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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14.04.02. [국내旅行 80] 청주 무심천 벚꽃놀이

by 사천거사 2014. 4. 2.

 

무심천 벚꽃놀이

  

일시: 2014년 4월 2일 수요일

장소: 무심천 청주시

◈ 코스: 아파트 → 무심천 걷는 길 → 롤러 스케이트장 → 무심동로 → 또또와 포장마차 → 아파트

 회원: 아내와 함께

 

18:50   회사에서 퇴근을 한 후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다. 먼 곳까지 꽃구경을 가면서 가까운 무심천에 핀 벚꽃 구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언가 맞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남광 하우스토리 아파트 앞 도로를 건너 무심천으로 내려갔다. 불을 밝힌 아파트의 모습이 물에 어리어 보기 좋은 그림이 만들어졌다. 무심천 오른쪽 걷는 길을 따라 흥덕대교 쪽으로 걸어가는데 맞은 편 무심동로 쪽에서 보여주는 야경이 만만치가 않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풍경이 아름답다. 

 

▲ 남광 하우스토리 아파트 앞 무심동로 [19:09]

 

▲ 무심천 다리에서 바라본 제2운천교 쪽 풍경 [19:13]

 

▲ 무심천에 비친 남광 하우스토리 야경 [19:13]

 

▲ 제2운천교와 무심동로 쪽 야경 [19:21]

 

▲ 갈대밭 뒤로 보이는 무심동로 야경 [19:25]

 

▲ 무심동로에 있는 오늘 저녁을 먹을 곳 '또또와 포장마차' [19:28]

 

▲ 흥덕대교가 보이는 풍경 [19:34]

 

19:38   장미화원에 도착했다. 이곳 장미꽃도 제철을 만나 피어나면 장관이다. 무심천 건너 무심동로를 따라 피어 있는 벚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로등 불빛과 함께 무심천에 비친 풍경이 환상적이다. 롤러 스케이트장 근처에 이르자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잔디밭에 앉아 게임을 하고 음식을 먹으며 여유로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오늘 사람 많이 나왔네. 하긴 이 좋은 계절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겠지.

 

▲ 장미화원에 있는 벤취에 앉아 [19:38]

 

▲ 떨어진 벚꽃잎이 눈처럼 흩어져 있다 [19:42]

 

▲ 무심천에 비친 벚꽃과 가로등 [19:47]

 

▲ 무심천에 비친 벚꽃과 가로등 [19:48]

 

▲ 롤러 스케이트장 주변 잔디밭에 모여 있는 사람들 [19:49]

 

▲ 친구끼리 가족끼리 모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 [19:49]

 

▲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바라본 무심동로 쪽 풍경 [19:49]

 

▲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바라본 청주대교 쪽 풍경 [19:50]

 

▲ 무심천에서 바라본 청주대교 쪽 풍경 [19:51]

 

▲ 무심천에서 바라본 제1운천교 쪽 풍경 [19:51]

 

19:52   무심천 다리를 건너 무심동로에 올라섰다. 무심천 양쪽에 피어 있는 벚꽃 중에서 이 부근 지역이 가장 화려하다. 인도에는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고 작은 원을 그리며 소리 없이 떨어지는 꽃잎이 가로등 불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어깨를 부딪치며 무심동로를 따라 흥덕대교 쪽으로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무심천과 무심서로의 풍경도 보기에 좋다.

 

▲ 무심동로를 따라 활짝 피어 있는 벚꽃 [19:52]

 

▲ 무심동로에 활짝 피어난 벚꽃 [19:54]

 

▲ 무심동로에서 바라본 롤러 스케이트장 [19:55]

 

▲ 활짝 핀 벚꽃 아래서 [20:00]

 

▲ 무심동로에 활짝 피어난 벚꽃 [20:02]

 

▲ 무심동로에 활짝 피어난 벚꽃 [20:03]

 

▲ 무심동로에서 바라본 무심천 [20:03]

 

▲ 개나리꽃 뒤로 보이는 무심천과 무심서로 [20:05]

 

▲ 개나리와 벚꽃이 피어 있는 풍경 [20:06]

 

▲ 흥덕대교에서 바라본 무심천 풍경 [20:10]

 

20:17   저녁을 먹기 위해 무심동로에 있는 또또와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꽤 많다. 뼈 없는 닭발, 소주와 맥주를 한 병씩 주문했다. 예전보다 많이 덜 매워진 닭발을 안주로 술을 마신 후 밥을 볶아 저녁으로 먹고 음식점을 나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싱그러운 봄바람이 적당히 취기가 오른 얼굴을 간지럽힌다. 모처럼 나선 아내와의 밤벚꽃놀이가 아쉬움을 남긴 채 끝나가고 있었다.

 

▲ 무심동로 오른쪽에 있는 또또와 포장마차 [20:17]

 

▲ 또또와에서 음식 기다리는 중 [20:18]

 

▲ 소맥을 한 잔 말아 놓았는데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