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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오천 자전거길

2017.04.12. [무심천 산책로 1] 사천동→파크골프장

by 사천거사 2017. 4. 12.


무심천 산책로 걷기

 

 ◈ 일시: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맑음 바람 붐 

 ◈ 장소: 무심천 산책로 충북 청주

 ◈ 코스: 청주 사천동 → 송천교 → 까치내교 → 파크골프장  까치내교 → 송천교 → 율량천 수변산책로  청주 사천동

 ◈ 거리: 10.04km

 ◈ 시간: 2시 5 






13:50   오늘은 산티아고 순례길 트레킹을 떠나기 전날이다. 오후에 시간이 있어 순례길을 걸을 때 실제로 지고 다닐 배낭을 메고 무심천 산책로를 걸어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거의 맨몸으로 걷다가 7kg 짜리 배낭을 메고 걸으니 어깨가 푹 내려앉는 느낌이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봄기운은 완연하다. 무심천을 건너 왼쪽 산책로에 들어섰다. 길 왼쪽 제방에 서 있는 벚나무들은 꽃이 이미 진 것도 있고 한창인 것도 있다. 이제 벚꽃은 거의 끝물이다.


▲ 사천동 아파트 출발 [13:52]


▲ 신라타운 화단에 떨어진 벚꽃잎 [13:56]


▲ 율량천 수변관찰로 [13:59]


▲ 조팝나무꽃이 한창이다 [14:07]


▲ 유채꽃이 피어 있는 수변관찰로 [14:08]


▲ 무심천을 건너간다 [14:11]


▲ 무심천 왼쪽 산책로에 진입 [14:13]


▲ 산책로에서 바라본 하우스토리 아파트 [14:13]


14:19   봄에 피는 꽃 중에서 눈여겨 볼만한 꽃이 조팝나무 꽃이다. 가느다른 나뭇가지에 팝콘같은 꽃잎을 가득 매달고 있는 조팝나무는 봄이면 들판이나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조팝나무와 이름이 비슷한 것에 이팝나무가 있다. 조팝나무는 관목에 속하지만 이팝나무는 크다. 이팝나무는 전국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8주를 포함하여 200~500년 된 20여 주의 노거수가 현존하고 있다. 이팝나무는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조팝나무의 꽃말은? '헛수고, 하찮은 일'이다.


조팝나무


조팝나무는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 1.5∼2m이고 줄기는 모여나며 밤색이고 능선이 있으며 윤기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백색이며 4∼6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가지의 윗부분은 전체 꽃만 달려서 백색 꽃으로 덮인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조각 뾰족하며 각각 5개씩이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4∼5개씩이고 수술보다 짧다.

열매는 골돌()로서 털이 없고 9월에 익는다. 꽃잎이 겹으로 되어 있는 기본종은 일본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한다. 뿌리는 해열·수렴 등의 효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열, 신경통 등에 사용한다. 한국(함북 제외)·타이완·중국 중부 등지에 분포한다.


▲ 무심천 둔치에는 조팝나무가 많다 [14:19]


▲ 조팝나무 뒤로 보이는 송천교 [14:21]


▲ 무심천 둔치의 신록 [14:29]


▲ 무심천 둔치의 신록 [14:33]


▲ 무심천 둔치의 신록 [14:34]


▲ 무심천 둔치의 신록 [14:34]


▲ 버드나무의 신록 [14:39]


▲ 충북선 철교 위로 지나가는 기차가 보인다 [14:39]


▲ 제3순환로가 지나가는 까치내교 [14:47]


▲ 파크골프장이 시작되는 곳 [14:52]


14:53   걷기를 시작한지 5km 되는 지점에서 발길을 돌렸다. 오늘은 그냥 순례길 트레킹에 메고 갈 배낭 무게를 테스트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오래 걸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테스트 결과는? 큰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는 감을 잡게 되었다. 긴 도보여행인 경우에는 배낭 무게가 아주 중요하다.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낭 무게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무게를 줄이는 게 좋다. 집에 도착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42일 동안의 산티아고 순례길 트레킹이 무사히 끝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린다.   


▲ 발걸음을 되돌린 지점 [14:53]


▲ 제3순환로가 지나가는 까치내교 [14:58]


▲ 색깔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곳 [15:01]


▲ 무심천 둔치의 신록 [15:02]


▲ 버드나무의 신록 [15:07]


▲ 색깔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곳 [15:11]


▲ 색깔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곳 [15:12]


▲ 무심천을 건너로 보이는 하우스토리 아파트 [15:34]


▲ 율량천 수변산책로 [15:39]


▲ 사천동 아파트에 귀환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