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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 관광

2015.06.10. [제주 관광 14] 에코랜드 테마파크

by 사천거사 2015. 6. 10.

에코랜드 테마파크 탐방

◈ 일시: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 맑음

◈ 장소: 에코랜드 테마파크 /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 코스: 주차장 → 메인역 → 에코브리지역 → 레이크사이드역 → 피크닉가든역 → 

           에코로드 → 라벤더역  주차장

◈ 회원: 아내와 함께



08:18   제주도 여행 13일 째: 오늘은 오전에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쫄븐갑마장길을 걷기 위해 숙소를 출발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교래곶자왈에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기차를 타고 가다 내려서 다양한 종류의 생태체험을 할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입장료 12,000원을 지불하고 메인역에서 대기 중인 기차에 올랐다. 에코랜드에서 운행되는 기차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한 링컨 기차라고 한다.

 

에코랜드에서 운행되는 기차는 모두 7대로 기차마다 색깔이 다르며 색깔마다 상징하는 것이 다르다. 예를 들어 붉은색 기차는 붉은색의 화산송이를 상징한다. 기차는 8~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첫 번째 역인 에코브리지역에 내렸다. 에코브리지역에서 두 번째 역 레이크사이드역까지는 인공호수 위에 설치된 데크 길을 따라 걸으며 주변 풍광을 살펴볼 수 있다.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호수가 주변환경과 잘 어울려 보기에 좋다. 


에코랜드 테마파크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로 30만 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이다. 30만 평의 곶자왈 부지에 기찻길을 놓고 호수를 만들어 자연생태체험도 하고 산책 및 피크닉도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영국에 특별주문 제작한 빨간색 기차는 총 7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기차 여행을 즐기는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 할 수 있다. 에코브릿지, 에코풍차, 피크닉가든, 키즈타운, 에코로드, 송이맨발체험, 수상카페, 토핑어리 등 보고 즐길거리가 많다.


▲ 숙소 출발 [08:18]

 

▲ 에코랜드 테마파크 주차장에 도착 [09:12]

 

▲ 에코랜드 테마파크 기차 선로 [09:12]

 

▲ 에코랜드 포토존에서 [09:17]

 

▲ 우리가 타고 갈 기차가 메인역에 대기중 [09:20]

 

▲ 기찻길 왼쪽 풍경 [09:29]

 

▲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려 수상 데크길을 걸어간다 [09:31]

 

▲ 자연친화적으로 만든 인공 호수 [09:32]


09:34   호수 위에 놓인 데크길을 계속 걸어간다. 방향을 틀 때마다 바뀌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수상 데크길이 끝나면서 뭍에 내려섰다. 붉은 색 송이가 깔린 길 뒤로 하얀 풍차와 레이크사이드역사가 보이는 풍경이 완전 이국적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풍차만 보면 사족을 못 쓸까? 한국에 있는 풍차를 보고 돈키호테는 어떤 생각을 할까? 풍차 옆을 지나 탐험선이 있는 디스커버리 존으로 들어갔다. 호수를 건너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다.


▲ 수상 데크길을 걷다가 [09:34]

 

▲ 물과 나무, 하늘이 만들어낸 풍경 [09:35]

 

▲ 물과 나무, 하늘이 만들어낸 풍경 [09:36]

 

▲ 꽃과 호수 [09:38]

 

▲ 풍차가 보이는 곳에서 [09:40]

 

▲ 풍차 앞에서 [09:42]

 

▲ 호수를 건너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다 [09:43]

 

▲ 배가 떠 있는 에코랜드 호수 [09:46]


09:48   디스커버리 존을 둘러보고 삼다정원으로 간다. 7~8분 간격으로 기차가 계속 오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이 차근차근 둘러보며 여유를 부려도 전혀 상관없다. 삼다정원은 제주도의 삼다 즉, 바람과 돌과 여자를 테마로 한 정원인데 바람은 억새, 여자는 꽃으로 대신 꾸며 놓았다. 삼다정원에서 풍차가 있는 쪽을 바라보는 풍경, 꽃과 물이 하늘, 구름, 풍차와 어울려 멋진 이국적 풍경을 만들었는데 정말 아름답다. 삼다정원을 둘러본 후 기차를 타고 피크닉가든역으로 간다.


▲ 디스커버리 존에 있는 쉼터에서 [09:48]

 

▲ 손님이 타셨네요 [09:48]

 

▲ 레이크사이드역을 출발한 붉은색 기차 [09:54]

 

▲ 삼다정원 둘레길 [09:55]

 

▲ 삼다정원의 삼다: 돌, 역새(바람), 꽃(여자) [09:56]

 

▲ 자연과 인공이 기가 막히게 어울렸다 [09:59]

 

▲ 사람이 들어가도 아름다운 풍경 [09:59]

 

▲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 [10:00]


10:12   피크닉가든역에서 내려 먼저 에코로드를 걷기 위해 철로를 건넜다. 에코로드는 곶자왈 사이에 널찍한 길을 만들어 사람들이 편안하게 곶자왈 구경을 하고 생태체험도 할 수 있게 조성한 탐방로다. 1.9km의 탐방로 전체가 제주도 보존자원 1호인 화산송이로 포장되어 있으며 포피리어체험, 무인카페와 송이맨발체험, 영국산 미니말 포니 구경, 에코테라피(족욕)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에코랜드에 가면 에코로드를 꼭 걸어보기를 추천한다. 


▲ 에코로드 이정표: 기찻길 건너 숲속으로 [10:12]

 

▲ 에코로드: 곶자왈 숲길 [10:13]

 

▲ 붉은색 화산송이가 덮여 있는 에코로드 탐방로 [10:14]

 

▲ 꽃이 피어 있는 평원 [10:18]

 

▲ 생생한 곶자왈의 모습 [10:25]

 

▲ 에코로드에 있는 쉼터에서 [10:26]

 

▲ 무인카페와 환산송이 맨발체험장 앞에서 [10:33]

 

▲ 억새밭 사이로 나 있는 길 [10:42]


10:56   아이들의 놀이터 키즈랜드를 둘러보았다. 글자 그대로 키즈랜드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다. 시설이 조금 빈약해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쪽에서 한창 다른 놀이 시설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관광지에 많은 사람들이 오게 하려면 아이와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그러니 아이들을 놀이 시설은 필수라고 보아야 한다. 피크닉가든역에서 기차를 타고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으로 간다. 쉽게 말하면, 꽃밭이 있는 역으로 가는 것이다.


▲ 키즈랜드에서 [10:56]

 

▲ 키즈랜드에서 바라본 한라산 [10:57]

 

▲ 키즈랜드에서 [10:57]

 

▲ 키즈랜드에서 [10:57]

 

▲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 [11:01]

 

▲ 곶자왈 사이를 달리는 기차 [11:04]

 

▲ 철로 위에 놓인 육교를 건넌다 [11:12]

 

▲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 있는 화원 [11:14]


11:15   이름 모를 여러 종류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 향기와 자태를 자랑하는 화원을 둘러본다. 모양과 색깔과 향기가 다 다른데도 꽃은 어느 꽃이나 다 아름답다. 청초한 꽃, 화려한 꽃, 수수한 꽃, 단순한 꽃, 복잡한 꽃, 작은 꽃, 큰 꽃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사람도 그렇다.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든 다 귀중한 존재다. 에코랜드를 떠나 숙소 근처에 있는 별방촌에서 물회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 후 아내는 숙소로 돌아가고 나는 쫄븐갑마장길을 걷기 위해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정석항공관으로 차를 몰았다.


▲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화원에서 [11:15]

 

▲ 여기는 라벤터 꽃밭 [11:17]

 

▲ 장미꽃 옆 벤취에 앉아 [11:22]

 

▲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화원 [11:23]

 

▲ 장미화원에서 [11:25]

 

▲ 라벤더역에 있는 조형물과 함께 [11:27]

 

▲ 에코랜드를 떠나면서 [11:41]

 

▲ 별방촌에서 물회를 점심을 먹고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