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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서유럽 5개국

2011.08.01. [서유럽 여행 2] 런던→파리

by 사천거사 2011. 8. 1.

 

서유럽 여행 2

 

 

 ◈ 일시: 2011년 8월 1일 월요일

 ◈ 코스: 런던 →  타워 브릿지 → 트라팔가 광장 → 대영박물관 → 유로스타 → 파리 

 ◈ 회원: 14명

 

 

 

 

 

 

 

 

 

6시 45분에 모닝콜이 울렸지만 이미 5시에 눈을 뜨고 짐정리를 마친 상태였다. 잠을 푹 잔 탓인지 시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몸이 개운했다. 유럽 호텔을 욕실에서 샤워를 할 때 빨간 색 줄이 늘어져 있는데 위급상황일 때 잡아당기는 줄이다. 물이 욕실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유럽 호텔에는 치솔, 치약, 빗이 없고 먹을 물이나 슬리퍼도 없다. 드라이어는 있다. 콘센트가 우리나라와 다르다. 룸팁은 1유로나 1달러를 놓고 나오면 된다.

 

샤워를 한 다음 호텔 주변 산책을 나섰다. 히드로 공항이 가까운 곳이라 연신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자동차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왼쪽 차로가 진행방향이고 신호등은 모두 기둥형이다. 7시 45분에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소시지, 베이컨, 과일 등 괜찮은 메뉴였다. 9시 조금 넘어 버스가 출발했다. 날씨는 화창하다. 런던은 6월에서 8월까지만 햇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런던 사람들은 이 기간 동안 맘껏 햇빛을 즐긴단다.

 

런던의 상징인 템즈 강이 보인다. 무릇 큰 도시는 큰 강을 끼고 있는데 서울의 한강이 그렇고, 파리의 센 강이 그렇다. 그런데 템즈 강의 물 색깔도 그렇고 생각했던 것과는 분위기도 영 다르다. 그 이유는 템즈 강 조수간만의 차가 9m나 되는데 지금은 물이 빠져나간 상태였다. 또 물 색깔이 흐리지만 오염이 된 것은 아니고 100여 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한다. 

 

▲ 하룻밤을 묵은 Jurys Inn Heathrow 앞에서 [06:45]

 

▲ 산책을 하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06:50]

 

▲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도로가 한산하다 [07:04]

 

▲ 신호등이 있는 차도 풍경 [07:07]

 

▲ 공항이 가까워 비행기가 계속 날고 있다 [07:11]

 

▲ 호텔 근처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07:13]

 

▲ 호텔 룸에서 [08:41]

 

현재 영국의 국회의사당인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그것의 부속건물인 빅 벤이 잘 보이는 템즈 강 건너편에 도착했다. 중학교 영어교과서에서 사진으로 처음 보았던 그 건물이 템즈 강 건너편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물이 들어찬 템즈 강을 오가는 배와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놓았는데 회원들 입에서 감탄사가 계속 터져 나온다. 

 

웨스트민스터 궁전(영국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궁전(Palace of Westminster)은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회의사당(Houses of Parliament)이다. 런던 자치구의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의 템즈 강 북쪽에 있으며, 정부 청사들이 있는 화이트 홀과 가깝다. 궁전은 복잡한 배치를 하고 있다: 기존 건물을 포함하여 약 1,100개의 방과 100여개의 계단 그리고 4.8km의 복도가 있다. 건물 대부분은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역사적 원형 건물 가운데 살아남은 요소는 오늘날에는 유해의 정장(正裝) 안치와 같은 중요한 국가행사를 치를 때 사용하는 웨스트민스터 홀과 보석 탑 등이다.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궁전 주위는 시종 장관이 여왕을 대신하여 몇 세기 동안 관리하고 있다. 1965년 왕실과의 협정에 따라 두 채의 건물 관리를 통과시켰다. 일정한 의식용 방들은 시종 장관이 계속 관리하고 있다. 1834년 큰 화재를 겪은 후 소실되었으며, 오늘날의 의사당은 건축가 찰스 베리(1795-1860)와 그의 조수 아우구스트 웰비 노트모아 푸긴(1812-1852)에 의해 30년에 걸쳐 세워진 것으로, 웨스트민스터 홀과 화재에서 살아남은 세인트 스티픈 경당을 통합하도록 설계했다.

 

빅 벤(Big Ben)

 

1859년에 완성된 거대한 시계탑 빅 벤(Big Ben)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건조물 중의 하나이다. 언제 봐도 멋지지만 특히 국회의사당의 조명이 빅벤 위로 쏟아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어둠이 내린 밤의 빅 벤이 환상적이다. 웨스트민스터 바깥에 자리잡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구성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빅 벤의 크기는 높이 97m, 시계 숫자의 크기 60cm, 분침의 길이 4m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울리는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3톤에 달한다.

 

빅 벤은 시계탑 자체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고 매 시간마다 울리는 13개의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을 말한다. 빅벤의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런던 시민들은 물론 런던을 방문한 이들도 빅 벤의 종소리를 듣고 시간을 맞추곤 한다. 1941년 세계 제2차 대전의 격전 속에서 국회의사당 건물 중의 하나가 파괴되는 와중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남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고 시간마다 종을 울리며 영국사람들을 깨우고 있다.

 

▲ St, Mary's Gardens를 지나가고 있는 여행객들 [09:51]

 

▲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 전망지역 [09:56]

 

▲ 이정수 회원과 아내 [10:02]

 

▲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국회의사당과 빅 벤 [10:03]

 

▲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10:04]

 

▲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회원 일동 [10:07]

 

템즈 강에 놓인 다리를 건너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 도착했다. 잠시 흐렸던 하늘이 활짝 개어 햇빛을 쏟아 낸다. 덥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지난 4월 29일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아버지 찰스와 어머니 다이애나 사이에서 태어난 윌리엄 왕자는 평민 출신의 케이트와 결혼을 해 세계적인 화재가 되기도 했다. 거리에 있는 빨간 우체통은 100년이 넘은 것이라고 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정식으로는 웨스트민스터 세인트 피터 성당 참사회(Collegiate Church of St. Peter in Westminster), 간략하게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고딕 양식의 거대한 성공회 성당이다. 서쪽으로는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인접해 있다. 전통적으로 이곳은 영국 왕의 대관식 등 왕실 행사를 거행하거나 매장터로 이용하는 곳이다. 부근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Westminster Cathderal)은 로마 가톨릭교회 소속으로 이곳 사원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대사원은 13세기 이후에 영국 왕의 무덤이었으며 대관식장이고 왕가의 결혼식장이었다. 이곳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엄격한 프랑스식 고딕 양식 본당에서부터 놀랍게 복잡한 헨리 7세의 예배당까지 아주 다양한 건축 양식을 지닌 건물이다. 이곳의 대사원 교회는 10세기에 지어졌지만 현재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고딕 건축양식은 1245년 헨리 3세의 명령으로 건축이 시작되었다. 대관식 교회로서의 독특한 역할 때문에 이 대사원은 16세기 중반에 있었던 헨리8세의 영국내 수도원 건물에 대한 파괴를 면할 수 있었다.

 

버킹엄 궁전 앞에 신선하고 아기자기한 세인트 제임스 공원이 있고 그곳을 건너면 화이트 홀. 트라팔가에서 시작하는 남북 1km의 넓은 길이 뻗어 있다. 수상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도 바로 화이트 홀에서 갈라서는 골목길이다. 화이트 홀이 끝나면 네모진 파라먼트 광장이 나온다. 윈스턴 처칠상이 여기 저기에 서 있다. 광자의 동쪽이 웨스트민스터 궁(지금의 국회의사당)이고, 남쪽이 웨스트민스터 대사원이다.

 

웨스트민스터 궁은 16세기까지 왕이 거처한 궁궐이었는데 바로 길 건너 웨스트민스터 대사원은 왕실 직속의 특수 교회이다. 이 교회 안에 묻혀 있는 역대 왕만 해도 17명이 넘는다고 한다. 공식 명칭은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성 피타교회'요 사람들은 그냥 '애비(Abbey)' 라고 부른다. 애비가 특수한 교회라는 것은 역대 임금이 이 성당에서 대관식을 가져왔다는 사실이고, 왕실의 중요 혼사 역시 여기서 거행된다는 것이다. 영국 교회의 총본산은 런던에서 동남쪽으로 차로 두 시간 거리인 켄터베리에 있는 대성당이고 켄터베리 대주교가 최고 성직자인데, 왕실의 경사에는 켄터베리 대주교가 애비까지 와서 집전하는 것, 가히 왕실 교회라고 말할 수 있다.애비는 웅장한 미관이 세계적이다.길이 1백56m 너비 61m 그리고 높이 31m이니까 규모에 있어서도 세계적이다.

 

▲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 있는 건물 [10:35]

 

▲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서 [10:37]

 

▲ 100년이 넘은 우체통 [10:38]

 

▲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서 [10:39]

 

▲ 런던 시내 관광 버스 [10:39]

 

▲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서 [10:40]

 

▲ 100년이 넘은 우체통 [10:40]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떠나 인근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으로 갔다.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버킹엄 궁전 사이에 위치한 이 공원은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시민들의 사랑 받는 휴식처가 되고 있단다. 인공호수에 놓여 있는 다리에 서면 오른쪽으로 런던 아이가 보이고 왼쪽으로 버킹엄 궁전이 보인다. 공원에 있는 다람쥐나 새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먹이를 받아 먹으러 다가온다. 우리나라의 유명 산에 가면 다람쥐가 먹이를 얻어 먹기 위해 다가오는 것과 같다.

 

세인트 제임스 공원([St. James' Park)

 

영국의 수도 런던에 있는 공원.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왕립공원이다. 주변에 웨스트민스터 궁전(국회의사당), 세인트 제임스 궁전, 버킹엄 궁전있다. 원래는 늪지대로 헨리 8세 사슴 사냥을 하던 곳이었으며, 사냥을 위해 세인트 제임스 궁전을 지었다. 제임스 1세가 운하를 만들고 펠리칸, 악어 등 야생동물들을 길렀으며, 찰스 2세는 길을 만들고 과일나무심는 등 정원의 모습을 갖추도록 했으며 염소, 양, 사슴 등도 방목하였다. 1828년 조지 5세가 공원을 프랑스식 디자인에서 영국식 정원으로 다시 꾸몄고 커브 길과 꽃이 풍부한 숲을 만들었다. 지금은 런던 시민들의 중요한 휴식처이며 런던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공원으로 꼽힌다. 또한 1,000마리의 새와 45여 종의 물새가 서식하는 곳으로, 자연 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런던 아이(London Eye)

 

 

1999년 새해 첫날에 맞춰 16개월간의 건설기간이 소요된 런던 아이는 템즈 강변에 우뚝 솟아, 런던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런던의 명물로서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높이 135미터, 1회 수용인원 800명의 웅장한 규모의 가설구조물인 런던 아이는 영국의 기술발전상과 런던시내의 파노라마를 제공하는 거대한 바퀴형 전망대로, 총 건설인원 1,700명이 넘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체코 등의 각국의 기술자가 투입되었다. 런던 아이 프로젝트는 일간지 썬데이 타임즈와 아키텍쳐 파운데이션을 통한 공모전에 당선된 데이비드 마크와 쥴리아 바필드가 디자인하였다.

도시의 뉴밀레니엄을 표현한 런던아이는 거대한 바퀴살 끝에 매달려진 전망 캡슐은 처음 60개에서 최종 32개로 축소되어 건축되었다. 런던 아이를 지지하는 지반은 45개의 콘크리트 기둥과 2,200톤의 콘크리트가 소요되는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바퀴의 직경은 135미터, 무게 1,500톤으로, 꼭대기에서는 360도 도시 전체를 돌아 볼 수 있도록, 유리 캡슐형으로 고안되었다. 캡슐안은 냉난방 시설, 안전용 카메라, 조명, 2채널 무전기, 스피커, 예비용 전원 등의 첨단 장치가 내장되었다.

 

▲ 도로의 기마병들 [10:46]

 

▲ 하이드 공원, 그린 공원과 함께 런던의 3대 공원에 속하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 [10:48]

 

▲ 공원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는 새들 [10:49]

 

▲ 공원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다 [10:50]

 

▲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알려져 있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 [10:51]

 

▲ 세인트 제임스 공원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오른쪽으로 런던 아이가 조금 보인다 [10:56]

 

▲ 세인트 제임스 공원 다리에서 [10:56]

 

▲ 다리에서 바라본 버킹엄 궁전 [10:56]

 

▲ 세인트 제임스 공원에서 [10:59]

 

▲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아이 [11:02]

 

▲ 맏언니 민금서 회원과 함께 [11:03]

 

▲ 다리에서 버킹엄 궁전을 배경으로 [11:05]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는 버킹엄 궁전 근처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정말 사람 많다. 가이드는 연신 가방을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사람이 많은 곳일수록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시간이 되었는지 근위병들이 군악대 연주에 맞추어 행진해 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근위병 교대식은 전통의식을 버리지 않고 계속 유지해나가는 영국인들의 옛것 사랑이 한껏 묻어나는 이벤트였다.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버킹엄 궁전은 영국 런던에 있는 궁전이다. 1703년 버킹엄 공작 존 셰필드의 저택으로 세워진 것을 1761년에 조지 3세에게 양도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증개축을 한 후 사저로 이용되다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식 때에 궁전으로 격상되어 이후 역대 군주들이 상주하였다. 영국 군주의 공식적인 사무실 및 주거지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영국 왕실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2만m²의 호수를 포함해 약 17만m²에 이르는 대정원, 그리고 무도회장, 음악당, 미술관, 접견실과 도서관 등이 들어서있다. 버킹엄 궁전의 방수는 스위트 룸 19개, 손님용 침실 52개, 스태프용 침실 188개, 사무실 92개, 욕실 78개이다. 궁전에 근무하는 사람의 수는 약 450명, 연간 초대객은 4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왕족들을 보필하는 시종 50명은 같은 궁에 머물며, 기타 다른 시종들은 왕실 마구간인 로열 뮤스(Royal Mews)에 기거한다. 더불어 궁전의 내외 호위를 담당하는 왕실 근위병 교대식은 볼거리로 매우 유명하다.

 

궁전 앞의 원형광장에는 빅토리아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그 너머로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과 트라팔가 스퀘어로 이어지는 더 몰 산책로가 우거진 플라타너스 가로수를 따라 자리잡고 있다. 광장 한켠에는 1833년 왕실 근위대 막사로 건립된 웰링턴 막사가 있다. 현재는 근위대 박물관과 근위대 예배당이 들어서 있다.

 

근위병 교대식

 

영국의 명물이자 중요한 관광 이벤트인 근위병 교대식은 4월에서 7월까지는 매일 1회, 나머지 철에는 2일에 한 번씩 오전 11시 혹은 11시 30분에 열린다. 근위대는 그레너디어(Grenadier Guards), 콜드스트림(Coldstream Guards), 스코트(Scots Guards), 아이리쉬(Irish Guards), 웰시(Welsh Guards) 등 다섯 부대로 구성되어있다. 근위대는 검은색으로 보일 정도의 짙은 남색깃을 단 붉은색 상의에 검은 곰털로 만든 둥근 통 모양의 모자를 착용한다. 계급이나 부대는 모자의 왼쪽이나 오른쪽에 꽂는 털색과 상의의 단추배열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왕의 생일에 거행되는 가장 화려한 사열식을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r)라고 한다.

 

▲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버킹엄 궁전 [11:13]

 

▲ 버킹엄 궁전 앞 잔디밭에 앉아 [11:19]

 

▲ 버킹엄 궁전 앞 도로 [11:20]

 

▲ 버킹엄 궁전 앞 도로에서 [11:21]

 

▲ 교대식을 하기 위해 행진을 하고 있는 근위병들 [11:25]

 

▲ 교대식을 하기 위해 행진을 하고 있는 근위병들 [11:26]

 

▲ 교대식을 하기 위해 행진을 하고 있는 근위병들 [11:26]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후 런던 시내 중심에 있는 트라팔가 광장으로 갔다.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연합 함대를 물리친 트라팔가 해전의 영웅 넬슨 제독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여기도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찾는 곳인데 광장 곳곳에 공연이나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물론 공연을 하는 사람들은 허가증이 있어야 한다. 

 

트라팔가 광장(Trafalga Square)

 

 

런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트라팔가 광장(Trafalga Square)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런던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주변에 런던을 대표하는 많은 관광명소가 들어서 있다.

1820년대 트라팔가 광장을 처음 기획한 사람은 존 내쉬였고, 1829년에 만들기 시작해 1841년에 완성되었지만 그는 완성된 광장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광장의 북쪽에는 국립미술관이, 동쪽에는 사우스 아프리카 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1842년에 세워진 51미터가 넘는 높은 기둥으로 그 꼭대기에는 넬슨 제독의 동상이 서 있다. 실물의 3배 크기인 5.6미터의 넬슨 제독 동상과 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영국의 국가 동물인 사자상, 분수 등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영국다운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사자상은 트라팔가 해전에서의 큰 승리를 기념하는 뜻으로 노획한 프랑스의 대포를 녹여서 만든 것으로 4면의 철판부조에는 트라팔가 해전, 나일강 해전, 덴마크·러시아·스페인 연합함대와의 전투기록이 담겨져 있다.트라팔가 광장은 영국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휴식장소로 사랑받는 장소이다.

 

▲ 점심을 먹은 이탈리아 음식점 [11:56]

 

▲ 런던 시내 풍경 [12:52]

 

▲ 런던 시내 풍경 [12:55]

 

▲ 트라팔가 광장에서 공연 중인 사람들 [13:04]

 

▲ 트라팔가 광장 51m 기둥 [13:04]

 

▲ 트라팔가 광장 분수대 [13:05]

 

▲ 트라팔가 광장 분수대 [13:05]

 

▲ 트라팔가 광장 원형 기둥 끝에는 넬슨 제독 동상이 있다 [13:11]

 

▲ 트라팔가 광장 옆 도로에서 [13:11]

 

▲ 시민들의 휴식처 트라팔가 광장 [13:16]

 

▲ 많은 사람들이 찾는 트라팔가 광장 [13:22]

 

타워 브릿지와 런던 타워가 보이는 템즈 강변으로 다시 왔다. 다리를 저렇게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다리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다리 왼쪽으로는 감옥으로도 사용되었던 런던 타워가 보인다. 다리 쪽으로 조금 걸어가니 달팽이 모양의 건물이 있는데 유명한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런던 시청사 건물이란다. 친환경적으로 설계를 했다고 가이드가 일러준다.

 

타워 브릿지(Tower Bridge)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는 템즈 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 디자인으로 1887년에 착공해 8년간 거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되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교각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t의 다리가 열린다. 완전히 들어올리면 너비 76m의 통로가 생기는데, 1976년까지는 증기력을 이용한 수압 펌프로 작동했지만 그후로 전동기를 이용하고 있다.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다.

 

런던 타워(London Tower)

 

 

런던 시 동쪽, 템즈 강의 북측 강변에 있다. 정복왕 윌리엄 1세가 대관식(1066년의 크리스마스)을 마친 뒤, 토착상인사회를 지배하고 중요한 항구였던 런던 소(沼)를 통제할 목적으로 곧 바로 요새를 세웠다(런던 소는 19세기 들어서 그 하류에 선착장을 건설하기까지 가장 중요한 항구로 사용되었음). 화이트 타워라고도 불리는 중앙 본체는 로마 시대 때 지은 성벽 바로 안쪽에, 노르망디의 케인 지역에서 실어온 석회석을 재료로 1078년부터 짓기 시작했다. 12, 13세기에 성벽 밖으로 요새를 넓혔고, 화이트 타워는 안팎으로 동심원(同心圓)을 이룬 방벽의 중심이 되었다.

 

안쪽 '장막'(방벽)에는 13개의 탑이 있는데 이 가운데 유명한 것은 블러디 타워, 비첨 타워, 웨이크필드 타워이다. 바깥 방벽에는 6개의 탑과 2개의 능보가 있다. 그 둘레에는 해자(垓字)를 파서 템스 강에서 물을 끌어왔으나 1843년부터는 물을 빼버렸다. 해자 바깥 성벽에는 대포를 쏠 수 있도록 총안(銃眼)이 있으며 그중 몇 개에서는 지금도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 포를 쏜다. 영국 왕실의 의전(儀典)에 쓰이는 보물과 의복들은 이곳 지하에 있는 '주얼 하우스'(Jewel House)에 보관한다. 런던 탑 건물 전체의 면적은 7㏊이다.

 

유일한 육로(陸路) 출입구는 남서쪽 귀퉁이에 있으며 런던 시내와 연결된다. 런던의 주요교통로로 강을 이용하고 있었을 때는 대개 13세기에 만든 수문으로 드나들었다. '반역자의 문'이라는 수문의 별명은 오랫동안 감옥으로 쓰이던 런던 탑에 호송되는 죄수들이 이 문으로 지나갔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많은 죄수들이 이곳의 타워 그린에서 살해되거나 처형되었으며, 성 바깥의 타워 힐에서 공개적으로 처형당하기도 했다. 오늘날 화이트 타워에 있는 무기창고와 그 옆에 있는 17세기 후반의 벽돌 건물에는 중세 초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무기와 갑옷, 투구가 소장되어 있다.

 

런던 탑은 17세기까지 왕의 공관으로 쓰였다. 이 당시에는 조폐국·법령보관소·공문서보관소·왕립동물원(라이언 타워) 등도 이곳에 있었으나 대부분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탑 안에는 수비대가 있으며 런던 탑 경내에서는 런던 시장과 주교의 관할을 받지 않는 '자유'가 있다. 이곳은 국왕을 대신하여 언제나 육군원수 중에서 임명되는 관리장관이 장악하고 있다. 이 곳의 관리장관은 타워 그린에 있는 16세기 여왕의 집에서 살며 흔히 '비피터'(beefeater)라고 부르는 보초 근위병을 다스린다. 그들은 지금도 튜더 왕조 때의 제복을 입고 있다. 런던 다리 하류에서 템즈 강을 가로질러 도시 중앙으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인 타워 다리(1894)가 런던 탑 옆에 있다.

 

런던 시 청사(London City Hall)

 

London City Hall은 런던시장과 광역시청이 있는 본청 건물이다. 타워 브릿지(Tower Bridge)의 서측, 템즈 강(River Thames)의 남측 둔치의 대지에 세워진 이 건물은 노먼 포스터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2002년 7월에 개관하였다. 좀 특이한 전구 모양의 외관은 외피 면적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모양은 다스 베이더(Darth Vader/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악역의 이름)의 헬멧, 기형의 달걀, 쥐며느리(wood louse), 모터사이클 헬멧 그리고 유리 고환(glass testicle) 등과 같이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비유되고 있다. 원래 테임즈 강(the Thames)에 놓여진 거대한 천구(giant sphere)를 상상하여 디자인했다고 한다.

 

▲ 템즈 강에 놓여 있는 타워 브릿지 [13:40]

 

▲ 타워 브릿지를 배경으로 여성회원들 [13:51]

 

▲ 타워 브릿지를 배경으로 [13:51]

 

▲ 템즈 강 건너편에 보이는 런던 타워 [13:52]

 

▲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런던 시청사 건물 [13:53]

 

▲ 런던 시청사 건물을 배경으로 [13:53]

 

▲ 타워 브릿지를 배경으로 [13:56]

 

▲ 타워 브릿지를 배경으로 회원 일동 [13:58]

 

▲ 버스를 기다리는 중 [14:08]

 

▲ 건물 유리벽을 보며 춤 연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 [14:09]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로마의 바티칸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대영박물관 관람에 나섰다. 가이드가 대영박물관은 돌로 가득 차 있고 돌 구경을 실컷 할 거라고 말한다. 이름에 걸맞게 박물관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그 유명한 로제타 석은 유리상자 안에서 보호를 받는 귀한 존재였다. 나머지 소장품은 그냥 전시를 해놓았는데 손으로 만지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진짜 돌 뿐이네.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영 박물관은 러셀 광장 맞은 편에 자리잡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753년 영국정부가 첼시에서 거주하고 있던 한스 슬론경이 소유하고 있던 화석, 주화, 메달, 사진 등 80,000점이 넘는 컬렉션을 사들였다. 소장품의 규모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박물관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 의회에서 대영박물관 건립을 결정하였다. 그후로 몇 년 동안 전세계에서 들어온 엄청난 양과 질을 갖춘 골동품과 공예품, 유물들을 소장하게 되었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전시품을 위한 커다란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1759년 착공에 들어갔고, 1823년부터 50년까지 약 30여년에 걸쳐서 83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4층짜리 건물로 1층과 2층에서 대영 박물관을 대표하는 주요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3대 인기 전시물은 미라, 엘진 대리석, 5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제타 스톤으로 꼭 보아야 할 추천 전시물이고, 앗시리아 라마스 상, 람세스 2세, 파르테논 신전, 네레이트 제전, 아메노피스 3세, 목각의 관 등을 꼭 볼 것을 권한다. 상설 전시관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기간이 한정된 특별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입장료를 받는다.

 

▲ 대영박물관 입구 [14:33]

 

▲ 대영박물관 앞에서 여성회원들 [14:33]

 

▲ 대영박물관의 사자상 앞에서 [14:39]

 

▲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 [14:41]

 

▲ 로제타 석(Rosetta Stone) [14:54]

 

▲ 투탕카멘의 할아버지인 아멘호테프(아메노피스) 3세 두상 [14:55]

 

▲ 반인반수 조각상 [14:56]

 

목욕하는 비너스像이 보인다. 목욕을 하다 인기척에 놀란 모습이란다. 성기나 팔, 코 등이 잘려 나간 조각상들도 많다. 점령군이 모욕감을 주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한다. 네레이트 제전을 지나 파르테논 신전 전시관에 들어갔다. 그리스의 아테네 있는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 안에 있던 조각상과 부조들을 뜯어와 전시해 놓았다. 그리스에서 반환을 강력하고 요청하고 있지만 영국에서는 거부하고 있단다.

 

사실 대영박물관에 있는 소장품을 모두 원래의 국가로 반환한다면 대영박물관은 껍데기만 남을 것이다. 영국 자체의 소장품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다. 대영박물관의 입장료가 없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남의 나라 물건들을 늘어놓고 돈을 받기가 양심에 찔리는 일이기도 하다. 이집트의 미라를 살펴보는 것으로 박물관 투어는 끝이 났다. 어찌되었던 대영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색이 없는 그런 박물관이었다.

 

▲ 목욕하는 Lely's Venus [15:03]

 

▲ 조각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우리 가이드 [15:05]

 

▲ 네레이트 제전 앞에서 [15:06]

 

▲ 파르테논 신전 전시관에서 [15:11]

 

▲ 파르테논 신전 전시관 [15:13]

 

▲ 팔과 성기가 잘려나간 조각상 [15:27]

 

▲ 람세스 2세 [15:28]

 

▲ 이집트의 미라 [15:44]

 

대영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전에 면세 쇼핑 센터에 들렀다. 해외여행 초보자들은 일반적으로 쇼핑 센터에서 물건을 많이 사는 편이지만 자주 해외를 나가는 사람들은 꼭 필요한 물건 외에는 사지 않는다. 쇼핑에 주어진 시간 동안 근처 런던 시내를 둘러보았다. 차도를 따라 높지 않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데 맨 아랫층은 모두 상점들이었다. 런던의 상징인 빨간색 2층 버스가 자주 눈에 들어온다. 저녁 식사는 한식당에서 한정식으로 먹었다.

 

▲ 런던에서 들른 면세 쇼핑 센터 [16:28]

 

▲ 런던 시내 건물과 거리 풍경 [16:40]

 

▲ 런던 시내 건물과 거리 풍경 [16:41]

 

▲ 런던 시내 건물과 거리 풍경 [16:55]

 

▲ 쇼핑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 [17:03]

 

▲ 런던 시내 건물과 거리 풍경 [17:28]

 

▲ 저녁을 먹은 한식당 '아리랑' [17:33]

 

파리로 가는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런던 St. Pancras역에 도착했다. 종착지인 파리 북역까지의 운임은 42.50 유로다. 34km의 도버 해협은 해저 터널을 지나게 되어 있는 고속철 유로스타는 국경을 넘나들지만 여권 검사 같은 것은 없다. 자리를 잡고 앉아 소주를 한 병 꺼내 육포와 함께 먹은 후 조금 모자란 듯 하여 스낵 바에 가서 캔 맥주를 마셨는데 한 캔에 4유로(약 6,000원)다. 유럽은 국민소득이 높은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싸다.

 

2시간 15분 정도 걸려 파리 북역에 도착한 다음 버스를 타고 파리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니 12시 30분이다. 회원 간의 작은 오해가 있어 호텔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나보니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유럽 여행은 대개 이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다. 여행을 잘 다니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유로스타(Eurostar)

 

 

유로스타(Eurostar)는 영국 런던의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역, 프랑스 파리의 북역(Gare du Nord), 벨기에 브뤼셀의 미디역(Bruxelles Midi)을 최고 속도 300km/h로 잇는 국제 고속철도이다. 열차는 유로 터널(채널 터널)을 지나 도버 해협을 횡단하고 프랑스와 벨기에 구간은 고속 노선을 사용한다. 유로 터널이 개통한 해와 같은 해인 1994년 11월 14일에 개통했다. 유로스타는 TGV를 기본으로 프랑스, 영국, 벨기에 3국이 공동 개발한 차량으로, 3개국 직통 운전을 위해 고안되어 있다.

 

영국 국내에서는 궤도 문제(제3궤조방식)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없었지만, 2003년에 영국 내 고속 신선인 CTRL(Channel Tunnel Rail Link)이 부분 개통되어 런던에서 파리, 브뤼셀까지의 소요 시간을 단축시켰다. 런던에서 유로스타가 발착하는 곳은 워털루 역이었지만, 2007년 초순 CTRL 전 구간 개통 후에는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역이 되었다. 이에 따라 런던-파리 간의 소요 시간은 최단 2시간 15분으로 단축되었으며, 프랑스 본토 부분에 전용선을 신설하면 소요 시간은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런던 세인트 팬크러스 역에서 승차를 기다리는 중 [18:39]

 

▲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 [19:07]

 

▲ 유로스타에 승차하고 있는 아내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