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탕 헬람부 트레킹 8일
◈ 일시: 2014년 1월 10일 금요일
◈ 장소: 랑탕(Langtang) 고사인쿤드(Gosainkund) 헬람부(Helambu) 지역
◈ 코스: 밤부(Bamboo) → 툴로샤브루(Thulo-Syabru)
◈ 거리: 6km
◈ 시간: 3시간 53분
◈ 회원: 2014 히말라야 오지마을 체험단 19명
▲ 밤부에 있는 롯지 [06:47]
▲ 한글로 '어서 오십시요'라고 적어 놓았다 [06:48]
▲ 오늘도 변함없이 준비운동 실시 [07:02]
▲ 힘찬 하루를 위하여 파이팅! [07:10]
▲ 밤부 롯지 오른쪽으로 흐르는 랑탕 콜라 [07:13]
▲ 지그재그식 내리막길 [07:19]
▲ 고도가 낮아 주변이 온통 푸른색이다 [07:47]
▲ 파이로(Pairo)에 있는 롯지에서 휴식 [08:07]
▲ 랑탕 콜라 옆을 걷고 있는 회원들 [08:24]
▲ 툴로샤브루로 가는 길과 샤브루베시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08:39]
▲ 맞은편 산능선에 해가 들었다 [08:54]
▲ 대나무가 많이 보이는 계단길 [09:00]
▲ 우잠에 있는 롯지에서 휴식중 [09:25]
▲ 롯지에서 바라본 다랭이밭과 툴로샤브루 마을 [09:26]
▲ 걷는 자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09:38]
▲ 툴로샤브루 오른쪽으로 보이는 가네쉬히말 5봉 [09:46]
▲ 계곡에 놓인 다리가 보인다 [09:54]
▲ 계곡에 놓인 다리를 건너는 중 [09:57]
▲ 계단길 양쪽에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 [10:06]
▲ 주택 지붕 위에 아이가 올라가 있다 [10:22]
▲ 툴로샤브루의 주택과 롯지가 보인다 [10:29]
▲ 물의 힘으로 돌아가는 마니차 [10:39]
▲ 툴로샤브루의 계단식 다랭이밭 [10:48]
▲ 오늘밤을 묵을 툴로샤브루의 롯지 [11:04]
13:00 롯지 룸에서 휴식을 취하며 샤워 차례를 기다렸다. 우리 방에는 솔라 샤워장과 수세식 화장실이 달려 있었는데 태양열로 물을 데우는 솔라 샤워는 거의 찬 물과 같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가스로 물을 데우는 샤워의 순서를 기다렸다 샤워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문제는 옷을 벗어 놓을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 네팔에서는 거의 모든 게 참 그렇다. 대충 샤워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곳은 로밍이 되는 곳이라 아내에게 직접 걸 수 있었다. 네팔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다. 왜? 휴지를 쓰지 않고 물로 닦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개 작은 플라스틱 물통이 물과 함께 놓여 있다.
샤워를 하고 짐 정리를 한 후 밖으로 마을 구경을 나왔다. 산비탈을 따라 만든 다랭이밭이 경이로운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남자 회원 몇 명과 함께 퉁바를 파는 선술집으로 들어갔다. 퉁바는 네팔의 민속주로 발효시킨 기장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알콜 도수는 10도 정도 되는데 여러 번 물을 부어 계속 우려내어 마신다. 그런데 퉁바통이 영 그렇다. 화장실에서 자주 보는 플라스틱통이다. 물론 정식 퉁바통은 따로 있다. 네팔 민속주로는 퉁바 외에 우리나라 막걸리와 비슷한 창, 소주와 비슷한 럭시가 있다.
저녁에 어른들끼리 돈을 추렴하여 염소를 한 마리 잡았다. 주방에서 정성들여 요리를 해왔는데 구이, 바베큐, 주물럭, 탕 등 다양한 형태의 요리가 나왔다. 염소 한 마리를 가지고 이렇게 여러 가지의 요리를 만들어내는 주방 사람들의 솜씨가 놀라울 뿐이다. 좋은 안주가 생겼으니 술이 빠질 수 없지. 소주를 마시며 나누는 환담 속에 툴로샤브루의 밤은 조용히 깊어갔다.
▲ 솔라 샤워와 수세식 화장실이 딸린 롯지 룸 [13:12]
▲ 방아를 찧는 모녀 [15:04]
▲ 네팔 민속주 퉁바를 먹은 선술집 [15:15]
▲ 퉁바 그릇이 참 그렇다 [15:28]
▲ 오늘의 특식 염소고기와 토마토 [18:08]
▲ 염소고기를 요리한 주방장 [19:12]
▲ 여기서도 아이들은 휴대전화 게임에 열중 [20:22]
▲ 염소고기를 안주로 소주를 마시며 환담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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