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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17.06.30. [국내旅行 99] 경남 거제 섬&섬길 11코스

by 사천거사 2017. 6. 30.

 


거제도 여행기 1

◈ 일시: 2017년 6월 30일 금요일 / 흐림, 비

◈ 장소: 섬&섬길 11코스 / 경남 거제도

◈ 코스: 청주 → 대명 거제 마리나 리조트 섬&섬길 11코스

           대명 거제 마리나 리조트

◈ 회원: 백만사회원 10명 


 

 

 

 


09:00   오늘은 백만사에서 거제도로 2박 3일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원래 백만사에서는 1박 2일로 섬여행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하루를 늘여 2박 3일 여정을 잡았다. 오늘 여행에 참가하는 회원은 다섯 부부로 모두 열 명이다. 부모산 아래 원조영양탕집 앞에 회원들 집합,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두 대의 차에 분승,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남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장마가 시작되었다는데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청주에서 거제까지는 먼 길이다. 덕유산휴게소에서 빵으로 간식을 먹고 출발, 거제까지 쉬지 않고 달려갔다.


▲ 부모산 아래 원조영양탕집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09:06]

 

▲ 통영대전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10:25]

 

▲ 덕유산휴게소에서 간식으로 빵을 먹고 [10:31]

 

▲ 덕유산휴게소에서 남성회원들 [10:32]


12:44   이틀 밤을 묵을 대명 거제 마리나 리조트에 도착했다. 안중묵 회원이 대명 콘도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 저렴한 값으로 스위트 룸 두 개를 예약한 탓에 숙소 문제는 이미 해결이 된 상태였다. 11층 숙소로 올라가 보니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된 룸에서는 지세포 앞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였다. 전망 참 좋네.

 

간단히 트레킹 준비를 하고 옥포항으로 차를 몰았다. 옥포항 도착, 도로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큰바다횟집'이란 식당에서 멍게비빔밥과 회덮밥, 물회 등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오늘 오후 일정은 거제도에 있는 섬&섬길 11코스인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중을 걷는 것인데 코스 전체를 다 걷지는 않고 옥포항에서 덕포해수욕장까지만 걷기로 했다. 거리는 약 5.4km.


▲ 지세포항에 있는 대명 거제 마리나 리조트 [12:44]

 

▲ 오후 일정을 위해 대명 거제 리조트 출발 [13:02]

 

▲ 옥포항에 있는 횟집에서 점심 식사 [13:46]

 

▲ 점심을 먹은 옥포항 큰바다횟집 [14:15]

 

▲ 점심을 먹고 트레킹 준비 중 [14:20]

 

▲ 어선이 정박해 있는 옥포항 [14:26]

 

▲ 섬&섬길 11코스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안내판 [14:28]


14:29   섬&섬길 11코스인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에 들어섰다. 해안을 따라 데크 길에 길에 이어져 있었다. 중앙공원 갈림길을 지나 쉼터용 정자에서 잠시 숨을 돌린 후 데크 길을 마감하고 산으로 올라가는 철계단에 올라섰다. 한 줄로 늘어서서 올라가는 회원들의 모습이 보기에 좋다.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그 동안 잘 참았던 하늘에서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국지성 호우인지 트레킹을 하는 동안 비는 내렸다 그첬다를 반복했다. 


▲ 섬&섬길 11코스 옥포항 들머리 [14:29]

 

▲ 옥포항에 있는 조선소에서 대형 선박 건조 중 [14:30]

 

▲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데크 길 [14:32]

 

▲ 해안 데크 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14:34]

 

▲ 왼쪽은 중앙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14:38]

 

▲ 쉼터용 정자에서 이완호 회원 부부 [14:43]

 

▲ 쉼터용 정자에서 회장님 부부 [14:43]

 

▲ 데크 길을 마감하고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진입 [14:44]

 

▲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 [14:47]

 

▲ 조금씩 고도를 높여 간다 [14:52]


14:57   비도 피할 겸 쉼터용 정자가 있어 자리를 잡고 앉았다. 비가 조금 잦아들어 다시 출발, 계단길을 따라 팔랑포 마을로 내려갔다. 다시 오르막길 시작, 5분 정도 걸어 차도에 올라섰다. 여기서 도로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올라갔어야 하는데 그만 데크 길을 따라 옥포대첩기념공원 쪽으로 진행을 하고 말았다. 우리가 공원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직원이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둘레길은 어디에 있어요? 차도를 따라 올라가면 나와요. 그리하여 공원 입구에서 다시 발걸음을 되돌렸다. 


옥포대첩 기념공원

 

1971년에 당시 통영군(현, 통영시) 용남면과 거제군(현, 거제시) 사등면 사이의 견내량해를 잇는 거제대교가 세워졌다. 이 교량의 등장으로 인해 거제도는 섬 신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동부와 남부에 끼고 있어 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옥포대첩 기념공원은 임진왜란 발발 이후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첫 승전한 옥포해전을 기념하고 충무공정신을 후세에 길이 계승하기 위하여 유서깊은 옥포만에 조성한 기념공원이다. 기념탑과 옥포루에 오르면 정면으로 보이는 옥포만의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당시의 이충무공의 전승의 쾌거를 상기해 볼 수 있다. 공원 내에는 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기념관, 이순신장군 사당 등이 있다.


▲ 팔각정자에서 비를 피하며 잠시 휴식 [14:57]

 

▲ 팔랑포 마을로 내려가는 길 [15:14]

 

▲ 팔랑포 마을이 보인다 [15:17]

 

▲ 팔랑포 마을에서 올라가는 계단[15:26]

 

▲ 비는 조금씩 계속 내린다 [15:29]

 

▲ 차도로 올라가는 계단길 [15:31]

 

▲ 데크 길에서 대우해양조선을 배경으로 [15:33]

 

▲ 데크 길에서 대우해양조선을 배경으로 [15:34]


13:46   섬&섬길 정규 코스에 다시 접속했다. 언덕에 올라 8분 정도 진행하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다. 이곳은 옥포대첩기념공원을 거쳐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출발, 통나무 계단길을 걷고 덕포천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덕포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트레킹 끝. 택시를 불러 옥포항으로 가서 차를 가져와 회원들을 태운 후 숙소로 돌아왔다.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저녁 회식 시간을 기다렸다.


▲ 팔랑포에서 덕포로 가는 정규 코스 이정표 [15:46]

 

▲ 잠시 비가 그쳤다 [15:49]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 [15:55]

 

▲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진행 [16:03]

 

▲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계속 진행 [16:10]

 

▲ 멀리 덕포해수욕장이 보인다 [16:19]

 

▲ 덕포천 위에 놓인 철교 [16:30]

 

▲ 덕포해수욕장에 있는 에어 컴프레셔 [16:33]


18:30   저녁 회식을 하기 위해 리조트 룸을 떠나 밖으로 나왔다. 리조트에서 안중묵 회원이 소개한 횟집까지는 해안 산책로가 나 있어 바다 구경을 하며 걸어갈 수 있었다. 상호도 마음에 드는 '막썰어횟집'에 도착했다. 부부가 운영한다는 이 횟집은 저녁 9시 30분까지만 문을 연단다. 고등어, 자리돔, 참돔, 쥐치가 회접시에 가득 담겨 상에 나왔다. 모두 자연산인데 고기 맛이 아주 좋았다. 매운탕에 밥까지 먹고 회식을 마친 후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대명 거제 리조트 건물과 요트 선착장인 마리나 베이의 야경이 무척 아름답다.


▲ 대명 거제 마리나 리조트 산토리니 가든 [18:36]

 

▲ 해변 산책로 가는 길 [18:39]

 

▲ 모래밭을 지나고 [18:41]

 

▲ 바다 위에 설치한 데크 길을 걸어간다 [18:43]

 

▲ 저녁 회식을 한 막썰어횟집 [18:58]

 

▲ 막썰어횟집에서 '백만사를 위하여!' [19:10]

 

▲ 회식을 끝마치고 대명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 [21:20]

 

▲ 대명 거제 마리나 리조트 야경 [21:34]

 

▲ 대명 거제 마리나 리조트 야경 [21:38]

 

▲ 요트 선착장 마리나 베이 야경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