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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남山行記

2018.01.02. [충남山行記 107] 충남 공주 명덕산

by 사천거사 2018. 1. 2.

명덕산 산행기

◈ 일시: 2018년 1월 2일 화요일 / 흐림, 추운 날씨

◈ 장소: 명덕산 328.5m / 충남 공주

◈ 코스: 남천 짝바위 표지판 → 밤나무 과수원 → 새울마을 → 밤나무 과수원 → 명덕산 → 양어장 → 

           도로 → 주차한 곳

◈ 거리: 7.29km

◈ 시간: 2시간 30분


 

 


09:10   오늘은 작년 12월 30일에 걸었던 산줄기 맞은 편에 있는 명덕산과 미궐산을 답사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 두 개의 산은 연계산행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중간에 차도가 지나가고 두 봉우리 사이의 거리도 상당히 떨어져 있어 오늘은 각각 따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청주 출발, 세종시를 거쳐 36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 공수원사거리에서 우회전해 96번 지방도에 들어섰다. 3일 전에 왔던 길이라 도로 풍경이 눈에 아주 익숙하다.

 

남천 짝바위 표지판 옆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표지판이 가리키는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지도에는 조금 더 올라간 새울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마을 안으로 들어가도록 코스가 그려져 있었는데 남천 짝바위를 보기 위해 조금 아래에서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다. 마을길은 곧 끝이 났고 하는 수 없이 마을 뒷산으로 치고 올라갔더니 주변이 온통 밤나무 과수원이었다. 남천 짝바위는 보이지 않고 결국 다시 오른쪽에 있는 새울마을로 내려와야 했다.  


▲ 오늘 청주 외부온도는 영하 6도 [09:10]

 

▲ 남천 짝바위 표지판 옆 도로변에 주차 [10:26]

 

▲ 마을 앞에 서 있는 남천 짝바위 표지판 [10:28]

 

▲ 마을 끝 폐가 왼쪽에서 산으로 올라붙었다 [10:31]

 

▲ 주변이 온통 밤나무다 [10:32]

 

▲ 능선을 따라 진행 [10:37]

 

▲ 오른쪽 밤나무 과수원 능선을 따라 진행 [10:43]

 

▲ 밤나무 사이로 새울마을이 보인다 [10:48]


10:53   새울마을에 내려섰다. 삼거리에서 왼쪽 마을길을 따라 4분 정도 진행하다 왼쪽 사면으로 올라붙었다. 밤나무 과수원을 거쳐 능선에 올라서자 희미하게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시 밤나무 과수원, 나무 사이로 명덕산 정상에 보이기 시작했다. 왼쪽으로 감아도는 능선길을 걸어가는데 빨간 청미래덩굴 열매가 종종 눈에 들어온다. 명덕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벌목을 했는지 아니면 산불이 났는지 큰 나무는 없고 키 작은 나무들만 보였다.


▲ 새울마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 [10:53]

 

▲ 마을길을 따라 진행 [10:56]

 

▲ 이곳에서 산으로 올라붙었다 [10:57]

 

▲ 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보이기 시작 [11:03]

 

▲ 능선 따라 계속 진행 [11:11]

 

▲ 밤나무 사이로 보이는 명덕산  [11:20]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1:25]

 

▲ 청미래덩굴 열매가 반겨주는 길 [11:27]

 

▲ 명덕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1:33]


11:41   삼각점이 박혀 있는 해발 328.5m의 명덕산 정상에 올랐다. 표지석은 없고 나무에 매달린 표지판 하나가 정상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제 능선을 따라 96번 지방도가 있는 곳까지 내려가야 한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18분 정도 내려가자 삼거리봉인데, 여기서 오른쪽 능선을 따르면 산행 들머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내려갈 수 있다. 계속 직진, 임도에 내려서서 조금 진행하다 오른쪽 길로 들어섰는데 이런, 길이 없어지고 가시나무가 촘촘히 자라고 있는 곳이 나타났다. 가시나무와의 전투, 산행에서 가장 짜증나는 일이다.


▲ 해발 328.5m의 명덕산 정상에 있는 표지판 [11:41]

 

▲ 명덕산 정상에 박혀 있는 삼각점 [11:41]

 

▲ 명덕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11:41]

 

▲ 눈이 남아 있는 밤나무 과수원 [11:45]

 

▲ 부드러운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고 [11:56]

 

▲ 삼거리봉에 매달려 있는 낡은 표지기 [11:59]

 

▲ 걷기 좋은 능선길 [12:06]

 

▲ 임도에 내려섰다 [12:13]

 

▲ 멀리 구절산과 구룡사가 보인다 [12:15]

 

▲ 가시나무와 전투를 벌인 구간 [12:19]


12:23   고마수산 양어장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96번 지방도 쪽으로 걸어갔다. 양어장은 추위로 얼어 있었다. 96번 지방도에 도착해서 굴티고개를 향해 걸어 올라가는 길, 왼쪽으로 구절산 아래 자리잡고 있는 구룡사가 보인다. 3일 전 구절산 산행을 할 때 들머리로 삼았던 굴티고개를 넘어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오른쪽으로 새울마을 입구가 보인다. 아까 저 길로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런데 남천 짝바위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 다음 산행을 하기 위해 모덕사를 향해 달려갔다.


▲ 얼음이 얼어 있는 고마수산 양어장 [12:23]

 

▲ 고마수산에서 설치한 출입금지 경고판 [12:26]

 

▲ 96번 지방도에 진입 [12:27]

 

▲ 길 왼쪽 구절산 구룡사 표지석 [12:32]

 

▲ 구절산 아래 자리잡고 있는 구룡사가 보인다 [12:33]

 

▲ 굴티고개 도착: 3일 전 구절산 산행을 할 때 이용했던 들머리 [12:38]

 

▲ 길 왼쪽 쌍괴정과 느티나무 [12:46]

 

▲ 새울마을 입구 [12:55]

 

▲ 남천 짝바위 표지판이 서 있는 마을 입구 [12:57]

 

▲ 차를 세워둔 곳에 귀환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