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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 관광

2011.02.19. [제주 관광 7] 제주도 일원

by 사천거사 2011. 2. 19.

 

제주도 여행기

 

 ◈ 일시: 2011년 2월 19일(토)~25일(금)

 ◈ 장소: 제주도 일원

 ◈ 코스: 청주 → 완도 → 제주도 → 완도 → 청주 

 ◈ 회원: 아내와 함께

 

 

2011.02.19. 토요일

 

09:30   청주 출발, 오늘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학기말 휴가 기간을 이용하여 제주도 한라산 산행과 올레 걷기를 하기 위해서다. 작년에 너무 일찍 떠나 완도에서 여유 시간이 많았던 관계로 올해에는 조금 늦게 출발을 했다. 날씨는 더 없이 좋다. 금요일까지 계속 이런 날씨가 이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여행에서 날씨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기 때문이다.

 

10:30   여산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한 잔씩 마셨다. 여유를 갖고 떠나는 여행이라 커피 한 잔에도 각별한 맛이 들어있다. 광산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를 타고 완도 쪽으로 달렸다.

 

▲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10:30]

 

12:35   나주 국도변에 있는 군북휴게소 식당에서 백반으로 점심을 먹었다. 대개 전라도 한정식은 저렴한 값에 비해 반찬 가짓수도 많고 맛도 좋은 편이다. 완도까지는 아직 멀다. 얼마 전에 장흥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가 생겨 차량선적료를 대폭 낮춘 바람에 완도에서 제주로 가는 카훼리1호도 선적료를 내렸다. 사람들이 배를 제주도로 많이 가져가는 바람에 제주도의 렌트카 비용도 내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경쟁사회의 잇점이라고 보아야 하나. 

 

▲ 나주시 군계휴게소에 있는 한정식집 [12:37]

 

▲ 푸짐한 점심상 [12:42]

 

14:35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 도착, 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한일카훼리1호에 차를 싣고 승선을 기다렸다. 3시 30분에 배가 출발했고 2등 객실에 자리잡은 우리는 함께 누워 잠을 한숨 잤다. 파도가 거의 없어 배의 요동은 전혀 없다. 7시 쯤에 배에서 내려 숙소가 있는 제주시 구좌읍에 도착, 구좌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멸치, 두부, 고추, 카스맥주 등을 구입한 후 하도리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문제는 기름이 없어 보일러가 작동이 안 되는 냉방에서 밤을 보냈다는 것이다. 내일 돈내코 산행을 해야 하는데......

 

▲ 완도에서 제주를 왕복하는 한일카훼리1호 [14:35]

 

▲ 카훼리에 승선을 하러 가는 중 [15:03]

 

▲ 한일카훼리1호의 모습 [15:04]

 

▲ 2등 객실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15:09]

 

▲ 점점 멀어지는 육지 완도 [16:06]

 

2011.02.20. 일요일    한라산 돈내코 산행

 

2011.02.21. 월요일    

올레 3코스 걷기

 

2011.02.22. 화요일    

올레 4코스 걷기

 

2011.02.23. 수요일    

올레 5코스 걷기

 

2011.02.24. 목요일     올레 6코스 걷기

 

2011.02.25. 금요일

 

06:40   제주 숙소 출발, 작년에 조금 늦게 출발했다 배를 놓칠 뻔한 경험이 있어 오늘은 일찍 서둘렀다. 시간이 일러 그런지 의외로 거리가 한산하다. 차를 배에 실은 후 한참을 기다렸다 승선을 했다. 올 때보다 승선 인원이 많다. 잠도 슬슬 자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완도에 도착, 국도변에 있는 한정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곧장 청주로 달려 무사히 집에 도착을 했다. 일주일 간의 제주도 여행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 한일카훼리1호 앞에서 [07:59]

 

▲ 2등 객실에서 [08:08]

 

▲ 점심을 먹은 흥국기사식당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