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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산길/대청호 호반길

2012.01.15. [대청호반길 2] 3-1코스 노고산성 해맞이길

by 사천거사 2012. 1. 15.

 

대청호반길 3-1코스

 

 ◈ 일시: 2012년 1월 15일 일요일

 ◈ 장소: 대청호반길 3-1코스 노고산성 해맞이길

 ◈ 코스: 찬샘마→ 쇠점고개 → 노고산성 → 찬샘정 → 찬샘마을

 ◈ 거리: 3.5km

 ◈ 시간: 1시간 19분 

 ◈ 회원: 아내와 함께

 

 

  

 

 

16:19   대청호반길 3-1코스를 걷기 위해 찬샘마을을 떠나 오른쪽 쇠점고개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원래는 대청호 오백리길 2구간 코스인 임도와 성치산성을 거쳐 찬샘정으로 가는 길을 걸어야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부득이 비교적 짧은 이 코스를 걷기로 한 것이다. 4거리 안부인 쇠점고개까지는 넓은 임도로 눈이 쌓여 있어 미끄러운 곳도 있었지만 경사도 별로 없어 걷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 찬샘마을 앞 도로변에 허수아비가 도열해 있다 [16:19]

 

▲ 찬샘마을 청소년수련원 주차장에 서 있는 대청호반길 3코스 안내판 [16:20]

 

▲ 찬샘마을에 있는 디딜방아 체험장 [16:24]

 

▲ 찬샘마을에 있는 대청호반길 3-1코스 이정표 [16:24]

 

▲ 찬샘마을에 있는 노고산성 안내판 [16:25]

 

▲ 대청호반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표지기도 아주 많이 달려 있다 [16:27]

 

▲ 쇠점고개를 향해 찬샘마을 출발 [16:27]

 

 ▲ 쇠점고개로 이어지는 임도에는 눈이 그냥 쌓여 있다 [16:38]

 

16:43   서 있는 기둥에 이정표가 여섯 개나 붙어 있는 쇠점고개에 올랐다. 쇠점고개는 4거리 안부로 곧장 가면 냉천마을이 나오고 오른쪽은 함각산과 견두산성 가는 길, 왼쪽은 노고산성과 성치산성으로 가는 길이다. 노고산성 쪽으로 Go! 능선에 올라서자 오른쪽으로 대청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분 차이겠지만, 물을 보면서 걸으면 같은 거리라 하드라도 덜 피곤하다. 쇠점고개에서 17분 정도 걸어 노고산성에 올랐다.

 

▲ 4거리 안부인 쇠점고개에 있는 이정표 [16:43]

 

▲ 4거리 안부인 쇠점고개에서 [16:44] 

 

▲ 쇠점고개에서 왼쪽 능선에 올라섰다 [16:48] 

 

▲ 능선 오른쪽으로 대청호가 보인다 [16:49] 

 

▲ 노고산성 표지석과 함께 [16:57] 

 

▲ 노고산성에 있는 이정표 [16:59] 

 

▲ 노고산성으로 올라오고 있는 아내 [16:59] 

 

▲ 노고산성의 흔적 [16:59]

 

17:00   노고산성에 올랐다. 산성은 대부분이 허물어지고 흔적이 조금 남아 있을 뿐이었다. 산성 꼭대기에서 조금 진행하니 커다란 노고바위(할미바위)가 있는데 대청호 조망을 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런데 조금 더 진행을 하니 천혜의 전망대가 나왔다. 바다 같은 대청호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데 그 풍광이 절경이다. 청주 근처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복이다. 전망대에서 15분 정도 걷기 좋은 길을 걸어 내려가니 찬샘정이다.

 

노고산성

 

노고산성은 백제시대 성곽으로 대전 동구 직동 피골마을 뒷산인 해발 250m의 산봉우리에 위치해 있다. 성 둘레는 300m정도로 남북으로 긴 타원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산 정상부분에 테뫼식(성각의 축조 지형이 산의 정산을 중심으로 하여 산의 7~8부 능선을 따라 거의 수평되게 한바퀴 둘러 쌓은 방식)으로 축조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 내부면적은 좁다.

 

성벽의 대부분은 허물어져 그 윤곽선만 확인 할 수 있으나,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했고, 남벽의 일부는 거친 성돌을 사용하여 조잡하게 성벽을 쌓았다. 이 산성에서 남서쪽으로는 계족산성과 바로 연결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청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동쪽으로는 옥천-문의간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성안에서는 파상문토기 · 적생토기 · 격자문토기 등이 산재돼 있으며 문터는 현재 산성내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남벽에서만 한 곳이 확인되고 있으며 그 폭은 2.3m이다. 고산성은 계족산성의 전초기지로서 금강의 수로(水路)와 옥천-문의간 도로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으며 1991년 7월에 시(市)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됐다.

 

▲ 직동, 냉천동, 노고산성 유래 안내판 [17:00]

 

▲ 전망이 좋은 노고바위에서 [17:02]

 

▲ 노고바위에서 대청호를 배경으로 [17:03]

 

▲ 노고산성 최고의 전망대 [17:05]

 

▲ 호수인가 바다인가 [17:05]

 

▲ 전망대에서 대청호를 배경으로 [17:06]

 

▲ 나도 한 장 찍고 [17:06]

 

▲ 찬샘정으로 내려가는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7:15]

 

17:22   발 아래로 찬샘정이 보인다. 팔각정자 찬샘정에서 찬샘마을까지는 계속 임도로 이어졌다. 찬샘마을 성황당 고개에 이르자 오른쪽으로 성치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전화를 걸어 대전 콜택시를 불렀더니 신탄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한단다. 5시 50분 쯤 콜택시가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갈밭식당에 도착, 요금 13,000원을 지불하고 우리 차에 올랐다. 올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용호제를 건넌 다음 현도 쪽으로 나가 17번 국도를 따라 달려 7시 10분에 청주 도착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유디티 수산에서 우럭회와 소주 두 병을 마시는 것으로 한겨울에 가진 대청호 주변 걷기를 마감했다.

 

▲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는 팔각정자 찬샘정 [17:22]

 

▲ 찬샘정 옆에 있는 이정표 [17:22] 

 

▲ 찬샘정 앞 도로에 내려서고 있는 아내 [17:23]

 

▲ 찬샘정에서 찬샘마을로 이어지는 차도 [17:23]  

 

▲ 대청호반길 3-2코스인 성치산성으로 올라가는 길 들머리 [17:35] 

 

▲ 성황당 고개에 있는 커다란 나무 [17:36] 

 

▲ 땅거미가 지고 있는 찬샘마을 청소년수련원 주차장 [17:43] 

 

▲ 찬샘마을 앞 버스정류장에서: 대전시내버스 60번 종점이다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