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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북山行記

2014.02.01. [충북山行記 118] 충북 청주 상당산성

by 사천거사 2014. 2. 1.

 

상당산성 산행기

 

 

일시: 2014년 2월 1일 토요일

장소: 상당산성 일원

코스: 우암어린이회관 주차장 → 상당산성 → 어린이회관 주차장

시간: 2시간

회원: 아내와 함께

 

 

 

 

14:50   어제가 설날이었고 오늘은 토요일이자 연휴다. 오후에 아내가 상당산성을 다녀오자고 해서 함께 집을 나섰다. 어린이회관 주차장은 차량들로 만원이었다. 어제 명절을 보내고 오늘 오후 여유시간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몰려든 모양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도를 건너 통나무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하늘만 잔뜩 흐려 있을 뿐 아직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그래서 그런지 올라가는 사람보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

 

▲ 우암어린이회관 주차장에 주차 [14:52]

 

▲ 우암산 걷기길 안내도 [14:54]

 

▲ 차량들로 가득찬 어린이회관 주차장 [14:55]

 

▲ 차도 건너 들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14:57]

 

▲ 먼저 계단길을 올라가야 한다 [14:58]

 

▲ 신발끈을 다시 조이고 [14:59]

 

▲ 묘지 왼쪽으로 나 있는 길 [15:04]

 

15:07   우암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에 올라섰다. 여기서 상당산성까지는 2.8km. 상당산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고 오르내리는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아 걷기에 참 좋다. 10분 정도 걷자 율량상리와 명암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고 급경사의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 계속 진행하면 왼쪽에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있다. 요소마다 벤취도 마련되어 있어 힘들면 언제라도 쉬어갈 수 있다.

 

▲ 능선에 올라서면 만나는 이정표 [15:07]

 

▲ 상당산성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다 [15:08]

 

▲ 율량상리와 명암동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5:18]

 

▲ 경사 급한 통나무 계단길 [15:22]

 

▲ 길이 호젓하다 [15:25]

 

▲ 산행객들의 쉼터인 정자를 지났다 [15:33]

 

▲ 지금은 몸을 푸는 중 [15:37]

 

15:39   뒤를 따라오는 아내에게 카메라를 들이대자 깜직한 포즈를 취한다. 이런 아내가 나는 좋다. 8분 정도 걸어오르자 오른쪽으로 명암약수터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다. 갈라지는 곳 왼쪽에는 약수터가 있어 목이 마른 사람들의 갈증을 달래준다. 약수터를 지나 막바지 계단길을 오른다. 예전에는 왼쪽에 매일 얼음을 갖다놓는 사람이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 지금은 상당산성에 얽힌 하나의 이야기로 남아 있을 뿐이다. 

 

▲ 아내의 깜직한 포즈 [15:39]

 

▲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5:41]

 

▲ 소나무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15:43]

 

▲ 명암약수터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5:47]

 

▲ 명암약수터 갈림길 옆에 있는 약수터 [15:47]

 

▲ 길 옆 벤취에 앉아 잠시 휴식 [15:53]

 

▲ 산성으로 이어지는 막바지 계단길 [15:57]

 

▲ 상당산성 성벽 위로 올라가는 계단 [16:00]

 

16:01   산성길에 올라섰다. 왼쪽은 서문(미호문)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남문으로 가는 길이다. 성벽길을 걷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뜨인다. 벤취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 시간도 그렇고 해서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올라오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내려가는 사람들은 벌써 내려갔는지 길이 조용하다. 해도 없고 바람도 없고 날씨는 포근해서 걷기에 딱 좋다. 주차장에 내려와 시계를 보니 왕복 딱 2시간이 걸렸다. 등에 땀도 적당히 뱄으니 운동량도 적당하다. 아내와 함께 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암산 [16:01]

 

▲ 상당산성 서문으로 가는 산성길 [16:01]

 

▲ 상당산성 남문으로 가는 산성길 [16:02]

 

▲ 태극기가 휘날리는 데크 전망대에서 [16:08]

 

▲ 내리막길에 사람들이 한 명도 없다 [16:20]

 

▲ 내려오다가 한 장 [16:32]

 

▲ 나도 한 장 찍고 [16:37]

 

▲ 어린이회관 주차장에 다시 돌아왔다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