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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산길/대청호 호반길

2012.01.27. [대청호반길 8] 4-1코스 신선바위 벚꽃길

by 사천거사 2012. 1. 27.

 

대청호반길 4-1코스

  

일시: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장소: 대청호반길 4-1코스 신선바위 벚꽃길

코스: 신상동 주차장 → 신상교 금성마을 → 신선바위 금성마을 버스정류장

거리: 2.5km

시간: 1시간 30분

회원: 홍세영, 이효정

 

 

 

  

 

11:56   대청호반길 5코스 걷기를 마치고 신상교차로 주차장에 도착했다. 시간적으로 점심시간이라 4코스는 점심을 먹고 걷기로 하고 주차장 한켠에 있는 간이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수더분한 아줌마에게 라면 두 그릇을 주문해서 가져간 밥을 말아 김치와 함께 먹었다. 꿀맛이다. 소주도 한 병 곁들였다. 역시 꿀맛이다. 같은 음식이라 하드라도 언제, 어디서, 누구와 먹느냐에 따라서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대청호반길 4코스 걷기에 나섰다. 대청호에 가로 놓인 예전 경부고속도로 신상교 쪽으로 가니 오른쪽에 호반길 안내도가 서 있었다. 아, 그렇게 찾던 안내도가 여기에 있었네. 다리 오른쪽에 있는 길을 따라 호반으로 내려갔다. 이정표가 있는데, 오른쪽으로 오전에 걸었던 5-1코스가 시작되고 있고 4-1코스는 대청호 물속을 향하고 있었다. 물을 건너가라는 건가? 알고 보니, 물이 빠졌을 때는 제방이 드러나 그 위를 걸어갈 수 있는데 지금은 물이 들어찬 상태라 제방이 물속에 잠겨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신상교를 건너갈 수밖에 없네.

 

▲ 예전 경부고속도로 신상교차로 부근에 주차되어 있는 내 차 [11:56]

 

▲ 간이 음식점에서 홍세영 회장님 [12:07]

 

▲ 라면을 점심으로 먹은 간이 음식점 [12:38]

 

▲ 예전 경부고속도로 신상교 앞에 있는 호반길 안내도 [12:41]

 

▲ 대청호반길 4-1코스와 5-1코스 들머리로 내려가는 길 [12:43]

 

▲ 경고: 이 작물에 손 대면 자손 3대가 되는 일이 없을 테니 그리 아시오 [12:45]

 

▲ 대청호반길 4-1코스 제방길 들머리 [12:46]

 

▲ 대청호반길 5-1코스 들머리 [12:46]

 

12:50   대청호에 놓인 신상교를 건너기 시작했다. 그런데 옛날 고속도로 다리라 그런지 갓길이 없다. 달리는 차량에 신경을 쓰며 2차로를 걸었다. 다리를 다 건넌 다음 주변을 살펴보았다. 왼쪽 도로 건너에 눈에 익숙한 표지기가 붙어 있다. 그 길로 들어서서 걷는데 아무래도 미심쩍어 동네주민에게 물었더니 신선바위는 그 반대쪽 산 너머에 있다고 일러준다. 큰일 날 뻔 했네. 다시 도로를 건너 오른쪽 대청호반 쪽으로 가니 표지기가 여럿 붙어 있다. 찾았다. 호반을 따라 낙엽 쌓인 길을 계속 걸었다. 작은 고개를 하나 넘었더니 간선도로가 보인다.

 

▲ 신상교를 건너기 전 홍세영 회장님 [12:50]

 

▲ 물이 빠졌을 때는 제방을 걸어 건널 수 있다 [12:51]

 

▲ 신상교에서 바라본 흥진마을 [12:55]

 

▲ 이 길로 가면 안 된다 [13:00]

 

▲ 대청호와 신상교 [13:11]

 

▲ 대청호반을 따라 나 있는 낙엽이 쌓인 길 [13:22]

 

▲ 가을 분위기가 잔뜩 묻어나는 산길 [13:26]

 

13:32   간선도로에 신선바위까지 1km 라고 적혀 있는 이정표가 서 있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 왼쪽 능선으로 올라갔다. 표지기가 여럿 달려 있는 것으로 보니 사람들이 많이 걷는 길이긴 한데 신선바위는 보이지 않는다. 능선이 끝나는 곳, 고갯마루에 이정표가 있는데 신선바위까지 500m 거리 라고 적혀 있다. 신선바위는 간선도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봉우리에 자리잡고 있었다.

 

고인돌을 닮은 신선바위에 올랐다. 신선바위에 오르니 전망이 좋아 대청호 건너 흥진마을이 잘 보인다. 신선바위 주변에는 덩치가 큰 바위들에 여기 저기 자리를 잡고 있었다. 신선바위 구경을 마치고 능선을 따라 난 길을 걸어 금성마을 쪽으로 내려갔다. 잘 보이던 표지기가 없어지고 잠깐 길을 잃었는데 대충 금성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갔다. 마침내 금성마을 버스정류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차도에 내려섰다. 아울리 대청호반길 4-1코스 걷기도 끝이 났다. 

 

▲ 간선도로 옆에 서 있는 이정표 [13:32]

 

▲ 신선바위 쪽으로 나 있는 간선도로 [13:33]

 

▲ 표지기가 여럿 매달려 있다 [13:41]

 

▲ 신선바위 가는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 [13:44]

 

▲ 고인돌을 닮은 신선바위 [13:52]

 

▲ 신선바위에 올라서서 만세! [13:53]

 

▲ 신선바위 위 홍세영 회장님 [13:56]

 

▲ 신선바위에서 바라본 금성마을과 흥진마을 [13:57]

 

▲ 신선바위 앞에서 [13:59]

 

▲ 고압선 철탑 [14:03]

 

▲ 금성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서는 곳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