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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섬旅行

2011.02.12. [국내 섬旅行 23] 인천 강화 강화8경

by 사천거사 2011. 2. 12.

강화8경 관광

◈ 일시: 2011년 2월 12일 토요일~13일 일요일(1박 2일)

◈ 장소: 강화8경 / 인천광역시 강화군

◈ 코스: 초지진 → 전등사 → 마니산 → 광성보 → 갑곶돈대 → 보문사

◈ 회원: 청심회원 8명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08:00   오늘은 청심회원 8명이 1박2일 일정으로 강화도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강화8경을 모두 둘러볼 예정인데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산남고 주차장에 모여 박운용 회원과 내 차에 4명씩 나누어 타고 출발, 청주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다. 동해안에는 폭설주의보가 내렸다는데 이곳은 눈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08:48   입장휴게소에 들러 원두커피를 한 잔씩 마셨다.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는 값이 비싸다. 콩나물 해장국 한 그릇 값과 맞먹는 것도 있다. 300원 짜리 자판기 커피가 맛은 가장 좋은데. 휴게소 출발, 안성갈림목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따라 서평택갈림목까지 간 다음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달렸다. 조남갈림목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북쪽으로 달리다 노오지갈림목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들어섰다. 그런데...


▲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 [08:49]

 

▲ 입장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08:56]


10:26   북인천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야 하는데 표지판은 없고 마침 영종대교기념관이 있어 그리로 들어갔다. 안내데스크에 있는 직원에게 북인천나들목으로 나가는 방법을 물었더니 공항으로 가는 길에서는 나갈 수가 없단다. 그렇다면? 영종대교를 건넌 다음 금산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난 다음 다시 금산나들목으로 진입을 해서 영종대교를 건너 북인천나들목으로 나가야 한단다. 뭐가 이렇게 복잡하담?

 

나중에 알고보니 사정은 이랬다. 이 고속도로 북인천나들목에서 공항방향은 진출로가 없고 서울방향으로만 진출로가 있다는 것. 그걸 누가 알았나? 직원이 일러준대로 고속도로를 벗어나 양촌과 대곶을 거친 다음 강화초지대교를 건넜다. 초지대교는 2002년에 개통이 되었는데 그 결과 남쪽 사람들은 기존의 강화대교를 이용하는 것보타 30분 정도 통행시간이 단축되었다. 초지대교를 건너면 우회전하면 바로 초지진이 나온다.


▲ 영종대교기념관 건물 [10:28]


11:44   초지진에 도착해보니 700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무슨 명목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적지 둘러보는데 돈을 받는다는 것이 마땅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원들 모두 한 마디씩 거든다. 뭔 돈을 다 받는담. 강화도에 가면 진, 보, 포대, 돈대 등이 있다. 진과 보는 모두 조선시대의 군대를 뜻하는 것으로 진은 보 상위부대로, 진은 부대사령부, 보는 전방 부대이다. 강화 보에는 초소인 돈대와 포대가 소속되어 있다. 강화에는 5개의 진과 7개의 보, 8개의 포대, 53개의 돈대가 있다. 둘러보는 데에 1분도 안 걸린 초지진을 떠나 잔등사를 향했다.


초지진

 

[강화8경, 국방유적, 국가 사적문화재, 길상면]

 

사적 제225호로 강화의 동남단 길상면 초지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김포시 대명리와 마주 보이는 곳이다. 1656년 진이 설치되고 1679년 초지돈, 장자평돈, 섬암돈이 축조되어 이 진에 소속되었다. 또한 6문의 포가 설치된 황산포대와 12문의 포가 설치된 진남포대가 있다. 고종3년(1866) 10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침입한 프랑스군 극동함대 및 고종 8년(1871) 4월에 통상을 강요하며 내침한 미국 로저스의 아세아 함대, 고종 12년(1875) 8월 침공한 일본군함 운양호와 치열한 격전을 벌인 격전지이다.


▲ 초지진에 있는 총탄을 맞은 소나무 [11:44]

 

▲ 초지진으로 들어가는 문 [11:47]

 

▲ 초지진에서 바라본 강화초지대교 [11:48]

 

▲ 초지진에 있는 대포 [11:48]

 

▲ 초지진을 둘러보고 있는 회원들 [11:49]


12:00   전등사 주차장에 도착, 주차비를 2,000원씩 받고 있다. 또 문화재관람료를 2,500원씩 받고 있다. 오나 가나 돈이다. 종교단체고 뭐고 다 돈이다. 성철 스님은 이쑤시개 하나를 몇 년 동안 쓰셨다는데 금으로 만든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려나 왜 그렇게 돈을 밝히는지 모르겠다. 그건 그렇다 치고. 전등사는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제대로의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 말 그대로 이름 있는 절이었다.

 

전등사 절집 아래에 있는 '죽림다원'이라는 찻집에서 모과차, 대추차, 쌍화차를 마셨다. 값은 조금 비쌌지만 차맛은 훌륭했다. 휴게소에서 마시는 비싼 커피와는 또 다른 맛이었다. 전등사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 윗켠에 있는 '목포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입담이 건 주인댁과 잘 어울리는 비빔밥이었다. 점심 후 산행을 하지 않을 4명의 회원은 차 한 대로 먼저 외포리 숙박장소로 떠나고 나머지 4명이 마니산 산행을 하기 위해 마니산국민관광지를 향하여 출발했다.


전등사

 

[강화8경, 전통사찰, 길상면]

 

단군왕검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삼랑성내에 아늑히 자리잡고 있는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에 아도화상이 처음 창건하고 진종사(眞宗寺)라 이름 지었다. 그후 고려 충렬왕비 정화궁주가 이 절에 귀한 옥등을 시주했다 해서 전할 전, 등불 등자를 써서 전등사(傳燈寺)로 개명한 사찰이다. 이 절의 입구에 있는 대조루 밑을 지나 들어가면 정면에 보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웅보전이 자리잡고 있다.

대웅전 안에는 1544년 정수사에서 판각되어 옮겨진 법화경 목판 104매가 보전되고 있다. 명부전 맞은 편 왼쪽 언덕을 약100m 오르면 조선 왕실의 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 사고터가 복원되어 있다. 강화에는 마니산에 사고를 설치하였다가 1660년 이곳 전등사 경내로 옮겨 1678년이래 실록 및 서적을 보관하였고 그후 정족산 사고가 복원되었다.

경내에 있는 보물제393호 범종은 중국종으로 중국 하남성의 숭명사에서 북송시대(1097), 고려 숙종 2년에 주조된 것으로 우리나라 종과는 달리 종머리에 음관이 없고 용머리 주위에는 아름다운 16개의 연잎이 둘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견대와 요대 사이에는 8괘가 둘려있어 특이함을 나타내고 있다. 1866년 병인양요 때는 승군 50명이 전투에 참가하기도한 호국 불교의 사찰로, 당시 조선수비대장이던 양헌수 장군 승전비가 전등사 동문 입구에 세워져 있다.


▲ 전등사를 향하여 걷고 있는 회원들 [12:09]

 

▲ 전등사로 들어가는 계단 [12:12]

 

▲ 보물제178호인 전등사 대웅보전 [12:13]

 

▲ 경내에 있는 느티나무와 대웅보전 [12:16]

 

▲ 전등사 아래에 있는 찻집 '죽림다원' [12:19]

 

▲ 죽림다원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12:30]

 

▲ 죽림다원에서 전통차를 마시며 [12:30]

 

▲ 찻집 마당에 있는 가지가 서로 붙은 연리지 [12:39]

 

▲ 점심을 먹은 목포식당 [12:51]

 

마니산에 관한 것은 마니산 산행기 참조


16:45   마니산 산행을 마치고 강화8경 중 하나인 광성보를 보러 다시 동쪽으로 왔다. 광성보에서도 어김없이 입장료 1,100원을 받고 있었다. 광성보 앞을 흐르는 바다에 얼음이 떠간다. 바닷물이 언 건가 아니면 한강에서 떠내려온 건가. 어쨌든 올 겨울은 참 추웠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구제역 때문에 온나라가 들썩거려 더 추웠다.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도 더 추웠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 꼼짝 못하고 있다.


광성보

 

[강화8경, 국방유적, 국가 사적문화재, 불은면]

 

사적 제227호인 광성보는 강화해협을 지키는 자연 지형이 험한 요새로 강화 12진보의 하나이다.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로 천도한 후에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터이다. 불은면 덕성리 해반에 소재하고 있으며, 강화해협과 김포와 마주보고 있다. 화장실 위치가 무기고였다고 전한다. 과거에는 감나무 아래 기와가 수북하였다. 광성보는 강화에 여러 진이 설치되기 시작한 1658년에 설치되었는데, 1679년 돈대를 쌓을 때 화도돈, 오두돈, 광성돈이 함께 축조되었다. 1745년(영조 21)에 성을 석성으로 개축하면서 성문을 건립하였고, 이를 안해루라 하였다.


▲ 광성보에 있는 성문 안해루 [16:47]

 

▲ 광성보에서 바라본 바다 [16:49]

 

▲ 광성돈대에 있는 대포 [16:50]

 

▲ 강화도 광성보 [16:54]


17:05   갑곶돈대에 도착했다. 매표소에 가보니 매표구가 모두 닫혀있고 돈대 안으로 들어가는 쪽문만 열려있었다. 돈대 안으로 들어가는데 매표소에서 여자직원이 관람시간이 끝났다고 소리를 지른다. 아 청주에서 왔는데요 금방 보고 나올게요. 간신히 허락을 얻어 안으로 들어갔다. 왼쪽으로 구강화대교가 보이는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에는 아까보다 더 많은 얼음이 떠내려가고 있었다.

 

강화8경 중에서 연미정과 적석사를 더 보아야 하는데 시간적으로 힘들 것 같아 바로 숙박지인 외포항으로 가기로 했다. 외포항에 있는 숙박장소 등대장 모텔에 도착, 미리 와 있는 회원들과 만난 다음 모텔에서 소개해준 외포횟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바다가 보이는 그 집에는 손님이 아주 많았다. 회를 안주 삼아 소주를 여러 병 마셨다. 그렇게 회포를 풀며 그렇게 강화도 외포항의 밤은 깊어갔다. 


갑곶돈대

 

[강화8경, 국방유적, 국가 사적문화재, 강화읍]

 

갑곶돈은 구강화대교 입구 부근으로 추정된다. 주변에 면석으로 추정되는 석재가 간간이 보인다. 이 돈대 하부는 암반으로 되어 있어 돈대 설치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북쪽으로는 갑곶나루가 위치하고 있어 김포의 문수산성과 통할 수 있는 통로로 활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그 자취를 찾을 수 없다. 남쪽으로는 강화역사관이 위치하고 있고, 국민의 국방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 고종 19년(1232)부터 원종 11년(1270)까지 도읍을 강화도로 옮긴 후 조선 인조 22년(1644)에 설치된 제물진(갑곶진)에 소속된 이 돈대는 숙종 5년(1679)에 축조되었다. 


▲ 갑곶돈대에 있는 대포 [17:12]

  

▲ 갑곶돈대에서 바라본 바다: 왼쪽은 구강화대교 [17:13]

 

▲ 갑곶돈대에 있는 강화역사관 [17:14]


2011년 2월 13일 일요일

 

07:00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 마신 술 탓인지 몸미 좀 무겁다. 일단 석모도로 가는 연락선 선착장에 가서 배시간을 알아보니 동절기에는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떠나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이 많을 때에는 수시로 떠난단다. 해장국을 아침으로 먹고 모텔을 떠나 석모도행 배에 올랐다. 차량이용료는 14,000원이고, 승선료는 2,000원이다. 배가 출발하자 갈매기가 따라 붙는다.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기 위해서다.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들이다. 한라산 정상에 올라가면 길들여진 까마귀들이 있다. 외포항에서 석모도까지는 불과 10분 거리다.


▲ 어제 하룻밤을 묵은 등대장 모텔 [08:19]

 

▲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거리 모습 [08:26]

 

▲ 석모도를 왕복하는 여객선 [08:33]

 

▲ 석모도를 왕복하는 여객선에서 [08:46]

 

▲ 여객선에서 바라본 외포항 [08:47]

 

▲ 여객선에서 바라본 외포항 [08:47]


10:05   석포리 선착장에서 차로 달려 보문사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비 2,000원을 달라 하고 보문사로 가려하니 다시 문화재관람료 2,000원을 달라 한다. 아낌없이 주리라. 보문사 경내까지는 가파른 언덕길이었다. 부처와 보살이 함께 머무는 신성한 공간이라는 뜻의 관음도량 중 3대 해수관음도량이 금산의 보리암, 낙산사의 홍련암, 그리고 바로 이 낙가산의 보문사다. 그래서 그런지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섬인데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보문사의 볼거리 중 백미는 눈썹바위 아래에 있는 마애불이다. 1928년에 처마와 같은 눈썹바위 아래의 평평한 암벽에 새긴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도를 올리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발 아래로 넓은 서해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보문사를 둘러보고 다시 외포항으로 배를 타고 갔다. 사람하고는 관계없이 차가 가득차면 배는 떠난다.


보문사 

[강화8경 전통사찰, 삼산면]

 

바다를 건너 차량으로 15분간 들어가면 낙가산 서쪽 바다가 굽어보이는 곳에 보문사가 자리잡고 있다.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금강산으로부터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절을 세우고 보문사라 하였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절을 창건한 후 14년이 되던 해에 고씨 성을 가진 어부가 바닷가에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그물로 낚아 올려 절의 우측 석굴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그 때부터 이 석굴에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루어져 많은 신도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절 뒤편에는 마애석불이 조각되어 있으며 그 앞에서 보는 서해풍광 또한 일품이다. 보문사 경내에는 300여 명의 승려들이 수도할 당시 사용하였다는 큰 맷돌과 향나무, 1975년에 주조한 범종이 있다.


▲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 [10:13]

 

▲ 보문사에 있는 극락보전 [10:21]

 

▲ 보문사의 명물 눈썹바위 [10:22]

 

▲ 보문사 경내에 있는 향나무 [10:23]

 

▲ 마애불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문사 [10:32]

 

▲ 전망대에서 바라본 석모도 앞 서해 [12:32]

 

▲ 마애불에 예를 올리고 있는 신도들 [12:33]

 

▲ 눈썹바위 아래에 있는 보문사 마애불 [12:34]

 

▲ 동전을 붙여놓은 바위 [12:40]

 

▲ 보문사 경내에 있는 5백나한 [12:46]


11:40   강화도 외포항으로 다시 돌아와 젓갈수산시장에 들렀다. 집에 가져갈 선물을 고르다가 냉동 민어가 눈에 들어왔다. 찜이나 구이, 또는 지리 요리가 가능한 생선이다. 그걸로 주세요. 한 마리씩 잘라서 봉지에 담아 들었다. 강화도의 또 하나의 특산물이 순무다. 순무김치를 사기 위해 하나로마트에 들렀더니 강화풍물시장으로 가란다.


▲ 외포항에서 바라본 석모도 [11:58]

 

▲ 외포항 선착장 [11:58]

 

▲ 외포항 선착장 [11:58]

 

▲ 외포항에 있는 수산시장 건물 [11:58]


12:30   순무김치를 사기 위해 강화풍물시장에 들렀다. 작은 재래시장 일거라는 우리의 생각은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여지없이 무너졌다. 넓은 주차장에 차가 가득했다. 커다란 건물 안에 자리잡고 있는 시장도 규모가 컸다. 반찬가게에 들러 순무김치를 산 다음 점심 장소인 인천의 차이나타운으로 계속 달렸다. 신호등도 많고 해서 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 강화풍물시장 [12:49]


14:10   차이나타운이 있는 도로 옆에 차를 세웠다. 도로를 건너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니 중국 냄새가 물씬 풍겨난다. 음식점이 줄을 지어 있는 거리를 걷다 '태화원'이란 간판이 붙은 요리집으로 들어갔다. 점심 때가 지났는 데도 사람들이 많다. 회전테이블이 있는 방에 8명이 들어가 삼선짬뽕과 깐풍기, 이과두주를 시켰다. 점심이 늦어져 모두 배가 고픈 모양이다. 모두 맛있게 먹는다.

 

이곳은 서울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지하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면 되기 때문이다. 점심을 마친 후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청주를 향해 달렸다. 종착지인 산남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늦게 점심을 먹은 탓에 배가 불러 저녁은 생략하고 해산하는 것으로 1박2일의 강화도 여행을 무사히 끝마쳤다.


한중문화관

 

인천광역시 중구 한중문화관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ㆍ중국 간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직접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중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은 물론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건립하였다.

 

한중문화관은 다채로운 공연, 특별기획전 및 국내 유일한 차이나타운과의 연계를 통해 언제든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쉼터로 자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문물전시실, 중국문화체험코너, 한국과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있는 도서열람코너 등을 갖추고 지식, 체험, 흥미를 주는 문화적 메카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 차이나타운에 있는 書聖 王義之 像 [14:15]

 

▲ 늦은 점심을 먹은 태화원 [15:15]

 

▲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중문화관 건물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