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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18.04.08. [국내旅行 108] 대전 대청호 둘레길 벚꽃놀이

by 사천거사 2018. 4. 8.

대청호 둘레길 벚꽃놀이

   

일시: 2014 4월 8일 수요일 / 대체로 맑음

장소: 대청호 일원 / 대전시-충북 보은 

◈ 코스: 천주교 새터성당 → 신탄진 → 대청호수로 →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회남로 → 회남 회인  사천동 아파트

 회원: 아내와 함께



10:30   오늘은 주일, 새터성당에서 교중미사를 드렸다. 1981년 아내와 함께 천주교 세례성사를 받은 후 37년째 성당을 다니고 있는데 그 동안 이사를 다니면서 여러 곳의 성당을 거쳤다. 지금 다니는 새터성당은 사천동성당에서 2011년 8월 16일 분가한 성당으로 처음에는 창도 없는 가건물 안에서 미사를 드렸는데 7년이 지난 지금, 건축 면적 643.35㎡에 연면적 1447.44㎡,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의 아름다운 성전이 완성되어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에 주교님을 모시고 봉헌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미사를 드린 후 대청호 주변 벚꽃 구경 드라이브에 나섰다. 대청호 주변도로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있어 평소에도 드라이브를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인데, 특히 봄철에는 가로수로 심어 놓은 벚나무들이 한꺼번에 꽃을 활짝 피워 장관을 이루는 관광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신탄진에서 대청댐으로 가는 도로에 들어서면서 예상했던 차량 정체가 시작되었다. 완전 거북이 걸음이다. 추동으로 가는 대청호수로에 들어서면서 차량은 줄어들고 대신 벚꽃이 늘어나면서 조금 편안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었다.


▲ 천주교 청주교구 새터성당 [11:48]


▲ 천주교 청주교구 새터성당 [11:49]


▲ 성당 건물 앞에서 [11:49]


▲ 성모상 앞에서 [11:50]


▲ 성모상 앞에서 자매님들 [11:52]


▲ 신탄진에서 대청댐으로 가는 길 [12:39]


▲ 대청호수로 가로수 벚꽃 [12:51]


▲ 대청호수로 가로수 벚꽃 [12:54]


▲ 대청호수로 가로수 벚꽃 [12:56]


13:14   추동에 있는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예전에 몇 번 들렀던 곳이라 주변풍경이 눈에 많이 익은데 신록이 한창인 봄에 바라보는 풍경은 또 남다르다. 대청호 자연수변공원은 다양한 봄색깔로 가득 차 있었다. 공원에 나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곳에서 아내를 모델로 해서 사진을 실컷 찍었다. 예순 넷의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아내의 얼굴은 아직 곱고 표정도 밝다. 그 모든 것이 나에게는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연못 [13:14]


▲ 수변공원 연못 앞에서 [13:15]


▲ 수변공원 연못 앞에서 [13:16]


▲ 수변공원 연못 앞에서 [13:16]


▲ 수변공원 꽃잔디 앞에서 [13:18]


▲ 수변공원 산책로에서 [13:20]


▲ 수변공원 산책로에서 [13:20]


▲ 수변공원 신록 앞에서 [13:20]


▲ 수변공원 신록 앞에서 [13:20]


▲ 수변공원 신록 앞에서 [13:20]


▲ 수변공원 풍차 앞에서 [13:22]


13:25   대청호반을 따라 나 있는 데크 산책로에 들어섰다. 신록이 한창인 대청호에는 물이 꽤 많이 차 있었다. 예전에 대청호 풍경에 푹 빠져서 거의 두 달 동안 대청호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닌 적이 있었다. 대청호 둘레길,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반길 등의 둘레길을 거의 혼자서 돌아다니며 다양한 풍광을 즐겼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 당시에는 길이 제대로 나 있지 않아 길을 잃고 방황을 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 물이 많이 차 있는 대청호 [13:25]


▲ 대청호 신록 [13:27]


▲ 대청호 신록 [13:28]


▲ 데크 산책로 [13:29]


▲ 대청호 신록 [13:31]


▲ 대청호 앞에서 [13:32]


▲ 데크 길을 따라 귀환 [13:33]


▲ 대청호 신록 [13:39]


13:50   대청호 구경을 마치고 출발, 회남길에 들어서기 위해 신상교차로까지 왔는데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차가 가득하다. 그리하여 증약을 거쳐 다시 회남길 진입을 시도한 끝에 간신히 들어설 수 있었다. 충청지방에 있는 차들이 모두 이곳으로 모인 것 같은 느낌이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회남길에는 활짝 핀 벚꽃들이 터널을 이루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장관은 장관이다. 화려한 벚꽃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꽤 늦은 점심을 먹었다. 눈이 호강하다보니 배가 고픈 줄도 몰랐던 모양이다. 이렇게 해서, 일요일 오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대청호 둘레길 벚꽃놀이는 무사히 끝이 났다.  


▲ 회남길 가는 길 벚꽃 [13:50]


▲ 어렵사리 회남길에 진입 [14:15]


▲ 회남길 벚꽃 [14:17]


▲ 회남길 벚꽃 [14:20]


▲ 회남길 벚꽃 [14:27]


▲ 회남길 벚꽃 [14:39]


▲ 아내는 회냉면, 나는 소고기국밥 [15:28]


▲ 늦은 점심을 먹은 오장동흥남집(상당구 남일면)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