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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행/청주 山길

2013.07.19. [청주 청원 山길 19] 팔봉산과 석실마을

by 사천거사 2013. 7. 19.

청주 청원 山길 19

 일시: 2013년 7월 19일 금요일

 장소: 팔봉산 291m / 청원군 남이면 팔봉리, 척북리, 석실리 

 코스: 삼포아파트 → 팔봉산 정상(3봉) → 쉰질바위  팔봉고개(모래재) → 임도 → 지하통로 → 

           석실마을 → 삼포아파트

 시간: 1시간 45분

 회원: 아내와 함께



16:15   오늘은 방학을 하는 날, 오후에 시간을 내어 아내와 함께 청원군 남이면 석실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팔봉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갈라지는 남이분기점에 이르기 전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팔봉산 능선인데, 주봉인 3봉의 높이가 해발 291m에 불과하고 8개의 봉우리도 고만 고만해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아파트를 출발해서 산행 들머리인 삼포 아파트 고개까지는 35분이 걸렸다.

 

16:50   삼포 아파트를 지나 부강과 조치원으로 이어지는 차도 옆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리지 뜨거운 열기가 온몸으로 파고 든다. 한낮을 피해 더위가 한 풀 꺾인 시각에 산행을 하려고 지금 왔는데 더위는 여전하다. 언덕길을 올라 숲으로 들어가자 시원하다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바람도 불어주고. 벤취에 앉아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아 보니 피서가 따로 없다.


▲ 삼포 아파트 고개 넘어 오른쪽으로 산행 시작 [16:51]

 

▲ 도로변에 주차 [16:51]

 

▲ 잘 정리된 무덤 옆을 지나고 [16:55]

 

▲ 나무 뒤로 삼포 아파트 건물이 보인다 [16:56]

 

▲ 널찍하면서도 평탄한 길 [16:57]

 

▲ 벤취에서 잠시 휴식 [17:03]

 

▲ 왼쪽에 새로 계단길이 생겼다 [17:07]

 

▲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예전 길 [17:08]


17:13   필봉산은 동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군데 군데 벤취가 설치되어 있었다. 쉬어가기에 좋다. 벤취에 앉아 바나나를 하나씩 먹고 또 올라간다. 눈에 익은 레저토피아 표지기가 보인다. 줄이 매어져 있는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자 정자가 보이고 운동기구가 보이고 정상 표지석이 보인다. 팔봉산의 주봉인 3봉으로 해발 291m다.


▲ 길 옆에 벤취가 있어 잠시 휴식 [17:13]

  

▲ 무슨 '나리'이기는 한데 [17:23]

 

▲ 쉬면서 바나나를 간식으로 [17:26]

 

▲ 눈에 익은 레저토피아 표지기 [17:28]

 

▲ 벗줄이 설치된 곳 [17:29]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계단길 [17:30]

 

▲ 3봉 정상에 있는 육각정자 [17:31]

 

▲ 팔봉산 정상 3봉에서 [17:32]

 

▲ 팔봉산 정상 표지석과 함께 [17:32]

 

▲ 해발 291.9m의 팔봉산 정상에서 [17:33]


17:34   정상을 떠나 4봉 쪽으로 간다. 언제 4봉을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나무에 매달린 5봉 표지판이 보인다. 길 옆에 핀 원추리꽃 멸 송이를 보았는데 7봉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7봉 아래에 있는 쉰질바위는 규모가 꽤 컸다. 7봉에서 석실고개(팔봉고개, 팔봉재)까지는 계속 내리막이다. 석실고개에 내려서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어, 도로 오른쪽으로 개울 건너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 있네. 저 길이 어디서 내려오는 길인가?


▲ 벤취가 있는 팔봉산 5봉 [17:37]

  

▲ 지금은 원추리꽃의 계절이다 [17:40]

 

▲ 팔봉산 7봉 표지판 [17:41]

 

▲ 규모가 꽤 큰 쉰질바위 [17:43]

 

▲ 쉰질바위에 올라선 아내 [17:44]

 

▲ 임도를 따라 석실마을로 [17:47]

 

▲ 오른쪽 계곡 건너 산행로가 나 있다 [17:52]

 

▲ 석실마을 뒤 하늘의 구름이 보기에 좋다 [17:55]


17:59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 앞에서 서로 헤어졌다. 아내는 석실마을에서 기다리고 나는 차를 가지러 삼포 아파트로 가기 위해서다. 아내는 지하통로로 들어갔고 나는 고속도로 오른쪽으로 나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갔다. 도로는 고속도로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졌다. 청원상주고속도로 갈림길 1.5km 전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 조금 걸어가자 도로가 끊어졌다. 지하통로를 이용해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한 후 차도를 따라 척북삼거리까지 걸어 올라갔다. 덕고개 표지석을 한 번 보고 차를 세원둔 곳으로 Go!


▲ 석실마을로 내려가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 [17:59]

  

▲ 고속도로 오른쪽을 따라 도로가 나 있다 [18:02]

 

▲ 도로 오른쪽으로 바라본 팔봉산 능선 [18:03]

 

▲ 도로 오른쪽에 서 있는 양천 허씨 세장묘역비 [18:09]

 

▲ 청원상주고속도로 1.5km 전 이정표 [18:09]

   

▲ 지하통로를 통과 [18:11]

 

▲ 경부고속도로 아래 도로를 따라 척북삼거리로 [18:16]

 

▲ 문의 가는 길과 부강 가는 길이 갈라지는 척북삼거리 [18:26]

 

▲ 척북삼거리에 있는 척북리 덕고개 표지석 [18:27]

 

▲ 팔봉산 등산로 안내판 [18:32]


18:36   차를 세워 둔 곳에 도착하여 차에 오르니 찜통에 들어간 기분이다. 차를 돌려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석실마을에 도착, 아내와 함께 청주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이 7시 20분이다. 김천가에 들러 순대곱창볶음을 시켜 소주를 마시며 몹시 더운 날의 팔봉산 산행을 무사히 마감하였다.


▲ 차를 세워둔 곳에 다시 도착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