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산행/충남山行記

2018.12.29. [충남山行記 114] 세종 전동 오봉산

by 사천거사 2018. 12. 29.


오봉산 산행기

 

일시: 2018 12 29일 토요일 / 맑음 한파주의보 칼바람

장소: 오봉산 262m / 세종시 전동면

 코스: 홍대 국제연수원 → 동이공원  주차장 삼거리  오봉산  홍대 삼거리  고대 뒷산  도로 국제연수원

 거리: 11.6km

 시간: 3시간 18






10:07   오늘은 원래 산악회에서 안내하는 산행에 참가하는 날이지만 산행지가 마땅치 않아 혼자서 오봉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오봉산은 높이가 262m에 불과하지만 뻗어 있는 산줄기를 잘 연결시키면 새로운 산행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늘은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 오봉산에 오른 후 고대 뒷산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아 보았다. 도착지점에서 출발지점까지 도로를 걸어야 하지만 거리가 짧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사천동 아파트 출발, 45분 정도 걸려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근처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이 근처에 산행 들머리가 있다는데 어디지? 지도를 확인하며 국제연수원 입구 쪽으로 걸어가니 빙고! 오봉산 등산로 입구가 번듯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들머리가 여기 있었구나. 나무계단을 밝고 올라가는 것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신안리 끝자락에서 올라오는 산줄기에 들어서자 슬슬 해발고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산행로는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오르막길에는 어김없이 계단 역할을 하는 통나무가 깔려 있었다.



▲ 사천동에 있는 아파트 출발 [10:07]


▲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입구 도로변에 주차 [10:54]


▲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입구에 있는 오봉산 등산로 입구 [10:54]


▲ 산행 들머리에 서 있는 등산로 안내판 [10:55]


▲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네 [10:56]


▲ 경사가 거의 없는 길 [10:59]


▲ 신안리 끝자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1:02]


▲ 오르막 계단길 [11:06]


▲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 계단길 [11:13]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지역 [11:16]


11:17   홍대도서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을 지났다. 오봉산 정상까지 남은 거리는 2.8km. 표지기가 여러 개 매달려 있는 작은 봉우리를 지나 잠시 걸어가자 삼거리가 나타났다. 왼쪽은 고대 뒷산으로 가는 길인데 오봉산에 오른 후 다시 이곳으로 와서 가야 할 길이다. 삼거리에서부터는 내리막길이다.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자 다시 동이고개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다. 잠시 후 전망이 트이면서 세종시 전동면 송곡리 쪽이 잘 보였다.


▲ 홍대도서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1:17]


▲ 여기는 내리막길 [11:19]


▲ 해발 150.3m 봉우리 표지기 [11:23]


▲ 날은 맑지만 바람은 매우 차다 [11:26]


▲ 삼거리봉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30]


▲ 고대뒷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1:31]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1:37]


▲ 세종시 전동면 송곡리 방면 [11:39]


▲ 동이고개 다리 앞에 서 있는 이정표 [11:40]


11:40   동이고개를 지나가는 차도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가자 다시 계단길이 시작되었다. 작은 언덕을 넘어가자 다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달아 나타났는데 경사가 꽤 심한 편이었다. 오늘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란다. 거의 완전무장을 하고 왔는데도 바람이 불어오면 뺨이 얼얼할 정도다. 바람이 멈추면?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다. 결국 겨울 추위의 주범은 바람이라고 보아야 한다. 송곡리 갈림길 지점을 지나 12분 정도 걸어가자 오봉산 맨발등산로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다. 여기서부터는 여러 번 걸은 길이라 눈에 아주 익숙하다.


▲ 동이고개를 지나가는 차도 위에 놓인 다리 [11:40]


▲ 계단길을 오르자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11:43]


▲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 [11:45]


▲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 [11:51]


▲ 송곡리 갈림길 이정표 [11:53]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1:56]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지역 [12:02]


▲ 오봉산 맨발등산길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2:05]


12:07   팔각정자와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오봉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설물들이다.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안부에서 계단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자 해발 262m의 오봉산 정상이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평소와는 달리 정상에는 아무도 없었다. 운주산 쪽에 눈길을 한번 주고 발걸음을 돌렸다. 오봉산 정상에서 동이고개까지 돌아오는 데에는 2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동이고개에서 오봉산 정상까지 걷는 데에는 30분이 걸렸는데...


▲ 팔각정자와 산불감시초소 [12:07]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안부 [12:08]


▲ 오봉산 정상 데크 전망대 [12:10]


▲ 해발 262m 오봉산 정상 표지석 [12:11]


▲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주산 방면 [12:11]


▲ 삼거리에 도착: 고대, 홍대 뒷산 쪽으로 진행 [12:16]


▲ 잔설이 깔려 있는 내리막 계단길 [12:17]


▲ 세종철인클럽 트레일런 코스 안내판 [12:23]


▲ 송곡리 갈림길 이정표: 고대, 홍대 뒷산 쪽으로 진행 [12:27]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12:32]


12:36   동이고개에 다시 도착했다. 다리를 건넌 후 12분 정도 걸어 삼거리에 도착했다. 왼쪽은 아까 올라왔던 홍대 가는 길, 오른쪽은 고대 뒷산으로 가는 길이다. 고대 뒷산 쪽으로 간다. 고만고만한 산줄기가 계속 이어졌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에는 어김없이 계단을 만들어 놓았고 꼭 필요한 곳마다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어 걷기에 아주 좋았다. 길 상태로 보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인 모양인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아 오늘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할 것 같다.


▲ 동이고개에 있는 다리 [12:36]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오르막길 [12:39]


▲ 여기는 걷기에 좋은 길 [12:46]


▲ 삼거리봉에 도착: 고대 뒷산 쪽으로 진행 [12:48]


▲ 고대 뒷산 2.7km 전 이정표 [12:54]


▲ 내리막 계단길 [12:59]


▲ 오르막 계단길 [13:04]


▲ 다시 나타난 오르막 계단길 [13:11]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15]


13:18   도로에 내려섰다. 왼쪽은 신안사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봉산리로 이어진다. 나무 계단길을 밟으며 다시 산줄기에 올라서자 고대 뒷산 정상 300m 전 이정표가 보였다. 1분 후, 육각정자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는데 '고대 뒷산'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하나 서 있었다. 뭐지? 300m가 남았다고 했는데... 5분 후, 삼각점이 박혀 있는 또 하나의 봉우리에 도착했다. 아까 이정표가 말한 고대 뒷산 정상이 여기인가 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주변에는 벤치도 많고 운동기구도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 신안사로 가는 도로 [13:18]


▲ 도로 건너편에 서 있는 이정표 [13:18]


▲ 오르막 계단길 [13:20]


▲ 고대 뒷산 300m 전 이정표: 거리 표기가 잘못 된 것 같다 [13:26]


▲ 고대 뒷산 있는 육각정자 '고산정' [13:27]


▲ 해발 125m 고대 뒷산 표지판 [13:27]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29]


▲ 고대 뒷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3:32]


▲ 정상 주변에 있는 벤치와 운동기구들 [13:32]


13:33   고대 뒷산 정상 370m 전 표지판을 만났다. 어허, 이건 또 뭐여? 이 표지판에 의하면 고대 뒷산 표지판이 서 있는 곳을 정상으로 보아야 한다. 모르겠다, 아무 데면 어떤가.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잖아. 고려대학교 학군단 오른쪽에 내려서는 것으로 실제적인 산행은 모두 끝이 났다. 이제부터는 도로를 따라 차를 세워둔 곳까지 걸어가야 한다. 지도를 확인하며 32분 정도 걸어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 이렇게 해서 홍익대학교에서 출발해 고려대학교로 내려온 조치원의 오봉산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고대 뒷산 정상 370m전 표지판 [13:33]


▲ 고대로 내려가는 널찍한 길 [13:35]


▲ 산행 날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13:37]


▲ 차도에 도착 [13:42]


▲ 홍익대학교 교정을 통과 [13:53]


▲ 홍익대학교 조각품 전시 공원 [13:59]


▲ 공원에 있는 조각품 하나 [13:59]


▲ 홍익대학교 홍익아트홀 [14:00]


▲ 국제연수원 입구 산행 들머리가 보인다 [14:08]


▲ 차를 세워둔 도로변에 귀환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