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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서유럽 5개국

2011.08.05. [서유럽 여행 6] 밀라노→베니스

by 사천거사 2011. 8. 5.

 

서유럽 여행 6

 

 

 ◈ 일시: 2011년 8월 5일 금요일

 ◈ 코스: 밀라노 호텔 → 탄식의 다리 → 산 마르코 광장 → 곤돌라 → 베니스 호텔

 ◈ 회원: 14명

 

 

6시 10분에 모닝콜이 울렸다. 어제 마신 술 탓인지 조금 피곤하다. 7시 10분에 아침을 먹었는데 메뉴는 보통 수준이었다. 8시 10분에 밀라노 호텔 출발, 베니스 선착장까지 3시간 30분이 걸릴 예정이란다. 밀라노에서 베니스로 가는 도로 양쪽이 평야지대인데 옥수수밭과 포도주 생산을 위한 포도밭이 많았다. 고속도로에는 차량, 특히 화물 트럭이 많았다.

 

버스가 고속도로 휴게소로 들어갔다. 카푸치노 커피를 한 잔씩 마셨다. 베니스는 인공으로 조성된 섬 147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베니스 영화제, 비발디, 마르코 폴로, 카사노바, 플로리안 카페, 가면 축제 등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베니스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다. 베니스 섬으로 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에 가기 전에 올리브 기름과 발사믹 식초를 파는 상점에 들렀다. 오늘 저녁 미팅을 위해 와인 5병 100유로에 구입했다. 점심은 상점 바로 옆에 있는 독도라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베네치아(Venezia)

  

 

 

영어로는 베니스(Venice)라고 한다. 베니치아 만() 안쪽의 석호(:라군)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며,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부른다. 대안의 메스테르와는 철교·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나, 철도역은 철교가 와 닿는 섬 어귀에 있고, 다리를 왕래하는 자동차도 시내에는 들어올 수 없다. 시가지는 본래 석호의 사주()였던 곳에 들어섰기 때문에 지반이 약하고, 따라서 근래 지반 침하와 석호의 오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베네치아의 역사는, 567년 이민족에 쫓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만() 기슭에 마을을 만든 데서 시작된다. 6세기 말에는 12개의 섬에 취락이 형성되어 리알토 섬이 그 중심이 되고, 이후 리알토가 베네치아 번영의 심장부 구실을 하였다. 처음 비잔틴의 지배를 받으면서 급속히 해상무역의 본거지로 성장하여 7세기 말에는 무역의 중심지로 알려졌고, 도시공화제() 아래 독립적 특권을 행사하였다. 10세기 말에는 동부지중해 지역과의 무역으로 얻은 경제적 번영으로 이탈리아의 자유도시들 중에서 가장 부강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S자형의 대운하가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 출구 쪽의 운하 기슭에 장대한 산마르코 광장()이 자리한 기본적인 도시형태는 산마르코 대성당을 비롯한 교회·궁전 등과 더불어 13세기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산 마르코 대성당의 5개의 원형 지붕에서 볼 수 있듯이, 베네치아의 몇몇 건축물에서는 동방의 영향을 반영하는 비잔틴풍() 또는 오리엔트풍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인 북부평야를 배후지로 하는 항구도시로 발전하였다. 상항()은 서부의 철도역에 인접한 스타치오네 마리티마이나, 20세기에 들어와 대안에 공업항()으로 마르게라가 건설됨으로써, 마르게라·메스트레 등 대안() 지역이 근대공업지대로 발전하였다. 대안의 공업지구는 현재 행정적으로는 베네치아시에 포함되어 있고, 유리세공업()으로 유명한 무라노 섬, 국제영화제 개최지 및 해수욕장, 카지노 등으로 유명한 리도 등도 베네치아 시에 포함된다.

 

베네치아의 구시가지는 지난 날의 공화국 번영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고, 산 마르코 대성당·두칼레 궁전·아카데미아 미술관 등은 미술·건축예술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베네치아는 로마·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의 중요한 관광지이다. 대학 및 시() 동부의 현대미술전시장에서의 국제비엔날레, 리도의 국제영화제, 페니체극장에서의 음악 등 문화활동도 활발하다. 그러나 구시가지는 면적이 한정되어 있고, 현대생활에는 편리한 환경이 될 수 없으므로 대안부의 도시화가 현저하다. 대안부의 공업은 화학·기계공업이 중심이며, 공업항을 포함한 베네치아항의 취급물량은 이탈리아 제3위를 차지한다. 

 

▲ 밀라노의 Best Western 호텔 앞에서 [07:45]

 

▲ 이탈리아 여행에 이용한 버스 앞에서 [07:46]

 

▲ 호텔 앞 거리 풍경 [07:46]

 

▲ 호텔 옆 소나무 앞에서 [07:49]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10:17]

 

▲ 포도주의 원료가 되는 포도나무 과수원 [11:00]

 

▲ 올리브 기름과 발사믹 식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회원들 [11:53]

 

▲ 판매점에서 민금서 맏언니와 함께 [12:15]

 

▲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은 '독도' 식당 [12:52]

 

점심 후 1시 5분에 버스가 출발했다. 자유의 다리를 건너 선착장 주차장에 버스가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베니스와 로마를 안내해 줄 가이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수상버스 바포레또에 올랐다. 수상버스는 자동차가 없는 베니스에서 필수적인 교통수단으로 50명 정도가 탑승한다. 바포레또가 운행을 시작하자 베니스의 모습들이 하나 둘 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성당들과 주택들이 해안을 따라 계속 나타났다.

 

▲ 자유의 다리에서: 멀리 선착장이 보인다 [13:35]

 

▲ 베니스 본섬으로 가는 배가 떠나는 선착장 [13:38] 

 

▲ 나무 기등들은 배의 안내자 역할을 한다 [13:47]

 

▲ 대형 크루즈들이 베니스 관광을 하러 들어왔다 [13:47]

 

▲ 수상버스 선착장 [13:49]

 

▲ 수상버스에서 바라본 베니스의 주택들 [14:05]

 

▲ 수상버스에서 바라본 산 마르코 대종탑 [14:12]

 

수상버스에서 내려 베니스의 본섬에 올라섰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여기도 사람이 무척 많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베니스의 골목길을 걸었다. 차가 없는 베니스의 골목은 매우 좁았고 2층끼리는 서로 가교를 놓아 왕래를 할 수 있게 해놓았다. 베니스는 사실 바다에 만든 인공섬 위에 형성된 도시다. 이렇게 넓은 면적의 인공섬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라울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잘 유지가 되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우리를 놀라게 했다.

 

▲ 수상버스에 내려서서 바라본 베니스 본섬 풍경 [14:19]

 

▲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회원들 [14:23]

 

▲ 베니스의 골목길은 매우 좁다 [14:39]

 

▲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광객들 [14;41]

 

▲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베니스 거리 [14:42]

 

▲ 곤돌라가 다니는 소운하 [14:51]

 

▲ 건물 2층끼리 연결해주는 가교 [14;53]

 

프리지오니 감옥, 두칼레 궁전, 그 두 곳을 연결시켜주는 탄식의 다리 등을 둘러보았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산 마르코 광장이었는데 ㄷ자 모양의 건물에 둘러싸인 넓은 광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비둘기들이 섞여서 무척 혼잡했다.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 마르코 대성당, 대종탑이 눈에 들어온다. 그 유명한 플로리안 카페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악사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무질서 속에서도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잡고 있는 베니스 다운 모습이었다.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과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 나 있는 감옥을 잇는 다리이다. 1600~1603년에 안토니 콘티노(Antoni Contino)의 설계로 만들어졌다. '10인의 평의회'에서 형을 받은 죄인은 누구나 이 다리를 지나 감옥으로 연행되었는데, 죄인들은 이 다리의 창을 통해 밖을 보며 다시는 아름다운 베네치아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탄식을 했다고 한다. 다리로 이어지는 감옥은 카사노바가 갇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 마르코 광장

 

 

이탈리아어로 광장이라는 말을 피아차(Piazza)라고 한다. 그러나 베네치아에서는 많은 광장 중에서도 그 이름을 가진 것은 산 마르코 광장뿐이다. 산마르코(San Marco)는 마가복음의 성 마가(St. Mark)를 이탈리아식으로 부른 명칭으로 베네치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피아차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장소이다. 이 광장의 역사는 두칼레 궁전과 산 마르코 성당이 세워진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2세기에 운하를 메꾸고 세워지면서 광장이 확장되었고, 16세기에는 로마인 건축가에 의해서 르네상스 문화와 융합하여 여러 가지 공용건축(도서관, 종탑 아래 부분의 기둥 등)이 광장 주변에 만들어졌다. 이 쯤에 종탑(깜빠닐레)을 중심으로 한 산 마르코 광장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19세기에 나폴레옹에 의해 광장의 서쪽에" 나폴레옹 관"이 더해져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6세기 경 정부청사로 건립된 것으로 나폴레옹의 날개(알라 나폴레오니카)라고도 불리며, 현재는 박물관을 비롯해 오래된 카페, 살롱들이 들어서 있다. 그중 1720년에 개업한 카페 플로리안은 과거 바이런, 괴테, 바그너 등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광장 입구 정면으로 들어가서 2개의 베네치아의 상징인 사자와 엠마뉴엘레 2세의 동상이 있는 오벨리스크 기둥과 오른편으로 두칼레 궁전, 그리고 바로 옆의 성 마르코 성당과 정면으로 보이는 무어인의 종탑과 왼편의 깜빠닐레(종탑)는 관광객들이 베니스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가는 곳으로 항상 관광객들로 붐빈다.

 

산 마르코 대성당

 

 

2명의 상인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성 마르코 유골의 납골당()으로 세워진 것(829~832)이다. 그 후 성 마르코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호성인()이 되었다. 11세기 말에 현재의 산 마르코 대성당이 재건되었는데 이 재건공사에 롬바르디아의 건축가와 석공()이 상부구조() 건축에 참가했다. 산 마르코 성당의 건축양식은 비잔틴 건축의 대표적인 양식으로 유명하다. 그리스 십자형()의 바실리카로 다섯 개의 동방적()인 돔을 받치고 있으며, 파꽃형[]의 아치와 고딕풍의 천개()가 이어진 정면(파사드)을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대리석 건축으로 황금빛의 배경을 지닌 모자이크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산 마르코 대성당이 재건되면서부터 도제(총독)를 비롯한 베네치아 시민()은 동방을 침략할 때마다 이 건축을 장식할 여러 가지 물건과 조상()·부조() 등을 가져오는 습관이 생겨 이 건물은 그런 것들로 장식되었다. 예컨대 정면 위의 회랑()에 놓여 있는 네 개의 브론즈 말(높이 1.6m)은 고대 그리스시대의 것으로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비잔티움(콘스탄티노플)에 옮겨놓은 것을 1204년에 도제가 베네치아로 가져온 것인데 이런 조상이나 부조들은 수없이 많다. 또 외부와 내부를 뒤덮듯 장식된 모자이크 벽화는 12~17세기에 계속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미술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로 되어 있다. 내부는 그리스 십자형 위의 다섯 개의 큰 원천정()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 성마르코의 업적을 말해주는 12~13세기의 그림을 비롯하여 티치아노의 바탕그림에 의한 모자이크 등이 장식되어 있다. 

 

산 마르코 광장 대종탑

 

산 마르코 광장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탑으로 99m의 높이. 1173년 처음에는 등대로 세워졌다가 중세부터 죄수들을 감금하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1609년 갈릴레이가 천동설을 부인하기 위해 총독에게 망원경을 보여주었던 곳이기도 하다. 1902년에 붕괴되어 복구 공사 끝에 1912년에 완공됐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물의 도시를 감상할 수도 있다.

 

▲ 프리지오니 감옥 창살 [14:55]

 

▲ 두칼레 궁전과 프리지오니 감옥을 연결하는 탄식의 다리 [15:00]

 

▲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을 배경으로 [15:01]

 

▲ 건너편으로 보이는 것은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15:01]

 

▲ 산 마르코 광장을 거니는 사람들 [15:02]

 

▲ 산 마르코 대성당 [15:08]

 

▲ 산 마르코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 [15:10]

 

▲ 산 마르코 대성당과 대종탑 [15:43]

 

▲ 곤돌라 선착장에서 [15:52]

 

▲ 산 마르코 광장의 플로리안 카페에서 [16:05]

 

▲ 산 마르코 광장의 비둘기들 [16:20]

 

▲ 산 마르코 광장에서 [16:21]

 

이번 여행의 옵션 상품인 곤돌라 탑승에 나섰다. 요금은 한 사람에 50유로. 20명 이상 단체로 이용을 하면 시원한 샴페인 한 병과 함께 악사와 가수가 동승하여 칸초네를 불러준다. 우리 팀은 5대의 곤돌라에 나누어 타고 칸초네를 들으며 대운하로 나갔다. 이윽고 곤돌라나 작은 모터보트만 다닐 수 있는 소운하로 접어들었다. 다른 곤돌라를 탄 사람들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노랫소리에 환호를 보내며 사진찍기에 바쁘다. 샴페인을 마시며 곤돌라를 타고 칸초네를 듣는 기분은 다른 데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감흥이었다.

 

곤돌라

 

곤돌라 이탈리아말로 ‘흔들리다’라는 뜻을 가진다. 길이 10m 이내, 너비 1.2∼1.6m이다. 관광객 유람용으로 이용되는 곤돌라는 고대의 배 모양을 본떠 만들었는데, 선수()와 선미()가 휘어져 올라가 있다. 중앙의 지붕이 낮은 객실에 5∼6명을 태우고, 선미에서 뱃사공이 3m 정도의 긴 노를 젓는다. 뱃사공은 베네치아 사람만 될 수 있다. 베네치아시는 운하가 도로의 역할을 하는 수상도시이어서 곤돌라는 11세기경부터 시내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었다. 16세기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야채와 식료품 등도 운반하였으며, 그 수는 약 1만 척에 달하였다. 배의 색채는 1562년 베네치아 시령()에 따라 검은색으로 통일되었다. 오늘날은 모터 보트의 보급으로 겨우 수백 척 정도가 남아 있을 뿐이다.

 

▲ 곤돌라 선착장 뒤로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보인다 [16:37]

 

▲ 곤돌라 선착장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중 [16:38]

 

▲ 곤돌라를 타고 출발 [16:50]

 

▲ 우리는 단체로 예약을 해서 악사와 가수가 동승했다 [16:53]

 

▲ 베니스의 곤돌라에서 [16:54]

 

▲ 베니스의 곤돌라에서 [16:55]

 

▲ 우리 팀을 위해 곤돌라가 5척이나 동원되었다 [16:57]

 

▲ 곤돌라에서 [16:57]

 

▲ 주데카 섬의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보인다 [16:58]

 

▲ 뱃사공은 베네치아 주민만 될 수 있다 [17:02]

 

▲ 소운하로 들어선 곤돌라 [17:08]

 

▲ 소운하를 서로 오가는 곤돌라 [17:18]

 

베니스의 대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수상택시를 탔다. 베네치아에는 차량이 없기 때문에 물을 이용한 곤돌라, 수상택시, 수상버스(바포레또)가 주요 교통수단에 속한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수상택시 주변의 건물들을 실컷 보았다.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진 3~4층의 낮은 건물들은 고색미를 띤채 넘실대는 물결을 하염없이 내려다보고 있었다. 수상택시를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면서 물의 도시 베니스의 진목면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다.

  

베니스 대운하

 

베니스 시 중심을 역S자를 그리면서 관통하는 길이 3.8km의 넓은 수로로, 대운하를 따라 12-18C에 걸쳐 세워진 대리석 궁정과 산 시메오네 피콜로 교회, 페사로 궁전, 고딕 건축의 카도로, 베니스의 명소 리알토 다리 등을 볼 수 있다. 왼쪽 연안에는 베니에르 데이 레오니 궁, 레초니코 궁, 포스카리 궁, 피사니 궁, 페사로 궁이 있으며, 오른쪽 연안에는 코르테르 델라 카 그란데 궁, 코르네르 스리넬리 궁, 카도로, 그리마니 궁이 있다. 대운하를 따라 아름다운 건물을 누비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산 마르코 성당을 출발하는 곤돌라, 바포레토 등을 이용해 관광할 수 있다.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

 

이탈리아 베네치아 중심부 그란데 운하의 가장 좁은 지점 위에 놓여 있는 다리이다. 16세기 말에 세워졌으며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술과 토목술로 유명하다. 베네치아의 시그스 다리를 설계한 안토니오 다 폰테가 완성시킨 설계에 따라 건축되었다. 넓고 반듯한 도로면은 돌로 만든 아치 하나 만으로 떠받쳐지고 있으며 3차로 도로와 함께 도로 양편으로 상가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낮은 쪽에 있는 현재(弦材) 길이는 25m에 불과하나 그 폭은 20m이다.

 

▲ 베니스의 나무 기둥은 바닷길을 표시한다 [17:37]

 

▲ 대운하 주변 풍경: 왼쪽에 보이는 것이 두칼레 궁전 [17:40]

 

▲ 산 마르코 광장의 대종탑이 보인다 [17:41]

 

▲ 대운하 위에 놓여 있는 아치형 아카데미아 다리 [17:46]

 

▲ 대운하 주변의 건물들 [17:46]

 

▲ 대운하 주변의 건물들 [17:49]

 

▲ 베니스 최초의 다리인 리알토 다리 [17:53]

 

▲ 수상택시를 타고 대운하를 달리는 중 [17:56]

 

▲ 수상택시를 타고 대운하를 달리는 중 [17:57]

 

▲ 대운하 주변의 건물들 [17:58]

 

▲ 다시 돌아온 선착장에서 [18:06]

 

저녁은 이탈리아 식당에서 먹었는데 파스타, 돼지 갈비, 복숭아에 와인이 곁들여졌다. 전식이 나오고 본식이 나오고 후식이 나오는 식사의 형태는 늘 동일하다. 8시 40분에 호텔에 체크인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오늘이 가장 시간적 여유가 있어 9시 30분에 회장님 방에 모두 모여 일종의 단합대회를 열었다. 13.5도 짜리 포도주 7병, 과일, 육포 등을 나누어 먹으며 이번 여행의 돈독한 정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 저녁을 먹은 식당 앞에서 [19:04]

 

▲ 회장님 방에서 남성회원들 브라보! [22:04]

 

▲ 여성회원들도 브라보!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