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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13.12.28. [국내旅行 78] 전북 무주

by 사천거사 2013. 12. 28.

무주 여행기

◈ 일시: 2013년 12월 28일 토요일

◈ 장소: 전북 무주 일원

◈ 코스: 청주 → 무주리조트 곤돌라 승강장 무주머루와인동굴

           무주황토마을펜션  청주

◈ 회원: 충북고 교직원


 


08:30   오늘은 직장에서 무주에 있는 덕유산으로 공동연수를 떠나는 날이다. 학교 앞에서 떠난 버스가 청원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비룡갈림목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인삼랜드 휴게소에 내려보니 날은 조금 찬데 하늘은 맑다. 휴게소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무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무주리조트 주차장에서 내려 곤돌라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올라갔는데 세상에, 무슨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거야. 방학과 연말과 주말이 겹친 탓인지 곤돌라를 타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였다.

 

게다가 오늘 여행 계약자와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 된 탓인지 곤돌라 티켓을 끊어놓지 않았고 계약자조차 없어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을 오르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말았다. 뭐야, 향적봉에서 중봉과 동엽령을 거쳐 안성으로 내려가려던 계획은 어떻게 되는 거야. 우왕좌왕하다 결국 근처에 있는 와인동굴을 들르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어쨌든 시간만 떼우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 통영대전고속도로 인삼랜드 휴게소 [09:16]

 

▲ 휴게소에 있는 인공 연못 [09:19]

 

▲ 무주 리조트 주차장에 도착 [10:12]

 

▲ 곤돌라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도로 [10:16]

 

▲ 상부 주차장이 만차라 하부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오는 중 [10:17]

 

▲ 곤돌라 승강장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 [10:38]


11:52  적상산 중턱에 있는 머루와인동굴 주차장에 도착했다. 무주머루와인동굴은 무주양수발전소 건설(1988.04.~1995.05.)시 굴착작업용 터널로 사용하던 곳으로 머루재배 농가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주고자 무주군에서 2007년 임대, 리모델링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동굴의 기능과 서비스에는 1) 와인 숙성, 저장, 판매, 2) 키핑 서비스, 3) 시음, 시식, 4) 레이블링 서비스, 5) 와인 족욕 등이 있다. 입장료는 2,000원인데 둥굴 안에 들어가면 1,500원 상당의 머루 쥬스를 제공한다.


 

 

 

▲ 무주머루와인동굴 안내소 [11:53]

 

▲ 머루와인동굴 안내 현수막 [11:54]

 

▲ 머루와인동굴 주차장 [11:54]

 

▲ 머루와인동굴 입구 [11:56]

 

▲ 터널을 와인동굴로 리모델링 [11:56]

 

▲ 머루와인 목욕 테라피장 [12:04]

 

▲ 와인동굴 내부 조명 시설 [12:04]

 

▲  와인동굴 내부 조명 시설 [12:04]

 

▲  와인동굴 내부 조명 [12:07]


12:45   점심을 먹을 무주황토마을펜션에 도착했다. 통돼지 바베큐에 밥, 김치, 배추, 두세 가지 채소 무침이 곁들인 아주 소박한 점심이었다. 어쨌든 바베큐를 안주로 소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식후 행사인 윷놀이판이 벌어졌다. 사람이란 묘한 존재라서 평소에 점잖던 이들도 승부가 걸리면 감정이 격해지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윷놀이를 마치고 버스에 올랐는데 펜션 주인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계약자와 공급자가 달라서 생긴 건지 의사소통이 잘 안 되어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고성이 오가는 것을 보니 기분이 그저 그랬다. 어쨌든 그렇고 그런 직원 여행은 그렇고 그렇게 끝이 났다.


▲ 무주황토마을펜션 [12:47]

 

▲ 치목터널 이정표가 보인다 [12:49]

 

▲ 바베큐와 소주로 회식 [12:53]

 

▲ 점심 후 윷놀이 [14:09]

 

▲ 펜션 밖 풍경 [14:21]

 

▲ 펜션 밖 풍경 [14:22]

 

▲ 점심 후 윷놀이 [14:30]

 

▲ 점심 후 윷놀이 [14:31]

 

▲ 점심 후 윷놀이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