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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강원山行記

2013.12.21. [강원山行記 47] 강원 영월 계족산

by 사천거사 2013. 12. 21.

 

계족산 산행기

   

일시: 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장소: 계족산 강원 영월  890m

◈ 코스: 주차장 → 세재 쉼터 → 계족산 → 참꽃봉 → 삭도 쉼터 → 정양산성(왕검성) → 정조대왕 태실 → 주차장

◈ 거리: 8.5km

 시간: 5시간 7분

 회원: 평산회원 3명(홍세영, 신동갑, 이효정)

 

 

 

 

07:00   오늘은 평산회에서 강원도 영월에 있는 계족산 산행을 하는 날이다. 연말이 가까워져 그런지 주말인데도 바쁜 회원들이 많아 오늘은 3명의 회원이 산행에 참가했다. 신흥고 체육관 앞에서 홍세영 회장님과 신동갑 회원을 만나 7시 20분에 출발, 36번 국도를 따라 충주 쪽으로 달렸다. 중앙탑 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한 잔씩 마신 후 38번 국도를 따라 영월까지 계속 달렸는데,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차량 통행량이 많이 줄어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다. 영월 시내에 들어가기 전에 88번 지방도를 따라 고씨 동굴 쪽으로 가다가 팔괴교차로를 지나치는 바람에 다시 돌아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 중앙탑 휴게소에서 바라본 충주호 조정지댐 [08:28] 

 

▲ 아침 햇살이 퍼지고 있는 남한강 [08:29]

 

09:55   영월천연가스발전소 옆에 있는 정양산성 주차장에 도착했다. LNG로 전력을 생산하는 이 발전소는 친환경적, 주민친화적으로 건설된 것으로 유명하다. 산행준비를 하고 발전소 철망을 따라 나 있는 도로를 걸어가다 보니 오른쪽에 정종대왕태실에서 내려오는 길이 보인다. 오늘 산행 날머리다.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가리키는 대로 밭둑길을 지나 가래골에 들어섰다. 응달에는 지난 번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

 

영월은 우리나라 화력발전 역사의 메카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영월화력 1호기 건설이 시작된 1934년부터 2002년 영월화력 1ㆍ2호기가 폐기되기까지 68년간 누계발전량 195억4000만㎾, 국내탄 1124만t 사용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우리나라 발전 역사의 성지였다. 영월천연가스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무연탄 발전소로 68년간 국내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영월화력(2007년 철거) 용지 위에 만들어진 친환경 복합화력발전소다. 한국남부발전은 발전소를 짓기 위해 총공사비 6255억원, 건설기간 28개월을 투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를, 경남기업과 한화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았다. 발전용량은 848㎿로 강원지역 발전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규모다. 2010년 10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발전소는 강원도 내륙과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 정양산성(왕검성) 주차장 [09:57] 

 

▲ 오늘 산행의 날머리 [09:59] 

 

▲ 발전소 오른쪽을 따라 나 있는 길 [09:59] 

 

▲ 등산로 입구 표지판 [10:01] 

 

▲ 밭둑길을 지나는 중 [10:02] 

 

▲ 등산로 표지판이 종종 나타난다 [10:05] 

 

▲ 가래골로 들어가는 중 [10:12] 

 

▲ 응달에는 눈이 그대로 남아 있다 [10:12]

 

10:13   가래골에 있는 작은 폭포인 직폭이 추위에 꽝꽝 얼어붙었다. 계곡 위로 올라가자 규모가 더 큰 중이폭포가 있는데 역시 빙벽으로 변해 있었다. 세재쉼터로 올라가는 길은 양달이라 눈이 거의 녹은 상태였다. 세재에 오르니 이정표가 정상까지 1.6km가 남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제 능선을 따라 계족산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낙엽이 깔린 흙길, 커다란 바위들이 널려 있는 길, 하얀 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길이 연속으로 이어졌다.

 

▲ 꽁꽁 얼어붙은 직폭 [10:13] 

 

▲ 중이폭포 빙벽 [10:22] 

 

▲ 세재쉼터로 올라가는 길 [10:27] 

 

▲ 세재쉼터에 있는 이정표 [10:30] 

 

▲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0:38] 

 

▲ 낙엽이 깔린 흙길을 오르고 [10:41] 

 

▲ 커다란 바위가 널려 있는 길도 오르고 [10:44] 

 

▲ 하얀 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길도 오른다 [10:47]

 

10:50   이정표를 보니 정상까지 1.2km가 남았다. 날은 조금 차지만 바람이 불지 않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니 산행을 하기에 아주 좋다. 잘 가꾸어진 묘 오른쪽을 지나 낙엽이 잔뜩 쌓인 길을 올라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상고대가 하얗게 핀 계족산 정상이 언뜻 언뜻 보이기 시작했다. 석이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데 왼쪽으로 우회하라고 밧줄로 막아놓았다. 석이바위를 우회하는 가파른 길을 올라서자 다시 이정표가 우리를 반겨준다.

 

▲ 정상까지 1.2km가 남았네 [10:50] 

 

▲ 잘 정리된 묘 오른쪽으로 진행 [10:57] 

 

▲ 낙엽이 잔뜩 쌓여 있는 길 [11:01] 

 

▲ 슬슬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 [11:16] 

 

▲ 나뭇가지 사이로 계족산 정상이 보인다 [11:19] 

 

▲ 고도가 높아지면서 눈도 많아졌다 [11:25]  

 

▲ 석이바위를 우회하는 길 [11:29] 

 

▲ 홍세영 회장님 [11:33]

 

11:33   정상이 500m 남은 지점부터 암릉길이 시작되었다. 경사가 크게 심하지 않고 또 밧줄도 설치되어 있어 올라가는데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나무마다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 마치 눈꽃이 만발한 것 같은 계족산 정상이 정면으로 보였다. 오늘 바닥에 눈도 별로 없고 해서 조금 실망했었는데 정상에서 시작해 능선을 따라 피어난 상고대를 보자 그 모든 감정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은 늘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준다. 

 

▲ 697봉에 있는 이정표 [11:33] 

 

▲ 밧줄이 설치된 암릉길 [11:34] 

 

▲ 암릉길을 오르는 신동갑 회원 [11:37] 

 

▲ 뒤돌아서서 사진 한 장 찍고 [11:38]

 

▲ 홍세영 회장님 [11:38] 

 

▲ 암릉길은 계속 이어지고 [11:42] 

 

▲ 상고대가 핀 계족산 정상을 뒤로 하고 신동갑 회원 [11:48] 

 

▲ 계족산 정상을 뒤에 두고 [11:49]

 

▲ 계족산 정상에서 참꽃봉으로 이어지느 능선 [11:50] 

 

▲ 상고대가 핀 계족산 정상부 [11:51]

 

11:54   산행로 왼쪽으로 삐죽이 서 있는 선바위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선바위, 촛대바위가 참 많다. 그냥 길쭉한 바위가 서 있으면 선바위요 촛대바위다. 물론 모양이 조금 요상하면 남근석이 된다. 선바위에서 계족산 정상까지는 10분 정도 걸리는 오르막인데 주변에 온통 상고대가 피어 은백색의 세계를 만들어 놓았다. 삼각점과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한쪽에다 점심상을 차렸다. 회장님이 준비해온 라면을 끓여 김밥과 같이 먹는데 맛이 그만이다. 겨울철 산에서 먹는 라면 맛을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 계족산 선바위 [11:54] 

 

▲ 바닥에는 눈, 나무에는 상고대 [11:56] 

 

▲ 계족산 정상을 향하여 [11:57] 

 

▲ 홍세영 회장님 [12:00] 

 

▲ 상고대 때문에 눈이 어지럽다 [12:00] 

 

▲ 정상이 멀지 않았다 [12:01] 

 

▲ 해발 890m의 계족산 정상에서 [12:05]

 

▲ 계족산 정상에서 [12:05]

 

▲ 회장님이 라면 끓이는 중 [12:13] 

 

▲ 정상에서 바라본 참꽃봉 [12:14]

 

12:45   라면과 김밥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출발, 경사 급한 내리막길을 걸어 내려갔다 다시 작은 봉우리에 올랐다. 능선 옆 나무에 핀 상고대가 화려하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안부로 내려오다 홍세영 회장님이 미끄러져 얼굴을 조금 다쳤다. 눈과 낙엽 때문에 길이 무척 미끄러워 경사진 곳은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해발 847m의 참꽃봉을 지나 급경사 길을 내려간 후 757봉에 오른 다음 다시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정상을 지나면서 고도는 낮아지지만 봉우리는 계속 나타났다.

 

▲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는 계족산 정상부 [12:45] 

 

▲ 정상 출발 후 능선에 들어서다 [12:46] 

 

▲ 경사가 가파른 내리막길 [12:47] 

 

▲ 이름 없는 봉우리 [12:52] 

 

▲ 상고대가 만발했다 [12:59] 

 

▲ 정상에서 500m 지나온 곳 [13:00] 

 

▲ 참꽃봉: 회장님이 넘어져 얼굴을 조금 다쳤다 [13:12] 

 

 ▲ 참꽃봉에서 내려가는 길 [13:17]

 

▲ 757봉에서 내려가는 길 [13:32] 

 

▲ 이곳의 석질이 특이하다 [13:36]

 

13:43   657봉을 오르기 전에 이정표를 만났다. 주차장까지는 2.8km 거리. 657봉을 내려가자 영월화력발전소에서 생긴 석탄재를 버리는데 사용한 삭도의 잔존물이 있는 삭도쉼터가 나타났다. 삭도쉼터에서는 오른쪽 길을 따라서 내려갈 수도 있는데 그러면 정양산성을 구경할 수 없다. 등산로 우회 안내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자 정양산성 석축이 보이고, 석축을 지나자 전망장소에 이르렀는데 여기서는 계족산 정상 쪽 능선, 태화산 등이 잘 보였다.

 

▲ 657봉 오르기 전에 만난 이정표 [13:43] 

 

▲ 657봉으로 올라가는 길 [13:43] 

 

▲ 삭도 쉼터 안내문 [13:55] 

 

▲ 영월화력발전소 석탄재를 버리는데 사용한 삭도 잔존물 [13:55] 

 

▲ 오른쪽 우회로는 정양산성을 거치지 않고 내려가는 길 [13:58] 

 

▲ 홍세영 회장님 [14:11] 

 

▲ 정양산성 석축 [14:18] 

 

▲ 전망장소에서 바라본 계족산 주능선 [14:20] 

 

▲ 전망장소에서 바라본 정양리 방면 [14:22] 

 

▲ 전망장소에서 바라본 태화산 [14:22]

 

14:23   정양산성 성벽 아래에 내려섰다. 우리나라의 산성은 크게 테뫼식과 포곡식으로 구분이 되는데 정양산성은 테뫼식이다. 산성 석축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아름다운 소나무 한 그루가 우리를 반겨준다. 동문과 북문을 지나 서문으로 내려가니 문화재 발굴을 하다 중단한 곳이 보였다. 왼쪽으로 영월천연가스발전소가 내려다보인다. 일본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 때문에 원자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지금, 이런 친환경 발전소에 눈을 돌릴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정양산성(왕검성)

 

영월 정양산성은 남한강에 돌출된 영월읍 정양리 해발 430~565m 정양산의 자연 지형을 잘 이용하여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이 성은 문헌 기록상 그 축조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이 한강 유역을 놓고 다투던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둘레 798보, 성 안에 샘이 하나 있고, 창고 5칸이 있다.’는 기록을 통해 조선 전기까지 계속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성의 전체적인 평면 모습은 서북쪽을 향하여 넓은 사다리꼴 또는 키 모양을 이루고 있다.

 

정양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내성의 둘레는 1,060m, 외성의 둘레는 570m로서 성벽의 총연장은 1,630m에 달한다. 그리고 북서쪽에 자리 잡은 정양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는 곳에 5개, 외성 내에 2~3개의 차단벽을 갖고 있다. 성벽은 자연석을 적당히 다듬어 매우 정교하게 쌓았는데 현재 남아 있는 성벽만 해도 높이가 최고 11.5m에 달한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고대 산성 가운데 성벽 규모만으로 볼 때 최대로 꼽히고 있는 보은의 삼년산성(사적 235호)과 비교된다. 한편 남서쪽 일대에는 여장(女墻)이 남아 있다. 남쪽의 낮은 지대에는 비교적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여러 건물 터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세 군데에 다락문 같은 현문(懸門) 형식의 문 터가 있고, 성벽이 꺾어지는 세 군데에서는 성벽 바깥으로 돌출하여 만든 시설물인 치성(雉城), 혹은 곡성(曲城)의 흔적이 남아 있다.

 

감상 포인트: 한강 상류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산성일 뿐만 아니라 성벽과 문 터, 곡성과 치성, 그리고 후대의 외성과 차단벽을 갖춘 유일한 산성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하여 역사상・학술상 가치가 있다. 강원 문화재자료 52호로 지정되었다가 2003년 6월 2일 사적 446호로 승격된 문화재이다.

 

▲ 정양산성 성벽 [14:23] 

 

▲ 정양산성 성벽 앞에서 [14:23]

 

▲ 길 오른쪽은 정양산성 성벽이다 [14:24] 

 

▲ 우리를 반겨주는 아름다운 소나무 한 그루 [14:26] 

 

▲ 정양산성 동문 [14:31] 

 

▲ 정양산성 북문 [14:35]

 

▲ 정양산성과 홍세영 회장님 [14:36]

 

▲ 남한강 옆 영월천연가스발전소 [14:40]

 

14:43   정양산성 외성 안내문이 있는 곳을 지났다. 정양산성은 내성이 1,060m이고 외성이 570m이다. 10분 정도 걸어 정양산성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 계류를 건너니 삭도 쉼터에서 산성을 거치지 않고 내려오는 길과 만났다. 남한강변에 있는 영월발전소를 보며 조선 제22대 정종대왕태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정종대왕태실이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네.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에 가을 햇살이 떨어지고 있다. 초겨울의 스산한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우리나라의 산성

 

 

우리나라 성곽의 대부분은 산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성은 성벽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테뫼식 산성, 포곡식 산성, 복합식 산성 등으로 나누어진다. 테뫼식 산성[머리띠 산성]은 산의 정상 부근에 머리띠를 두른 듯이 쌓은 것으로써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하여 그 주위에 성벽을 두른 모습이 마치 머리에 수건을 동여맨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며, 대개 규모가 작은 산성이 해당된다. 한편 평야에 가까운 구릉 위에 축성한 것도 있으며 경주 월성(사적 16호)・대구 달성(사적 62호) 등은 평지에 있는 독립 구릉을 이용한 특이한 예이다. 산성의 둘레는 400~600m 가량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800m가 넘는 큰 것도 있으며 성벽은 토축한 것이 많고, 때로는 그것을 2중 3중으로 둘러 구축한 것도 있다.

 

포곡식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성들이 해당이 되는데 성벽이 골짜기를 싸고 있는 형태로써, 포곡식은 성 내부에 넓은 계곡을 포용한 산성으로, 계곡을 둘러싼 주위의 능선에 따라 성벽을 축조한 것이다. 성내의 계류는 평지 가까운 곳에 마련된 수구를 통하여 외부로 유출되며 성문도 대개 이러한 수구 부근에 설치되어 있다. 성벽은 대개 견고한 석벽으로 축조되었으나 백제의 부여 부소산성(사적 5호)은 토축성이다. 이 성은 둘레가 2,000m 내외이나 조선시대의 포곡 산성은 5,000~6,000m 내지 1만m가 넘는 대형 산성도 적지 않다. 이들은 가공 석재를 사용한 완전한 석축 성벽과 무사석(武砂石)으로 구축된 성문, 그리고 총안(銃眼)이 있는 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합식은 흔하지 않은데 테뫼식과 포곡식을 혼합하여 축조된 것이다. 이러한 산성은 우리나라 성곽의 독특한 형태로서 중국이나 일본에서 볼 수 없는 한민족의 독특한 유산이다. 이러한 포곡식 산성으로 대표적인 것들은 경상북도 성주에 있는 독용산성(경북 기념물 105호), 경주 부산성(사적 25호), 충청남도의 부여 석성산성(사적 89호), 충청북도의 옥천산성, 경기도의 고양 행주산성(사적 56호), 광주 남한산성(사적 57호)  등이 있다.

 

▲ 정양산성 외성 안내문 [14:43] 

 

▲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곳 [14:49] 

 

▲ 정양산성 안내문 [14:52] 

 

▲ 등산로: 삭도 쉼터로 곧바로 올라가는 길 [14:53] 

 

▲ 영월천연가스발전소 전경 [14:57] 

 

▲ 정종대왕태실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고 있는 회원들 [15:00] 

 

▲ 조선 제22대 정종대왕태실 [15:01] 

 

▲ 굽이쳐 흐르고 있는 남한강 [15:01] 

 

▲ 정종대왕 태실비 안내문 [15:02]

 

15:05   차를 세워둔 정양산성 주차장에 다시 돌아왔다.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3시 30분에 주차장 출발, 아침에 왔던 길을 되짚어 청주에 도착한 시각이 6시였다. 평산회의 아지트인 제일수산에 산행에 참가하지 못한 회원 5명을 포함한 8명의 회원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를 안주로 해서 소주와 맥주를 실컷 마셨다. 이렇게 해서 2013년 마지막 달의 산행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 적지 않은 회식 비용을 지난 달 여혼을 치룬 신동갑 회원이 부담한데 대해 평산회 전체의 이름으로 고맙다는 말을 남긴다. 

 

▲ 주차장 위에 있는 계족산 산행 날머리 [15:05] 

 

▲ 정양산성 주차장에 도착 [15:07] 

 

▲ 제일수산에서 회식 [19:11] 

 

▲ 제일수산에서 회식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