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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11.06.04. [국내旅行 71] 충북 청주 문암생태공원

by 사천거사 2011. 6. 4.

 

청주 문암생태공원

   

일시: 2011년 6월 4일 토요일

장소: 충북 청주 문암생태공원

회원: 우리 가족, 선영 가족 

 

 

청주 문암생태공원

  

청주시의 대표적인 혐오시설이었던 문암쓰레기 매립장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지 2년여만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94~2000년 7년간 청주시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매립해 온 문암쓰레기 매립장을 가족공원, 웰빙공원, 생태공원 등 3개 테마공원으로 조성, 2009년 11월 시민에게 개방했다. 공원규모는 21만㎡로 상당공원의 20배에 가까운 크기다. 이곳은 농구장 등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조깅코스와 야생 수목원, 어린이 놀이터, 인공폭포 등이 꾸며져 있다.

 

이와 함께 도심지 인근에 꾸며진 지리적 특성 등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캠핑장과 바비큐장, 족구장 등 시설물 이용객은 지난 1~3월 2,400여 명이 이용, 전년 동월 350여명에 비해 690% 급증했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유치원, 초등생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용객 수가 지난해 3,000여 명보다 1,000여 명이 증가한 4,000여 명에 이른다.

 

저녁에 딸과 사위, 외손자들과 함께 문암생태공원을 찾았다. 쓰레기 매립장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인데 시내에서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특히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저녁시간에는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주차장에서 바베큐장으로

 

▲ 할머니와 외손자

 

▲ 종인이는 어디로 갔나?

 

▲ 문암생태공원 잔디밭

 

▲ 문암생태공원 운동시설

 

왜 이런 시설이 쓰레기 매립장에 설치되어야 할까. 혐오시설을 시민들에게 유용한 시설로 만든 것은 분명 나무랄데 없는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혐오시설이 아닌 일반적인 장소에 이런 시설을 만들면 안 될까? 인구 70만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청주시에 이런 시설이 몇 군데나 되나?

 

▲ 외할머니와 외손자 종현이

 

▲ 외손자 종인이와 딸

 

▲ 바베큐장 건너편 모습

 

▲ 우리도 삼겹살을 구워서 파티

 

▲ 요소 마다 가족끼리 자리를 잡고 있다

 

▲ 외손자 종인이

 

시설만 만들어 놓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사후관리도 철저해야 한다. 성숙한 시민들의 의식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 된다. 쓰레기 매립장을 감추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청주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늘 시설 관리와 보완, 확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민들의 의무만 주창할 게 아니라 관리 당국의 의무도 늘 되새겨보아야 한다.

 

▲ 딸과 종현이

 

▲ 딸과 종인이와 종현이

 

▲ 딸과 종인이와 종현이

 

▲ 외손자 종인이와 종현이

 

▲ 종인이

 

▲ 종인이와 종현이

 

▲ 종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