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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산길/대청호 호반길

2012.01.30. [대청호반길 10] 6-1코스 국화향 연인길

by 사천거사 2012. 1. 30.

 

대청호반길 6-1코스

 

 ◈ 일시: 2012년 1월 30일 월요일

 ◈ 장소: 대청호반길 6-1코스 국화향 연인길

 ◈ 코스: 추동 대청호관리소 주차장 → 자연생태관 가래울 → 전망좋은곳 → 추동 주차장

 ◈ 거리: 4.5km

 ◈ 시간: 1시간 27분 

 

 

 

 

 

10:17   오늘은 대청호반길 중에서 마지막 남은 6코스를 걷는 날이다. 청주 아파트 출발, 신탄진에서 대청호 쪽으로 꺾어 들어가 추동 대청호 관리사무소를 향해 달렸다. 날은 차갑지만 하늘은 맑게 개어 있어 대청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볼 것 같다. 정확히 한 시간 만에 관리사무소 주차장에 도착, 차에서 내려 배낭을 둘러매었다. 주차장 오른쪽에 대청호반길 6코스 안내판이 서 있고 그 오른쪽으로 자연생태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멋진 풍차가 있는 생태공원은 오밀조밀하게 꾸며져 있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조금 황량한 기분이 들었다. 동명초등학교 앞 도로에 올라서서 조금 올라가니 왼쪽으로 대청호 자연생태관 건물이 보였다. 다시 동명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오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자연생태공원으로 내려갔다. 인공으로 만든 볼거리들이 길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데 관리 상태는 별로였다. 가래울식당이 있는 곳에서 차도로 올라섰다. 

 

▲ 추동 대청호 관리사무소에 주차 [11:18]

 

▲ 추동 주차장에 서 있는 대청호반길 6코스 안내판 [11:19]

 

▲ 자연생태공원의 인공호수가 추위에 얼어붙었다 [11:24]

 

▲ 아름다운 풍차가 있는 자연생태공원 [11:26]

 

▲ 대청호 자연생태관 [11:31]

 

▲ 도로 오른쪽의 자연생태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이정표 [11:34]

 

▲ 자연생태공원 가는 길에서 한 장 [11:37]

 

▲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11:43]

 

▲ 도로 왼쪽에 있는 가래울식당 [11:49]

 

11:51   도로 오른쪽으로 전망 좋은 곳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었다. 비포장이지만 비교적 널찍한 길을 따라 걷는데 오른쪽으로 대청호가 펼쳐지고 멀리 추동 취수탑이 보였다. 길은 잠시 구릉으로 들어섰다가 다시 호반으로 나왔다. 호숫가에 무리 지어 서 있는 억새 사이로 대청호의 모습이 순간 순간 변하고 있다. 어느 쪽을 보아도 아름다운 풍광이다. 수생식물을 기르는 곳을 지나 계속 걸었다.

 

▲ 전망 좋은 곳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이정표 [11:51]

 

▲ 억새와 대청호 [11:59]

 

▲ 잠시 구릉으로 길이 들어선다 [11:59]

 

▲ 억새와 대청호 [12:02]

 

▲ 그림 같은 대청호 [12:03]

 

▲ 억새와 대청호 [12:04]

 

▲ 억새와 대청호 [12:06]

 

▲ 억새와 대청호 [12:07]

 

▲ 수생식물을 기르는 곳 [12:08]

 

12:09   벤취가 두 개 있는 전망 좋은 곳에 도착했다. 호수 중간에 이름 없는 작은 섬이 하나 떠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지금은 물이 차서 따로 떨어진 섬이 되어 있지만, 물이 빠진 경우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걸어서 가볼 수 있단다. 벤취에 앉아 가져간 삶은 달걀을 간식으로 먹었다. 바람은 조금 차지만 앞에 펼쳐진 경치가 아름다워 눈을 다른 데로 돌릴 수가 없다.

 

한참 동안 조망을 한 후 왔던 길을 되돌아 걸어 다시 차도로 돌아왔다. 차도 왼쪽을 따라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기에 따라 걷는데, 데크길 중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청호의 물색깔이 환상적이다. 뉴질랜드에 갔을 때 남섬에서 보았던 푸카키 호수의 물색깔에 버금갈 정도였다. 정말 아름답다. 전망대를 지나자 곧 오른쪽으로 추동 대청호 물관리사무소 건물이 보였다. 대청호반길 6-1코스가 끝나는 지점이었다. 

 

▲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본 이름 없는 작은 섬 [12:09]

 

▲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본 이름 없는 작은 섬 [12:10]

 

▲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본 이름 없는 작은 섬 [12:12]

 

▲ 차도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면서 바라본 풍경 [12:28]

 

▲ 차도를 따라 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12:40]

 

▲ 데크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대청호 [12:43]

 

▲ 왼쪽 윗부분이 전망 좋은 곳으로 가는 길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