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캄보디아·베트남

2009.08.04. [캄보디아 베트남 7] 하롱베이(2)

by 사천거사 2009. 8. 4.

캄보디아/베트남 여행기(7) 

◈ 일시: 2009년 8월 4일 화요일

◈ 장소: 하롱베이 / 베트남

◈ 회원: 최대영 부부, 이효정 부부



13:00   티톱(Titop) 전망대 선착장에 도착했다. 티톱 전망대가 있는 이 섬에는 모래가 깔린 해변이 있어 사람들이 해수욕을 할 수 있었다. 또 모터보트를 타고 멀리 유람을 갈 수도 있었다. 우리는 일단 티톱 전망대로 올라가기로 했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나 있었다. 덥다. 땀이 줄줄 흐른다. 높은 습도에, 높은 온도에 급경사 언덕을 오르자니 보통 힘이 드는 것이 아니다. 그나마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모습이 조금이나마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 티톱 전망대 선착장의 유람선들 [13:01] 

 

▲ 티톱 전망대 해변으로 가는 길 [13:05]

 

▲ 티톱 전망대가 있는 섬의 모래밭 [13:06]

 

▲ 티톱 전망대를 오르다 잠시 휴식 [13:13]

 

▲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하롱베이 [13:16]

 

▲ 티톱 전망대를 오르다가 [13:18]

 

▲ 바다에 병풍을 친 것 같은 하롱베이 섬들 [13:22]

 

▲ 티톱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모습 [13:23] 


13:24   티톱 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는 그리 넓지 않았는데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하롱베이의 풍광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바다에 무릉도원이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갖가지 기묘한 형태로 오밀조밀 솟아 있는 바위섬 사이로 유유히 지나가는 유람선들을 보면서 신선들이 풍류를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가는 길, 아 날씨 너무 덥다. 유람선에서 먹은 소주 때문인지 온 몸이 화끈거린다. 그래도 바다를 보면 더위가 싹 가신다. 아름다움이 더위를 이기는가 보다. 


▲ 하롱베이 티톱 전망대에서 [13:26]

 

▲ 환상적인 분위기의 하롱베이 [13:28]

 

▲ 티톱 전망대에서 [13:29]

 

▲ 티톱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13:30]

 

▲ 티톱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13:33]

 

▲ 티톱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13:35]

 

▲ 티톱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13:35]

 

▲ 티톱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13:37]

 

▲ 전망대를 내려오다 잠시 휴식 [13:39]

 

▲ 해수욕이 가능한 티톱 전망대 해변 [13:46]


14:20   다시 유람선에 올랐다. 이제 호텔이 있는 하롱베이 선착장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 위에 병풍을 치듯 들러싸여 있는 섬들 사이로 점점이 다니는 유람선이 만들어내는 그림같은 풍경을 언제 또 볼지 모르겠다. 하롱베이 선착장으로 돌아오면서 1995년 캐나다의 세인트 로렌스 강 하구의 천섬 관광을 갔을 때 본 수 많은 섬들이 생각났다. 그 역시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품이었다. 자연은 이렿게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것을 만들어 놓는 위대함을 갖고 있다.


▲ 유람선에서 바라본 티톱 전망대 [14:23]

 

▲ 하롱베이의 섬 [14:24]

 

▲ 유람선과 섬 [15:15]

 

▲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 [15:16]

 

▲ 섬이 병풍을 두른 하롱베이 [15:16]

 

▲ 하롱베이 선착장을 향하여 [15:17]

 

▲ 혼가이와 바이짜이를 이어주는 킨(Kinh) 다리 [15:17]


15:30   유람선에서 내렸다. 일단 호텔에 들러 샤워를 하고 4시 50분에 1층 홀에서 만나기로 했다. 저녁 일정은 일단 선택 옵션인 전신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은 다음 기념품 상점을 들르는 것이었다. 호텔에 들어오니 살 것 같다. 베트남 정말 더운 나라다.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한 다음 전신마사지를 받기 위해 마사지 센터로 이동을 했다. 시설은 캄보디아와 비슷했는데 실력은 형편 없었다. 여기서 형편이 없었다는 것은 마사지를 하는데에 성의가 없다는 뜻이다. 대충 건성으로 시간만 때우고 자기들끼지 잡담만 했다. 솔직히 말해서, 캄보디아와 비교한다면, 모든 면에서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가이드가 옵션으로 걸었기 때문에 마사지를 받았지만 베트남에서는 가능하다면 마사지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마사지를 받고 난 후 한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기념품 상점에 들렀다. 해외에서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상품 판매점은 99%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다. 기념품 판매점을 나온 다음 하롱베이 시내에 있는 야시장에 들렀다. 주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물건이 대체로 조잡하고 또 품질을 믿기 어려운 것들이라 선뜻 구입하기가 어려웠다. 9시에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면서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 유람선에서 내려 버스를 타러 가는 중 [15:30]

 

▲ 호텔에서 바라본 하롱베이의 모습 [16:02]

 

▲ 호텔 로비에서 [16:55]

 

▲ 하롱베이 마사지 센터 [17:08]

 

▲ 저녁을 먹은 한국음식점 진미 [19:07]

 

▲ 기념품 상점 Big Star [19:45]

 

▲ 하롱베의 야시장 입구 [20:27]

 

▲ 하롱베이의 야시장 풍경 [20:29]

 

▲ 무얼 살까? [20:31]

 

▲ 그저 구경만 합니다 [20:35]

 

▲ 우리 팀의 숙소 Van Hai Hotel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