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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행/청주 山길

2014.09.07. [청주 山길 21] 청주 상당산성길

by 사천거사 2014. 9. 7.

 

청주 山길 21

 

 

일시: 2014년 9월 7일 일요일

장소: 상당산성 청주시 상당구

코스: 남문 주차장 → 남문 → 남암문  서문 → 동암문  동문 → 동장대 → 남문  남문 주차장

시간: 1시간 21분

회원: 우리 부부, 아들 부부

 

 

 

17:12   오늘은 추석 전날, 오후에 내일 차례상 차림 준비를 대부분 끝내 놓고 조금 늦게 아들 부부와 상당산성을 한 바퀴 걸어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상당산성 남문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꽤 차가 많다. 요즘은 시간만 나면 인근 산이나 둘레길을 걷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어쨌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남문으로 올라가는 길, 왼쪽 잔디밭에 가족끼리 모여 노는 모습이 정겹다. 남문에 올라 오른쪽 성벽을 따라 나 있는 길을 걸어간다. 약간 경사가 있는 길을 걸어 전망이 확 트이는 남암문 위에 올라섰는데, 남암문을 통해서는 것대산으로 갈 수 있다.

 

▲ 상당산성 남문 주차장에 도착 [17:12]

 

▲ 도로 건너편에 있는 상당산성 종합안내도 [17:14]

 

▲ 상당산성 남문으로 올라가는 길 [17:17]

 

▲ 상당산성 남문 앞에서 [17:17]

 

▲ 남문에 올라 성벽을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17:19]

 

▲ 길은 넓고 걷기에 좋다 [17:20]

 

▲ 성벽 왼쪽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 [17:20]

 

▲ 성벽을 따라 나 있는 길 [17:22]

 

▲ 약간 경사가 있는 길 [17:26]

 

17:27   남암문이 지나가는 언덕에 올라섰다. 전망이 좋아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인데 날이 흐려 시야가 뚜렷하지는 않다. 이제 성벽을 따라 나 있는 길을 계속 걸어가면 된다. 날은 조금 흐리지만 세상은 조용하고 이리 저리 굽은 길은 무척 평화롭다. 아내가 걸음을 재촉한다. 아들과 며느리는 잘 따라온다. 어린이회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을 지나 서문에 도착했는데 보수중이었다. 졸속으로 복원한 국보 제1호 숭례문 때문에 말이 많은데 제발 모든 일을 원칙대로 제대로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 것대산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남암문 위에 도착 [17:27]

 

▲ 성벽을 따라 나 있는 길 [17:29]

 

▲ 시간이 늦어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다 [17:32]

 

▲ 어린이회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 보인다 [17:36]

 

▲ 어린이회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17:38]

 

▲ 상당산성 서문으로 가는 길 [17:41]

 

▲ 보수중인 상당산성 서문(미호문) [17:44]

 

▲ 약간의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17:46]

 

17:51   2012년에 문을 연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지고 있다. 휴양림 개장은 거의 전국적인 붐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만큼 사람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은 언덕을 하나 넘자 동암문이 모습을 드러냈다. 동암문을 지나 이티재로 가는 길은 한남금북정맥이다. 동문을 지나 동장대에 이르러서야 아내를 따라잡았다. 반갑네. 내일 모레가 환갑인데 아직 잘 걷는 것을 보면 기쁘기도 하고 다행이다는 생각도 든다.

 

▲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7:51]

 

▲ 계속 이어지는 산성길 [17:56]

 

▲ 상당산성 동암문: 이곳을 지나 이티재로 가는 길은 한남금북정맥 [18:05]

 

▲ 동암문 앞에 서 있는 이정표 [18:05]

 

▲ 상당산성 동문: 오른쪽은 산성마을로 내려가는 길 [18:13]

 

▲ 길 오른쪽으로 산성마을 주택 지붕이 보인다 [18:17]

 

▲ 상당산성 동장대 [18:18]

 

▲ 마침내 아내를 만났다 [18:19]

 

18:21   산당산성 저수지에 내려섰다. 어, 연꽃이 피었네. 저수지에서 건너편 산성마을 쪽을 보니 주차장에 차가 즐비하다. 친척, 가족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나온 사람들인 모양이다. 저수지에서 남문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상당산성 한 바퀴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남문에 올라 잔디밭을 내려다보니 그 많던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 사진 몇 장 찍고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주차장도 거의 비었다. 이렇게 해서 우리 가족의 추석맞이 상당산성 한 바퀴 돌기는 무사히 막을 내렸다. 

 

▲ 연꽃이 피어 있는 상당산성 저수지 [18:21]

 

▲ 저수지 구경 [18:21]

 

▲ 저수지 옆에 있는 벤취에 앉아 [18:22]

 

▲ 저수지 건너편 산성마을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 [18:23]

 

▲ 저수지에서 남문으로 올라오는 계단길 [18:24]

 

▲ 다시 돌아온 상당산성 남문 [18:26]

 

▲ 상당산성 남문에서 [18:28]

 

▲ 상당산성 남문 아래서 [18:29]

 

▲ 상당산성 남문아래서 아들과 [18:29]

 

▲ 아들 부부 [18:29]

 

▲ 다시 돌아온 남문 주차장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