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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행/청주 山길

2014.11.23. [청주 山길 24] 청주 상당산성 옛길

by 사천거사 2014. 11. 23.

 

상당산성 옛길

 

 

일시: 2014년 11월 23일 일요일

장소: 상당산성 옛길  충북 청주시 산성동

◈ 코스: 명암약수터 → 힐링길 → 회생길 → 흔적길 → 상당산성 4거리 → 명암약수터

◈ 거리: 5km(왕복)

◈ 시간: 1시간 8분

 회원: 아내와 함께

 

 

 

 

15:18   오늘은 오후에 시간이 있어 아내와 함께 상당산성 옛길을 걷기로 하고 아파트 주차장을 출발했다. 상당산성 옛길은 예전에 청주에서 산성고개를 넘어 낭성으로 연결되는 차도에 조성했는데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사람들만이 걷도록 만든 길이다. 명암약수터 입구에 있는 들머리에서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되었다. 휴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다. 옛길은 차도였던 포장도로를 그대로 이용해서 만들었고 길 양쪽으로 여러 가지 조형물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놓았다.

 

▲ 명암약수터 아래 도로변에 주차 [15:36]

 

▲ 상당산성 옛길 입구에 있는 안내도 [15:38]

 

▲ 상당산성 옛길 들머리 [15:39]

 

▲ 상당산성 옛길 들머리에서 [15:39]

 

▲ 옛길 들머리 왼쪽 풍경 [15:39]

 

▲ 상당산성 옛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5:40]

 

▲ 옛길 왼쪽 산성 조형물 [15:41]

 

▲ 상당산성 옛길을 따라 [15:41]

 

15:44   예전 도로의 반사경을 해바라기로 만들어 꾸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옛길은 나눔쉼터, 습생식물원, 쥐꼬리연못 등의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아직까지는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 그렇게 달갑지는 않았다. 사실, 예전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야 했으니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자연과 인공의 차이는 거기에 있는 것이다. 단언컨데, 인공은 절대로 자연을 능가할 수 없다. 아니, 따라갈 수도 없다. 그만큼 자연은 위대하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자연인가.

 

▲ 반사경으로 만든 해바라기 앞에서 [15:44]

 

▲ 반사경 해바라기 앞에서 [15:44]

 

▲ 상당산성 옛길 나눔쉼터 [15:45]

 

▲ 나눔쉼터에 있는 표지석 앞에서 [15:46]

 

▲ 나눔쉼터에 있는 표지석 뒤에서 [15:47]

 

▲ 상당산성 옛길 습생식물원 [15:52]

 

▲ 옛길 오른쪽 쥐꼬리 연못에서 [15:53]

 

▲ 옛길 오른쪽에 개나리가 피었다 [15:56]

 

15:36   단풍나무 두세 그루가 남아 가는 가을을 안타깝게 붙잡고 있다. 그런들 가는 세월을 어찌 막을 수가 있겠는가. 한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은 연리지를 보고 자작나무 쉼터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 출렁다리가 지나가는 산성고개에 올라섰다. 왼쪽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상당산성과 것대산으로 갈 수 있다고 적어 놓았다. 산성고개에서 잠시 걸어 내려가자 산성마을과 낭성, 청주시내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산성사거리가 보인다.

 

▲ 아직 잎이 떨어지지 않은 단풍나무 앞에서 [15:56]

 

▲ 만남의 소나무(연리지) [16:00]

 

▲ 자작나무 쉼터 벤취에 앉아 [16:04]

 

▲ 자작나무 쉼터 벤취에 앉아 [16:04]

 

▲ S자로 굽어 있는 상당산성 옛길 [16:09]

 

▲ 길 오른쪽에 있는 전망데크 [16:13]

 

▲ 것대산과 상당산성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6:14]

 

▲ 산성고개 위로 보이는 출렁다리 [16:15]

 

16:19   산성사거리가 보이는 곳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산성고개에 올라서니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는 두 사람이 보인다. 산성고개부터는 내리막길, 발걸음이 가볍다. 팔각정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쉬엄쉬엄 걸어 명암약수터 입구에 도착한 시각이 4시 47분, 옛길을 왕복하는데 1시간 8분이 걸렸다. 다음에는 옛길을 따라 걷다 산성고개에서 상당산성으로 올라가 서문 쪽으로 진행하다 예전에 명암관광호텔이었던 나무호텔로 내려와보아야겠다.

 

▲ 멀리 산성사거리가 보인다 [16:19]

 

▲ 도로통제 표지판과 함께 [16:20]

 

▲ 상당산성 옛길이 끝나는 곳에서 [16:22]

 

▲ 산성고개 위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는 두 사람 [16:23]

 

▲ 내려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볍다 [16:24]

 

▲ 팔각정자 쉼터 앞에서 [16:27]

 

▲ 팔각정자 쉼터 앞에서 [16:28]

 

▲ 팔각정자를 뒤에 두고 [16:29]

 

▲ 마지막 정열을 불사르고 있고 단풍나무 [16:35]

 

▲ 상당산성 옛길 걷기를 마치다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