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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강원山行記

2018.01.27. [강원山行記 93] 강원 철원 상해봉→광덕산

by 사천거사 2018. 1. 27.

상해봉-광덕산 산행기

◈ 일시: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 맑음, 한파경보, 바람 없어 포근한 날씨

◈ 장소: 상해봉 1010m / 광덕산 1046m / 강원 철원-화천 

◈ 코스: 광덕고개 주차장 → 임도 → 회목현 → 헬기장 → 상해봉 → 헬기장 → 

           조경철 천문관 → 광덕산  광덕고개 주차장

◈ 거리: 8.5km

◈ 시간: 3시간 28분

◈ 회원: 청주 토요산악회 안내 산행


 

 

▲ 트랭글의 오작동으로 거리 수치에 오류가 있는 것 같음

 

▲ 트랭글의 오작동으로 거리 수치에 오류가 있는 것 같음


07:30   오늘은 토요산악회에서 안내하는 광덕산 산행에 참가하는 날이다. 2015년 7월 자등현에서 산행을 시작해 광덕산과 상해봉을 들른 후 원아사계곡으로 내려온 적이 있는데, 오늘은 광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상해봉과 광덕산을 거친 후 다시 광덕고개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잡혀 있었다. 청주의료원 앞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북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연일 최강한파 신기록이 수립되고 있는 요즈음, 오늘도 예외가 아니다. 아침에 내 차 온도계를 보니 영하 16.5도, 산행지가 있는 철원의 최저기온은 영하 24도란다.

 

음성휴게소에 들른 버스가 토평나들목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남구리나들목에서 다시 세종포천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작년 6월 30일에 개통이 된 고속도로다. 남양주 별내휴게소에 들렀던 버스가 신북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43번, 37번, 47번 국도와 372번 지방도를 이용해 산행 들머리가 있는 광덕고개를 향해 달려갔다. 해가 나기는 했지만 바깥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버스 차창에 성에가 두껍게 끼었다.  


세종포천고속도로(世宗抱川高速道路)

 

세종포천고속도로(世宗抱川高速道路, 고속국도 제29호선)는 세종특별자치시를 기점으로, 경기도 포천시를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이다. 구리~포천 구간인 구리포천고속도로가 2012년 6월 30일에 착공되었으며 2017년 6월 30일 전 구간이 개통하였다. 민간투자사업이며 국비가 많이 지원되어 통행료는 낮으며, 이와 더불어 동두천(양주)연결구간이 동시에 착공되었다. 사업 시행자는 서울북부고속도로 주식회사이다. 시점은 강변도로와 연결된다.

 

세종~구리 구간은 서울세종고속도로 또는 제2경부고속도로 등으로 불려 왔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통행량을 분산하기 위해 계획된 구간이다. 이 중 1차 구간인 안성~구리 구간의 성남~구리 구간은 2017년 4월 25일에 착공되었으며, 나머지 구간인 안성~성남 구간과 함께 2022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2차 구간인 세종~안성 구간은 2020년에 착공되어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포천시와 서울특별시를 잇는 도로 국도 제43호선, 국도 제47호선, 동부간선도로는 시내지역 상습정체와, 교차로 구간 신호등이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지역이다. 기존 서울시내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소요시간은 고속도로 완공 후에는 40분 내외로 단축되었다.


▲ 아침 내 차 온도계 영하 16.5도 [06:59]

 

▲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08:12]

 

▲ 2017년 6월 30일 개통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구간) 남양주 별내휴게소 [09:20]

 

▲ 성에가 두껍게 끼어 있는 버스 차창 [10:11]


10:32   산행 들머리가 있는 광덕고개 아래 주차장에 버스가 섰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애걔, 엄청 포근하다. 뭐지? 그렇다. 바람이 없다. 겨울산의 체감온도는 바람이 결정하는데 바람이 전혀 불지 않는 것이었다. 주차장에서 조경철 천문대까지는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 정면으로 보이는 쪽빛 하늘이 그렇게 파랄 수가 없다. 조금 걸어가자 몸이 더워져 바람막이를 벗었다. 장갑도 얇은 것으로 교체를 했다.


▲ 광덕고개 아래 주차장에 버스 도착 [10:32]

 

▲ 광덕산과 회목봉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 [10:37]

 

▲ 다리 이름이 '아폴로교'다 [10:39]

 

▲ 화천 조경철 천문대 가는 길 안내판 10:43]

 

▲ 포장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 회원들 [10:52]

 

▲ 하늘 색깔이 무척 파랗다 [10:57]

 

▲ 포장도로 따라 계속 진행 [11:02]

 

▲ 회목현으로 올라가는 길 [11:09]


11:12   임도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갈라지고 있어 들어섰다.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그냥 임도를 따라 계속 걸어가도 헬기장에 도착할 수 있다. 산길에는 꽤 많은 눈이 쌓여 있었는데 앞서 간 회원들이 러셀을 잘 해놓아 쉽게 올라갈 수가 있었다. 봉우리에 올라서자 왼쪽으로 조경철천문대가 보이고 아까 잠시 헤어졌던 임도도 보였다. 임도로 내려와서 잠시 올라가자 갈림길, 왼쪽 임도는 조경철천문대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해발 990m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넓은 헬기장은 하얀 눈으로 덮여 있었다.


▲ 임도에서 벗어나 오른쪽 산으로 진입 [11:12]

 

▲ 임도를 따라 올라오고 있는 회원들 [11:13]

 

▲ 눈이 쌓인 사면을 따라 진행 [11:14]

 

▲ 눈이 꽤 많이 쌓여 있다 [11:19]

 

▲ 눈길을 걷고 있는 신동갑 회원 [11:22]

 

▲ 왼쪽으로 화천 조경철 천문대 건물이 보인다 [11:23]

 

▲ 임도를 따라 걸어오고 있는 유재철 고문님과 김지홍 회원 [11:25]

 

▲ 헬기장으로 올라가고 있는 회원들 [11:27]

 

▲ 해발 990m 헬기장이 눈으로 덮여 있다 [11:28]


11:29   헬기장을 떠나 상해봉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5분 정도 걸려 상해봉 암벽 아래에 도착, 일단 배낭과 스틱을 한쪽에 내려놓고 암벽에 설치되어 있는 밧줄을 이용해서 암벽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 긴 구간은 아니지만 거의 직벽 수준인데다 눈이 있어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정상부에 있는 안부에서 표지석이 있는 오른쪽 봉우리부터 먼저 올라갔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히 압권이었다. 멀리 대성산을 비롯해 촛대봉에서 복주산, 회목봉을 거쳐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의 장쾌한 능선이 눈에 들어오고 멀리 석룡산과 화악산도 보인다. 


▲ 헬기장에서 상해봉으로 가는 길 [11:29]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1:34]

 

▲ 상해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암벽길 [11:35]

 

▲ 오른쪽 봉우리부터 답사 [11:37]

 

▲ 해발 1010m 상해봉 정상에서 김지홍 회원 [11:39]

 

▲ 상해봉 정상 조망: 대성산 방면 [11:39]

 

▲ 상해봉 정상 조망: 석룡산과 화악산 방면 [11:40]

 

▲ 상해봉 정상 조망: 조경철 천문대와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11:40]


11:44   상해봉 왼쪽 암봉에 올라보니 이곳도 조망처로서는 만만치 않은 곳이었다. 47번 국도 위로 뻗어 있는 명성산과 각흘산 주증선이 하늘을 가르고 있고 그 뒤로 연천 종자산과 철원 금학산이 솟아 있는게 보였다. 그 뒤로는? 물론 북한땅이다. 상해봉 주변 경관을 모두 둘러본 후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왔다. 헬기장에서는 회원들이 비닐 천막을 치고 안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우리는? 점심이 빵이라 조경철 천문대에 가서 먹기로 했다. 천문대까지는 포장도로가 계속 이어졌다.


▲ 왼쪽 암봉에서 바라본 오른쪽 암봉 [11:44]

 

▲ 왼쪽 암봉 정상 조망: 명성산과 각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1:44]

 

▲ 왼쪽 암봉 정상 조망: 조경철 천문대와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11:48]

 

▲ 왼쪽 암봉 정상에서 유재철 고문님 [11:49]

 

▲ 왼쪽 암봉에서 내려오고 있는 신동갑 회원 [11:50]

 

▲ 상해봉 정상 안부에서 내려오고 있는 회원들 [11:54]

 

▲ 헬기장으로 돌아가는 길 [11:57]

 

▲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 [12:03]

 

▲ 화천 조경철 천문대가 지척이다 [12:16]

 

▲ 조경철 천문대 앞에서 바라본 각흘선 능선 [12:19]


12:20   화천 조경철 천문대 입구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1층 로비에 둥근 탁자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관리직원에게 '여기서 빵을 좀 먹을 수 있겠느냐' 하고 물었더니, '원래는 안 되는데 조용히 들고 가세요' 하고 응답을 한다. 점심으로 가져 간 빵과 커피 등으로 점심을 먹는데 음악도 나오고 마치 카페에 앉아 있는 기분이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천문대 1층 조경철 기념관을 둘러보았다. 2014년에 10월에 준공된 조경철 천문대는, 한국인 최초 NASA 연구원이자 '아폴로 박사'로 알려진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의 이름을 딴 천문대이다.


화천 조경철 천문대

 

조경철천문대는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 있는 광덕산 정상 인근에 위치한 천문대이다. 화천군에 위치한 시민천문대로서, 대한민국에서 일반인도 관측할 수 있는 최대의 망원경 및 60센티미터 연구전용 망원경, 보조관측실에 위치한 여러 망원경 등 다수의 천체 관측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조경철 박사의 노력으로 '시민천문대는 해발 500미터 이하에 위치해야 한다'는 법을 바꾸고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에 설치된 천문대이다. 2010년 이 천문대 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조경철 박사가 돌아가시면서 그 뜻을 기려 화천 광덕산 조경철 천문대로 이름이 선정되었다. 2014년 10월 10일 준공되어, 현재까지 천문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본래 비포장도로를 통하여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관측하던 장소로, 대한민국 최상급의 관측지이다. 해발 1010미터에 위치해 있고, 천문대에 올라가려면 약 5km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야 한다. 천문대에 올라가는 길에는 천체관측에 방해되는 가로등이 하나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조경철천문대에는 국내 시민천문대 중 가장 큰 망원경인 주관측실의 1미터 반사망원경과 함께 180mm 정도의 굴절망원경, 연구전용 60센티미터 반사망원경, 보조관측실의 10인치 돕소니언, 4인치 아포크로매틱 굴절망원경 등이 설치되어 있다.

 

천문대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조경철 기념관이, 2층에는 여러 가지 천문교육시설과 12미터 돔 천정으로 이루어진 하이브리드 투영기가 설치된 천체투영실이, 3층에는 보조관측실과 주관측실이 있다. 일반인의 관측이 주로 이루어지는 시민천문대로서, 무료 프로그램에는 천문대 시설의 설명과 천체투영실 관람, 천체관측실에서의 천체관측 등 가벼운 프로그램이, 유료 프로그램에서는 별 헤는 밤, 별 학교 기초(1일)과정, 별 학교 심화(5일)과정, 밤을 새서 1미터 주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집중관측 프로그램이 있다. 무료 프로그램은 1시간마다 진행하며, 별 헤는 밤은 8시~10시, 별 학교는 9시~12시, 집중관측은 10시~2시(기상여건에 따라 탄력적 운영)에 진행한다.


▲ 화천 조경철 천문대 입구 [12:20]

 

▲ 1층 로비에 있는 탁자에 앉아 빵과 커피로 점심을 먹고 [12:27]

 

▲ 1층 기념관에 있는 조경철 박사 흉상 [12:27]

 

▲ 조경철 천문대 1층 로비 [12:51]

 

▲ 1층에 있는 조경철 기념관 내부 [12:52]

 

▲ 1층에 있는 조경철 기념관 내부 [12:53]

 

▲ 조경철 천문대가 있는 지역은 화천이다 [12:54]

 

▲ 2014년 10월에 문을 연 화천 조경철 천문대 [12:55]

 

▲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오는 회원들과 만났다 [12:59]


12:59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옆을 지나면서 포장도로가 끝나고 광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시작되었다. 해발고도를 보면 상해봉이 1010m, 기상레이더 관측소가 1045m, 광덕산 정상이 1046m이니 거의 평지를 걷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평평한 광덕산 정상부에는 표지석과 한북정맥 등산 안내도, 이정표 등이 자리잡고 있었다. 광덕산 정상에서는 박달봉으로 거쳐 백운계곡으로  내려갈 수도 있는데, 2008년 11월 백운산과 광덕산 연계산행을 할 때 이용한 적이 있다.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는 96년과 98년 이 지역에 연이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데다 여름철 게릴라성 호우도 잦아져 이에 따른 종합수방대책사업으로 추진됐다. 관측소는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산 정상 부근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최첨단 S밴드 기상레이더를 설치해 24시간 운영체제로 가동되고 있다. 관측소 개소로 레이더 관측의 공백지역이었던 경기, 강원 북부 지역의 태풍과 집중호우 등 악기상 감시업무가 가능해졌고 휴전선 부근과 한강 상류의 강수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기상재해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상레이더에 의한 기상관측은 1970년 2월 관악산 레이더관측소에서 처음 실시되었다. 


▲ 2003년 12월에 문을 연 광덕산 기상레이더 관측소 [12:59]

 

▲ 이 능선에도 눈이 많다 [13:01]

 

▲ 군사용 참호인 듯 [13:04]

 

▲ 광덕산 정상으로 가는 길 [13:04]

 

▲ 해발 1046m 광덕산 정상부 [13:09]

 

▲ 광덕산 정상에서 유재철 고문님 [13:09]

 

▲ 광덕산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광덕고개 쪽으로 진행 [13:10]

 

▲ 광덕산 정상에서 기념촬영에 바쁜 회원들 [13:11]


13:14   광덕산 정상에서 광덕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계속 내리막길이다. 광덕고개의 해발고도가 620m이니 수치상으로는 426m의 고도를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야 할 거리는 2.44km다. 조금 경사진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길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특히 잣나무 군락지 사이로 나 있는 길은 산책로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이정표를 만났다. 왼쪽 '등산로 입구'는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다. 능선을 따라 광덕고개 쪽으로 계속 걸어갔다.  


▲ 광덕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13:14]

 

▲ 광덕고개 1.8km 전 이정표 [13:22]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3:26]

 

▲ 광덕고개 1.39km 전 이정표 [13:30]

 

▲ 능선에 눈이 많이 쌓여 있다 [13:32]

 

▲ 잣나무 군락지 옆을 통과 [13:39]

 

▲ '등산로 입구'는 임도로 내려가는 길: 광덕고개 쪽으로 진행 [13:43]

 

▲ 걷기 좋은 능선길 [13:48]

 

▲ 광덕고개로 내려가는 길 [13:52]


13:54   광덕고개 차도에 내려섰다. 광덕고개는 강원도 화천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버스가 서 있는 광덕고개 주차장은 화천군에 속한다. 버스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2시 14분 버스 출발, 4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 철원군 와수리에 있는 의정부 명물 부대찌개 식당에서 부대찌개로 점심을 먹은 후 청주로 돌아온 시각이 6시 40분, 이렇게 해서 올겨울 최강한파가 몰아친 날에 이루어진 상해봉과 광덕산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강원도와 경기도의 도계인 광덕고개에 도착 [13:54]

 

▲ 화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3:56]

 

▲ 화천 산천어축제 안내판 [13:57]

 

▲ 해발 620m 광덕고개 표지판 [13:57]

 

▲ 광덕고개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4:00]

 

▲ 철원군 서면 와수리에 있는 의정부 명물 부대찌개 식당 [14:52]

 

▲ 부대찌개로 점심 겸 저녁식사 [14:55]

 

▲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