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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미국 서부지역

2017.10.23. [미국 서부지역 5] 브라이스 캐년→자이언 캐년

by 사천거사 2017. 10. 23.

미국 서부지역 여행기 5

 

일시: 2017년 10 23일 월요일 맑음

장소: 미국 서부지역

 코스: 라스베이거스 엑스칼리버 호텔 → 브라이스 캐년 → 카멜 정크  자이언 캐년 → 하드 락 카페  엑스칼리버 호텔

 회원: 백만사회원 7명 포함 8명






04:00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방문할 4대 캐년 중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을 탐방하는 날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아침 일정이 바쁘다. 4시 기상, 4시 40분 호텔 출발. 어제 저녁을 먹은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미역국과 콩나물국 중 선택, 나는 콩나물국을 골랐다. 5시 20분 출발, 어둠을 뜷고 1시간 45분 정도를 달리던 버스가 멈추었다. 유타 주 경계에서 차량 검문을 받기 위해서였다. 유타 주는 네바다 주와 한 시간의 시차가 있지만 사진 아래에 있는 시각은 그냥 네바다 주 시각을 사용했다.


▲ 엑스칼리버 호텔 카지노 [04:27]


▲ 엑스칼리버 호텔 앞에서 [04:30]


▲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엑스칼리버 호텔 [04:31]


▲ 소향회관 식당에 아침 식사 [04:54]


▲ 콩나물국으로 아침 식사 [05:01]


▲ 식당 주변 아침 풍경 [05:17]


▲ 아침 해가 떠올랐다 [07:03]


▲ 유타 주 경계에서 차량 검문 중 [07:04]


07:15   휴게소에 들렀다. 말이 휴게소지 편의점도 없고 화장실이 전부다.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휴게소 출발, 유타 주 사막지역에는 실버타운이 많다. 유타 주 사람들은 90%가 몰몬교를 믿으며 매우 부지런하고 문맹률도 낮다고. 사막을 벗어나 야산 지역에 들어섰다. 향나무가 많이 보인다. 8시 15분 시더 시티를 지났고 다시 한 시간 정도 달려가자 붉은 황토빛 기둥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브라이스 캐년이 가까워졌나 보다.


▲ 휴게소 주변 풍경 [07:54]


▲ 휴게소 주변 풍경 [07:55]


▲ 휴게소 주변 풍경 [07:56]


▲ 시더 시티가 보인다 [08:14]


▲ 차창 밖 풍경 [09:16]


▲ 붉은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 [09:26]


▲ 도로 양쪽으로 보이는 붉은 바위들 [09:27]


▲ 도로 양쪽으로 보이는 붉은 바위들 [09:27]


▲ 차창 밖 풍경 [09:35]


▲ 브라이스 캐년 입장료 매표소 [09:44]


09:52   63번 도로 옆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 주차장에 도착했다. 잠시 후에 모습을 드러낸 브라이스 캐년, 와! 입에서 탄성이 저절로 튀어나온다. 황토색 바위 기둥과 벽들이 모여 있는 브라이스 협곡은 한 마디로 말해서 그 풍광이 환상적이었다. 먼저 선셋 포인트로 갔다. 이곳에서는 말굽형으로 되어 있는 오른쪽 벽면이 잘 보였다. 선셋 포인트에는 협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어 조금 내려가보았다. 아음 같아서는 계속 내려가보고 싶은데 이 놈의 시간이 원수라 마음을 접고 다시 위로 올라왔다.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밝은 색의 바위 봉우리, 협곡과 좁은 골짜기로 이루어진 브라이스 협곡을 본다면 그 아름다움에 숨이 턱하고 막힐 것이다. 지느러미와 창문, 협곡의 좁은 틈, 기다란 토템 기둥 모양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이곳에는 지질학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모여 있다. 협곡은 유타 주 남부에 있는 포소건트 고원의 동쪽 가장자리부터 말발굽 모양으로 깎인 계단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협곡의 가장자리는 지금도 50년마다 300밀리미터씩 깎이고 있다. 암석 속에 포함된 다양한 광석 성분은 다채로운 색깔을 만들어내며 시시각각으로 색이 변한다. 산화철로 이루어져 붉은색과 노란색을 띠는 암석이 있는가 하면 망간 산화물로 이루어져 푸른색과 보라색을 띠는 암석도 있다.

이곳은 그림자가 길어지고 암석의 색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하는 아침이나 저녁이 구경하기에 가장 좋다. 공원은 연중 내내 개방되어 있다. 도보로 협곡을 탐험하려면 5월에서 10월 사이가 가장 적당하다. 파이우테 족 사람들이 이곳을 부르는 이름은 '그릇처럼 생긴 협곡에 솟아오른 사람처럼 생긴 붉은 바위'라는 뜻의 운카-팀페-와-위스-포크-이치이다. '브라이스 캐년'이라는 지명은 1870년대에 협곡에 농장을 세운 스코틀랜드 출신의 초기 정착자 에비니저 브라이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는 이곳을 '소를 잃어버릴 지옥 같은 곳'이라고 말한 바 있다.


▲ 브라이스 캐년 주차장에 도착 [09:52]


▲ 선셋 포인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09:56]


▲ 선셋 포인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09:56]


▲ 선셋 포인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09:58]


▲ 선셋 포인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09:58]


▲ 선셋 포인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09:58]


▲ 선셋 포인트에서 [10:01]


▲ 선셋 포인트에서 [10:02]


▲ 선셋 포인트에서 둘이 함께 [10:05]


▲ 선셋 포인트: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10:05]


10:07   선셋 포인트에서 선라이즈 포인트로 이동을 하며 계속 협곡 구경을 했다. 브라이스 캐년은 상당히 길게 뻗어 있는데 오늘 우리가 탐방하는 구간은 그 중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부분이다. 브라이스 캐년은 그림자가 길어지고 암석의 색이 환하게 빛나기 시작하는 아침이나 저녁이 구경하기에 가장 좋다고 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에 눈호강을 실컷 하고 출발, 다시 89번 도로와 만나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 브라이스 캐년을 뒤에 두고 [10:07]


▲ 브라이스 캐년을 뒤에 두고 [10:09]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10:11]


▲ 브라이스 캐년을 뒤에 두고 [10:13]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10:14]


▲ 길에 있는 벤치에 앉아 [10:16]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10:17]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10:21]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10:22]


▲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캐년 [10:25]


12:01   점심을 먹기 위해 카멜 정션(Carmel Junction) 휴게소에 있는 골든 힐즈(Golden Hills) 식당에 들렀다. 카멜 정션은 브라이스 캐년에서 내려오는 89번 도로와 자이언 캐년으로 이어지는 9번 도로가 서로 만나고 갈라지는 곳이다. 오늘 점심 메뉴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였다. 휴게소에는 '화이트 마운틴 테이딩 포스트'라는 기념품 가게도 있었고 가게 주변에는 인디언 모습의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었다. 휴게소 출발, 버스가 9번 도로에 진입해 자이언 캐년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점심 식사 메뉴: 샐러드 [12:01]


▲ 점심 식사 메뉴: 샌드위치 [12:15]


▲ 점심을 먹은 골든 힐즈 식당 [12:29]


▲ 기념품 가게 앞에 설치되어 있는 인디언 조형물 [12:30]


▲ 카멜 정션에 있는 기념품 가게와 주유소 [12:34]


▲ 여기도 가을이 찾아왔네 [12:38]


▲ 카멜 정션 주변 풍경 [12:40]


▲ 기념품 가게 앞에 있는 조형물 앞에서 [12:41]


▲ 기념품 가게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 [12:42]


▲ 카멜 정션에서 [12:44]


13:04   점심을 먹은 후 자이언 캐년으로 가는 길, 소 떼가 풀을 뜯고 있는 목장이 보인다. 자이언 캐년 동쪽 출입구 매표소를 지나 자이언 캐년 안으로 들어갔다. 자이언 캐년은 붉은색의 퇴적암이 노스 포크 버진 강에 의해 침식을 당해 생긴 협곡이다. 협곡 좌우로 서 있는 바위들은 해발 2000m가 넘는다. 협곡 사이로 나 있는 도로를 버스가 통과하는데 중간에 정차를 할 수가 없다. 요지마다 조성되어 있는 전망대에 승용차는 정차가 가능하다. 붉은색을 띤 거대한 바위들이 계속 모습을 드러냈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

협곡의 길이 24㎞, 협곡의 폭 402m, 연간 강수량은 38㎝다. 유타 주 남서부에 위치한 자이언 캐년은 붉은색의 약한 퇴적암을 파고들어간 가파른 수직 절벽을 양쪽에 거느린 어마어마한 협곡이다. 협곡이 어찌나 깊은지 햇빛이 바닥까지 닿지도 않을 정도이다. 이곳은 지난 400만 년간 버진 강의 북쪽 지류인 노스포크에 의해 깎여 왔다. 지질학자들은 버진 강이 앞으로도 기반암을 수천 미터는 더 깎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파른 절벽을 푸르게 장식한 숲과 폭포, 멋진 사암기둥, 이스트 템플 같은 바위 피라미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자이언 협곡은 성스러운 분위기마저 풍긴다. 게다가 그레이트 화이트 스론(Great White Throne)은 협곡 바닥에서 750미터 상공으로 우뚝 솟은 바위 기둥이다.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협곡인 자이언 캐년은 쉬운 코스부터 고난도 등반기술을 요하는 어려운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로를 보유하고 있다. 수위가 내려가면 협곡의 꼭대기에서 내로우즈를 통해 하이킹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항상 조심해야 한다. 협곡의 벽이 너무 가까워서 돌발 홍수가 일어나기라도 하면 수위가 금세 8미터까지 상승하기 때문이다. 엔젤 스랜딩에 올라가면 이곳을 절경으로 만든 절벽과 협곡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 차창 밖으로 보이는 목장 [13:04]


▲ 자이언 캐년 동쪽 출입구 입장료 매표소 [13:08]


▲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13]


▲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15]


▲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17]


▲ 자이언 캐년 더 이스트 템플(The East Temple): 해발 2350m [13:31]


▲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33]


▲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33]


▲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36]


▲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39]


13:41   자이언 캐년 남쪽 출입구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자이언 인간사 박물관(Zion Human History Museum)과 방문객 센터가 있는 곳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바위들을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였다. 붉은색의 퇴적암층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거대한 바위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데, 400만 년 동안 이루어진 자연의 작품이라니 그저 놀라움만 가득 찰 뿐이다. 강대국들의 넓은 국토를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도 땅덩어리가 지금보다 넓었다면 세계 최강의 나라 반열에 들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 자이언 캐년 남쪽 출입구 주차장에 도착 [13:41]


▲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44]


▲ 자이언 캐년 바위를 뒤에 두고 [13:46]


▲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48]


▲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50]


▲ 자이언 캐년 바위를 배경으로 [13:51]


▲ 노란 은행잎 뒤로 보이는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53]


▲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이언 캐년 바위들 [13:57]


14:10   자이언 캐년 남쪽 출입구를 통과했다. 9번 도로를 따라 계속 달리던 버스가 다 다시 15번 고속도로와 접속해서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달려가는데 광야를 지나 모하비 사막에 진입하자 황량한 벌판이 끝없이 펼쳐졌다. 4시 20분, 화장실에 잠시 들른 후 출발, 5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라스베이거스 시내에 진입했다. 저녁 먹을 시간이다. 한국음식점에 들러 된장국, 꽁치구이, 불고기, 오징어무침 등으로 이루어진 한정식을 저녁으로 먹었다. 호텔 도착, 샤워를 하고 짐을 정리한 후 잠시 휴식을 취했다.


▲ 자이언 캐년 남쪽 출입구 통과 [14:10]


▲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16:22]


▲ 주유소를 겸하고 있는 휴게소 [16:23]


▲ 라스베이거스 시에 귀환 [17:13]


▲ 저녁을 먹은 식당 [17:23]


▲ 저녁 메뉴: 된장국, 꽁치구이, 불고기, 오징어무침 등등 [17:30]


▲ 라스베이거스 앙코르(Encore) 호텔 [17:52]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총격 사건


현지시간 2017년 10월 1일 오후 10시 5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관광지인 하비스트 91번지 만델레이 베이 호텔 ( Mandalay bay hotel ) 카지노 거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호텔 앞 라스베이거스 빌리지 앤 페스티벌 그라운드에서는 한창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는데, 괴한 한 명이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 있는 방에서 콘서트장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으며 기관총 쏘는 것과 같은 총성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영상을 보면 공연 도중 최초 9초간 완전 자동으로 총기를 연사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후 2차례 난사가 이어진 채로 10분 가량 총격이 가해졌다.

불행히도 총격이 시작된 초기 콘서트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현장의 스피커 음향과 소음 등으로 인해 총성을 폭죽 터뜨리는 소리로 착각하여 그 즉시 대피하지 못했고 피해는 더욱 커졌다. 당시 무대에서는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Jason Aldean)이 공연하고 있었으며 총성 후 음악이 꺼지고, 황급히 무대 뒤로 내려가면서 콘서트도 중단되었다.

경찰이 첫 총격으로부터 정확한 사격 위치를 파악하는데 약 17분이 소요되었고, 이후 경찰들이 해당 방 앞에 도착하였으나 총격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일단 SWAT팀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 사건 발생 후 약 72분 뒤 SWAT가 잠긴 방문을 폭약으로 돌파했으나, 특공대가 진입하기도 이전에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용의자와 함께 여행 중이던 필리핀계 호주 시민권자 매릴루 댄리(Marilou Danley)를 공범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추적했으나, 해당 여성과 접촉을 가진 후 총격과는 무관해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중에 밝혀지길 그녀는 당시 필리핀에 있었다고 한다.

범인은 근처의 높은 호텔에서 해머와 같은 도구로 창문 두 곳을 깨부순 뒤 거치대를 놓고 방 두개를 오가며 난사했다고 한다. 광장을 내려다보는 높은 위치를 확보하였고, 콘서트장에는 엄폐물이 거의 없었으며 수만 명의 사람이 밀집한 장소였기 때문에 10여 분간 사격이 이뤄졌음에도 역대 총기난사 사건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다.


▲ 저 뒤로 총격사건이 발생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이 보인다 [18:11]


19:50   아내와 함께 시내 구경에 나섰다. 1978년 10월 23일에 아내와 예식을 올렸으니 오늘이 바로 결혼 39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래도 명색이 기념일인데 그냥 보낼 수는 없고 간단한 결혼 기념 이벤트라도 해야 하는데 머난 먼 미국 땅에서 마땅한 게 생각나지 않아 시내에 나가 맥주라도 한 잔 하기로 한 것이다. 어딘가 어딘지 알 수 없으니 그냥 큰 길을 따라 걸어가며 바나 카페를 찾아보는데 마침 하드 락 카페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아들 내외가 해외에 나가면 꼭 들른다는 하드 락 카페, 오늘은 우리 부부가 들러보기로 했다.


▲ 엑스칼리버 호텔 야경 [19:55]


▲ 라스베이거스 시내 구경 [19:56]


▲ 라스베이거스 시내 구경 [19:57]


▲ 라스베이거스 시내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20:00]


▲ 엑스칼리버 호텔 야경 [20:01]


▲ 라스베이거스 하드 락 카페 간판이 보인다 [20:16]


20:22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하드 락 카페에 들어갔다. 하드 락 카페(Hard Rock Cafe)는 레스토랑 체인이다. 1971년 6월 14일, 런던에 거주하는 미국인 아이작 티그렛과 피터 모턴에 의해 설립되었다. 본사는 플로리다 주에 있으며, 북아메리카, 유럽, 라틴 아메리카, 중동, 카리브 해, 아시아 등 세계 주요 도시에 120개 이상의 점포가 있다고 한다. 맥주를 주문했다. 결혼 39주년을 맥주 한 잔으로 기념하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여기가 다른 곳도 아닌 라스베이거스가 아닌가? 한 잔으로 아쉬워 다시 한 잔을 주문했다.


▲ 라스베이거스 하드 락 카페에서 [20:22]


▲ 라스베이거스 하드 락 카페에서 맥주 한 잔 [20:23]


▲ 라스베이거스 하드 락 카페 [20:24]


▲ 결혼 39주년을 축하합니다 [20:24]


▲ 라스베이거스 하드 락 카페 네온사인 [20:05]


▲ 라스베이거스 하드 락 카페 입구에서 [21:05]


▲ 라스베이거스 시내 야경 [21:06]


▲ 라스베이거스 시내 야경 [21:07]


21:13   길 옆에 탁자가 있어 잠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라스베이거스는 참 묘한 곳이다. 낮에는 회색 건물만 높이 솟아 있는 거의 정적인 도시인데, 밤이 되면 온 거리가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으로 빛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오가는 활기 넘친 도시로 변한다. 도박과 관광, 환락의 도시이지만 라스베이거스의 치안은 좋은 편이어서 밤거리를 돌아다녀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총기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에도 만달레이 베이 호텔은 문을 열었다고 한다. 미국은 바로 그런 나라다. 


▲ 길 옆에 있는 탁자에 앉아서 [21:13]


▲ 라스베이거스 시내 야경 [21:18]


▲ 라스베이거스 시내 야경 [21:18]


▲ 라스베이거스 시내 야경 [21:21]


▲ 라스베이거스 시내 야경 [21:22]


▲ 엑스칼리버 호텔 앞에서 [21:25]


▲ 엑스칼리버 호텔에 귀환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