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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오천 자전거길

2017.02.06. [오천 자전거길 5] 사천동→환경사업소

by 사천거사 2017. 2. 6.


오천 자전거길 걷기 5

 

 ◈ 일시: 2017년 2월 6일 월요일 대체로 맑음

 ◈ 장소: 오천 자전거길 충북 청주

 ◈ 코스: 청주 사천동 → 미호천교 인증센터 → 신대 체육공원 → 환경사업소 종점  작천보 → 까치내교  청주 사천동

 ◈ 거리: 20.11km

 ◈ 시간: 4시간 11 







13:36   오늘은 무심천 자전거길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출발 시각이 조금 늦은 관계로 옥산교 쪽으로 걸어가다 10km 정도 되는 지점에서 돌아오기로 했다. 율량천 수변산책로를 거쳐 무심천 둔치에 도착했다. 평소 같으면 무심천 건너에 있는 산책로를 이용했는데 오늘은 무심천 오른쪽에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이 산책로는 사람이 적고 또 자전거가 다니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산책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 사천동 아파트 앞 도로 [13:37]


▲ 율량천 수변산책로 [13:43]


▲ 율량천 수변산책로에서 가장 풍광이 좋은 곳 [13:52]


▲ 무심천을 건너가는 다리가 보인다 [13:54]


▲ 무심천 오른쪽을 따라 새로 조성된 산책로 [13:55]


▲ 무슨 나무인지 봄이 와야 알 것 같네 [13:58]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 [14:04]


▲ 새로 조성된 무심천 산책로 [14:08]


14:12   산책로가 끊어져 정하교를 건너 삼거리에서 왼쪽 제방 위로 나 있는 길에 들어섰다. 제방 아래 무심천 둔치에는 한창 쉼터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포장이 안 된 산책로가 송천교 쪽으로 뻗어 있었다. 제방 아래로 내려가 비포장 산책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7분 후 다시 나타난 포장 산책로, 까치내교 아래를 지나자 오천 자전거길 무심천교 인증센터가 있다. 여기서 오른쪽은 증평으로 이어지는 오천 자전거길이고 옥산 쪽으로 가려면 무심천교를 건너야 한다.


▲ 정하교를 건너가면 [14:12]


▲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 [14:13]


▲ 포장이 안 된 산책로: 현재 공사 중 [14:17]


▲ 다시 나타난 포장 산책로 [14:24]


▲ 산책로를 따라 까치내교 쪽으로 [14:26]


▲ 갈대밭 뒤로 보이는 파란 하늘 [14:28]


▲ 제3순환로가 지나가는 까치내교 [14:32]


▲ 오천 자전거길 인증센터 [14:34]


▲ 무심천교를 건너다 바라본 무심천 [14:37]


14:38   무심천교를 건너 옥산 쪽 산책로에 들어섰다. 오른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파크 골프장에서, 그리 많지는 않지만,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환경사업소 3km 전 이정표를 지났다. 환경사업소? 1994년 4월 10일부터 청주시 및 청원군 지역에서 수거되는 분뇨도 하수와 함께 연계처리하고 있으며 처리방식은 미생물을 이용하는 표준활성오니법을 사용하고 있다.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전량 자체소각로에서 소각처리한다.


▲ 무심천교를 건너면 만나는 이정표 [14:38]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힌 미호천 안내문 [14:40]


▲ 오른쪽으로 펼쳐져 있는 파크 골프장 [14:46]


▲ 골프장 뒤 미호천에는 작천보가 설치되어 있다 [14:52]


▲ 엘지교와 남촌교가 보이는 풍경 [14:58]


▲ 환경사업소 3km 전 이정표 [15:01]


▲ 갈대밭과 파란 하늘 [15:03]


▲ 풀밭 위 파란 하늘 [15:11]


▲ 오천 자전거길은 미호천을 건너서 계속 이어진다 [15:14]


15:16   이정표를 만났다. 옥산까지 거리가 8km, 아무래도 옥산교까지 가는 것은 무리고 출발 지점 10km 거리에 있는 환경사업소에서 걸음을 되돌려야 할 것 같다. 27분 후, 환경사업소 종점 표지판이 서 있는 곳에 도착, 과감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아까와는 반대로 해를 등지고 가는 길이라 내 앞으로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다. 길 양쪽에 무리지어 서 있는 억새와 갈대들은 황량한 둔치의 풍경을 운치있게 해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 걷는 길이지만 크게 외롭지는 않다. 


▲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15:16]


▲ 도로 오른쪽 국궁장 '구룡정' [15:21]


▲ 환경사업소 종점 표지판: 여기서 발걸음을 되돌렸다 [15:43]


▲ 그림자와 함께 걷는 길 [15:50]


▲ 억새밭에도 한 사람이 숨어 있네 [15:54]


▲ 무심천 건너가는 오천 자전거길 이정표 [16:09]


▲ 갈대밭 사이로 나 있는 길 [16:11]


▲ 한겨울에도 갈대꽃은 아름답다 [16:17]


▲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남촌교 [16:19]


16:25   문암생태공원 2km 전 이정표를 지났다. 미호천 위에 조성되어 있는 작천보 오른쪽 부분은 강추위로 인해 얼음이 꽁꽁 얼어 있었다. 작천보를 지나면서 둔치에 조성되어 있는 파크 골프장이 꽤 길게 펼쳐져 있는데 오늘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필드에 나온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래서 모처럼 잔디밭을 걸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역시 딱딱한 산책로를 걷는 것보다 폭신폭신한 잔디밭을 걷는 게 훨씬 낫다. 오천 자전거길 갈림길 지점을 지나고 까치내교 아래를 통과했다.


▲ 문암생태공원 2km 전 이정표 [16:25]


▲ 미호천 위에 조성되어 있는 작천보 [16:32]


▲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붙은 미호천 [16:33]


▲ 인적이 끊어진 파크 골프장 [16:35]


▲ 멀리 까치내교가 보인다 [16:44]


▲ 오천 자전거길 갈림길 이정표 [16:49]


▲ 제3순환로가 지나가는 까치내교 [16:49]


16:53   무심천 산책로에서 제일 그림이 좋은 구간에 들어섰다. 오른쪽 제방을 따라 서 있는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광은 언제 보아도 좋다. 물론 내가 생각하기에 그렇다는 거다. 송천교 아래를 지나자 갈대 군락지 뒤로 하우스토리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풍경도 보기에 괜찮다. 주변에 있는 사물들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예술가는 평범한 사물에서 예술적 특징을 찾아내는 사람들이다. 사람은 누구나 예술가의 자질을 갖고 있지만 그 자질을 찾지 않을 뿐이다. 율량천 수변산책로를 지나자 내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는 게 보였다. 해가 지고 있나보다.


▲ 잔디밭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 [16:53]


▲ 제방을 따라 서 있는 나무들이 만들어낸 풍경 [16:59]


▲ 제방을 따라 서 있는 나무들이 만들어낸 풍경 [17:02]


▲ 산책로를 걸어가는 부부의 모습이 정겹다 [17:05]


▲ 제2순환로가 지나가는 송천교 [17:12]


▲ 갈대 군락지 뒤로 보이는 하우스토리 아파트 [17:19]


▲ 여기서 무심천을 건너간다 [17:25]


▲ 율량천 수변산책로 [17:30]


▲ 사천동 아파트에 귀환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