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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12.05.27. [국내旅行 73] 충북 청원 청남대

by 사천거사 2012. 5. 27.

 

청남대 관광 

 

 ◈ 일시: 2012년 5월 27 일요일

 ◈ 장소: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길 646)

 ◈ 코스: 주차장 → 역사문화관 → 본관 → 그늘집 → 대통령광장  초가정  주차장

 ◈ 회원: 나, 아내, 아들, 며느리(4명)

 

 

 

 

청남대

 

대청호반에 자리 잡고 있는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총면적은 184만 4천 평방킬로미터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고 다섯 분의 대통령이 88회 471일 이용하였으며, 2003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사계에 따라 제 모습을 바꾸는 조경수 100여 종 5만 2천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 종 20여만 본은 청남대의 또 다른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자연 생태계도 잘 보존되어 멧돼지, 고라니, 삵, 너구리, 꿩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각종 철새의 도래지이기도 하다.

 

10:20  오늘은 아들 선우, 며느리 선희와 함께 청남대 관광을 하는 날이다. 승용차 입장 예약을 미리 했기 때문에 문의를 지나 곧장 청남대로 들어갔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오니 열기가 후끈 달려든다. 2008년 10월에 개장한 하늘정원을 둘러보고 대통령역사문화관으로 들어갔다. 2011년 6월 확장 개관한 전시관은 청남대와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코너, 대통령 외교선물, 청남대에서 사용한 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대통령 직무 체혐장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과 세미나실, 기획전시실 등이 있다.

 

▲ 청남대 주차장 [10:22]

 

▲ 아들과 며느리 [10:24]

 

▲ 하늘정원에서 [10:31]

 

▲ 대통령역사문화관 [10:38]

 

▲ 가훈을 무료로 써 주는 이벤트 [10:40]

 

▲ 누가 더 예쁜가? [10:50]

 

▲ 화단의 아름다운 꽃들 [10:50]

 

10:51   청남대 본관으로 들어가는 길 양쪽에는 청남대의 명물 '반송'이 가로수 역할을 하고 있다. 오른쪽 헬기장에서 야생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둘러본 후 본관을 구경하기 위해 위로 올라갔는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3일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청남대를 보러 온 모양이다. 본관 내부를 둘러본 후 그늘집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 청남대 본관으로 가는 길 [10:51]

 

▲ 아들과 며느리 [10:52]

 

▲ 야생화 전시장 [10:54]

 

▲ 청남대 본관 관람을 위한 행렬 [11:04]

 

▲ 본관 관람을 마치고 [11:23]

 

▲ 그늘집으로 가는 길 [11:28]

 

▲ 땅 위로 나온 낙우송 뿌리 [11:29]

 

▲ 물이 많이 빠져 있는 대청호 [11:29]

 

11:30   골프장 클럽하우스인 그늘집에 들어갔다. 이곳은 골프와 조깅, 산책 시 휴게실로 이용하던 곳이다.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으며 실내에는 주변 분위기와 어울리는 등가구가 배치되어 있고, 베란다는 시원하고 경치가 좋아 오찬 장소로 많이 이용되었다. 또한 그늘집 앞은 낚시터, 수상 러제 장소로 이용하였다. 그늘집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푸른 물결이 여유로움과 시원함을 선사해 준다.

 

 

▲ 청남대 그늘집 [11:30]

 

▲ 그늘집에서 바라본 대청호 [11:31]

 

▲ 그늘집에서 바라본 대청호 [11:32]

 

▲ 그늘집에서 바라본 대청호 [11:32]

 

▲ 그늘집에서 바라본 대청호 [11:33]

 

▲ 그늘집에서 대통령광장으로 [11:34]

 

▲ 물빛 고운 대청호 [11:37]

 

▲ 뭐가 있나? [11:39]

 

11:40   대통령광장 옆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쉼터 벤취에 잠시 앉았다. 대통령광장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기리고자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청동상으로 제작 설치하였으며, 광장 내에는 청와대, 백악관, 버킹엄궁 등 세계 9개국 대통령궁 또는 왕궁의 사진이 들어간 타일 벽화를 2009년도에 준공하였다.

 

국민의 정부 초기에 초가집과 정자를 짓고 김대중 대통령 생가가 있는 하의도에서 가져온 농기구와 문의지역에서 수집된 전통생활도구 70여 점을 전시하고, 주변에 야생화 단지와 울타리를 조성하였다. 주변 경관이 뛰어난 청남대 제2경으로, 정자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면 섬에 와 있는 느낌이 들어 김대중 대통령은 정자에 앉아 사색을 즐겼다고 한다.

 

▲ 물레방아가 있는 벤취에서 [11:41]

 

▲ 대통령광장의 타일 벽화와 역대 대통령 청동상 [11:41]

 

▲ 물레방아 앞 벤취에서 [11:41]

 

▲ 초가정으로 가는 길 [11:47]

 

▲ 청남대 초가정 [11:48]

 

▲ 초가정 앞 솟대 [11:48]

 

▲ 초가정 앞에서 선우와 선희 [11:49]

 

11:56   운치 있는 낙우송 가로수길을 걸어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 참 더운 날이다. 차를 돌려 나오는데 도로변을 따라 세워 놓은 차가 끝이 없다. 이왕 자가용 출입을 허용했으니 주차장을 더 늘여야 하지 않을까? 땀도 흘리고 그래서 시원한 물회를 먹으려고 복대동의 소문 난 물회맛집 '어전'에 갔더니 휴업중이다. 운천동으로 자리를 옮겨 '고래불막회'와 '포항물회'에 들렀는데 역시 문이 잠겨 있다. 하는 수 없이 흥덕대교 옆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물회'를 하기에 들어가 주문했는데 그런대로 맛이 괜찮았다. 점심 후 아들과 며느리는 의정부로 올라가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우리 부부와 아들 부부의 청남대 관광은 막을 내렸다.

 

▲ 낙우송 가로수길 [11:56]

 

▲ 청남대 골프장 [11:58]

 

▲ 대청호 풍경 [12:00]

 

▲ 녹음이 짙어진 산책로 [12:01]

 

▲ 주차장 옆 화단의 달빛 코스모스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