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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오천 자전거길

2017.02.08. [청주 자전거길 2] 문암생태공원→장평교

by 사천거사 2017. 2. 8.


무심천 산책로 걷기

 

 ◈ 일시: 2017년 2월 8일 수요일 흐림 추운 날씨

 ◈ 장소: 무심천 산책로 충북 청주

 ◈ 코스: 사천동 아파트 → 문암생태공원 → 제2운천교  청주대교  장평교 → 청주대교 → 제2운천교  사천동 아파트

 ◈ 거리: 25.4km

 ◈ 시간: 5시간 8 







13:22   오늘은 청주 무심천 산책로를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 코스는 일단 문암생태공원까지 갔다가 발걸음을 돌려 장평교에 이른 후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는 여정, 대략 25km 거리가 될 것 같다. 율량천 수변관찰로를 거쳐 무심천을 건넌 후 옥산 쪽으로 나 있는 산책로에 들어섰다.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있고 공기는 싸늘해 추위가 느껴지는 날이다. 하지만 조금만 걸으면 금방 몸이 더워지기 때문에,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크게 추위를 염려할 필요는 없다.


▲ 사천동 아파트 출발 [13:24]


▲ 율량천 수변관찰로 [13:31]


▲ 율량천 수변관찰로 중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곳 [13:41]


▲ 무심천을 건너가는 길 [13:44]


▲ 무심천을 건너서 바라본 하우스토리 아파트 [13:46]


▲ 제2순환로가 지나가는 송천교 [13:57]


▲ 나무가 서 있는 풍경 [14:03]


▲ 무심천 산책로에서 가장 풍경이 아름다운 곳 [14:07]


▲ 멀리 충북선 철교가 보인다 [14:11]


▲ 까치내교 왼쪽은 문암생태공원 [14:20]


14:24   송천교 아래를 지나 오천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발걸음을 되돌렸다. 버드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는 풍광 좋은 곳에 도착했는데 맞은편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던 사람이 아는 체를 한다. 누구? 같은 아파트에 사는 후배 선생님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장평교 9km 전 이정표를 지나 10분 정도 걸어가자 왼쪽 갈대숲 뒤로 하우스토리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데 언제 보아도 멋진 풍경이다. 자연의 갈대숲과 인공의 아파트 건물이 잘 어우러졌다.


▲ 까치내교를 지나면 만나는 이정표: 여기서 발걸음을 되돌렸다 [14:24]


▲ 제3순환로가 지나가는 까치내교 [14:25]


▲ 나무가 서 있는 풍경 [14:29]


▲ 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풍경 [14:34]


▲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산책로 [14:40]


▲ 장평교 9km 전 이정표 [14:51]


▲ 갈대밭 뒤로 보이는 하우스토리 아파트 [15:01]


▲ 하우스토리 아파트와 내사교가 보이는 풍경 [15:02]


15:07   제2운천교 아래를 지나 조금 걸어가다 오른쪽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갔다. 이곳에 올라서면 갈대밭과 억새밭 사이로 나 있는 길을 거쳐 장미공원까지 흙길을 걸어갈 수 있다. 제1운천교 아래를 지나 이번에는 무심천 쪽으로 내려간다. 무심천변을 따라 나 있는 길을 걸으면 역시 무심천 체육공원까지 흙길을 걸을 수 있다. 청주대교 아래를 지나면 또 억새밭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가능하면 딱딱하게 포장되어 있는 길을 걷지 않기 위해 온갖 요령을 다 부리는 것이다.


▲ 제2운천교 아래를 지나면 만나는 이정표 [15:07]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언덕 [15:12]


▲ 갈대밭 사이로 나 있는 길 [15:17]


▲ 무심천 장미공원 [15:25]


▲ 제1운천교를 지나 무심천변 쪽으로 진행 [15:28]


▲ 한산한 무심천 체육공원 인라인 스케이트장 [15:34]


▲ 청주시내를 흘러가는 무심천 [15:34]


▲ 무심천 체육공원 앞에 서 있는 이정표 [15:36]


▲ 억새밭 사이로 나 있는 길 [15:40]


▲ 억새밭 뒤로 보이는 풍경 [15:47]


15:52   장평교 4km 전 이정표를 지났다. 산책로는 왼쪽 억새밭 사이로 들어갔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하며 장평교까지 이어졌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제대로 된 억새꽃을 볼 수 없다. 하지만 가을철 억새꽃이 한창일 때, 햇빛을 받아 은색으로 나부끼는 억새꽃밭 사이로 걷는 기분은 환상 그 자체다. 장평교 아래에 도착했다. 자전거길은 문의 쪽으로 계속 이어지지만 산책로는 여기가 끝이다. 장평교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이제 왔던 길을 다시 길어 집에 가는 일만 남았다.


▲ 장평교 4km 전 이정표 [15:52]


▲ 갈대밭과 억새밭 사이로 나 있는 길 [16:01]


▲ 날이 추워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16:08]


▲ 다시 억새밭 사이로 나 있는 길 [16:12]


▲ 용평교를 지나면 만나는 이정표 [16:20]


▲ 무심천 건너 왼쪽에는 한창 아파트 공사 중 [16:30]


▲ 산책로 종점인 장평교 아래에 도착 [16:41]


▲ 장평교 쉼터에 있는 무심천 자전거길 안내도 [16:41]


16:48   아까 만난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왜? 형님, 막걸리나 한 잔 하지요. 그래? 그런데 도착하는 시간이 서로 맞지 않을 것 같은데? 일단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다시 후배를 만났다. 먼저 집에 가서 기다려, 내가 도착하면 전화할 게. 그러세요. 조금 발걸음을 빨리 했다. 1시간 50분 정도 걸어 우리 아파트 옆에 있는 느티울 식당에 도착, 우연찮게 만난 후배와  순대와 머릿고기를 안주 삼아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무심천 산책로 걷기를 마감했다.


▲ 장평교에서 다시 청주대교 쪽으로 진행 [16:48]


▲ 길은 외롭지만 걷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17:01]


▲ 다정하게 걸어가는 두 여인 [17:08]


▲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나란히 [17:16]


▲ 서문다리와 청주대교가 보인다 [17:37]


▲ 무심천 장미공원 [17:50]


▲ 서서히 땅거미가 지기 시작 [18:01]


▲ 하우스토리 아파트에 불이 켜진 집들이 보인다 [18:11]


▲ 무심천을 건너간다 [18:12]


▲ 우리 아파트 옆에 있는 느티울 식당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