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산 산행기
◈ 일시: 2013년 9월 14일 토요일
◈ 장소: 청화산 700.7m 경북 구미시 도개면
◈ 코스: 땅재 → 청화산 → 삼거리 갈림길 → 주륵폭포 → 주륵사 폐탑지 입구 도로(다항마을)
◈ 거리: 8.5km
◈ 시간: 4시간 41분
◈ 회원: 백만사 회원 11명
09:00 오늘은 백만사에서 구미에 있는 청화산으로 산행을 떠나는 날이다. 밤새도록 내린 비가 아침이 되어도 그치지 않아 집합 시간을 한 시간 늦추었다. 오후에는 날이 갠다는 예보라 일단 떠나기로 결정을 내리고 산남고 주차장으로 가니 9명의 회원이 이미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세 대의 차에 회원들이 나누어 타고 문의나들목에서 당진상주고속도로에 진입,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가능한 한 도착 시간을 늦추기 위해 시속 60km 정도로 천천히 달렸다.
화서휴게소로 들어가 커피를 시킨 다음 가져간 빵을 간식으로 먹었다. 휴게소 출발, 비는 조금씩 가늘어졌다가 다시 굵어졌다를 반복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선산대교를 건너 68번 지방도를 따라 산행들머리인 땅재로 올라갔다. 땅재에는 도로 왼쪽에 서너 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일단 내 차를 산행 날머리인 다곡1동 마을 입구 도로변에 세원 놓고 다시 땅재로 올라왔다. 비가 아주 가늘게 내려 산행을 해도 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백만사가 떴으니 비도 잦아질 수밖에 없다.
▲ 산남고 주차장에서 출발 준비중 [08:58]
▲ 당진상주고속도로 화서휴게소 [10:03]
▲ 화서휴게소에서 빵과 커피로 간식 [10:10]
▲ 땅재에 있는 간이 주차장 [12:09]
▲ 백만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발대식' [12:10]
▲ 산행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12:12]
▲ 산행 들머리에 있는 산행 안내도 [12:12]
▲ 통나무 계단을 따라 나 있는 길 [12:13]
▲ 길이 널찍해서 우산을 쓰고 걸어도 전혀 상관 없다 [12:14]
▲ 비가 그쳤네 [12:20]
▲ 날이 더워져 겉옷을 하나씩 벗고 [12:22]
▲ 처음은 조금 경사가 있는 길이다 [12:27]
▲ 이제 편안한 길에 들어섰다 [12:43]
▲ 초롱꽃을 닮은 잔대꽃 [12:44]
▲ 바위 왼쪽으로 우회 [12:48]
▲ 쉬면서 오이를 하나씩 [12:53]
▲ 표정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12:55]
▲ 정상까지 거리의 3분의 1도 못 걸었네 [13:01]
▲ 헬기장을 지나고 있는 회원들 [13:01]
▲ 오른쪽으로 전망이 틔였다 [13:06]
▲ 다곡2리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3:11]
▲ 쉬면서 이번에는 쑥떡을 간식으로 [13:22]
▲ 틈이 나면 쉽니다 [13:29]
▲ 이제 정상까지 거리의 딱 3분의 2를 걸었네 [13:50]
▲ 우산을 든 여인 [13:55]
▲ 오르막길이 나왔네 [14:08]
▲ 정상까지 1km가 남은 곳 헬기장 [14:09]
▲ 청산리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4:12]
▲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14:17]
▲ 한바탕 올랐으니 잠시 쉬고 [14:19]
▲ 청화산 정상에 있는 육각정자 '청화정' [14:31]
▲ 정상 옆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중인 회원들 [14:32]
▲ 청화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14:33]
▲ 이완호-권성희 부부 [14:33]
▲ 정우종-김진숙 부부 [14:34]
▲ 박호준-김해성 부부 [14:34]
▲ 이방주-송병숙 부부 [14:34]
▲ 안중묵 회원 [14:35]
▲ 이효정-이정희 부부 [14:35]
▲ 청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군위 방면 [14:37]
▲ 헬기장을 겸하고 있는 청화산 정상부 [14:37]
▲ 이쪽은 의성군 구천면 용솟음봉 [14:38]
▲ 육각정자에 점심상을 차릴 준비 [14:38]
▲ 파김치를 위하여! [14:42]
▲ 백만사를 위하여! [14:44]
▲ 다곡리 방면으로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15:02]
▲ 지나온 봉우리 오른쪽으로 땅재 [15:03]
▲ 맞은편은 냉산 주능선 [15:06]
▲ 구름이 산 중턱에 걸렸다 [15:06]
15:15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정상을 떠나 다시 걷기 시작했다. 내려가는 길이고, 비도 오지 않고, 왼쪽으로 구름이 피어오르는 산줄기 옆으로 낙동강이 보이고 유유자적하며 걷는다. 송편에 쓸 솔잎도 뜯고 하면서 35분 정도 걸었더니 다항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지고 있었다. 오른쪽 숲에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는데 올곳볼곳하게 단풍이 든 나무 한 그루가 보였다. 그렇게 덥던 여름도 차츰 물러가고 서서히 가을이 찾아오는 모양이다. 시간의 흐름을 누가 막을 수 있으랴.
▲ 점심 먹고 다시 산행 시작하기 전 [15:17]
▲ 피어오르는 구름 뒤로 낙동강이 보인다 [15:22]
▲ 다항마을 3.5km 전 이정표 [15:31]
▲ 산불이 난 것처럼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15:33]
▲ 팔각정자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5:46]
▲ 능선에서 사면을 따라 다항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5:51]
▲ 아,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모양이다 [16:04]
▲ 계곡에 내려서기 전에 만난 이정표 [16:19]
▲ 계곡물에 간단히 세수를 하고 [16:22]
▲ 오전까지 내린 비로 계곡에 흐르는 물이 많다 [16:26]
▲ 주륵폭포 표지판 [16:33]
▲ 청화산 주륵폭포 [16:33]
▲ 꽤 커다란 소(沼)도 있고 [16:38]
▲ 청화산 산행 날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16:48]
▲ 주륵사 폐탑지 이정표 [16:49]
16:53 주륵사 폐탑지 이정표가 있는 도로에 도착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산행은 모두 끝이 났다. 정우종, 이완호 회원과 함께 땅재로 올라가 차를 가지고 다시 회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왔다. 정자에서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이 차에 오른 후 청주를 향해 출발, 쉬지 않고 계속 달려 내덕동 원당한우촌에서 회식을 했다. 오늘 회식은 지난 8월 31일자로 퇴임하신 이방주 회장님의 퇴임 축하연을 곁들이게 되어 있어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 행운의 열쇠 증정과 건배를 외친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간이 흘러갔고 그렇게 백만사의 청화산 산행은 막을 내렸다.
▲ 도로 옆에 서 있는 산행 안내도 [16:53]
▲ 주륵사 폐탑지 입구 풍경 [16:53]
▲ 다항마을 입구 도로변에 서 있는 내 차 [17:00]
▲ 청주 내덕동 원당한우촌에서 이방주 회장님께 퇴임 기념 선물 증정 [19:55]
▲ 백만사를 위하여! [19:55]
▲ 회식을 마치고 '백만사를 위하여!'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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