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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행/청주 山길

2016.04.12. [청주 山길 33] 백화산→상당산성

by 사천거사 2016. 4. 12.

백화산-상당산성 산행기 

 일시: 2016년 4월 12일 화요일 맑으나 구름 많음

 장소: 백화산 494m / 충북 청주 

 코스: 백화산 주차장 → 헬기장  백화산 → 상당산성 서문(미호문) → 백화산 → 백화산 주차장

 시간: 2시간 6분


 

 


09:00   오늘은 백화산을 거쳐 상당산성 서문까지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상당산성에 이를 수 있는 여러 코스 중에서 주로 율량동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행 코스다. 백화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것으로 산행은 시작된다. 일단 경사가 있는 계단길을 올라서면 길은 완만해진다.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산길을 지나고,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고, 주성동 갈림길을 지나 조금 걸어가자 백화산 정상이다.


▲ 백화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09:14]

 

▲ 백화산 산행 들머리 [09:15]

 

▲ 계단을 오르면 길이 완만해진다 [09:17]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09:17]

 

▲ 산벚꽃이 반겨주는 길 [09:18]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09:23]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09:25]

 

▲ 길은 계속 걷기에 좋다 [09:27]

 

▲ 헬기장 [09:28]

 

▲ 주성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09:34]


09:38   해발 247m의 백화산 정상에 도착했다. 평일이고 조금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점휴업이던 백화산 음수대는 현재 가동중이었다.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 내려가는 길, 왼쪽은 사면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 왼쪽으로 간다. 4거리 안부를 지나자 오르막길이다. 가끔 활짝 핀 진달래꽃이 보인다. 위로 올라가면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데 어느 정도 꽃이 피었는지 자못 궁금하다.


▲ 사람이 거의 없는 백화산 정상 [09:38]

 

▲ 해발 247m의 백화산 정상 표지석 [09:38]

 

▲ 백화산 음수대 가동중 [09:40]

 

▲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 [09:41]

 

▲ 안부로 내려가는 길 [09:44]

 

▲ 모처럼 만난 활짝 핀 진달래꽃 [09:48]

 

▲ 사거리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 [09:48]

 

▲ 오르막 경사가 있는 곳 [09:54]

 

▲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로 올라가는 길 [09:58]


09:58   썅묘가 있는 쉼터에 예전에 없던 벤취와 사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정말 오랜만에 이 길을 걷는 모양이다. 5분 정도 올라가자 국동리 갈림길 이정표가 서 있고 닳아빠진 삼각점도 하나 보인다. 왼쪽으로 상당산성 서문이 보이는 곳을 지나자 아까부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던 진달래꽃이 무리지어 나타났다. 산길 양쪽으로 산사면을 따라 활짝 피어 있는 진달래꽃, 정말 장관이다. 자외선 살균기가 설치되어 있는 샘터를 지나 상당산성으로 올라간다.  


▲ 사각정자와 벤취가 있는 쉼터 [09:58]

 

▲ 사각정자 아래 쌍묘 [09:59]

 

▲ 국동리 갈림길 이정표 [10:04]

 

▲ 거의 다 닳아빠진 삼각점 [10:05]

 

▲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전망대 [10:11]

 

▲ 왼쪽으로 상당산성 서문이 보이는 곳 [10:12]

 

▲ 진달래꽃 군락지 [10:16]

 

▲ 진달래꽃 군락지 [10:18]

 

▲ 상당산성 아래에 있는 약수터 [10:22]

 

▲ 샘터 위에 서 있는 이정표 [10:22]


10:23   상당산성 서문(미호문)에 도착해서 한번 눈길을 주고 곧바로 발걸음을 되돌렸다.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내려올 때도 진달래꽃밭을 지나간다. 진달래꽃밭을 지나자 산벚꽃이 나타나고 뒤를 이어 신록이 모습을 드러냈다. 봄철은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라 여러 면에서 변화가 무쌍한데 특히 식물들이 제철을 만난 것처럼 다양하게 변신을 한다. 산길을 내려가는 도중에 지인을 만났다. 미국 연수와 해외 여행을 두 번씩이나 함께 다녀온 김진원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 함께 하는 모임이 있어 일년에 몇 번은 얼굴을 보는 사이지만 이렇게 산길에서 만나니 또 반갑다.


▲ 상당산성 서문(미호문) [10:23]

 

▲ 진달래꽃 군락지 [10:28]

 

▲ 진달래꽃 군락지 [10:28]

 

▲ 진달래꽃 군락지 [10:29]

 

▲ 진달래꽃 군락지 [10:30]

 

▲ 진달래꽃 군락지 [10:32]

 

▲ 산벚꽃이 피어 있는 곳 [10:38]

 

▲ 신록이 반겨주는 곳 [10:41]

 

▲ 썅묘가 있는 쉼터 [10:45]


10:54   상리와 국동리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4거리 안부를 지나 백화산 쪽으로 올라간다. 삼거리에 이르러 가장 경사가 심한 가운데 길로 올라서니 다시 율량동 갈림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 있다.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 백화산 정상에 도착했다. 여전히 사람은 몇 명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즐겁다. 산벚꽃이 반겨줄 뿐 사람도 없는 호젓한 길이라 더욱 좋다. 차를 세워둔 백화산 주차장에 도착, 2시간 정도 걸어 백화산을 거쳐 상당산성 서문까지 무사히 다녀왔다.


▲ 4거리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10:54]

 

▲ 백화산으로 올라가는 삼거리 길 [10:56]

 

▲ 율량동 갈림길 이정표 [11:00]

 

▲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 [11:01]

 

▲ 백화산 정상부 [11:04]

 

▲ 헬기장 [11:10]

 

▲ 조팝나무꽃도 활짝 피었다 [11:16]

 

▲ 백화산 주차장에 다시 도착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