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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청주 둘레길

2015.11.24. [청주 둘레길 11] 청주 우암산 걷기길

by 사천거사 2015. 11. 24.

우암산 걷기길

◈ 일시: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 흐림  

◈ 장소: 우암산 걷기길 

◈ 코스: 삼일공원 → 청주랜드 → 용호사 → 광덕사 → 청주 향교 →

           대한성공회 수동교회 → 대한불교 수도원 → 삼일공원 

◈ 시간: 2시간 33분 


 


13:30   오늘은 우암산 걷기길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지난 주는 계속 비가 내리거나 날이 흐렸는데 이번 주도 마찬가지다. 해를 제대로 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그나마 오늘은 오후에 날이 조금 빤해져서 집에서 가까운 우암산 둘레길을 찾게 된 것이다. 우암산 걷기길은 우암산을 가운데에 두고 한 바퀴 도는 길이라 '우암산 둘레길'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둘레길'이란 이름이 하두 많다 보니까 슬쩍 다른 명칭을 사용한 모양이다.

 

우암산 걷기길은 원형으로 이어져 있다. 따라서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다시 시작한 지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오늘은 삼일공원을 출발점으로 해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볼 예정이다. 수동 우암산순환도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삼일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삼일공원은 우암산 산행의 들머리리도 많이 이용되는 곳이다. 우암산순환도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도가 설치되어 있어 걷는데 위험하지는 않다. 낙엽이 떨어져 있는 보도가 여기도 가을이 한창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 수동 삼일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3:44]

 

▲ 삼일공원에서 우암산 가는 길 들머리 [13:45]

 

▲ 한 바퀴 돌아오는데 걷는 거리가 총 9.2km [13:46]

 

▲ 보도에 있는 벤취에도 낙엽이 떨어졌다 [13:48]

 

▲ 영광의 재인 촬영장 안내판 [13:49]

 

▲ 도로 건너편 국궁장 가는 길 [13:51]

 

▲ 도로 왼쪽 전망 데크 [13:52]


청주 수암골

 

청주 가로수길을 지나 무심천을 건너면 해발 353m의 나즈막한 우암산 자락에 수암골이 있다. 2009년 드라마 <카인과 아벨>, 2010년에는 <제빵왕 김탁구>, 2011년에는 <영광의 재인>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수암골은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전형적인 달동네다. 2007년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진행된 벽화작업으로 골목에 사시사철 꽃이 피고 웃음이 넘쳐나는 정감 어린 그림들이 그려져 추억의 장소로 새롭게 재 탄생된 우리의 골목길이다. 수암골 끝자락의 전망대에 서면 소박한 달동네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청주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수암골 [13:53]


13:54   수암골로 내려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지고 있다. 청주 수암골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여 만들어진 전형적 달동네다. 김은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촬영지로 전국에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좁은 골목을 따라 나타나는 벽화가 큰 볼거리에 속한다. 우암산순환도로를 따라 청주랜드 쪽으로 걸어가자, 수동배수지 가는 길, 관음사 가는 길, 청주대학교로 가는 길, 보현사를 거쳐 우암산 정상으로 가는 길, 내덕동 가는 길 등이 계속 모습을 드러낸다.    


▲ 청주 수암골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3:54]

 

▲ 길 건너편 수동배수지 표지석 [13:55]

 

▲ 길 건너편 관음사 가는 길 [13:58]

 

▲ 왼쪽으로 청주대학교로 내려가는 길 [14:01]

 

▲ 길 건너편 보현사를 거쳐 우암산 정상으로 가는 길 [14:01]

 

▲ 길 건너편 우암산 가는 길 [14:09]

 

▲ 왼쪽으로 내덕동 내려가는 길 [14:09]

 

▲ 사유지 보상 관련 현수막 [14:15]


14:16   고갯마루 말탄재에 도착했다. 안내판을 보니 말탄재는 '말을 타고 넘는 고개'라는 뜻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15분 정도 걸어가자 이정표가 서 있는데 도로를 따라 청주랜드 쪽으로 내려가도 되고 우암산 터널 옆을 지나 진행을 하다 옹기박물관 쪽으로 내려가도 된다. 후자를 택했다. 우암산터널을 거쳐 우암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산성 쪽으로 조금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옹기박물관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 상당산성 산행을 할 때 많이 이용하는 길이가도 하다.  


▲ 고갯마루 말탄재에 있는 이정표와 안내판 [14:16]

 

▲ 단풍나무 한 그루가 주변을 압도하고 있다 [14:22]

 

▲ 우암산터널 앞에 서 있는 이정표 [14:31]

 

▲ 우암산 걷기길 게이트 [14:31]

 

▲ 상당산성으로 가는 길 [14:34]

 

▲ 옹기박물관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4:39]

 

▲ 여기도 진달래가 피었네 [14:43]

 

▲ 도로에 내려서서 만난 우암산 걷기길 이정표 [14:46]


14:47   길 오른쪽에 옹기박물관이 있다. 아직 한 번도 들어가본 적이 없는데 구태여 구경을 해보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청주랜드관리사무소 오른쪽에 있는 주차장 도로를 따라 청주박물관 쪽으로 걸어갔다. 세종대황 100리길 상당산성권 구간을 걷기 위해 4일 전에 들렀던 국립청주박물관 앞을 지나 조금 진행을 한 후 오른쪽으로 나 있는 언덕길에 들어섰다. 용화불교의 총본산인 용호사 경내에는 천황궁, 대법왕궁 등의 절집과 많은 불상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청주옹기박물관

 

2003년에 전국 최초로 개관한 청주 옹기박물관은 400여 점의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박물관 외관도 옹기의 색깔과 모양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전시관 내에는 국내 최대 크기의 옹기를 비롯하여, 꿀단지, 자라병, 산신제 솥, 구유통, 소줏고리, 분뇨통, 씨앗통 등 독특한 옹기 제품도 전시되어 있다. 4층 건물 중에서 1층만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층은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 청주옹기박물관 입구 [14:47]

 

▲ 청주랜드 주차장 [14:48]


청주랜드

 

2007년 7월에 청주동물원과 우암어린이회관이 통합되어 설립되었다. 청주동물원은 1997년에 개원하였으며, 동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건전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2000년에 시설을 확장하였다. 우암어린이회관은 1988년 5월에 개관하였다. 청주랜드는 어린이회관, 동물원, 놀이동산으로 구성된다.


▲ 길 왼쪽 청주랜드관리사무소 [14:49]

 

▲ 주차장 앞에 서 있는 우암산 걷기길 표지판 [14:49]


국립청주박물관

 

청주(淸州)와 충주(忠州)를 중심으로 하는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발굴·전시하고, 문화유산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려는 목적으로 1987년 10월 30일 개관하였다. 2001년 4월 현재 8,6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였으며 이중 2,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대지 1만 8539.32평, 건축면적 1,838.6평의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건물이다.     

총 4개의 상설전시실과 야외전시실, 어린이전시실, 청련관(기증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설전시실 중 선사문화실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의 고고(考古) 자료를 전시하고, 고대문화실에는 마한에서 통일신라시기의 집터, 무덤, 성곽 등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였다. 고려문화실에는 충북의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소개되며, 삼국시대 불상을 비롯하여 금속 공예 등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전시하였다. 조선문화실에는 조선시대 신숙주, 권상하, 최석정 등의 충북, 충남 출신의 학자들에 관한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충북지역 출토 매장문화재의 안전관리 및 보존처리,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충북지역 출토 유물의 전시 및 기획전 개최·순회전 유치·대관 전시 등을 통한 지역문화의 활성화,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전시관 운영, 문화유적 조사연구를 통한 전통문화 규명 외에 박물관 공예교실, 문화 공개강좌 등의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 4일 전에도 들렀던 국립청주박물관 입구 [14:55]

 

▲ 용호사 입구에 서 있는 우암산 걷기길 안내도 [14:59]


용호사

 

1936년 법주사 수정암에서 건너온 비구니 보현(普賢) 스님이 창건한 ‘무량사’로 산문을 열었다. 1951년 수명스님에 의해 ‘용두사’로 절 이름을 바꿨으나 요사를 겸한 인법당에서 예불을 올리는 수준이었다. 1978년 현재 교단 용화불교의 교령인 자성존스님이 주석하면서 ‘미륵기도 도량 용호사’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른다. 2011년 3월 현재 용호사의 주지는 미산(彌山) 천강(天降)이며 용호사는 교단 용화불교의 총본산으로 전국에 360여개 본·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법회는 초하루와 보름에 열리며, 음력 7월7일(칠석)을 ‘미륵부처님 오신 날’로 정해 불탄일 행사를 봉행한다.

용호사는 청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명암지에 접해 있으며, 국립청주박물관, 청주랜드, 청주동물원 등이 인근에 있다. 명암약수터, 청주 상당산성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절 앞을 지난다. 만인등각에 조성한 삼존불 가운데 주존불인 미륵불은 1950년대 전후에 조성한 불상으로 충남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이 걸어오는 꿈을 꾼 창건주 보현(普賢) 스님이 조성한 불상이다. 또 삼성각 주변에 조성한 여러 구의 석불 가운데 관을 쓴 석불좌상은 현장에서 출토된 석불의 몸체를 보수해 조성한 것이나 정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없다.


▲ 용호사 일주문 '범천문' [15:00]

 

▲ 용호사 절집 대법왕궁 [15:04]


15:05   용호사 경내 왼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데크 길이 조성되어 있다. 금광으로 추정되는 굴이 있는 여물통 쉼터에 올라섰다. 데크 전망대에서는 명암저수지가 살짝 보였다. 낙엽이 깔려 있는 나무계단 길을 내려가자 돌탑이 있는 돌탑쉼터다. 사면을 따라 나 있는 오솔길 같은 숲길, 지금 걷는 길이 우암산 걷기길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인 구간인 것 같다. 애기똥풀 군락지를 지나고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 광덕사 쪽으로 진행한다. 


▲ 용호사 경내 왼쪽으로 데크 길이 우람산 걷기길이다 [15:05]

 

▲ 여물통 쉼터 [15:09]

 

▲ 여물통 쉼터에서 내려다본 명암저수지 [15:09]

 

▲ 낙엽이 깔려 있는 내리막 계단 길 [15:10]

 

▲ 돌탑쉼터 [15:13]

 

▲ 사면을 따라 길이 나 있다 [15:14]

 

▲ 애기똥풀 군락지 [15:19]

 

▲ 길 왼쪽으로 보이는 절집 [15:23]

 

▲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 [15:24]

 

▲ 광덕사 가는 길은 직진이다 [15:24]


15:26   둘레길 안내도가 서 있는 광덕사 앞에 도착했다. 여기서 무심코 포장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왔는데 이런, 길을 잘못 들었다. 산길로 가는 게 바른 코스였다. 하는 수 없이 향교까지는 도로를 따라 가야 했다. 산행을 하다가도 길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는 짜증을 내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길을 찾으면 여러 모로 훨씬 낫다. 청주향교 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담장벽화길이 시작되었다. 충북문화관 아래 수동 미개발 주택지역에 조성된 길이었다. 담장벽화길을 마치고 골목길을 따라 성공회 수동성당으로 올라갔다.


▲ 우암산 걷기길 안내판 뒤로 보이는 광덕사 [15:26]

 

▲ 백운사 대웅전 [15:29]

 

▲ 도로를 따라 진행 [15:32]

 

▲ 512번 지방도에 도착 [15:43]

 

▲ 청주향교 입구 [15:58]

 

▲ 보도 위에 '우암산 걷기길'이 표시되어 있다 [15:59]

 

▲ 충북문화관 아래 담장벽화길 입구 [16:00]

 

▲ 충북문화관 아래 담장벽화길 [16:01]

 

▲ 충북문화관 아래 담장벽화길 [16:01]

 

▲ 충북문화관 아래 담장벽화길 [16:01]


16:06   대한성공회 수동성당에서 다시 우암산 쪽으로 올라간다. 금방 나타나는 삼거리, 왼쪽은 마음의 숲으로 가는 길이고 곧장 가는 길을 따르면 우암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마음의 숲을 지나자 '숲속의 작은 도서관'이란 이름의 빨간 책장이 하나 있다. 문이 열려 있나? 열려 있다. 당연한 일이 신기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대한불교수도원 경내를 거쳐 삼일공원으로 올라갔다. 항일운동 기념탑과 다섯 분의 삼일운동 민족대표 동상을 둘러본 후 주차장에 도착하는 우암산 걷기길 탐방은 모두 끝이 났다.


대한성공회 청주수동교회

 

1985년 12월 28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다. 대한성공회 관리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1935년 세실 쿠퍼(Cecil Cooper) 주교에 의하여 건립된 성공회의 성당이다. 청주에 성공회가 처음 들어온 것은 1922년 영국인 선교사 휼렛(G.E.Hewlett) 신부가 대성동에서 가정 예배를 가진 후부터이다. 이후 예배당 건립에 주력하여 신도들이 힘을 합하고 본당의 지원을 받아 세워진 성당이 이것이다. 

 

낮은 기단 위에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워 건립한 총 32칸 규모의 건물이다. 대들보와 종보 위에 사다리꼴의 대공(臺工)이 종도리를 받치는 목조한옥으로 팔작지붕에 한식기와를 이었다. 내부는 중앙에 2열로 고주(高柱)를 세우고 고주 양쪽에 퇴보를 걸어 측랑(側廊)을 두어 3랑식(三廊式)의 성당 내부를 구성하고 있다. 창문은 윗부분을 아치형으로 꾸몄으며, 출입문의 윗부분에는 네모난 교살창을 설치하였다. 벽체는 외벽을 벽돌과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내벽은 석회로 마감하였다. 이 건물은 한옥의 구조를 갖추면서 서구 건축양식이 가미된 한·양 절충식 건축으로 가치가 있다.


▲ 대한성공회 청주수동교회 입구 [16:06]

 

▲ 마음의숲은 왼쪽 길 [16:07]

 

▲ 운동기구와 벤취가 있는 마음의숲 [16:09]

 

▲ 숲속 작은 도서관: 실제로 문이 개방되어 있다 [16:11]

 

▲ 오른쪽은 대한불교수도원을 거치지 않고 삼일공원으로 가는 길 [16:12]


대한불교수도원

 

대한불교수도원의 본산이다. 약 2,000평에 달하는 사지(寺址)에서 출토되는 유물로 보아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며, 고려시대에 번성하다가 조선 초기에 이르러 폐허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의 기와가 거의 출토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폐허지로 남아 있던 이곳에 일본사람들은 신사(神社)를 지었으며, 1953년에 중창하여 대한불교수도원이라 하였다.

 

당우로는 대웅전·설법전·조사당(祖師堂)·종각·강당·요사채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미륵불상·석탑·쌍사자석등 등이 있다. 또한, 옛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석조연화대좌(石造蓮華臺座) 4구, 불두(佛頭), 균정당초문(均整唐草文) 암막새 등이 있다. 이 중 석조연화대좌는 신라 말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앙련상대석(仰蓮上臺石)은 3중의 연꽃장식을 배치하여 특수한 문양을 보여주고 있다. 또, 현재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는 불상과 불두 중 높이 17㎝의 불두는 서원(西原)지방의 불상 모습 중 백미(白眉)에 속하는 가장 아름다운 상호를 가진 것이며, 이 지역의 조각예술을 대표하는 걸작이기도 하다. 대한불교수도원에서는 근래에 특히 청소년과 여성들을 위한 교리강좌 및 법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 대한불교수도원 건물 [16:14] 

 

▲ 삼일공원에 있는 항일운동 기념탑 [16:17]

 

▲ 삼일공원: 3.1운동 당시 33인 민족 대표 중 충북 출신 5명 동상 [16:17]

 

▲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귀환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