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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피스테라·무시아 길

2017.05.20. [산티아고 순례길 38] 코르쿠비온→피스테라→산티아고

by 사천거사 2017. 5. 20.


산티아고 순례길 트레킹 38

 

일시: 20175 20일 토요일 / 맑음

장소: 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

 코스: 코르쿠비온 → 사르디네이로 → 피스테라 → 카보 피스테라  무시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거리: 13.4km  걸은 거리 864.6km

 시간: 3시간 34

 회원: 5




06:00   지난 밤에는 기침도 하지 않고 중간에 잠도 한 번만 깨고 계속 잠을 잘 잤다. 오늘은 36일 동안의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마지막 날, 종착지인 피스테라까지 남은 거리가 13.4km이니 4시간 안에 도착할 것 같다. 오늘 여정은 피스테라까지 걸어간 후 버스를 타고 무시아로 가서 주변을 둘러본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산티아고로 이동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864.6km의 긴 거리를 아무런 사고 없이 걸었다는 만족감과 이제 더 이상 걸을 길이 없다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날이기도 하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알베르게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출발, 해안을 따라 나 있는 AC-445 도로로 내려갔다. 환한 가로등 불빛 아래서 대서양 바다에 가라앉은 카미뇨스 찬스 마을의 모습을 바라본다. 참, 아름답다. 어둠 속에 서 있는 산 마르코스 교회를 지나 다시 오 빌라르(O Vilar) 마을로 올라갔다. 언덕을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 그림 같다. 공립 알베르게가 있는 산 로케 지역에서 AC-445 도로를 건너 흙길을 따라 내려간다. 어제 걸었던 길이다. 잠시 후 흙길을 마감하고 다시 AC-445 도로로 나왔다.


▲ 알베르게 사무실에 붙어 있는 순례자의 메모들 [06:15]


▲ 알베르게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출발 [06:17]


▲ AC-445 도로 옆 코르쿠비온 마을 표지판 [06:20]


▲ 코르쿠비온 마을의 새벽 모습 [06:26]


▲ 카미뇨스 찬스 마을의 새벽 모습 [06:29]


▲ 어둠 속에 서 있는 산 마르코스 교회 [06:32]


▲ 오 빌라르 마을로 가는 언덕을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 [06:42]


▲ 산 로케 지역에 있는 공립 알베르게 [06:54]


▲ AC-445 도로와 다시 만났다 [07:01]


07:04   아마렐라(Amalela) 마을을 벗어났다. AC-455도로를 따라 까미노가 계속 이어지는데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게 큰 다행이다. 33분 정도 차도를 걸어 사르디녜이로 마을에 도착, 여기서 까미노는 AC-455 도로를 벗어나 오르쪽으로 갈라지더니 비포장 산길로 바뀌었다. 유칼립투스 나무 군락지와 소나무 조림지가 연이어 나타났는데, 길 주변과 군락지 아래에는 온통 고사리 천지였다. 일부러 고사리를 재배하기도 하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다. 


▲ AC-445 도로 옆 아마렐라 마을을 벗어나는 지점 표지판 [07:04]


▲ AC-445 도로 따라 계속 진행: 세에 지역 표지판 [07:11]


▲ AC-445 도로 따라 계속 진행: 에스토르데 마을 표지판 [07:15]


▲ AC-445 도로 따라 계속 진행: 피스테라 지역 표지판 [07:23]


▲ 사르디녜이로 마을에 진입 [07:29]


▲ 사르디녜이로 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07:37]


▲ 비포장 산길을 따라 진행 [07:45]


▲ 유칼립투스 군락지를 통과 [07:51]


▲ 소나무 군락자 아래 고사리가 지천을 깔려 있다 [07:54]


08:02   마침내 피스테라(Fisterra)가 한눈에 조망되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북대서양 해변에 자리잡고 있는 그림 같은 마을 피스테라, 스페인의 최서단 마을이자 프랑스길 까미노가 끝나는 종착지다. 몇 굽이 감아도는 내리막길을 걸어 랑고스테이라 해변 모래밭에 내려섰다. 조금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모래밭을 거니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사각사각 밟히는 모래밭의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래, 이 모래밭이 어디 그냥 평범한 모래밭인가? 피스테라 앞에 펼쳐져 있는 의미가 깊은 모래밭이 아닌가.


▲ 전망대에서 바라본 피스테라 [08:02]


▲ 피스테라 7.167km 전 표지석 [08:09]


▲ 랑고스테이라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08:18]


▲ 랑고스테이라(Langosteira) 해변에 내려섰다 [08:22]


▲ 랑고스테이라 모래밭에 비친 내 그림자 [08:24]


▲ 랑고스테이라 모래밭에서 바라본 북대서양 [08:25]


▲ 랑고스테이라 해변을 따라 간다 [08:41]


▲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피스테라 [08:46]


▲ 랑고스테이라 해변을 걸어오고 있는 팀원들 [08:49]


08:53   도로 옆에 서 있는 바이샤르 십자가를 만났다. 16세기에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십자가가 서 있는 곳에서는 랑고스테이라 해변이 한눈에 들어왔다. 피스테라 마을길을 걸어간다. 관광지답게 음식점과 숙박장소가 즐비하다. 산타 마리아 다스 아레아스 성당 옆에 있는 이정표에 피스테라 등대까지 거리가 2.2km라고 적혀 있다. 카보 피스테라(피스테라 곶)로 가는 길이 AC-445 도로 왼쪽을 따라 계속 이어졌다. 왼쪽 북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이 아주 신선하다.


▲ 16세기에 만든 바이샤르(Baixar) 십자가 [08:53]


▲ 바이샤르 십자가 옆에서 바라본 랑고스테이라 해변 [08:53]


▲ 피스테라 등대까지 남은 거리는 3.5km [08:57]


▲ 피스테라 거리에 있는 조형물 [09:01]


▲ 십자가와 성당 [09:07]


▲ 산타 마리아 다스 아레아스 성당 [09:12]


▲ 피스테라 등대 2.2km 전 이정표 [09:13]


▲ 길 왼쪽에 서 있는 순례자 조각상 [09;25]


▲ 왼쪽으로 바라본 북대서양 [09:27]


▲ 차도 갓길을 따라 계속 진행 [09:38]


09:45   카보 피스테라에 있는 십자가 상 앞에 도착했다. 북대서양을 굽어보고 있는 저 십자가는 과연 환희에 찬 순례자들의 모습을 얼마나 많이 보았을까? 남은 거리 0.00km 표지석을 살펴보고 피스테라 등대를 거쳐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자 할아버지 한 분이 장갑을 태우고 있는 게 보였다. 스페인의 최서단, 피스테라 곶에서 바라보는 북대서양은 글자 그대로 망망대해였다. 이 바다를 보기 위해 장장 36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부터 걸은 것이다. 아릿한 성취감에 가슴이 벅차오르며 갑자기 눈 앞이 흐려졌다.  


▲ 카보 피스테라에 있는 십자가 [09:45]


▲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광장 표지판 [09:47]


▲ 표지석에 적혀 있는 남은 거리는 0.00km [09:51]


▲ 오른쪽 벽에 부착해 놓은 여러 개의 동판 [09:52]


▲ 피스테라 등대(Faro de Fisterra) [09:53]


▲ 카보 피스테라 끝자락에 서 있는 십자가 [09:56]


▲ 할아버지 한 분이 장갑을 태우고 있다 [09:58]


▲ 청동으로 만든 부츠와 북대서양을 바라보고 있는 동서 [09:58]


▲ 스페인의 최서단인 피스테라 곶(Cabo Fisterra) [10:00]


10:36   카보 피스테라를 떠나 피스테라 시내로 돌아오는 길, 도로변에 피어 있는 빨간 한련화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피스테라 시내에서 늦은 아침 겸 조금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케밥과 피자를 파는 식당에 들어가 케밥과 맥주를 시켰다. 식당 주인에게 버스로 무시아 가는 방법을 물었더니 버스가 하루에 한 번 있는데 중간에서 갈아타야 한단다. 쉽지가 않네. 그렇다면?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 무시아까지 택시 한 대에 40유로, 두 대를 불렀다. 매일 걷기만 하다 택시를 타고 가니 편안하기가 그지 없다.


▲ 카보 피스테라를 떠나 피스테라 시내로 돌아오는 길 [10:36]


▲ 한련화가 꽃을 피웠다 [10:41]


▲ 산타 마리아 다스 아레아스 성당 [10:44]


▲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10:47]


▲ 케밥과 피자 전문식당에서 처제 부부 [11:01]


▲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식당 [11:03]


▲ 케밥과 맥주를 시켰다 [11:23]


▲ 피스테라에서 점심을 먹은 식당 [11:58]


12:43   무시아 버스정류장 앞에서 택시 하차, 유리창에 붙어 있는 버스 시간표를 보니 2시 30분에 산티아고로 간다고 적혀 있다. 그렇다면 두 시간 가까이를 무시아에서 보낼 수 있다는 말인데... 먼저 무시아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뒷산인 코르피뇨 산으로 올라갔다. 안전하게 계단을 따라 올라가도 되고 바위를 타고 올라가도 된다. 십자가가 서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무시아 마을과 주변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피스테라와 무시아를 관광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직접 와서 보니,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 무시아 버스 정류장 옆 유리창에 붙어 있는 버스 시간표 [12:43]


▲ 무시아 거리 풍경 [12:47]


▲ 코르피뇨 산으로 올라가는 길 [12:53]


▲ 코르피뇨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시아 마을 [12:55]


▲ 코르피뇨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2:55]


▲ 코르피뇨 산 정상에 있는 십자가 [12:57]


▲ 코르피뇨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3:00]


▲ 코르피뇨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3:00]


▲ 코르피뇨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3:01]


▲ 코르피뇨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3:02]


13:03   코르피뇨(Corpino) 산정에서 주변 조망을 마치고 길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간다. 이름을 모르는 노란 야생화가 주변을 온통 뒤덮고 있었다. 바닷가에는 볼거리가 세 가지 있다. 첫째, 2002년 유조선 'Prestige'의 침몰과 해안 오염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조형물인데 우리나라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났던 기름유출사건과 비슷하다. 둘째, 노사 세뇨라 다 바르카 성당, 이 성당은 성모 마리아 발현의 유래와 관계가 있다. 셋째, 성모 마리아가 타고 왔다는 돌배, 바위 위에 걸쳐 있어 아래를 통과할 수 있다.


▲ 코르피뇨 산꼭대기에 있는 처재 부부 [13:03]


▲ 코르피뇨 산정에서 내려오며 바라본 풍경 [13:04]


▲ 이름을 모르는 노란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13:06]


▲ 코르피뇨 산정에서 내려오는 길 [13:06]


▲ 무시아 바닷가 풍경 [13:09]


▲ 2002년 유조선 'Prestige'의 침몰과 해안 오염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조형물 [13:10]


▲ 노사 세뇨라 다 바르카 성당 [13:12]


▲ 둘배 앞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는 연 선생님 [13:14]


▲ 성모님이 타고 오셨다는 돌배 [13:18]


▲ 무시아 바닷가 풍경 [13:18]


13:39   무시아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에 다시 돌아왔다. 작은 마을이라 한 바퀴 둘러보는데 한 시간 정도로도 충분하다. 정류장 옆에 있는 카페에서 맥주를 주문해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정시에서 10분 늦은 2시 40분에 산티아고 가는 버스 도착, 처음에는 직행버스처럼 달리더니 산티아고가 가까워지자 마을버스로 변했다. 2시간 정도 걸려 산티아고 버스 터미널 도착, 예약을 한 PR de 25 Julio 호텔을 찾아갔다. 방을 배정받은 후 샤워를 하면서 38일 동안 길렀던 수염을 깎았다. 기분이 시원섭섭하다.


▲ 무시아 마을 안내판 [13:39]


▲ 무시아 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들 [13:41]


▲ 출발 시간이 다 되어 버스를 기다리는 중 [14:31]


▲ 산티아고 가는 버스: 운전기사는 미모의 여성 [14:43]


▲ 산티아고 버스 터미널에 도착 [16:48]


▲ 버스 터미널에서 PR de 25 Julio 호텔로 가는 중 [16:59]


18:49   산티아고 대성당 후문 옆 노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퀸타나 광장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대성당 주변은 무척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저녁식사로 스페인 전통 요리인 파에야를 주문했는데,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음식이 나왔다. 둥근 프라이팬에 담아 내놓는 파에아는 우리나라의 볶음밥과 비슷한 요리라고 보면 된다. 고맙게도 저녁식사 값은 생일을 맞은 연 선생님이 지불했다.


그렇게 대성당 옆에서 저녁을 먹으며 사람 구경을 실컷 한 후 호텔로 돌아왔다. 다른 팀원들은 방으로 올라가고 나는 바에 남아 맥주를 한 잔 시켰다. 오늘로 산티아고 순례길 중에서 프랑스길 걷기는 모두 끝이 났고, 내일 마드리드로 가서 이틀 동안 관광을 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면 모든 일정을 끝마치게 된다. 순례길을 걷기 위해 생장 피에 드 포르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던 첫 날의 가슴 설레인 감정과 36일 동안 864.6km를 걷고 난 오늘의 벅찬 감정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파에야(Paella)


파에야(Paella는 스페인 요리의 대표에 해당하는 요리로서 엄밀하게는 발렌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현재는 스페인 곳곳에 보편적으로 퍼져나갔으며 스페인의 대부분 음식점에서도 파에야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발렌시아어로 파에야는 '프라이팬'에 해당하며 그 중에서도 얕고 둥근 형태에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프라이팬을 가리킨다. 파에야는 과거 스페인을 지배했던 무어인들의 영향을 받았다. 무어인들은 지중해 연안에서 옛 로마 관개 시스템을 개선, 쌀 생산에 큰 수요를 거두었다. 발렌시아 지방의 주민들은 무어인들의 쌀요리에 영향을 받아 15세기에 쌀을 주식으로 먹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파에야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한 것은 1840년 스페인 신문에서 레시피가 등장하면서부터 였다. 19세기 후반 즈음에 나온 파에야에는 쌀과 녹색 채소, 토끼,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 콩 때로는 식용 달팽이를 사용하였다. 지금도 발렌시아에서는 이런 원조 형태의 파에야를 내는 음식점이 많다 이후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고기와 콩, 해산물 등의 재료를 넣은 해산물을 넣은 파에야가 완성되고 20세기 이후로 파에야는 스페인 전역으로 확산되어갔다. 발렌시아 외의 스페인 지역 및 해외에서는 발렌시아식에 해산물을 조합한 파에야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다.


조리법은 발렌시아의 파에야를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대개는 야채와 육류, 해산물을 곁들이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재료는 쌀이다. 조리는 크고 얕은 팬으로 하며 사프란이나 토마토, 마늘, 고추 등을 양념으로 첨가하기 때문에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파에야 특유의 노란색 밥알은 샤프란의 색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단, 샤프란의 매우 비싼 가격 때문에 강황, 안나토 등의 비슷한 색깔을 가진 향신료로 대체하기도 한다. 고기와 해산물을 넣고 볶은 뒤 야채를 넣고 올리브기름과 함께 한번 더 볶아준다. 다음에 물을 적당량 넣어주고 쌀을 넣고 끓이는데 대개는 30분정도 끓이면 적당하다. 많은 요리사들도 물을 넣는 방법을 추천한다. 요리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나면 맛을 보며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넣어도 된다.


전통적인 방식에서는 절대 기름을 붓고 끓이지 않는데 발렌시아 남서부에서는 일단 밥이 되면 파에야를 불에서 옮겨와서 식히고 밑부분만 살짝 데운다. 이렇게 하는 방식이 가장 선호된다. 항구가 발달한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파에야 데 마리스코(Paella de marisco)라고 불리는 해물 파에야가 나오기도 하였다. 고기 대신 새우, 가재, 홍합, 바지락, 아귀,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많이 사용하며 야채도 피망, 파르리카, 양파, 마늘 등의 붉고 자극적인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맵고 톡쏘는 맛이 있다. 전통적인 발렌시아 파에야와 해물 파에야의 조리법이 합쳐진 파에야 믹스타(Paella mixta)도 있다.


전통적으로 발렌시아 내에서 축제나 마을 행사가 있다면 파에야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앞다퉈 더 큰 파에야를 내놓으려고 하기도 한다. 기네스북에도 가장 큰 크기의 파에야가 등재돼 있는데 1992년 3월 8일 기록된 요리는 후안 카를로스 갈비스라는 요리사가 몇몇 주방장과 함께 조리한 것으로서 직경만 20m짜리였다. 당시 10만여 명의 사람들이 대형 파에야를 즐겼다고 한다.


▲ 퀸타나(Quintana) 광장 [18:49]


▲ 다시 찾아온 산티아고 대성당 [18:54]


▲ 오늘 저녁식사 메뉴는 스페인 전통요리인 파에야 [19:45]


▲ 처제 부부 [19:45]


▲ 단체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 [20:27]


▲ 호텔과 바를 겸하고 있는 PR de 25 Julio에 귀환 [20:33]


▲ PR de 25 Julio 바에서 맥주 한 잔 [20:39]


▲ PR de 25 Julio 바(bar) 실내 [20:49]


▲ PR de 25 Julio 호텔 룸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