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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18.04.07. [국내旅行 107] 충남 서해안(당진-서산-보령) 지역

by 사천거사 2018. 4. 7.

서해안 지역 나들이

◈ 일시: 2018년 4월 7일 토요일 / 맑음, 바람 불어 추운 날 

◈ 장소: 서해안 지역 / 충남 당진-서산-보령  

◈ 코스: 청주 → 당진 제일주유소 → 당진 거북이식당 → 서산 유기방 가옥 → 서산 개심사 →

           보령 오천항 → 청주 

◈ 회원: 우리 부부와 친구들 부부


▲ 친구네집: 당진제일주유소 (당진시 신평면 상오리)

 

▲ 당진시내에 있는 거북이식당 (당진시 읍내동)

 

▲ 유기방 가옥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 개심사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 오천항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09:00   오늘은 충남 당진에 살고 있는 친구네 집을 방문하는 날이다. 청주에 사는 친구가 차를 가져가기로 해 아파트 앞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당진을 향해 출발했다. 천안을 지나고 삽교천방조제를 통과한 후 32번 국도변에 있는 당진 제일주유소 옆 마당에 차를 세웠다. 주유소 뒤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당진 친구 집 마당에는 자목련이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오랜만의 재회를 반가운 인사로 시작한 후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 때가 되어 점심을 먹으러 당진시내로 나갔다.     


▲ 당진 친구네 집 거실 [10:27]

 

▲ 당진 친구 부인이 그린 그림들 [10:28]

 

▲ 당진 친구의 오디오 기기들: 스피커 가격이 2,500만 원이란다 [10:40]

 

▲ 당진 친구네 집 정원에서 [11:19]

 

▲ 당진 친구네 집 정원에서 [11:19]

 

▲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당진 친구 집 [11:21]

 

▲ 당진 친구 집을 떠나며 [11:21]

 

▲ 수선화 한 송이가 피었네 [11:22]


11:52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은 당진시 읍내동에 있는 거북이식당, 우럭젓국찌개로 유명한 곳이란다. 우럭젓국찌개, 우럭구이, 우럭찜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유기방 가옥을 향해 차를 몰았다. 가옥 입구에 있는 로컬푸드센터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옥을 향해 걸어가는 길, 따뜻한 봄을 맞아 이곳으로 몰려온 사람들이 세워 놓은 차량들이 도로 양쪽으로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요즘은 방송에 한번 나오면 그곳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 되고 만다.

 

유기방 가옥은 1900년대 초에 지어진 고택이다. 그런데 오늘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고택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바로 수선화를 보러 온 것이다. 고택 주변 1천 6백㎡ 규모의 정원에 심은 수선화가 최근 일제히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이었다. '유기방 가옥 수선화가 피어 있는 풍경'이란 이름으로 4월 한 달 동안 수선화 꽃축제가 열리는데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선화 풍경의 유지 관리를 위해 3,000원의 관럄료를 받는다.  


▲ 당진시 읍내동에 있는 거북이식당 [11:52]

 

▲ 거북이식당에서 우럭젓국찌개, 우럭구이, 우럭찜으로 점심식사 [11:55]

 

▲ 유기방 가옥 입구에 있는 로컬푸드센터 [13:11]

 

▲ 도로를 따라 진행 [13:13]


서산 유기방 가옥

 

1900년대 초에 건립되었으며, 면적은 4,770㎡이다. 일제 강점기의 가옥이며, 향토사적,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민속자료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유기방 가옥은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남향하여 자리하고 있다. 북으로 ㅡ자형의 안채와 서측의 행랑채, 동측에는 안채와의 사잇담과 근래에 지은 주택이 안마당을 형성하고 있다. 원래 안채 앞에 중문채가 있던 것을 1988년에 헐어내고 현재와 같이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였다.


▲ 유기방 가옥 수선화가 피어 있는 풍경 [13:22]


수선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약간 습한 땅에서 잘 자라며, 땅속줄기는 검은색으로 양파처럼 둥글고 잎은 난초잎같이 선형으로 자란다. 꽃은 12~3월경 꽃줄기 끝에 6개 정도가 옆을 향해 핀다.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어의 옛 말인 'narkau'(최면성)에서 유래된 말이며,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물속에 빠져 죽은 그 자리에 핀 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특히 스페인·포르투갈에 많으며, 북아프리카에도 분포한다. 그리스 시대부터 재배되어오는 관상용의 꽃피는식물로 원래의 종(種)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종간잡종을 통하여 약 200품종 이상이 있다. 원예적 분류는 꽃 모양을 기준으로 11가지 형으로 나눈다. 수선이라는 말은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물에 사는 신선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꽃말은 '자존'이고 꽃은 필 때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하다. 수선화는 생즙을 내어 부스럼을 치료하고, 꽃으로 향유를 만들어 풍을 제거하며 발열·백일해·천식·구토에도 이용한다. 둥근 땅속줄기를 나누어 심어 번식시킨다.


▲ 노란 수선화 뒤로 보이는 유기방 가옥 [13:25]

 

▲ 연못도 있고 [13:27]

 

▲ 남자친구들 [13:28]

 

▲ 여섯 명이 함께 [13:28]

 

▲ 친구 안주인들 [13:29]

 

▲ 친구 안주인들 [13:29]


13:31   수선화 꽃밭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걸어간다. '자존'이란 꽃말을 가진 수선화는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다고 해서 '수선'이란 말이 붙여졌다고 한다. 수선화와 관련된 노래로 잘 알려진 것은 'Seven Deffodils(일곱송이 수선화)'다. 1958년에 워싱턴 대학 출신의 학생들로 결성된 그룹인 Brothers Four가 'Green fields"를 히트시킨 후 'Seven Daffodils(일곱송이 수선화)'를 발표했다. 영화 '쉬리'의 러브 테마 곡 ' When I Dream'을 부른 스코트랜드 글래스고우(Glasgow)출신의 재즈 싱어 Carol Kidd가 이 곡을 부르기도 했다.


이 곡은 국내 가수 양희은씨가 번안해 불러서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곡이다. 싱어송 라이터인 양현경도 이 노래를 불렀는데, 나에게는, 양현경이 부른 '일곱송이 수선화'가 더 마음에 든다. 가난한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침 햇살과 입맞춤, 그리고 일곱송이 수선화 뿐이라는 가사 내용은 잔잔한 멜로디와 어울려 기가 막힌 앙상블을 이루는 노래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일곱 송이였을까? seven(일곱)이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이기 때문일까?


일곱송이 수선화


눈부신 아침햇살에 산과 들 눈뜰 때 그 맑은 시냇물 따라 내 마음도 흐르네
가난한 이 마음을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 송이도

긴 하루 어느덧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새들 보며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 송이도 황금빛 수선화 일곱 송이도

 

I may not have mansion I haven't any land No even a paper dollars To crinkle in my hands
But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I do not have a fortune To buy you pretty things 

But I can weave you moon beams For necklaces and rings
And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 유기방 가옥 수선화 꽃밭 [13:31]

 

▲ 수선화 꽃밭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 [13:35]

 

▲ 유기방 가옥을 뒤에 두고 [13:38]

 

▲ 수선화 뒤로 보이는 유기방 가옥 [13:39]

 

▲ 최근에 심은 수선화 [13:39]

 

▲ 유기방 가옥 수선화 꽃밭 [13:40]

 

▲ 우리 부부 [13:41]

 

▲ 당진 친구 부부 [13:42]

 

▲ 청주 친구 부부 [13:43]


13:43   유기방 가옥에서 나오는 길에 석불과 멋진 소나무가 있어 잠시 들렀다. 서산 여미리 석불입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높이 3.1m이고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다. 1970년대에 이곳에서 1km 정도 떨어진 용장천에 묻혀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서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차를 세워둔 곳에 돌아왔다. 오늘 두 번째 방문지는 개심사, 작년 3월 서산 아라메길을 걸을 때 들렀던 곳이다. 개심사는 천년고찰로 봄철에는 왕벚꽃과 청벚꽃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 요리 찍고 [13:43]

 

▲ 조리 찍고 [13:43]

 

▲ 유기방 가옥 수선화 꽃밭 [13:44]

 

▲ 유기방 가옥 수선화 꽃밭 [13:44]

 

▲ 유기방 가옥 수선화 꽃밭 [13:45]

 

▲ 서산 아라메길 이정표 [13:56]

 

▲ 여미리 석불과 멋진 소나무 [13:56]

 

▲ 멋진 소나무 앞에서 [13:57]

 

▲ 여미오미 로컬푸드 센터 [14:06]


14:35   개심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개심사를 찾은 사람들도 많아 주차장에서 빈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날이 풀리니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봄나들이를 나온 모양이다. 20분 가까이 걸어 개심사 경내에 도착했다. 경내에 있는 벚나무들은 꽃을 피웠는데 왕벚꽃은 개화시기가 4월말에서 5월초이기 때문에 아직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따라서, 다섯 가지 색깔의 겹꽃으로 피는 왕벚꽃을 보려면 개화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개심사 출발, 오늘의 마지막 방문지인 보령 오천항을 향해 속력을 높였다.


개심사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사적기 事蹟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혜감국사가 창건할 당시에는 개원사라 했는데, 1350년(충정왕 2) 처능대사가 중건하면서 개심사라 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구릉형을 따르면서도 산지형으로 변천한 일탑형 가람배치를 보인다. 평탄한 지역에서 북으로 자연계단을 오르면 3단 가량으로 조성된 평탄한 사지가 보인다. 2단에 안양루가 남면하여 서 있고 중정으로의 입구는 안양루와 무량수전 사이의 협소한 가설문으로 되어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전이 있고 정면에 안양루가 있는 표준형이다. 이외에도 명부전과 팔상전 등의 당우가 남아 있다.


▲ 차량들로 가득 차 있는 개심사 주차장 [14:36]

 

▲ 상왕산 개심사 일주문 [14:42]

 

▲ 개심사로 가는 길 [14:48]

 

▲ 개심사 경내에 있는 연못 [14:55]

 

▲ 개심사 능수벚꽃 [14:56]


개심사 대웅보전

 

보물 제143호. 1941년 대웅전 수리 때 발견된 묵서명에 의해 1484년(성종 15)에 세워져 1644년(인조 22)과 1710년(숙종 36)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평면은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지대석과 판석을 놓고 다시 장대석의 갑석으로 마무리한 기단 위에 약간의 흘림이 있는 기둥과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서 다포계형식의 건물에서는 흔치 않은 것으로 주심포형식에서 다포계형식으로 옮겨가는 절충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 보물 제143호인 개심사 대웅보전 [14:59]

 

▲ 개심사 벚꽃 앞에서 [14:59]

 

▲ 개심사 벚꽃 [15:04]

 

▲ 개심사 벚꽃 [15:08]

 

▲ 개심사를 떠나 주차장으로 [15:12]


16:35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오천항 선착장에 도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왔는데 바람이 얼마나 센지 금방 날아갈 것 같다. 오천항은 바다낚시 어선항으로 유명하다. 충남에는 낚시 어선 1,150여 척이 운항 중인데 오천항과 안흥항이 대표적 낚시 어선 항구로 꼽힌다고 한다. 오천항 주변에는 수많은 낚시 어선들이 정박해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어선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모두 멋있게 꾸민 낚시 어선들이었다. 바다낚시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단 말인가.

 

오천항 선착장 옆에는 충청수영성이 있다. 조선시대에 쌓은 석성으로 면적은 125,326㎡에 달한다. 1509년(중종 4) 수군절도사 이장생(李長生)이 서해를 통해 침입해 들어오는 적을 감시하고 물리치기 위하여 쌓았으며 1896년(고종 33) 폐영되었다고 한다. 충청도 수군 절도사영인 충청수영은 갈매못 성인과 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한 기관이기도 하다. 망화문터에 있는 아치형 석문을 지나 성안으로 올라갔다. 진휼청이 반겨준다. 진휼청은 수영에서 빈민을 구제할 목적으로 곡식을 꾸어주고 거들어들이던 곳이다.


보령 오천항

 

오천은 예전부터 보령 북부권의 삶과 생활의 중심지였다. 보령 북부권의 모든 길들은 오천과 통한다는 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주포,주교,청소 등 오천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만 세 갈래나 된다. 예전의 영화는 많이 퇴색되었지만,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오천항은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까닭에 방파에 등 별도의 피항시설이 필요 없을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이다. 따라서 방파제 없이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1일과 6일에 서는 오천장을 찾으면 각종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오천항에서 이루어지는 잠수기어업으로 채취한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산물이고,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홍합 역시 인기다.


▲ 보령 오천항 낚시어선들 [16:35]

 

▲ 보령 오천항 낚시어선들 [16:35]

 

▲ 보령 오천항 낚시어선들 [16:37]


보령 충청수영성

 

충청남도 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4일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12만 5,326㎡.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 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성 안에는 영보정(永保亭)·관덕정(觀德亭)·대변루(待變樓)·능허각(凌虛閣)·고소대(姑蘇臺)와 옹성(甕城: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작은 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鎭南門)·만경문(萬頃門)·망화문(望華門)·한사문(漢舍門) 등 4문은 모두 없어지고,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石門)만이 남아 있다. 이 성은 해변의 구릉을 정점으로 쌓은 성이어서 바다를 관측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 보령 충청수영성 성벽이 보인다 [16:40]

 

▲ 보령 충청수영성 표지판 [16:41]

 

▲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 [16:43]

 

▲ 충청수영성 진휼청 [16:43]

 

▲ 진휼청 마루에 앉아 [16:44]

 

▲ 보령 충청수영성 영보정 [16:46]


16:46   영보정으로 올라가면서 오천항을 내려다보니, 바다 위에 떠 있는 낚시어선들이 불균형의 조화를 이루면서 멋진 그림을 그려놓았다. 사람이 만든 인공물이 자연과 잘 어울린 풍경이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영보정에 도착했는데 아, 바람 세다. 바닷가라서 그런가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세다. 그래, 불어라. 망할 놈의 미세먼지 다 날라가버리게 확확 불어라. 오늘이 토요일인데 낚시어선들이 저렇게 쉬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인 것 같다.


▲ 오천항에 떠 있는 낚시어선 뒤로 보령방조제가 보인다 [16:46]

 

▲ 오천항에 떠 있는 낚시어선들 [16:46]

 

▲ 충청수영성 영보정으로 가는 길 [16:47]

 

▲ 보령 충청수영성 영보정 [16:50]

 

▲ 영보정 마루에 앉은 여인네들 [16:50]

 

▲ 영보정에서 바라본 풍경 [16:52]

 

▲ 영보정에서 바라본 풍경 [16:54]

 

▲ 영보정에서 바라본 풍경 [16:54]


17:07   저녁을 먹기 위해 선착장 부근에 있는 횟집으로 들어갔다. 광어 2.2kg 짜리 한 마리와 간재미 두 마리, 키조개를 요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두툼한 광어회와 간재미무침, 키조개 등으로 두 시간 가까이 맛있게 저녁을 먹고 횟집을 나왔다. 이제 서로 헤어져야 할 시간, 아쉬움이 담긴 작별 인사를 나눈 후 당진 친구 부부는 당진으로 가고, 청주 친구 부부와 우리 부부는 청주로 돌아오는 것으로 서해안 일대를 둘러본 친구 모임은 무사히 끝이 났다.


▲ 오천항 수산물판매센터 5호점 [17:07]

 

▲ 2.2kg 짜리 광어와 간재미 [17:08]

 

▲ 저녁식사 상차림 [17:52]

 

▲ 저녁을 먹은 후 주차장을 향하여 [18:58]

 

▲ 오천항에 정박해 있는 낚시어선들 [18:59]

 

▲ 오천항에 정박해 있는 낚시어선들 [18:59]

 

▲ 오천항에 정박해 있는 낚시어선들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