줄기도 오른쪽으로 보인다. 2012년 5월에 걸었던 산줄기다. 데크 계단을 오른 후 바위로 이루어진 1279봉 앞에 도착했다. 암봉을 넘을 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우회를 할 수도 있다. 안전하게 우회를 한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모험을 하기가 자꾸 꺼려진다.


▲ 사평마을 갈림길 지점 이정표 [13:30]

 

▲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고 있다 [13:33]

 

▲ 1279봉과 책바위(누럭덤)가 보인다 [13:40]

 

▲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13:40]

 

▲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13:40]

 

▲ 황석산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13:41]

 

▲ 데크 계단 설치 구간 [13:46]

 

▲ 작은 돌이 널려 있는 길 [13:50]

 

▲ 걸어온 능선 위에 솟아 있는 1279봉이 보인다 [13:53]

 

▲ 책바위로 올라가는 암릉길 [13:54]


13:55   책바위(누럭덤) 앞에 도착했다. 책바위를 넘을 수 있는 길이 확실치 않아 오른쪽으로 나 있는 우회로에 들어섰다. 예전에 밧줄을 잡고 통과했던 구간에 다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잠시 후 해발 1331m의 기백산 정상에 올라섰다. 2012년 5월, 황석산과 거망산, 금원산과 기백산을 종주할 때 들렀을 때와는 정상부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어찌 변하지 않겠는가. 정상에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은, 일단 매바위마을 쪽으로 가야 한다. 5분 정도 가다 보면 이정표가 서 있고 여기서 왼쪽으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


▲ 누럭덤이라고도 불리는 책바위 [13:55]

 

▲ 암벽을 가로질러 놓여 있는 다리 [13:57]

 

▲ 해발 1331m 기백산 정상 표지석 [14:01]

 

▲ 기백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4:02]

 

▲ 거창군 등산 안내도도 있다 [14:02]

 

▲ 휴양림은 일단 매바위마을 쪽으로 진행 [14:02]

 

▲ 길은 아주 잘 나 있다 [14:05]

 

▲ 금원산 자연휴양림 갈림길 지점 [14:07]

 

▲ 처음부터 내리막 경사가 심하다 [14:09]


14:15   이정표를 지나 계속 걸어간다. 내리막 경사는 매우 가파르다. 거리가 잘못 적혀 있는 이정표가 계속 나타났다. 나무계단을 걸어 내려가자 다시 임도다.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을 하면 임도 사거리를 거쳐 유안청폭포 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임도를 건너 관리사무소 쪽 산길에 들어섰다. 잠시 후 왼쪽에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는데 지도상으로는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하는 길도 나 있다. 이리저리 찾아보니 희미하게 능선을 따라 길이 나 있었다. 그렇다면 능선을 따라 한번 가볼까? 길은 그런대로 잘 나 있는 편이었다.


▲ 거리가 잘못 표기되어 있는 이정표 [14:15]

 

▲ 내리막 경사가 꽤 심하다 [14:22]

 

▲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14:30]

 

▲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14:35]

 

▲ 계속 나타나는 이정표 [14:45]

 

▲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14:46]

 

▲ 임도에 서 있는 등산 안내도 [14:50]

 

▲ 임도에 서 있는 이정표: 관리사무소 쪽으로 진행 [14:50]

 

▲ 묵은 헬기장 [14:56]

 

▲ 능선을 따라 희미하게 나 있는 길 [15:00]


15:03   경사가 있는 암벽에 밧줄이 드리워져 있다. 길은 희미하지만 예전에 사람이 다녔다는 증거다. 꽤 높은 봉우리를 하나 넘은 후 내리막길에 들어섰는데 이런, 길이 또 없어졌다. 모르겠다. 대충 내려가 보자. 경사가 심하기는 하지만 다행히 절벽은 없어 무사히 휴양림 도로에 내려설 수 있었다. 버스가 서 있는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 뒤풀이 음식을 먹고 4시 35분 출발, 7시 45분 청주에 도착하는 것으로 거창의 현성산, 금원산, 기백산을 연계한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5:03]

 

▲ 꽤 높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야 한다 [15:08]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5:12]

 

▲ 이 지역에는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15:24]

 

▲ 표지기 하나가 길을 안내하고 있다 [15:2]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5:26]

 

▲ 금원산 자연휴양림 도로에 내려섰다 [15:36]

 

▲ 휴양림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5:42]

 

▲ 오늘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무척 아름답다 [16:20]

 

▲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