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제주 올레길

2018.08.14. [제주 올레길 걷기 26] 21코스 화도→종달

by 사천거사 2018. 8. 14.

 

제주 올레길 21코스 걷기

  

 ◈ 일시: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 맑음 폭염

 ◈ 장소: 제주 올레길 21코스

 ◈ 코스: 제주 해녀박물관 → 연대동산  낯물밭길 → 별방진 → 각시당 → 하도해수욕장 지미오름  종달리 해변

 ◈ 거리: 10.8km 

 ◈ 시간: 2시간 54분

 




09:00   오늘의 대망의 제주 올레길 마지막 코스를 걷는 날이다. 21개의 정규 코스와 5개의 추가 코스, 모두 26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올레길은 총 길이가 약 425km에 달한다. 2010년 2월 올레길 1코스를 걸은 후 제주도에 올 때마다 틈나는 대로 올레길을 걸었는데 무려 8년 6개월만에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또 한 가지, 올레길 마지막 코스인 21코스는 거리가 10.8km에 불과해 큰 부담없이 아주 여유롭게 끝맺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는 점이다. 그러면 유종의 미를 거두러 한번 떠나 볼까.


강정동 아파트 출발, 서귀포 버스터미널에서 10시 15분에 출발하는 101번 급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21코스 시작점이 있는 구좌읍 하도리에는 직행버스가 정차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급행버스를 이용한 것이다. 급행버스는 일반버스와는 달리 정류장마다 정차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정류장에만 정차를 한다. 대신 버스 요금이 거리에 따라 2천 원에서 3천원 사이에 결정된다. 1시간 20분만에 세화리 버스정류장에 도착, 21코스 시작점이 있는 제주 해녀박물관을 향해 걸어갔다. 


▲ 생후 20일이 된 둘째 손녀 진솔이 [09:22]


▲ 진솔이 [09:22]


▲ 진솔이 [09:22]


▲ 강정동 아파트에서 바라본 한라산과 고근산 [09:49]


▲ 강정동 아파트 출발 [09:50]


▲ 서귀포 버스터미널 [10:03]


▲ 101번 급행버스 시간표(공항 방면)


▲ 101번 급행버스 시간표(서귀포 버스터미널 방면)


▲ 101번 급행버스 [10:05]


▲ 세화리 버스정류장에 도착 [11:36]


▲ 세화초등학교 잔디운동장 [11:39]


제주해녀 항일운동 기념공원


해녀 항쟁은 1932년 구좌면, 성산면, 우도면 일대에서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과 민족적 차별에 항거하여 제주 지역 해녀들이 일으킨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항일 운동이다. 제주 해녀 항일 운동 기념 공원은 1932년 1월 12일 제주 동부 지역 해녀들이 총집결해 항쟁을 벌였던 속칭 ‘연두막 동산’ 일대를 역사적인 성소로 가꾼 공원이다. 제주 해녀 항일 운동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2004년 1월 공원 부지에 국비·도비·군비 등 60억 원을 들여 착공하였으며 별도로 도비와 군비 48억 원을 투자해 공원 내에 어촌 민속전시관을 건립하였으며 2006년 제주 해녀 항일 운동 기념 공원을 완공하였다.


해녀 박물관, 해녀 광장, 어린이 해녀 체험장, 야외 공연장, 제주 해녀 항일 운동 기념탑, 우도 출신 강관순이 지은 해녀 노래비, 전망대, 다목적 운동장, 주차장 등이 있다.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산 2-1번지 세화리, 하도리 면수동, 상도리 경계 일대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85,800㎡ 규모이다. 제주 해녀 항일 운동 기념 공원 둘레에 심어진 팽나무는 억센 세파를 뚫고 분연히 일어섰던 제주 해녀와 제주인의 기상을 상징하는 듯 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만장굴, 용천굴, 김녕 해수욕장, 김녕 미로 공원, 비자림 등이 있다.


▲ 제주 해녀박물관에 도착 [11:48]


11:51   해녀박물관 주차장 위에 있는 올레길 21코스 표지판을 한번 훑어보고 본격적인 걷기에 들어갔다. 먼저 언덕 위에 있는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을 둘러보고 연대동산으로 올라갔다. 연대가 있던 곳이라 연대동산이라고 한다는데 말 그대로 얕은 언덕이었다. 동산을 내려가자 나타난 인조잔디 축구장, 구좌읍 하도리 운동장이란다. 마을길에 들어섰다. 왼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예전에 제주도에 올 때마다 여러 날씩 묵었던 지인의 집이 있어 한번 들러보았다. 어? 리모델링을 했네. 말끔하게 새집으로 변했네. 


▲ 올레길 21코스 시작점 표지판 [11:51]


제주 해녀박물관


해녀박물관은 1932년 제주해녀들이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권을 무참히 수탈하는 일제에 맞서 여성이 주체가 되어 투쟁했던 제주해녀항일운동의 발상지에 자리 잡고 있다. 제주해녀는 세계적인 존재로 어려운 작업 환경을 딛고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으로 인해 제주여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불과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삶의 현장에서 가정 경제의 핵심적 역할을 했으나 30~40대 해녀가 15%도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해녀문화의 보존을 위한 전문 해녀박물관의 갖는 위상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 속에서 형성된 해녀들만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문화는 향토문화유산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중요한 관광문화자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해녀박물관은 제주만의 독특한 해녀, 어촌, 해양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서, 2003년 12월 23일 공사를 착공, 85,951m²(2만 6천평)의 부지에 총 124억 원을 투자하여 지상 4층에 전체면적 4,002m²의 규모로 지어졌다. 주요시설로는 4개의 전시실과 영상실, 전망대, 휴게실,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 6월 9일에 개관하였다.

제주해녀들의 생존과 삶, 자존의 역사를 담은 해녀박물관은 제주의 상징인 “해녀”를 주제로 그들의 생활풍습, 무속신앙, 세시풍속, 해녀공동체 뿐만 아니라 제주민의 역사, 여성, 생업, 경제, 해양, 신앙, 연희 등 제주의 전통문화를 총망라하여 전시했다. 제주해녀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 보존하고 해녀 전문 박물관에 걸맞은 특색있는 기획전시와 지속적인 해양 민속 발굴로 21세기 세계적 문화예술의 메카로 가꿔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함이다.


▲ 제주 해녀박물관 [11:51]


▲ 길 왼쪽으로 보이는 조형물 [11:52]


▲ 배가 뭍으로 올라왔네: 해녀호, 제주호, 탐라호 [11:53]


▲ 제주해녀 항일운동 기념탑 [11:55]


▲ 연대동산 올레길 표지판 [11:57]


▲ 연대동산으로 올라가는 길 [11:58]


▲ 구좌 하도 운동장 [12:01]


▲ 예전 제주도에 올 때마다 이용했던 지인의 집 [12:06]


12:11   면수동 마을회관 앞을 지났다. 길은 도로에서 벗어나 밭담 사이로 들어갔다. 이름하여 낯물밭길, '면수동의 옛 이름인 낯물 마을에 있는 밭길'이란 뜻이란다. 제주도의 밭에는 어김없이 돌담이 쌓여져 있는데 이것을 '밭담'이라고 하며, 밭담과 밭담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밭담길이라고 한다. 별방전 안에 들어섰다. 별방전은 조선 중기 외부 침략에 대비해 쌓은 성이다. 성벽과 문지는 훼손이 많이 된 상태인데 현재 성벽 550m와 치성 한 곳이 복원된 상태다.  


▲ 면수동 마을회관 [12:11]


▲ 밭 사이로 나 있는 길에 진입 [12:14]


▲ 낯물밭길 올레길 표지판 [12:17]


▲ 밭과 밭 사이로 나 있는 밭담길 [12:17]


▲ 마을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 [12:25]


▲ 다시 밭담길에 진입 [12:28]


별방진


조선 중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설치한 외부 침략에 대비한 방어유적. 별방진은 1510년(중종 5) 장림(張琳) 목사가 우도에 왜구가 접근하기 쉬우므로 이를 방어하기 위해 김녕방호소를 이 곳, 하도리로 옮겨놓은 진(鎭)이다. 1973년 4월 13일 제주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된 9진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 중종 때 제주목사 장림(張琳)이 김녕읍에 있던 진을 이곳으로 옮겨 별방이라 이름하였다. 성의 총길이는 1,008m, 높이는 35m 정도로 성에는 관사와 창고가 있었고, 동·서·남의 세 곳에 문이 있다. 성을 쌓을 때 흉년이 심하여 부역하던 장정들은 인분(人糞)까지 먹어가며 쌓았다는 이야기가 인근에 전해진다. 구좌읍 하도리는 옛 지명이 별방이며, 서문리는 별방의 서문 안에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별방진은 둘레 2,890척(960m), 높이 7척의 타원형 성으로 전체적인 지형은 남고북저이다. 동·서·남문은 1칸씩의 초루(礁樓)가 있었고, 성 안에는 진사(3칸), 객사(3칸), 공수(3칸), 사령방(2칸), 무기고 등이 있었다. 제주목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 대변청(待變廳)과 별창고(別倉庫)가 있었는데, 1848년(헌종 14)에 장인식(張寅植) 목사가 이를 중수하였다. 현재 성의 보존 상태를 보면, 동문지와 서문지는 민가에 의해 변형되어 그 위치만 겨우 찾아볼 수 있으며, 남문지에는 옹성만 훼손이 심한 상태로 남아 있고, 문루(門樓)는 찾아 볼 수 없다. 치성은 서문과 남문 사이에 있는 치성 중 서문 쪽 2개소는 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 새로 복원한 별방진 성벽 [12:34]


▲ 별방진 안내문 [12:35]


▲ 복원되지 않은 별방진 성벽 [12:36]


▲ 복원된 별병진의 샘물과 성벽 [12:39]


12:40   올레길 21코스 시작점에서 3km 걸어온 곳을 지났다. 많이 걸어온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얼마 못 걸었네. 밭 사이로 나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해안 쪽으로 내려갔다. 해안도로에 도착, 오른쪽으로 석다원이란 음식점이 있는데 제주도를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해물 손칼국수를 먹은 곳이라고 한다. 평범한 시골식당 같이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소문난 맛집이었다. 영등맞이굿판 장소인 각시당을 지나 해안길을 따라 계속 걸어간다.


▲ 올레길 21코스 시작점에서 3km 걸어온 곳 [12:40]


▲ 밭 사이로 나 있는 포장도로 [12:44]


▲ 포장도로를 따라 해변 쪽으로 진행 [12:47]


▲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12:50]


▲ 김대중 대통령이 방문해 해물 손칼국수를 먹었다는 석다원 [12:51]


▲ 석다원 앞 바다 풍경 [12:51]


▲ 영등맞이굿판 장소인 각시당 [12:55]


▲ 각시당 안내문 [12:55]


▲ 잠시 바닷가 길을 따라 진행 [13:00]


▲ 포구에 정박해 있는 배가 보인다 [13:05]


13:06   오늘 걸을 코스의 반 조금 못 미친 지점에 도착, 왼쪽으로 쉼터용 벤치가 있어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배낭을 내렸다. 오늘 점심도 간단 메뉴, 빵과 감귤 하나, 감귤주스가 전부다. 점심 먹고 출발, 왼쪽으로 토끼섬이 보인다. 토끼섬은 문주란 자생지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 해안도로 따라 계속 진행, 왼쪽으로 꽤 괜찮은 모래밭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한 명도 없다. 조금 더 걸어가자 데크길이 바닷가로 인도하기에 들어가 보았더니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해변이 나타났다. 바로 하도해수욕장이었다.


▲ 오늘 걸을 거리 10.6km에서 반 조금 덜 걸었네 [13:06]


▲ 4명의 해녀와 3명의 아이, 그리고 토끼섬 [13:06]


▲ 오늘 점심 메뉴: 빵, 감귤, 감귤주스 [13:08]


제주 토끼섬 문주란 자생지


제주시 하도리 굴동포구 150m지점에 위치한 난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주란 자생지이다. 나지막한 동산과 작은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난도의 면적은 3,174㎡(960평)에 불과하다. 원래는 난들여(바깥쪽의 여)라 불렸는데 1927년에 주민 윤석후氏가 토끼를 이곳에 방사한 뒤로는 '토끼섬'으로도 불린다. 난도라는 지명은 문주란의 '난'(蘭) 자에서 따온 것이다. 문주란은 원래 머나먼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해류를 타고 흘러온 씨앗이 이곳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고장에서는 문주란을 '예반초', 또는 '왜반초'라 부르기도 한다. 문주란은 난과의 식물로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실은 수선화과에 딸린 다년생화초이다. 키는 100cm까지도 자라며, 겨울철에는 잎이 말라 버리다가도 봄이 되면 다시 잎과 꽃대가 돋아나 7~9월 사이에 하얀 꽃을 피운다. 그윽한 꽃향기가 온종일 풍기다가도 해가 지면 슬그머니 사그라진다고 한다. 현재 이 섬은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올레길 토끼섬 안내판 [13:15]


▲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는 토끼섬 [13:16]


▲ 하도리 굴등에 위치한 갯담 '멜튼개' 안내문 [13:17]


하도 어촌 체험마을


하도마을은 아직 개발의 손이 닿지 않아 대중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마을이지만 우리나라 유일의 천년기념물19호인 문주란자생지 토끼섬, 세계적 희귀조류인 노랑부리저어새황새, 백로, 가마우지류 등 수십종의 철새가 날아드는 하도철새도래지, 왜구침입을 막기위해 조선시대 축조된 제주도 기념물24호 별방진과 해녀들의 삶과 애환,풍습들을 한 눈에 볼수 있도록 전시된 해녀박물관,눈부시게 아름답고 깨끗한 푸른바다의 하얀백사장 하도해수욕장, 우도를 벗삼아 정면에 정면에 자리하고 있어 가장 제주적인 바다문화와 바다풍경을 체험하고 만끽할수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 하도 어촌 체험마을 가는 길 이정표 [13:21]


▲ 어째 이쪽 해변에는 사람이 없지? [13:23]


▲ 하도해수욕장으로 가는 데크 길 [13:29]


▲ 하도해수욕장 가는 길에 바라본 지미오름 [13:30]


13:34   하도해수욕장 표지석을 지난 후 제방도로를 거쳐 크리스마스 리조트 왼쪽으로 나 있는 밭담길에 들어섰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종달리해수욕장에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던 지미오름이 점점 더 가까워졌다. 10분 정도 밭담길을 걸어 지미오름으로 올라가는 길 들머리에 도착, 나무계단과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길을 계속 올라갔다. 오르막 경사가 꽤 심하다. 15분 정도 걸어 표고 166m의 지미오름 정상에 도착, 삼각점이 박혀 있는 정상은 사방이 터져 있어 우도, 성산일출봉을 비롯한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 하도해수욕장 표지석 [13:34]


▲ 크리스마스 리조트 왼쪽 길을 따라 진행 [13:40]


▲ 앞으로 올라가야 할 지미오름 [13:45]


지미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봉우리. 예로부터 지미 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지미산(只未山·指尾山) 또는 지미악(指尾岳), 지미봉(指尾峯) 등으로 표기하였다. 조선 초기에 지미 오름 꼭대기에 봉수를 설치하면서 지미망(指尾望) 또는 지미봉(指尾烽·地尾烽) 등으로 표기하였다. 봉수가 폐지되면서 지미봉(地尾峰)으로 표기하면서 이 이름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지미(地尾)가 땅끝이라는 뜻으로 쓰인 말은 아니다.

높이는 165.8m, 비고 160m, 둘레는 2,636m, 면적은 423,814㎡, 폭은 927m이며, 모양은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분화구이다. 지미 오름 꼭대기에는 지미 봉수지가 있다. 북서쪽으로는 왕가 봉수, 남동쪽으로는 성산 봉수와 각각 교신했다고 한다. 지미 오름의 서남쪽에는 초기 철기 시대의 조개무지 산포지가 있다. 일주 도로 변의 종달리 해안 도로 입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여기서 해안 도로 쪽으로 1㎞를 가면 두문포로 연하는 삼거리가 있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100m를 가면 기슭에 도달한다.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 지미오름으로 올라가는 길 들머리에 있는 계단 [13:51]


▲ 오르막 경사가 꽤 심하다 [13:55]


▲ 오른쪽 갈림길 안내 이정표 [14:02]


▲ 산불감시초소 오른쪽 위로 정상부가 보인다 [14:06]


▲ 지미오름 정상에 있는 삼각점 [14:06]


▲ 지미오름 정상 조망: 우도 [14:06]


▲ 지미오름 정상 조망: 성산일출봉과 식산봉 [14:07]


14:09   지미오름 정상 바로 아래에 전망대가 있어 잠시 들러보았다.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도로 가는 도항선 선착장도 바로 코 앞이다. 오른쪽 조망은 어떤가? 식산봉과 두산봉, 그리고 종달리마을이 잘 보인다. 실컷 눈요기를 하고 경사가 조금 있는 데크 계단길을 따라 지미오름을 내려갔다. 해안도로를 따라 21코스 종점인 종달리해변으로 가는 길, 왼쪽으로는 우도가 보이고 정면으로는 성산일출봉이 계속 모습을 드러냈다.


▲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함께 보인다 [14:09]


▲ 종달리마을과 두산봉이 보이는 풍경 [14:09]


▲ 지미오름 정상에서 내려가는 데크 계단길 [14:13]


▲ 이제 21코스 걷기도 막바지에 다달았다 [14:17]


▲ 지미오름 표지석과 안내문 [14:22]


▲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보인다 [14:28]


▲ 왼쪽으로 멀리 우도가 보인다 [14:34]


▲ 길 왼쪽에 있는 조형물 [14:35]


▲ 성산일출봉과 식산봉이 보이는 풍경 [14:38]


▲ 야자수와 성산일출봉 [14:41]


14:45   마침내 제주올레 21코스 종점인 종달바당에 도착했다. 약 425km의 올레길 대장정이 끝나는 순간인데도 마음 속에 큰 감흥이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기분상 그냥 느끼는 것은, 전 코스를 무사히 완주했다는 만족감 정도랄까. 서귀포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올레길 1코스를 거꾸로 걸어 종달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도착, 3시 16분 201번 버스 승차, 5시 7분 서귀포 고래왓 버스정류장 도착, 이렇게 해서 제주 올례길을 끝맺음 하는 21코스 걷기는 무사히 막을 내렸다.


▲ 제주올레 21코스 종점인 종달바당에 도착: 425km 올레길 대장정을 마감했다 [14:45]


▲ 조금 전에 올랐던 지미오름 [14:55]


▲ 종달리 웰빙소금밭 체험시설 표지판 [14:56]


▲ 종달리 마을에 도착 [14:57]


▲ 종달리 퐁낭투어 안내판 [14:58]


▲ 종달초등학교 버스정류장 [15:05]


▲ 종달초등학교 잔디운동장 [15:17]


▲ 서귀포 고래왓 버스정류장 [17:07]


▲ 강정동 아파트에 귀환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