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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남山行記

2014.09.10. [충남山行記 50] 충남 천안 태조산

by 사천거사 2014. 9. 10.

태조산 산행기

◈ 일시: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 장소: 태조산 421m / 충남 천안 

◈ 코스: 청송사 입구 → 구름다리 → 대머리바위 → 능선 갈림길 → 태조산 → 

           교보생명 계성관 → 유량동 → 청송사 입구

◈ 시간: 3시간 33분

◈ 회원: 아내와 함께


 


13:00   오늘은 추석연휴 대체 휴일인데 오후에 시간이 있어 천안에 있는 태조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아내와 함게 집을 나섰다. 태조산은 천안 시내에서 아주 가깝고 '솔바람길'이라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천안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위례산에서 성거산을 거쳐 태조산, 취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금북정맥에 속해 있기도 하다. 청주를 출발해서 오창과 병천을 거쳐 21번 국도를 타고 천안 쪽으로 운행하다 취암산터널을 통과한 후 청삼교차로에서 우회전, 천안대로를 따라 달린다. 동부사거리를 지나 경부고속도로 위에 놓인 원성육교를 건너면 바로 청송사 입구 주차장이 나오는데 좁은 주차장에는 이미 차가 다 들어차 있어 도로변에 있는 작은 공간에 간신히 주차를 했다.

 

주차장 출발, 산행로 입구를 지나자 바로 왼쪽에 청송사 대법당 건물이 보인다. 청송사 입구에서 구름다리까지는 태조산 '솔바람길' 1구간이고, 구름다리에서 각원사까지는 '솔바람길' 2구간으로 걷기 좋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널찍한 길을 따라 경사가 별로 없는 길을 따라 올라간다. 대체휴일을 맞아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 천안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벤취와 운동시설이 요소요소에 설치되어 있다. 바람은 불지 않지만 계속 그늘이라 걷기에 그만이다.


▲ 청송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 [13:48]

 

▲ 산행로 왼쪽 청송사 절집 대법당 [13:51]

 

▲ 널찍한 길을 따라 걷기 시작 [13:52]

 

▲ 길 옆 벤취에 앉아 [13:54]

 

▲ 청송사에서 구름다리까지는 태조산 솔바람길 1구간이다 [13:54]

 

▲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평지 [13:58]

 

▲ 이 벤취에도 한 번 앉아 보고 [13:58]


14:02   향교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4거리 안부를 지났다. 길은 잠시 오르막이 있으면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또 약간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이어져 걷기에 아주 좋다. 솔바림길 제1전망대인 팔각정자에 올라 천안시내를 바라보는데 옅은 운무가 끼어 있어 조망이 뚜렷하지는 않다. 해맞이 장소인 해맞이 광장에서는 태조산과 흑성산 정상이 잘 보였다. 그런데 구름다리는 어디에 있기에 안 보이나?


▲ 향교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4거리 안부 [14:02]

 

▲ 그늘에서 잠시 휴식 [14:07]

 

▲ 벤취에 앉아 간식을 먹고 [14:12]

 

▲ 팔각정자에서 바라본 천안시내 [14:20]

 

▲ 태조산 솔바람길 제1전망대 팔각정자 [14:20]

 

▲ 운동시설이 있는 광장에서 [14:21]

 

▲ 해맞이 광장 안내문 [14:28]

 

▲ 해맞이광장에서 바라본 태조산과 흑성산 [14:29]

 

▲ 길이 널찍하고 평탄하다 [14:38]

 

▲ 구름다리 입구 풍경 [14:40]


14:42   태조산 솔바람길 제1구간이 끝나는 구름다리에 도착했다. 구름다리 아래 쇠목고개는 차도라 내려다보니 차량들이 통해하고 있다. 구름다리에서부터 각원사까지는 태조산 '솔바람길' 제2구간이다. 각원사에는 1977년 5월에 봉안된 천하 최대를 자랑하는 청동좌불상이 있는데 높이 15m, 무게는 무려 60톤에 이른다. 오늘은 태조산으로 갈 예정이니 청동좌불상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 구름다리를 건너 15분 정도 걸은 후 성불사 갈림길을 지나 대머리바위를 향해 걸어간다.


▲ 태조산 구름다리에서 [14:42]

 

▲ 태조산 구름다리에서 [14:42]

 

▲ 구름다리 아래 쇠목고개는 차도가 지나간다 [14:42]

 

▲ 구름다리 끝에 있는 태조산 안내문 [14:43]

 

▲ 구름다리에서 각원사까지는 태조산 솔바람길 제2구간이다 [14:44]

 

▲ 잠시 걸음을 멈추고 [14:56]

 

▲ 성불사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4:59]

 

▲ 성불사 안내문 [14:59]


15:08   태조산공원 관리소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을 지났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샛길도 많다. 태조산과 흑성산이 보이고 천안시내가 보이는 대머리바위에서 잠시 주변을 살펴보고 금북정맥이 지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갔다. 삼거리에서 왼쪽은 성거산, 오른쪽은 태조산으로 가는 길이다. 태조산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이라 걷기에 아주 좋다. 게다가 이쪽으로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호젓하기도 하다.


▲ 태조산공원 관리소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5:08]

 

▲ 대머리바위에서 바라본 태조산 정상과 흑성산 정상 [15:13]

 

▲ 대머리바위에서 바라본 천안시내 [15:13]

 

▲ 대머리바위 안내문 [15:14]

 

▲ 태조산 대머리바위에서 [15:15]

 

▲ 금북정맥이 지나가는 주능선 삼거리 [15:19]

 

▲ 금북정맥이 지나가는 주능선 삼거리 이정표 [15:20]

 

▲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5:35]

 

▲ 태조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15:40]


15:49   길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교보생명이 태조산 일대를 구입해서 계성원이라는 연수원을 조성했는데 태조산 주능선길이 연수원 안에 포함이 되어 길 왼쪽으로 울타리가 쳐져 있는 것이었다. 결국 교보생명에서 산행객들을 위해 주능선길 통행을 허용하고 있는 셈인데 잘 하는 일이다. 팔각정자가 있는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취암산 쪽으로 내려간다. 7분 정도 내려가자 오른쪽 철조망에 쪽문이 있는데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급경사의 통나무 계단길을 걸어 포장도로에 내려선 후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계속 걸어갔다.


▲ 울타리를 따라 나 있는 길 [15:49]

 

▲ 태조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자 [15:53]

 

▲ 해발 421m의 태조산 정상에서 [15:54]

 

▲ 나도 한 장 찍고 [15:56]

 

▲ 철조망 너머 취암산 가는 길 이정표 [16:04]

 

▲ 교보생명 계성원으로 내려가는 쪽문 [16:04]

 

▲ 교보생명 계성원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계단길 [16:05]

 

▲ 도로에 내려서서 옷과 신발에 묻은 흙과 먼지를 털고 [16:15]


16:21   연수원 저수지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갈 문을 찾아 보았으나 길을 전혀 찾을 수가 없다. 대략난감. 저수지 둘레를 따라 난 길을 걸어 연수원 본관 쪽으로 올라가다 직원을 만나 나가는 길을 물었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거대한 연수원 건물을 돌아 차도에 올라선 후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20분 정도 걸어 태조산공원 입구에 도착했고, 다시 도로를 따라 걷다 편의점이 있어 아내를 남겨두고 혼자 차가 있는 청송사 입구로 걸음을 재촉했다. 주차된 차를 회수, 아내가 있는 곳에 다시 와 함께 청주로 돌아오는 것으로 추석 연휴의 태조산 산행은 무사히 막을 내렸다. 


▲ 교보생명 계성원 저수지에 비친 연수원 건물 모습 [16:21]

 

▲ 교보생명 계성원 저수지 옆 꽃밭에서 [16:22]

 

▲ 교보생명 계성원 저수지 옆 꽃밭에서 [16:22]

 

▲ 태조산공원 입구 [16:49]

 

▲ 중앙소방학교 입구 [16:51]

 

▲ 유량제1교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17:10]

 

▲ 다시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