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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미국 하와이

2016.01.28. [하와이 여행 2] 마우이 2일째

by 사천거사 2016. 1. 28.

하와이 여행기 2

◈ 일시: 2016년 1월 28일 목요일 / 맑음

◈ 장소: 마우이 / 미국 하와이

◈ 코스: 숙소 → 37번 하이웨이 → 선얏센공원 → 마우이 와이너리 → 31번 하이웨이 → 

           렌터가 운행 금지구역 → 카피흘루 방문객 센터(피피와이 트레일,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 → 로드 투 하나 → 숙소

◈ 회원: 우리 가족 8명


 

 

 


07:00   침대에서 조금 뒹굴거리다 밖으로 나오니 골프장 쪽에서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까만 야자수 나무 뒤로 아침 햇살이 만들어낸 주황색 기운이 퍼지고 있다. 아름답다. 우리가 머무는 숙소에서는 골프장 쪽에서 해가 뜨고 이아오 밸리 쪽으로 해가 지는데 일출 장면과 일몰 장면이 모두 아름답다. 오늘 아침은 샌드위치, 내가 맡은 것은 달걀 프라이다. 베이컨, 치즈, 달걀 프라이를 끼운 샌드위치는 아침 한 끼 식사로 전혀 손핵이 없다. 게다가 가족들이 함께 만드니 맛도 더 좋다. 


▲ 숙소에서 바라본 일출 [07:21]

 

▲ 숙소에서 바라본 일출 [07:21]

 

▲ 숙소에서 바라본 일출 [07:21]

 

▲ 슬슬 아침 식사 준비 [07:54]

 

▲ 내가 맡은 것은 달걀 프라이 [08:27]

 

▲ 아내의 조언을 들어가며 [08:30]

 

▲ 샌드위치가 완성되어 간다 [08:32]

 

▲ 숙소의 아침 풍경 [08:41]

 

▲ 즐거운 아침 식사 [09:02]

 

▲ 숙소 수영장 옆에서 [09:43]

 

▲ 숙소 수영장 앞에서 [09:43]


09:47   렌터카 두 대로 숙소를 출발했다. 오늘 여정은 마우이의 남동쪽 도로를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것이다. 이 코스에는 도로가 위엄해서 렌터카 운행이 금지된 구역과 피피와이 트레일을 품고 있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의 키파훌루 구역, 그리고 '천국으로 가는 길'로 알려져 있는 '하나로 가는 길(Road to Hana)'이 포함되어 있다. 37번 도로인 할레아칼라 하이웨이와 쿠라 하이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달리다 보니 내일 들를 예정인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이국적인 풍경이 차창 밖으로 계속 펼쳐진다. 도로에 통행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아 운전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도로 오른쪽에 있는 선얏센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선얏센은 삼민주의로 잘 알려진 쑨원의 다른 이름이다. 이 공원은 마우이와 자매 도시인 대만 핑퉁과의 우호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공원에는 하와이에서 함께 생활한 큰형 쑨메이(Sun Mie)와 중국 국민당 지도자인 쑨원(Sun Wen)의 동상이 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문제가 생겼다. 외손자 종인이가 어제 늦게까지 한 물놀이 탓인지 감기에 걸린 모양이다. 무엇보다도 열이 높아 종현이만 남겨놓고 딸 가족은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그것 참! 남은 다섯 명이 선얏센 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남쪽으로 향했다.  


▲ 오늘의 여정을 시작할 시간 [09:47]

 

▲ 야자수가 서 있는 숙소 풍경 [09:51]

 

▲ 오늘 드라이브 코스: 쿠라 하이웨이(37번)→피일라이 하이웨이(31번)→하나 하이웨이(360번)

 

▲ 선얏센 공원 표지판 [10:30]

 

▲ 도로 건너 서 있는 것들은 개인 우편함이다 [10:32]

 

▲ 선얏센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10:39]

 

▲ 쑨원의 형 쑨메이(Sun Mei)의 동상 [10:39]

 

▲ 중국 국민당 지도자 쑨원(Sun Wen)의 동상  [10:41]

 

▲ 선얏센 공원에서 아들과 며느리 [10:42]

 

▲ 선얏센 공원에서 종현이와 아내 [10:45]

 

▲ 선얏센 공원에서 종현이와 아내 [10:47]


11:05   마우이 와이너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1974년에 설립했다는 마우이 와이너리 표지판 옆으로 와인 판매점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 있어 들러보았다. 여러 가지 마우이 와인과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는 판매점에서는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종현이가 멀미를 했다며 칭얼거린다. 그럴 수밖에. 자기 가족은 아무도 없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른 4명과 함께 있으니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종현이를 데려가라고 사위에게 전화를 했다.

 

한 시간이 훨씬 지나서야 사위가 왔다. 아픈 종인이를 숙소에 데려다놓고 다시 이곳까지 오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린 모양이다. 아픈 아이도 힘이 들겠지만 아픈 아이의 부모도 덩달아 고생이다. 종현이를 사위에 함께 숙소로 보내고 이제 남은 4명이 나머지 여정에 들어갔다. 왕복 2차로이던 도로가 피일라니 하이웨이에 들어서자 1차로로 좁아졌다. 바짝 긴장이 된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1차로 도로를 달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어떤 기분인지 잘 알 것이다. 다행인 것은, 차량 통행이 거의 없고 일단 맞은편에서 오는 차를 발견하게 되면 먼저 도로 한쪽에 서서 상대방 차가 통과하도록 기다려준다는 것이다. 이 도로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운행하려면 양보 정신이 철저하게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 1974년에 설립된 마우이 와이너리 표지판 [11:05]

 

▲ 마우이 와인 판매점 앞에 있는 목각조형물들 [11:10]

 

▲ 마우이 와인 판매점 [11:11]

 

▲ 마우이 와인 판매점 [11:12]

 

▲ 종현이와 아내 [11:19]

 

▲ 목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1:22]

 

▲ 마우이 와이너리 주차장에서 [11:27]

 

▲ 마우이 와이너리 주차장에서 [11:28]

 

▲ 마우이 와이너리 표지판 앞에서 [11:34]

 

▲ 마우이 와이너리 주차장에서 [12:04]


12:40   도로 오른쪽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장소가 있어 잠시 차를 세웠다. 할레아칼라에서 완만하게 흘러내린 산사면이 태평양과 만나는 곳이었다. 전망대를 떠나 키파훌루로 가는 길, 이 구역에는 비포장도로가 포함되어 있으며 렌터카 운행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렌터카 운행 금지구역? 렌터카 회사에서 사고가 나도 보험 처리를 해주지 않는 구역이다. 왜? 도로가 협소하고 낙석이 많아 사고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대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교행이 어려운 굽은 도로에 앞에서 언제 차가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대신 통행하는 차량은 별로 없는 편이다. 전망대에서 한 시간 정도 달려 키파훌루 지역에 도착했다.


▲ 바닷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2:40]

 

▲ 바닷가 전망대에서 [12:40]

 

▲ 바닷가 전망대에서 [12:41]

 

▲ 바닷가 전망대에서 [12:41]

 

▲ 왼쪽 암벽이 낙석 가능성이 있는 곳 [13:25]

 

▲ 앞에서 오던 차들이 한쪽에 서서 기다려주고 있다 [13:26]

 

▲ 다리는 99% 1차로다 [13:28]

 

▲ 길은 좁고 위험하지만 경치는 정말 좋다 [13:34]


13:43   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 키파훌루(Kipahulu) 지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주차 요금은 15달러. 카파훌루 지구에는 2개의 트레일이 있다. 피피와이 트레일(Pipiwai Trail)과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Kuloa Point Trail)이 바로 그것인데, 피피와이 트레일은 왕복 6.4km,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은 800m 정도의 길이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말하는 트레일은 트레킹 코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먼저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객 센터를 찾았는데 이런, 먹을 것을 파는 곳이 아무데도 없단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 음식점은 커녕 식수를 파는 곳 조차도 없었다. 황당하네. 아들 내외와 상의를 한 끝에 일단 트레킹을 마치고 하나(Hana)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방문객 센터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자 길이 갈라지는데 오른쪽은 쿨로아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이고 왼쪽이 피피와이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이다. 왼쪽 길에 들어섰다. 차도를 건너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고 경사가 별로 없는 산길이 이어졌다. 중간에 철망으로 만든 문이 있지만 통과하면 된다.


 ▲ 키파훌루 공원: 피피와이 트레일과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 구역 

 

▲ 키파훌루 지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3:43]

 

▲ 키파훌루 방문객 센터로 내려가는 중 [13:44]

 

▲ 트레킹 들머리를 향하여 [13:58]

 

▲ 피피와이 트레일과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이 갈라지는 곳 [13:59]

 

▲ 피피와이 트레일 이정표 [14:03]

 

▲ 여기는 평탄한 길 [14:09]

 

▲ 약간 경사가 있는 길 [14:14]

 

▲ 철망으로 만든 게이트 통과 [14:15]


14:19   커다란 반얀나무(Banyan Tree)를 만났다. 불교경전에 나오는 이 나무는 뱅골보리수라고도 한다. 줄기에서 기근이 나와 땅에 박히면 다시 뿌리가 되는 특이한 나무다. 인도에 있는 한 반얀나무는 수령이 250년이고 3,618개의 줄기뿌리를 갖고 있으며 자라고 있는 면적이 1.6헥타르에 달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세상이 넓다 보니 처음 보는 것들도 참 많다. 반얀나무가 있는 곳에서 10분 정도 걸어 피피와이 스트림 위에 놓여 있는 다리를 건넜다.  


반얀나무(Banyan Tree)

 

뱅골보리수라고도 한다. 상록교목으로 인도가 원산지이며 가로수 또는 녹음수로 주로 심는데 높이가 30m까지 자라고, 둘레가 16m에 달해 큰 나무는 가지와 잎이 퍼진 부분의 둘레가 400m나 되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길이가 10~25㎝이다. 잎자루가 있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열매는 무화과처럼 생겨 2개씩 달리며 식용이 가능하며 잎은 코끼리의 사료 또는 접시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가지에서 공기뿌리가 많이 나와 넓게 퍼지는데,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줄기에서 수많은 기근이 자라나 땅속에 박히면 다시 뿌리가 된다. 그 때문에 줄기는 계속 굵어지고 오래된 나무는 울퉁불퉁하며 불규칙적이다. 나무는 수많은 기근이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줄기 둘레가 10~20m나 되는 것도 있다.

가지나 잎에 상처를 내면 흰 액이 나오는데, 줄기에서 흘러내린 어린 기근은 어린이들의 그네가 되기도 하고, 원숭이들이 이 줄을 잡고 다른 나무로 이동하기도 한다. 새가 열매를 먹고 변과 함께 사원의 탑에 버려지면 틈새에서 싹이 돋아나 자라며 나중에는 큰 나무로 자라고, 그 기근이 탑 전체를 옭아매기도 한다. 굵은 나무 옆에 돋아난 어린 묘목도 점차 자라면서 큰 나무를 기근으로 감는다. 해를 상당히 좋아하는 식물로 인도에서는 신성한 나무라고 믿기 때문에 나무가 자라는 대로 그냥 내버려 둔다.


▲ 거대한 반얀나무: '뱅골보리수'라고도 한다 [14:18]

 

▲ 반얀나무 앞에서 [14:19]

 

▲ 반얀나무 앞에서 [14:20]

 

▲ 계단길을 오르면 [14:25]

 

▲ 다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진다 [14:25]

 

▲ 피피와이 스트림 위에 놓여 있는 다리 [14:29]

 

▲ 다리에서 바라본 피피와이 스트림 [14:30]

 

▲ 다리에서 바라본 피피와이 스트림 [14:30]


14:30   피피와이 트레일의 볼거리는 크게 3가지다. 하나는 아까 보았던 반얀나무, 또 하나가 광대한 넓이의 대나무 숲, 그리고 마지막 하나가 트레일 종착지에 있는 와이모쿠폭포다. 다리를 건너자 피피와이 트레일의 명물인 대나무 숲(Bamboo Forest)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대나무들 사이로 나 있는 길은 길이가 무려 1.6km에 달한다. 어떻게 해서 이 지역에만 대나무가 숲을 이루게 되었는지 참 궁금히다. 대나무 숲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자 긴 물줄기가 바위벽을 따라 쏟아져내리는 것이 보인다. 바로 와이모쿠폭포였다. 


▲ 대나무 숲이 시작되는 곳 [14:30]

 

▲ 대나무 숲이 시작되는 곳 [14:30]

 

▲ 대나무 숲이 시작되는 곳 [14:31]

 

▲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대나무 숲이 펼쳐진다 [14:32]

 

▲ 대나무 숲에서 [14:33]

 

▲ 대나무 숲에서 [14:34]

 

▲ 대나무 숲 사이로 나 있는 길 [14:35]

 

▲ 대나무 숲 사이로 나 있는 길 [14:36]

 

▲ 대나무 숲을 벗어났다 [14:49]

 

▲ 바닥이 데크로 되어 있는 길 [14:51]


14:52   와이모쿠폭포는 길이가 122m에 달한다. 수량이 많을 때는 장관을 이루는데 오늘은 수량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폭포수 아래까지 가서 떨어지는 물을 온몸으로 맞을 수도 있다. 피피와이 트레일을 걷다보면 비키니 차람으로 트레일을 오가는 여자들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폭포수를 맞기 위해서 비키니 차람을 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트레킹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비키니 차림으로 다닌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감히 상상조차도 하기 힘든 일이다. 와이모쿠폭포를 떠나 돌아오는 길, 대나무 숲과 반얀나무가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피피와이 트레일을 왕복하는 데에는 채 2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길이 122m의 와이모쿠폭포 [14:52]

 

▲ 와이모쿠폭포 앞에서 [14:56]

 

▲ 폭포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 [14:57]

 

▲ 와이모쿠폭포 앞에서 [14:59]

 

▲ 와이모쿠폭포 앞에서 [15:00]

 

▲ 와이모쿠폭포 앞에서 [15:05]

 

▲ 와이모쿠폭포를 떠나 돌아가는 길 [15:07]

 

▲ 대나무 숲에서 [15:16]

 

▲ 반얀나무 가지에 앉아 [15:38]

 

▲ 반얀나무 가지에 엎드려 [15:39]

 

▲ 반얀나무 가지에 앉아 [15:39]

 

▲ 반얀나무 가지 앞에서 [15:40]


15:55   피피와이 트레일 탐방을 마치고 이어서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 걷기에 나섰다. 이 트레일은 길이가 800m에 불과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시계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원점회귀 트레일이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길로 들어서서 7분 정도 걸어가자 오른쪽으로 오헤오 협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었다. 오헤오 협곡에는 3개의 풀이 있다. 풀 가장자리에 사람들이 모여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을 한 바귀 돌아오는 데에는 23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차장에 세워둔 차에 올라 하나를 향해 달려간다. 그 유명한 '하나로 가는 길'(Road to Hana)에 들어선 것이다. 하나로 가는 길은 또 다른 말로 '천국으로 가는 길(Road to Heaven)'이라고도 한다. 속세에 물들지 않은 하나 마을이 천국과 같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명칭이다. 하나 로드에는 617개의 커브와 56개의 다리가 있으며 1차로 구간이 많아 운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원래는 하나 마을에 들러 늦은 점심이라도 먹을 계획이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점심은 그냥 건너 뛰고 저녁을 맛있게 먹기로 했다. 키파훌루를 떠나 무려 3시간 가까이 달린 끝에 대형 마트가 있는 카훌루이 지역에 도착했다.


▲ 쿨로아 포인트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 [15:55]

 

▲ 반얀나무 [15:57]


▲ 오헤오 협곡으로 가는 길 [15:58]


▲ 오헤오 협곡 [16:02]


▲ 오헤오 협곡에서 바라본 바다 [16:03]

 

▲ 트레일 옆에 있는 나무에 앉아서 [16:04]

 

▲ 오헤오 협곡에 있는 오헤오 풀 [16:05]

 

▲ 오헤오 협곡에 있는 오헤오 풀 [16:07]

 

▲ 오헤오 협곡에 있는 오헤오 풀 [16:08]

 

▲ 주차장을 향하여 [16:12]

 

▲ 키파훌루 지구 주차장 렌터카 옆에서 [16:18]


하나로 가는 길(Road to Hana)

 

마우이에서 정말로 인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조용하고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하나(Hana)'로 가야 한다.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구불구불 계속 모퉁이를 돌아야 하는 악명 높은 '하나로 가는 길(Road to Hana)'은 '천국으로 가는 길'로도 알려져 있다. 자그마치 84㎞에 걸쳐 617개의 커브와 56개의 1차로 다리가 줄지어 있는 이 좁은 길은 마음 약한 사람은 함부로 도전하면 안 된다. 단순히 풍경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드라마틱한 절벽, 활짝 핀 열대의 꽃들, 그리고 그 향기가 신나는 드라이브를 보장해준다.


▲ 하나로 가는 길(Road to Hana) 지도

 

▲ 하나로 가는 길 관람 포인트

 

▲ 하나로 가는 길 관람 포인트 구간 거리와 소요 시간


19:20   코스트코에 들렀다. 어제 들른 월마트에서는 생고기를 구입할 수 없지만 코스트코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생고기를 살 수 있다. 삼겹살과 연어회 들을 포함해서 몇 가지 식품을 구입한 후 숙소에 도착했다. 오전에 감기 때문에 일찍 집으로 돌아갔던 종인이가 열이 높다. 39.7도까지 올라갔었는데 아스피린과 같은 해열제를 먹이고 찬물 찜질을 해서 그런지 그때보다는 많이 낮아졌다고 한다. 외국여행을 하다 몸이 아프면 문제가 커진다. 아파도 자기 나라에서 아파야 한다. 지녁을 먹고 침대에 누우니 힘든 운전 탓인지 피곤이 몰려온다. 자자.


▲ 코스트코에 도착 [19:20]

 

▲ 코스트코에서 식품 구입 [19:23]

 

▲ 코스트코에서는 생고기를 살 수 있다 [19:23]

 

▲ 코스트코에서 식품 구입 [19:40]

 

▲ 시어머니와 며느리 [20:05]

 

▲ 저녁 식사 [21:07]

 

▲ 푸짐한 저녁 상차림 [21:08]

 

▲ 침실에서 바라본 주방 쪽 풍경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