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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행/한국 100名山

2009.10.25. [한국 100名山 79] 강원 춘천 삼악산

by 사천거사 2009. 10. 25.

삼악산 산행기

◈ 일시: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 장소: 삼악산 654m / 강원 춘천

◈ 코스: 석림정사 → 등선폭포 → 흥국사 → 삼악산 → 동봉 → 정양사 → 석림정사

◈ 시간: 5시간 30분

◈ 회원: 백만사 회원 6명  


 


07:10  오늘은 백만사 산행일이다. 어제 평산회 산행으로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공작산을 다녀왔는데, 백만사 산행 대상지로도 강원도 춘천에 있는 삼악산으로 정했다. 삼악산은 해발 654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정상 부근의 암릉지대와 아름다운 소나무가 자랑이고, 특히 의암댐으로 인해 생긴 의암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서울과 춘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7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신흥고체육관 앞으로 갔더니 정우종, 이완호 회원 부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방주 회장님과 이용원 회원은 사정이 생겨 이번 산행에는 참가를 하지 못했다.

 

이완호 회원과 내 차로 신흥고 출발, 오창나들목에서 중부고속도로에 진입했다. 홍천나들목까지는 어제와 같은 길을 달려야 한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안개 낀 곳이 많다.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까지는 여유가 있었으나 영동고속도로로 들어가자 역시 차들이 많다. 어떤 면으로 보면 강원도는 천혜의 복을 받은 곳이다. 사시사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강원도를 찾으니 말이다. 지자체에서 바가지 요금 해소나 시설 개선과 같은 관광 인프라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곳이다.

 

08:37  문막휴게소에 들렀다. 어제보다 차와 사람이 더 많다. 중앙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에 들를 걸 괜히 이곳에 들렀다는 생각이 머리를 때린다. 아비규환과 같은 화장실만 다녀온 다음 다시 출발,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어제처럼 한산하다. 하긴 서울에서 춘천을 가는 데에 이 도로를 이용할 리가 없지. 서울에서 춘천으로 직접 가는 고속도로가 생겼으니 말이다. 고속도로 좌우에 있는 산의 단풍이 어제처럼 곱다. 이완호 회원 차에 탄 여성분들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으리라.

 

춘천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46번 국도를 타고 삼악산 쪽으로 달렸다. 46번 국도는 춘천, 가평, 청평, 남양주, 서울을 연결하는 경춘대로를 말한다. 의암교를 건넜다. 처음 예정했던 산행기점인 정양사를 가려면 의암교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가는 길을 모르겠다. 그냥 등선폭포 쪽으로 달렸더니 이정표에 '등선폭포'라고 적혀 있고 화살표가 오른쪽으로 되어 있는데 꽤 넓은 공터가 차가 여러 대 세워져 있었다. 일단 들어가 보자. 


▲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08:38]

 

▲ 이완호 회원 신차 옆에서 여성회원들 [08:47]


09:55  사실 그곳은 '가람휴우펜션가든'이라는 음식점 겸 숙박업소의 앞마당이었다. 어찌할 바를 몰라 서성이는데 주인장이 나오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도를 보여주며 정양사와 등선폭포의 위치를 물었더니 아주 상세하게 가르쳐준다. 주인장의 설명을 듣고 계획을 변경하여, 처음 예정했던 것과는 반대로, 등선폭포 쪽으로 올랐다가 정양사 쪽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지도에 나와 있는 석림정사는 이 숙박업소 위에 있었다.

 

산행준비를 한 다음 상당히 넓은 등선폭포 유료주차장을 지났다. 주차요금은 2,000원. 주차장 아래로 내려가니 46번 국도변에 '등선폭포입구'라고 적힌 이정표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등선폭포로 가는 길 입구는 아케이드 형태의 상가였는데, 기념품과 간단한 등산용품을 팔고 있었다. 매표소가 있다. 무엇 때문에 받는 지는 모르겠지만 한 사람당 1,600원의 입장료를 지불했다. 매표소 게이트를 통과하니 와, 바깥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전개되었다. 온통 바위로 된 협곡 사이로 물이 흐르고 길이 나 있었다. 이런 곳이 다 있었구나. 


 ▲ 석림정사 아래에 있는 가람휴우펜션가든 [09:59]

 

▲ 삼악산 석림정사 표지석 [09:59]

 

▲ 삼악산 등선폭포 유료주차장 [10:01]

 

▲ 경춘대로 옆에 있는 등선폭포 입구 이정표 [10:12]

 

▲ 등선폭포 입구에 있는 상가지역 [10:13]

 

▲ 등선폭포로 들어가는 협곡 [10:16]


10:19  삼악산 등선폭포 하폭은 수량이 적어 크게 볼품은 없었지만, 협곡의 암벽을 타고 물줄기가 떨어지는 것이 특이했다. 하폭 오른쪽으로 감아오르는 계단을 올라 왼쪽 아래로 내려가니 넓은 공터가 있고, 그 안쪽으로 다시 가는 물줄기가 떨어지는 폭포가 하나 있다. 등선폭포 상폭이었다. 상폭 아래 공터에서 가래떡을 간식으로 먹으며 자동차 때문에 주차장으로 간 이완호 회원을 기다렸다. 자동차 무엇 때문에 갔는지는 국가기밀이다. 간식 후 출발, 나무계단을 다 올라서자 산행로는 계곡을 따라 나 있는데, 암반 위를 흐르는 물과 물웅덩이와 물웅덩이에 떨어진 낙엽과 계곡 주변에 서 있는 나무들이 완연한 가을을 연출하고 있었다.


▲ 등선폭포(하폭)를 배경으로 여성회원들 [10:19] 

 

▲ 등선폭포(하폭)를 배경으로 정우종 회원과 함께 [10:20] 

 

▲ 등선폭포 상폭의 모습 [10:21] 

 

▲ 등선폭포 상폭 옆에서 간식을 먹는 중 [10:23] 

 

▲ 등선폭포 상폭 옆 암벽의 단풍나무 [10:32] 

 

▲ 가을에 취한 김진숙 회원 [10:36] 

 

▲ 비선폭포가 흘러내리는 沼에 낙옆이 떠 있고 [10:49] 

 

▲ 계곡을 따라 나 있는 나무계단 산행로 [10:50] 


10:51  나무계단 오른쪽으로 멋진 沼가 하나 있기에 눈여겨 보았더니 '선녀탕'이라는 명찰이 붙어 있었다. 우리나라 계곡에는 선녀탕과 옥녀탕이 참 많다. 오죽하면 설악산에는 한두 개도 아닌 십이선녀탕이 있을라구. 10:55 처음 만난 이정표에 '정상 2.2km'라고 적혀 있다. 단풍이 곱게 든 나무가 서 있는 계곡 건너 공터에서, 이번에는 훈제오리를 안주 삼아 소주를 한 잔씩 마셨다. 백만사의 특기는 쉬는 것과 먹는 것이다. 다 먹었으면 다시 출발, 경사가 거의 없는 계곡길 좌우 사면에 나무들이 적당한 색으로 옷을 갈아 입어 보기에 좋다. 가을은 가을인 모양이다.


▲ 선녀가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 [10:51]

 

 ▲ 등선계곡의 가을 풍경 [10:52]

 

▲ 등선계곡의 가을 풍경 [10:54]

 

▲ 등선계곡의 가을 풍경 [10:55]

 

▲ 가을나무 아래서 세 여인 [11:02]

 

▲ 가을나무 아래서 김진숙 회원 [11:03]

 

▲ 가을나무 아래서 권성희 회원 [11:03]

 

▲ 등선계곡의 가을 풍경 [11:24]

 

▲ 등선계곡의 가을 풍경 [11:27]

 

▲ 등선계곡의 가을 풍경 [11:30]

 

▲ 등선계곡의 가을 풍경 [11:31]


11:34  三岳山城址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 도착했다. 춘천시 문화재자료 제50호인 삼악산성은 삼악산의 능선 계곡 왼쪽 정상을 따라 쌓은 성이다. 삼악산은 춘천-서울간 역로(驛路)였던 곳으로, 석파령을 내려다보는 곳에 천연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마주보고 있는 두 정상의 능선을 따라 산성을 쌓았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철원에서 왕건에게 패하고 샘밭 삼한골을 거쳐 이곳에 성을 쌓아 피신처로 이용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또 삼국시대 이전에 춘천지역에 있던 부족국가인 맥국(貊國) 사람들이 쌓은 성이라는 설도 있다. 산성의 길이는 약 5㎞로, 성벽은 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어 자연석을 이용하여 자연 지형에 따라 높이 1∼3m로 쌓았다. 성 주변에서 옛 그릇 조각과 기와 조각이 많이 발견되었으며, 흥국사, 망국대, 대궐터, 기와를 굽던 ‘와대기’등 의미있는 옛 지명들이 전해온다.(문화재청 사이트에서 참고)

 

안내판 위에는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파는 매점이 하나 있고, 매점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왼쪽으로 흥국사 가는 길이 갈라진다. 산행로는 흥국사 오른쪽으로 나 있었다. 흥국사에서 20분 정도 올라가니 작은 초원이다. 이어 333 돌계단길이 나타났다. 스크리지대를 돌계단길로 만들어놓은 것이다. 12:25 이윽고 큰 초원에 올랐는데 쭉쭉 뻗은 소나무숲 왼쪽으로 아주 넓은 평원이 펼쳐져 있었다. 평원에는 많은 산행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점심을 먹고 있었다. 큰 초원에서 삼각산 정상까지는 거의 암릉길이었다. 올라가는 사람도 많지만 내려오는 사람도 많다.


▲ 흥국사 아래에 있는 매점 [11:34]

 

▲ 흥국사 절집 지붕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11:38]

 

▲ 흥국사를 지나 초원 지대로 올라가는 길 [11:54]

 

▲ 가을물이 든 나무들이 보기에 좋다 [11:56]

 

▲ 333 계단을 오르고 있는 회원들 [12:04]

 

▲ 삼악산 333 계단의 모습 [12:12]

 

▲ 333 계단을 오르고 있는 회원들 [12:15]

 

▲ 큰 초원의 소나무 숲 [12:22]

 

▲ 정상으로 오르는 길 [12:29]

 

▲ 바위지대를 오르다 잠시 서서 [12:35]

 

▲ 정상 직전 암릉지대를 오르고 있는 회원들 [12:36]


12:42  해발 654m의 삼악산 정상에 올랐다. 등선폭포 쪽에서 올라간 사람들도 많지만 상원사와 정양사 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정상에는 얼음과자와 캔커피 등을 파는 사람이 있어 하나씩 사서 나누어 주었다. 나도 얼음과자를 하나 입으로 덥석 물었는데 오매, 이게 뭔 일이여. 얼음과자가 입에 척 들러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마치 순간접착제로 붙여놓은 것 같아 강제로 떼어내다가는 입술이 찢어질 것 같았다. 다른 사람에게 말도 못하고 혀로 침을 살살 발라가며 간신히 떼어냈다. 아이구, 십년감수했네. 나중에 알고보니 그런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었다. 누군지는 역시 국가기밀이라 밝힐 수가 없다.

 

정상 출발, 이정표에 있는 의암댐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길이 조금 순탄했으나 바로 암릉길로 변했다. 의암호가 보이는 왼쪽은 거의 절벽 수준의 급경사였다. 의암호가 잘 보이는 동봉에서 사진을 찍고 정양사 쪽으로 진행했다.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연이어 나타나는 암릉길은 걷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는, 여섯 명이 둘러앉기에 적당한 공터가 있어 점심상을 차렸다. 정상에서 마시지 못한 소주도 한 병 깠다. 쾌청한 가을 공기를 마시며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우리들의 성찬은 그대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보약이었다.   


▲ 해발 654m의 삼악산 정상에서 [12:42]

 

▲ 정상에서 판매하는 얼음과자를 한 입씩 베어 물고 [12:46]

 

▲ 동봉에서 의암호를 배경으로 [12:56]

 

▲ 암릉지대를 내려오고 있는 이정희 회원 [13:03]

 

▲ 아늑한 공터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 준비 중 [13:44]

 

▲ 암릉길을 내려오고 있는 회원들 [13:48]

 

▲ 소나무와 바위가 잘 어울린 곳 [13:56]

 

▲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14:02]

 

▲ 정상에서 등선계곡 쪽으로 뻗어 있는 능선 [14:03]


14:08  의암호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다시 걸음을 멈추었다. 사람이 우리 밖에 없어 여성회원끼리 또 부부끼리 사진을 찍었다. 조금 아래로 내려오니 이번에는 신연교와 의암댐이 평행선으로 보이는 전망대가 있었다. 그냥 갈 수 없지. 가능한 한 사랑스러운 포즈로 또 찍었다. 다시 출발, 조금 지루한 하산길이 계속 이어졌다. 회원들 모두 정양사에서 올라가는 길이 훨씬 힘들었을 거라고 말을 한다. 즉, 등선폭포 쪽으로 오르기를 잘 했다는 것이다. 정양사에서 올라가면 입장료는 안 내는데...... 


 ▲ 인공호수 의암호의 모습 [14:08]

 

▲ 의암호를 배경으로 여성회원들 [14:10]

 

▲ 정우종-김진숙 부부 [14:10]

 

▲ 이완호-권성희 부부 [14:11]

 

▲ 이효정-이정희 부부 [14:11]

 

▲ 의암댐을 배경으로 정우종 회원 [14:19]

 

▲ 의암댐을 배경으로 권성희-이완호 부부 [14:20]

 

▲ 의암댐을 배경으로 김진숙-정우종 부부 [14:21]

 

▲ 의암댐을 배경으로 이정희-이효정 부부 [14:21]

 

 ▲ 산을 내려오다 이정희 회원과 정우종 회원 [14:30]

 

▲ 자태가 아름다운 소나무들 [14:35]

 

▲ 스크리 지대와 단풍 [14:55]


15:00  정양사 절집이 내려다보인다. 그 오른쪽으로 의암댐도 보인다. 경춘대로에서 갈라진 403 지방도에 차가 달리는 모습도 보인다. 오늘 게임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 정양사 절집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의 하산로가 조금 애매했다. 사람들이 다닌 흔적을 따라 내려갔는데 철조망을 넘어야 했다. 정식 등산로가 아닌 모양이다. 동천사를 지나 46번 경춘대로 옆 인도를 따라 걸었다. 오른쪽으로 신흥사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신흥사를 경유해서도 동봉으로 올라갈 수 있다. 석림정사가 가까워지자 우리가 내려온 삼악산 능선이 잘 보인다. 도로에서 본 삼악산에는 온통 가을이 불타고 있었다.


▲ 정양사 절집의 모습 [15:00]

 

▲ 동천사 가는 길과 의암댐으로 가는 403 지방도 [15:13]

 

▲ 동천사 입구 [15:15]

 

▲ 경춘대로에서 바라본 삼악산 능선 [15:26]

 

▲ 경춘대로에서 바라본 삼악산 능선 [15:27]


15:28  가람휴우펜션가든 주차장에 다시 돌아왔다. 배낭을 차에 실은 다음 정원 한쪽에 있는 식탁에 앉아 해물파전, 도토리묵, 동동주를 시켰다. 주차장을 이용하게 해준데 대한 고마움도 있었지만, 산행로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더 컸다. 점심을 먹은지 얼마 안 되었지만 차려나온 음식은 또 다른 맛이 있었다. 16:00 가든 주차장 출발. 경춘대로를 따라 서울까지 가서 중부고속도로를 탈까 하는 마음에 주인장에게 교통상황을 물어 보았더니, 그 길은 주말에 엄청 밀리기 때문에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일러준다.

 

서울 쪽으로 경춘대로를 달리다 강촌 들어가는 길에서 U-turn을 하였다. 중앙고속도로에 올라서니 원주로 가는 쪽은 차량이 많기는 하지만 정체가 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런데 원주에서 춘천으로 오는 차들은 많이 밀리고 있었다. 아마 동해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원주까지 온 다음 춘천을 경유해서 서울로 가는 차들인 모양이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19번 국도를 따라 목계까지 온 다음 주덕, 음성을 거쳐 7시 10분 쯤에 청주에 있는 뒤풀이장소 대게나라에 도착했다.

 

러시아산 대게와 킹크랩을 쪄서 주는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 1kg에 43,000원이나 한다. 경제가 어렵다는데 이런 비싼 음식점에 사람이 몰려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고민할 문제는 아니고. 우리 회원 10명이 대게 4kg과 킹크랩 4kg을 주문했는데 양이 푸짐했으며 맛도 아주 좋았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사람들이 꼬일 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렇게 해서, 10월의 백만사 단풍 산행은 게요리와 소주로 이루어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