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 장소: 제주도 일원
◈ 코스: 청주 → 제주 → 용머리 해안 → 정방폭포 → 써커스 월드 → 동양콘도
◈ 회원: 충북고등학교 1학년 수학여행
10:00 오늘은 충북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제주도로 2박 3일 동안의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해보니 벌써 대부분의 학생들이 와 있었다. 비행기 티켓을 받아 짐을 부치고 짐검사를 받은 후 2층에 있는 대합실로 올라갔다. 11시에 비행기가 청주공항을 이륙했고 12시에 제주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오니 주차장에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점심을 먹는 일이 급선무다.
▲ 청주국제공항 [10:07]
▲ 대합실에서 탑승 대기 중 [10:23]
▲ 대합실에서 탑승 대기 중 [10:24]
▲ 비행기에서 바라본 청주국제공항 건물 [11:04]
▲ 제주국제공항: 우리가 타고온 여객기가 보인다 [12:06]
▲ 공항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관광버스들 [12:22]
▲ 점심을 먹을 미도식당에 도착 [13:31]
용머리 해안
산방산 해안에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좁은 통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수천 만 년 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나온다. 180만 년 전 수중폭발에 의해 형성된 화산력 응회암층으로 길이 600m, 높이 20m의 현무암력에 수평층리·풍화혈·돌게구멍·해식동굴·수직절리단애·소단층명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해안 오른쪽에는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모래사장[黑沙場]이 펼쳐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장차 왕이 태어날 것을 안 중국 진(秦)의 시황제가 호종단을 보내 제주특별자치도의 혈을 끊으라 하여, 호종단은 이곳에서 왕후지지(王后之地)의 혈맥을 찾아내 용의 꼬리와 잔등 부분을 칼로 내리쳐 끊자 시뻘건 피가 솟아 주변을 물들이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임무를 마친 호종단은 차귀섬으로 배를 타고 나가려다 한라산 신의 노여움을 받아 태풍에 목숨을 잃었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 1653년 하멜이 탄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표착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하멜표류기념비가 있는데,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세운 것이다. 서귀포시는 2003년 12월까지 이 일대 55만㎡에 해양수족관·네덜란드박물관·범선·풍차·분재원·화훼단지·승마장·전망대 등을 비롯해 공공 편익시설·숙박시설·상가시설을 지어 대규모 관광지로 꾸밀 예정이다. 주변에 송악산, 추사적거지, 제주조각공원, 화순해수욕장, 마라도 등 관광지가 많다.
▲ 산방산을 뒤로 하고 용머리 해안으로 [14:05]
산방산
2011년 6월 30일 명승 제77호로 지정되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安德面) 사계리(沙溪里) 해안에 있는 종상화산(鐘狀火山)이며 높이 395m으로,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형태가 특이하다. 남서쪽 기슭, 해발고도 200m 지점에 산방굴(山房窟)이라는 자연 석굴이 있다. 그 안에 불상을 안치하였기 때문에 이 굴을 산방굴사(山房窟寺)라고도 한다. 굴 내부 천장 암벽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산방산의 암벽을 지키는 여신 ‘산방덕(山房德)’이 흘리는 사랑의 눈물이라는 전설이 있다. 산의 남쪽 해안에는 성산포층(城山浦層)이 노출되어 있고 심한 해식(海蝕)으로 단애(斷崖)가 형성된 암석해안을 이룬다. 여기에 하멜 표류 기념탑(漂流記念塔)이 있다.
▲ 산방산 둘레길 표지판 [14:06]
▲ 용머리 해안 입구: 오른쪽은 검은모래 해변 [14:06]
▲ 용머리 해안 풍경 [14:10]
▲ 용머리 해안으로 진입 [14:12]
▲ 파도가 부딪치는 곳 [14:13]
▲ 용머리 해안을 따라 나 있는 길 [14:15]
▲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 들어오고 있다 [14:18]
▲ 파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14:20]
▲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보이네 [14:21]
▲ 용머리 해안과 삼방산 [14:24]
▲ 용머리 해안과 삼방산 [14:26]
▲ 해안을 따라 길이 잘 나 있다 [14:29]
▲ 용머리와 산방산이 잘 어울린 곳 [14:30]
▲ 켜켜이 쌓인 암반층 [14:37]
▲ 아름다운 모습의 산방산 [14:44]
정방폭포
1995년 8월 26일 제주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8월 8일 명승 제43호로 변경되었다. 한라산 남쪽 기슭에 발달한 폭포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이다. 여름에 멀리서 바라보면 더욱 멋지다고 하여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고도 하며 혹은 '정방관폭(正房觀瀑)'이라고도 한다. 이익태의 《지영록(知瀛錄)》(1695)에는 '경노연(驚鷺淵)'이라 하였다.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제주 영주십이경(瀛州十二景)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폭포 높이 23m, 너비 10m 정도 되고 보호면적은 10,529㎡이다. 폭포 양쪽에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이 발달하였고 노송이 우거져 있다.
기원전 중국 진시황의 명으로 영주산(한라산)에 산다는 신선을 찾아 왔던 서복(서불)이라는 사람이 폭포의 경치에 반하여 폭포 절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가다'라는 뜻의 글자를 새기고 돌아갔고, 이 때문에 서귀포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앞바다의 문섬·섶섬에는 난대림숲이 자란다. 폭포 서쪽 암벽 위에 서복전시관이 있고, 폭포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바닷가에는 큰 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석불좌상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관리한다.
▲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정방폭포 [15:35]
▲ 정방폭포에서 바라본 문섬과 새섬 [15:35]
▲ 정방폭포 아래에 몰려 있는 우리 학생들 [15:38]
▲ 정방폭포에서 해산물을 파는 할머니들 [15:53]
제주 서커스 월드
제주 서커스 월드는 제주시에서 중문으로 연결되는 평화로를 따라 가다 산방산 쪽으로 갈라지는 길에서 조금 내려간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공연장은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기예단원들을 엄선하여 최상의 스텝을 구성하연 운영하고 있다. 2004년 1월에 공연을 시작하여 제주도 최고의 관광상품이자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데, 특히 일곱 여전사들의 오토바이 공연은 압권이다.
이 서커스 월드는 늘 같은 종목이 아닌. 공연 내용에 변화를 주어가며 최고의 공연만을 추구하여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공죽, 비단천 잡고 공중연기, 단체 사람 돌리기, 방석 돌리기, 저글링 등 화려한 프로그램이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마지막 7인의 여전사 오토바이 쇼는 그야말로 최상의 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 회마다 관중이 꽉 찰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코스로 자리잡았다.
▲ 제주 서커스 월드 공연장 [16:39]
▲ 중국 기예단원들의 공연 [17:06]
▲ 중국 기예단원들의 공연 [17:10]
▲ 중국 기예단원들의 공연 [17:26]
▲ 중국 기예단원들의 공연 [17:56]
▲ 동양콘도 1층 로비에 걸려 있는 환영 현수막 [19:01]
▲ 이틀 밤을 묵을 동양콘도 야경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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