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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행/청주 山길

2016.01.04. [청주 山길 30] 충북 청주 우암산

by 사천거사 2016. 1. 4.

우암산 산행기

  

일시: 2016년 1월 4일 월요일 맑음

장소: 우암산 충북 청주 353m

코스: 삼일공원 → 송신탑 → 우암산 → 청주박물관 → 용호사 → 광덕사 → 청주향교 → 성공회 수동교회  삼일공원

시간: 2시간 42분

회원: 아내와 함께

 

 

 

13:30   오늘은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우암산 산행을 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다. 우암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개가 있는데 오늘은 삼일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해 우암산 정상에 오른 후 산성터널 쪽으로 내려오다 우암산 걷기길을 이용해 다시 삼일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정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삼일공원 주차장은 한산하다. 주차장 안쪽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 본격적인 우암산 산행이 시작되었다. 계단을 오르자 곧 이어 계속 통나무 계단길이 이어졌다. 한겨울인데도 날이 푹하다 보니 낙엽 덮인 길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겨낸다. 

 

▲ 삼일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3:47]

 

▲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 산행 시작 [13:48]

 

▲ 통나무 계단길이 시작되는 곳 [13:50]

 

▲ 계속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길 [13:52]

 

▲ 계속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길 [13:53]

 

▲ 계속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길 [13:54]

 

▲ 잠시 걸음을 멈추고 [13:59]

 

▲ 계속 이어지는 통나무 계단길 [14:03]

 

14:05   성공회 수동교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에 이정표가 서 있다. 여러 가지 운동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곳을 지나면서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송신탑이 있는 곳에 올라섰다. 우암산에는 KBS, MBC, SBS 3개의 방속국 송신탑이 서 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물이지만 우암산의 경관을 해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보현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을 지나면서 막바지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까지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였다.

 

▲ 성공회 수동교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14:05]

 

▲ 여러 가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평지 [14:06]

 

▲ 어설프게 쌓은 돌탑도 보이고 [14:11]

 

▲ 열심히 걷고 있는 아내 [14:13]

 

▲ KBS 송신탑 [14:14]

 

▲ MBC 송신탑 [14:15]

 

▲ 보현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4:19]

 

▲ 우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막바지 오르막길 [14:21]

 

▲ 잠시 허리 운동 한 번 하고 [14:25]

 

14:28   산불감시초소가 서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다. 안덕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을 지나자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평소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하는 곳인데 오늘은 네댓 명밖에 보이지 않는다. 휴식 공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해발 353m의 우암산 정상에 들러 표지석에 눈도장을 찍고 다시 휴식 공간으로 돌아왔다. 벤취에 앉아 사과를 간식으로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벤취에서 일어났다.

 

▲ 계단길이 끝나면 만나는 산불감시초소 [14:28]

 

▲ 안덕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14:29]

 

▲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휴식 공간 [14:30]

 

▲ 우암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14:32]

 

▲ 해발 353m의 우암산 정상에서 [14:33]

 

▲ 우암산 정상에서 [14:33]

 

▲ 우암산 정상에서 [14:34]

 

▲ 휴식 공간에 있는 벤취에서 사과를 간식으로 [14:39]

 

▲ 나뭇가지가 하늘에 그린 그림 [14:40]

 

14:44   이정표가 가리키는 청주랜드 방향으로 내려간다. 통나무 계단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내리막 경사가 꽤 심하다. 15분 동안 신나게 내려오자 이정표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청주박물관으로 가는 산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게이트를 지나 박물관 경내로 들어갔다. 들어선 곳은 박물관 건물 뒤쪽인데 작은 연못이 있고 토끼 사육장도 있고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청주박물관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네.

 

▲ 여기서 청주랜드 방향으로 내려간다 [14:44]

 

▲ 청주랜드로 내려가는 계단길 [14:46]

 

▲ 계속 이어지는 계단길 [14:49]

 

▲ 여기서 청주국립박물관 쪽으로 간다 [14:59]

 

▲ 청주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산길 [15:02]

 

▲ 박물관으로 들어오는 우암산 걷기길 게이트 [15:05]

 

▲ 박물관 안에 있는 연못 앞에서 [15:08]

 

▲ 박물관에 있는 자작나무 앞에서 [15:14]

 

▲ 박물관에 있는 자작나무 앞에서 [15:15]

 

▲ 자작나무 아래에서 [15:15]

 

15:17   청주국립박물관을 떠나 도로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용호사 가는 길이 갈라진다. 용화불교의 총본산인 용호사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조금 가파르다. 그리 넓지 않은 용호사 경내는 다양한 종류의 석상과 석물로 눈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용호사 경내에 있는 데크길을 따라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곧 만나게 되는 여물통 쉼터, 전망대에 오르니 명암지가 내려다보인다. 여물통 쉼터에는 한쪽에 굴이 있고 그 앞에 여물통이 놓여 있다. 여물통 위에 돌을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단다.

 

▲ 청주박물관을 떠나면서 [15:17]

 

▲ 국립청주박물관 표지판 [15:18]

 

▲ 용호사 가는 길 [15:23]

 

▲ 용호사 천황궁 [15:27]

 

▲ 오른쪽 건물이 용호사 대법왕궁 [15:28]

 

▲ 용호사 경내에 있는 우암산 걷기길 데크 [15:28]

 

▲ 여물통 쉼터로 올라가는 길 [15:31]

 

▲ 여물통 쉼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명암지 [15:35]

 

▲ 여물통에 돌을 올려놓는 아내 [15:36]

 

15:37   여물통 쉼터를 떠나 돌탑 쉼터로 간다. 돌탑 쉼터, 그저 그런 돌탑이 있는 그저 그런 곳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조성한 모양인데 별로 의미가 없는 공간인 것 같다. 산허리를 따라 나 있는 길을 걸어 광덕사 앞에 도착했다. 아내가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며 도로에 내려가 기다릴 테니 혼자 가서 차로 데리러 오라고 한다. 예, 알겠습니다. 지난 번에는 이 광덕사에서 향교로 가는 산길을 놓쳐 도로를 따라 걸어간 적이 있다. 향교로 가는 길은 광덕사 절집 아래 마당 왼쪽으로 나 있었다.

 

▲ 여물통 쉼터를 떠나 돌탑 쉼터로 [15:37]

 

▲ 별 볼거리가 없는 돌탑 쉼터 [15:39]

 

▲ 산허리를 따라 나 있는 우암산 걷기길 [15:40]

 

▲ 삼일공원 쪽으로 간다 [15:50]

 

▲ 길 왼쪽으로 보이는 절집: 우암산 주변에는 꽤 많은 절이 있다 [15:52]

 

▲ 광덕사 쪽으로 간다 [15:53]

 

▲ 주변 공사가 진행중인 광덕사 [15:54]

 

▲ 광덕사 아래 청주향교 가는 길 이정표 [15:56]

 

16:00   길 건너편으로 아내의 모습이 꼬마 인형처럼 보인다. 광덕사에서 청주향교까지는 900m 거리, 향교 앞 마당에 내려서는데 13분이 걸렸다. 도로를 따라 시내 쪽으로 조금 내려오니 오른쪽으로 담장벽화길 들머리가 있다. 좁은 골목길 담장에 다양한 벽화를 그려 꾸며놓았는데 거리 길이가 그리 길지는 않다. 벽화길을 벗어나 성공회 수동교회로 가야하는데 들머리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대충 방향을 잡고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다행히 제 길이었다.  

 

▲ 건너편 길을 따라 내려가는 아내가 보인다: 나만 보이나? [16:00]

 

▲ 삼일공원 쪽으로 진행 [16:01]

 

▲ 청주향교 쪽으로 진행 [16:03]

 

▲ 청주향교 [16:09]

 

▲ 청주향교에서 나오는 길 담장 벽화 [16:10]

 

▲ 우암산 걷기길 담장벽화길 들머리 [16:11]

 

▲ 우암산 걷기길 담장벽화길 [16:12]

 

▲ 우암산 걷기길 담장벽화길 [16:12]

 

▲ 성공회 수동교회로 올라가는 길 [16:17]

 

16:19   대한성공회 청주수동교회 정문 앞을 지나 우암산 쪽으로 올라가면 '마음의 숲'으로 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진다. 운동기구가 있는 마음의 숲을 지나면 빨간색의 앙증맞은 숲속 작은 도서관이 있고 대한불교수도원 건물 위를 지나가면 길이 아래 위로 갈라진다. 왼쪽은 수도원을 거쳐 삼일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지난 번에 가본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오른쪽 길을 택했다. 오른쪽 길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이어졌다. 주차장에 내려서는 것으로 산행은 모두 끝이 났고 이제 차에 올라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광덕사 아래로 가는 일만 남았다. 

 

▲ 대한성공회 청주수동교회 정문 [16:19]

 

▲ 여기서 마음의숲 쪽으로 간다 [16:21]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마음의숲 [16:22]

 

▲ 앙증맞은 숲속 작은 도서관 [16:23]

 

▲ 길 왼쪽으로 보이는 대한불교수도원 건물 [16:24]

 

▲ 여기서 오른쪽으로 간다: 왼쪽은 대한불교수도원으로 가는 길 [16:25]

 

▲ 삼일공원 주차장 위에 올라섰다 [16:27]

 

▲ 삼일공원 주차장에 다시 돌아왔다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