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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동유럽·발칸

2016.10.17. [동유럽/발칸 旅行 4] 자그레브→블레드

by 사천거사 2016. 10. 17.

동유럽/발칸 여행기 4

 

일시: 2016년 10월 17일 월요일

장소: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 코스: 자그레브 레브로 호텔 → 라스토케 마을 플리트비체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블레드 리브노 호텔

 회원: 백만사 회원 8

 


05:00   잠에서 깨기는 했는데 별로 할 일이 없어 뒹굴거리다 짐을 정리한 후 6시 40분 쯤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다. 유럽 사람들은 대개 아침을 간단하게 먹기 때문데 호텔 아침 식사도 메뉴가 대체로 단촐한 편이었다. 오늘은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거쳐 같은 발칸반도에 있는 슬로베니아로 가는 날이다. 그런데 플리트비체를 가기 전에 들를 곳이 있단다. '꽃보다 누나'라는 TV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라스토케 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오늘은 아침 안개가 낀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다. 차창 밖으로 안개와 어울린 단풍들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라스토케 마을로 가는 길 옆에 오래된 주택에는 내전의 흔적인 총탄 자국이 그냥 남아 있었다. 길 옆 농촌 주택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우리나라의 농촌주택과는 달리, 집주변이 매우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건들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물론 쓰레기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도 이런 것은 본받아야 한다. 경제만 발전한다고 선진국이 되는 게 절대 아니다.


▲ 호텔 식당에서 아침 식사 [06:55]


▲ 레브로 호텔 룸을 떠나기 전에 [07:34]


▲ 오늘 여정을 위해 버스에 승차 [07:44]


▲ 하룻밤을 묵은 자그레브 레브로 호텔 [07:45]


10:09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라스토케 마을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꽃보다 누나'라는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관광명소로 크로아티아 여행 상품 거의 모두에 들어 있는 곳이다. 우리 팀은 이곳 방문이 선택관광이라 입장료를 추가요금으로 지불했는데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는, 이곳이 텔리비젼에 소개되면서 한국인 방문객들이 너무 넘쳐나서 부득이 입장료를 받게되었다는 것. 남의 나라 관광지의 입장료 문제를 해결해 주는 나라, 대한민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다.




▲ 라스토케 마을 주차장에 도착 [10:09]


▲ 주차장에 있는 벤치에서 [10:13]


▲ 여성회원들 [10:15]


▲ 남성회원들 [10:15]


▲ 라스토케 마을 관광 안내지도 [10:25]


▲ 라스토케 마을 중앙에 물이 보인다 [10:25]


▲ 라스토케 마을의 아름다운 호수 [10:27]


▲ 호수를 배경으로 여성회원들 [10:28]


▲ 호수를 배경으로 [10:29]


10:30   거울처럼 투명한 물 아래로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우리나라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나 볼 수 있는 맑은 물이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자 폭포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라스토케 마을은 물의 마을이다. 집 주변 어디로나 물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마치 물 위에 지은 집처럼 보인다. 라스토케 마을은 폭포의 마을이다. 조금만 높이가 달라지만 폭포가 만들어진다. 동화 속의 마을, 그림엽서에 나오는 마을이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무엇을 해서 먹고 사나?


▲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 [10:30]


▲ 물이 흐르는 곳은 폭포가 만들어진다 [10:33]


▲ 폭포 앞에서 [10:35]


▲ 폭포 앞에서 [10:35]


▲ 참 평화로운 풍경 [10:37]


▲ 풀밭 중앙에 서 있는 토템 [10:37]


▲ 폭포를 뒤에 두고 [10:38]


▲ 여기도 폭포 [10:39]


▲ 저기도 폭포 [10:41]


10:42   물거품을 일으키며 물이 흘러간다. 흘러가는 물은 작은 낭떠러지를 만날 때마다 여러 모양의 폭포를 만든다. 형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물이니 폭포의 모양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좁은 길을 따라 동굴이 있다는 곳으로 내려가보았다. 동굴이라기 보다는 바위벽을 따라 나 있는 좁은 길이었는데 종유석 같은 것이 매달려 있는 게 보이기도 했다. 실처럼 가늘게 흘러내리는 폭포가 보인다. 물이 흐르는 곳에는 어김없이 폭포가 있는 곳, 라스토케는 바로 그런 마을이었다.


▲ 물거품을 일으키며 흘러가는 물 [10:42]


▲ 작은 폭포 앞에서 [10:42]


▲ 잔디밭에서 [10:44]


▲ 동굴로 내려가는 길 왼쪽 풍경 [10:46]


▲ 동굴로 내려가는 길 [10:48]


▲ 동굴 앞 개울 옆에서 [10:50]


▲ 실가닥처럼 흘러내리는 폭포 [10:54]


▲ 가을이 찾아온 라스토케 마을 [10:55]


10:56   라스토케 마을 사람들이 예전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진열해 놓은 전시관에 들렀다. 우리나라로 치면 민속자료 전시관과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도 없는 것,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너무나 과거를 잊고 사는 것 같다. 오로지 현재가 중요하다고 외치는 사람들,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독도 자기영토 주장에 과연 뭐라고 할 지 모르겠다. 차치하고, 라스토케 마을은 동화 속의 마을이었다. 아무 데서나는 볼 수 없는, 물의 요정들이 사는 그런 마을이었다. 


▲ 라스토케 마을 민속자료 전시관에서 [10:56]


▲ 나무와 풀밭이 잘 가꾸어져 있다 [10:57]


▲ 물레방아 옆 테이블에 앉아서 [10:58]


▲ 조금만 눈을 돌리면 폭포가 보인다 [10:58]


▲ 폭포를 배경으로 [10:59]


▲ 집 앞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11:01]


▲ 라스토케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곳 [11:03]


▲ 라스토케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11:04]


▲ 길 오른쪽 언덕에 있는 십자가상 [11:05]


11:38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음식점에 들렀다. 주차장 주변 풍경이 참 아름답다. 가을을 맞아 곱게 차려입은 나뭇잎들이 햇빛에 반짝거리는 모습도 보기에 좋다. 오늘 점심 메뉴는 송어구이, 잔뜩 기대를 했는데... 어허, 송어 한 마리에 시금치 같은 거 무쳐놓은 거, 그리고 채소 샐러드가 전부다. 이곳에서는 송어정식이 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참 빈약하네. 우리나라 생선구이 정식은 어떤가? 생선 너댓 마리에 밥 한 공기, 그리고 밑반찬들, 대한민국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다.


▲ 점심 먹은 곳 주차장 옆에 있는 건물 [11:38]


▲ 가을색이 짙어가고 있는 주차장 주변 풍경 [11:38]


▲ 오늘 점심 메뉴는 송어구이 정식 [11:59]


▲ 열심히 먹고 있는 여성회원들 [11:59]


▲ 주차장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12:25]


▲ 주차장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12:26]


12:46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주차장으로 버스가 들어갔다.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곳'에 자주 등장한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길을 따라 내려가자 선착장이다. 플리트비체에는 16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있는데 일단 배를 타고 가장 큰 Kozjak 호수를 건너가야 한다. 배에 올랐다. 호수의 맑은 물 색깔은 보는 방향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하고 주변의 단풍은 한창 절정에 달해 있어 보기에 아주 좋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자그렙(Zagreb)과 자다르(Zadar), 두 도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약 19.5Ha에 해당하는 면적의 숲으로 이루어진 이 국립공원은 곳곳에 16개의 청록색 호수가 크고 작은 폭포로 연결되어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약 18km 길이의 인도교는 개울 위를 지나기도 하고, 개울이 인도교 위를 지나 얕게 흐르기도 하여 매우 상쾌한 산책로를 형성하고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보존을 위해 내부의 모든 인도교, 쓰레기통, 안내표지판 등을 나무로 만들었고, 수영, 취사, 채집, 낚시가 금지되어 있으며 애완동물의 출입도 막고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그 크기가 매우 커 구석구석을 자세히 보려면 3일 정도가 소요되는 공원이다. 하지만 근처의 대도시 자다르나 자그렙에서 하룻동안 들러서 보아도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봄철에는 풍부한 수량의 폭포의 웅장함을 볼 수 있고, 여름철에는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 속의 신비로운 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을철에는 사람이 적어 고요한 분위기와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사시사철 매력 있는 곳이다.


이 국립공원의 호수는 상류부분과 하류부분으로 나뉜다. 상류부분에 위치한 백운암 계곡의 호수들의 신비로운 색과 울창한 숲의 조화가 가장 신비로운 장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류부분에 위치한 호수와 계곡들은 그 크기가 조금 더 작고 얕으며, 나무도 작아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대부분의 물은 Bijela와 Crna (하얀과 검다는 뜻을 갖는다.) 강으로부터 흘러 들어오며, 모든 물줄기는 Sastavici 폭포 근처에 있는 Korana 강으로 흘러 나간다.


국립공원 내부의 방대한 양의 물은 물에 포함된 광물, 무기물과 유기물의 종류, 양에 따라 하늘색, 밝은 초록색, 청록색, 진한 파란색, 또는 회색을 띠기도 한다. 물의 색은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비가 오면 땅의 흙이 일어나 탁한 색을 띠기도 하고, 맑은 날에는 햇살에 의해 반짝거리고 투명한 물빛이 연출되기도 한다.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도착 [12:46]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매표소 [12:52]


▲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 [13:00]


▲ 선착장에서 배에 오르는 중 [13:04]


▲ 물 반 고기 반 [13:04]


▲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큰 Kozjak 호수 [13:06]


▲ 오리와 물고기가 함께 놀고 있다 [13:09]


▲ 호수 주변에는 이미 단풍이 물들었고 [13:19]


▲ 유람선이 오가는 풍경 [13:23]


▲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큰 Kozjak 호수 [13:31]


13:31   25분 정도 걸려 트레킹이 시작되는 선착장에 배가 도착했다. 간단히 설명을 듣고 출발, 플리트비체의 명소인 큰 폭포로 가는 길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냥 호수를 따라 나 있는 길을 계속 걸어가면 된다. 나무 판자가 깔려 있는 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자 호수가 보이고 호수 뒤로 키가 작은 폭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 전에 비가 온 탓인지 수량이 풍부하다. 호수 오른쪽을 따라 나 있는 길을 걸어간다. 세계적인 명소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다. 물론 사람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 트레킹 시작되는 곳 선착장에 도착 [13:31]


▲ 큰 폭포(Big Waterfall) 쪽으로 진행 [13:36]


▲ 친환경주의: 바닥이 모두 나무로 되어 있다 [13:42]


▲ 작은 폭포가 나타나기 시작 [13:44]


▲ 폭포와 물빛, 그리고 가을 단풍 [13:44]


▲ 작은 폭포들을 뒤에 두고 [13:46]


▲ 호수의 물빛이 [13:49]


▲ 볼 때마다 달라진다 [13:50]


13:51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자연친화적인 시설물로 유명하다. 그래서 우리가 걷는 길에 깔려 있는 것은 모두 나무다. 나무는 썩어서 자연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작은 폭포들이 계속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이 유명한 플리트비체에 있으니 폭포라고 쳐주는 거지 다른 곳에 있었다면 어림도 없는 것들이다. 물빛은 참 곱다. 장소에 따라 물빛이 달리 보인다. 물론 물 그 자체는 아무런 색깔이 없다. 물에 포함되어 있는 광물, 무기물, 유기물의 양과 종류가 날씨와 어우려져 다양한 물빛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나 있는 길 [13:51]


▲ 작은 폭포들 [13:53]


▲ 작은 폭포들 [13:53]


▲ 작은 폭포들 [13:54]


▲ 잠시 걸음을 멈추고 [13:56]


▲ 폭포: 높이의 차이가 만들어낸 자연의 작품 [13:57]


▲ 단풍도 곱네 [13:57]


▲ 물빛이 참 곱다 [13:59]


14:00   다시 작은 폭포들이 나타났다. 위에 있는 호수와 아래에 있는 호수의 높이 차이 때문에 흘러내리는 물이 폭포를 만들어내는데 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중국의 구체구를 연상시킨다. 아니, 구체구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비가 조금 많이 오면 윗논배미에서 아랫논배미로 논둑을 따라 저런 폭포들이 만들어졌었다. 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 왼쪽은 큰 폭포(Big Waterfall)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 작은 폭포들 [14:00]


▲ 작은 폭포들 [14:01]


▲ 작은 폭포들 [14:02]


▲ 작은 폭포들 [14:02]


▲ 가을이 찾아온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14:03]


▲ 호수 물에 비친 반영 [14:05]


▲ 작은 폭포들 [14:05]


▲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 [14:06]


14:08   오른쪽으로 감아도는 길을 내려가자 눈 앞에 장관이 펼져졌다. 거대한 바위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하얀 물줄기들,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에 그려진 한 폭의 산수화를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경외감을 느꼈다. 우리는 운도 좋다. 가뭄이 들면 물이 거의 흐르지 않아 볼거리가 안 되고, 비가 너무 오면 홍수가 져서 올 수 없고,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비가 잔뜩 내린 다음 이틀 만에 찾아왔는데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고, 이런게 바로 행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폭포를 떠나 삼거리로 돌아나온 후 왼쪽 길에 들어섰다. 지그재그로 되어 있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자 방금 다녀온 거대한 폭포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바라보니 아, 정말 장관이다. 물과 땅, 그리고 나무가 만들어낸 기가 막힌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작품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버스에 올랐다. 좋은 것에는 늘 미련이 남는 법, 다음을 기약하고 슬로베니아로 가는 길, 산이 많이 보인다. 슬로베니아는 국토의 50%가 산이란다.


▲ 나무 사이로 보이는 큰 폭포(Big Waterfall) [14:08]


▲ 병풍처럼 둘러쳐진 큰 폭포 [14:10]


▲ 큰 폭포 앞에서 아내 [14:10]


▲ 나도 한 장 찍고 [14:11]


▲ 삼거리로 올라가는 길 왼쪽 폭포 [14:12]


▲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리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14:15]


▲ 큰 폭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14:22]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이다 [14:29]


▲ 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본 주차장 주변 풍경 [14:52]


17:10   크로아티아에서 슬로베니아로 넘어가는 국경에서 출국 및 입국심사를 받았다. 슬로베니아에 입국한 후 수도인 류블랴나를 거쳐 블레드에 있는 리브노 호텔에 도착한 시각이 7시 40분, 호텔 룸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다. 호텔 아침 식사와는 달리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다. 푸짐하게 담아 오랜만에 포식을 했다. 호텔 룸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우니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다. 눈을 감으니 그림 같은 라스토케 마을 풍경,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물의 향연 장관이 자꾸 머리에 떠오른다. 오늘 하루는 눈이 잔뜩 호강을 한 날이다.

 

슬로베니아


정식 명칭은 슬로베니아공화국(Republic of Slovenia)으로,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다. 면적은 2만 273㎢, 인구는 198만 3412명(2015년 현재), 수도는 류블랴나(Ljubljana)이다. 주민은 슬로베니아인 83.1%, 크로아티아인 1.8%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어는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가톨릭교가 57.8%, 이슬람교 2.4%, 정교 2.3% 정도이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이며, 경제적으로 구 유고 내에서 최대의 선진공화국으로서 2015년 현재 국민총생산은 424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870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혼합한 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4년의 인민의회(90석)과 임기 5년의 국가위원회(40석)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은 자유민주당, 국민당, 기민당, 사민당, 민주당, 사회당 등이다.



▲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국경에서 출국 및 입국심사 중 [17:10]


▲ 슬로베니아 입국심사를 마치고 휴게소에 들렀다 [17:36]


▲ 블레드 리브노 호텔 도착 [19:40]


▲ 리브노 호텔에서 조금 늦은 저녁 식사 [20:05]


▲ 리브노 호텔 룸 [20:40]


▲ 리브노 호텔 룸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