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둘레길 1코스 청사둘레길 걷기
◈ 일시: 2025년 2월 1일 토요일 / 흐림
◈ 장소: 행복도시 둘레길 1코스 청사둘레길 / 세종특별자치시
◈ 코스: 푸른뜰 근린공원 → 맑은뜰 근린공원 → 새뜰 근린공원 → 푸른뜰 근린공원
◈ 거리: 6.22km
◈ 시간: 1시간 27분
09:50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속리산 둘레길을 걸어볼 생각으로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더니 이런, 오늘 탐방 대상인 둘레길 9구간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는 멘트가 떴다. 이유는? 9구간 루트에 평전치를 거쳐 백두대간을 넘어가는 코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설 연휴 동안에 내린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진행이 위험하기 때문이란다. 눈산을 일부러 찾아가는 나로서야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가지 말라고 하니 말을 들어야겠지. 그렇다면 다른 곳으로 가야겠네.
속리산 둘레길 대안으로 찾아낸 곳이 바로 행복도시 둘레길이다. 행복도시가 어디야? 행복도시는 행정복합도시의 줄임말로 세종특별자치시의 별칭이다. 여전히 성장 중에 있는 세종시에는 이런저런 둘레길이 여럿 조성되어 있고 지금도 조성 중이다. 행복도시 둘레길에는 모두 7개의 코스가 공식적으로 개설되어 있는데, 오늘은 청사둘레길이란 서브타이틀이 붙어 있는 1코스를 걸어볼 생각이다. 청주 출발, 45분을 달려 1코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세종소방서 옆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행복도시 둘레길 1코스 청사둘레길은 원점회귀 코스이기 때문에 어디서 시작을 해도 상관없다. 오늘은, 절재로를 건너 연세초등학교 앞을 지나면 나오는 푸른뜰 근린공원 입구에서 걷기를 시작해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다. 한뜰마을 아파트 단지를 감싸고 있는 푸른뜰 근린공원은 조금 황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무척 한산했다.
▲ 청주 아파트 출발 [09:52]
▲ 세종소방서 옆 도로변에 주차 [10:38]
▲ 연세초등학교 앞을 통과 [10:40]
▲ 행복도시 둘레길 1코스 출발지점: 푸른뜰 근린공원 입구 [10:45]
▲ 푸른뜰 근린공원 모습 [10:46]
▲ 푸른뜰 근린공원 행복폭포 [10:48]
▲ 행복폭포 산책로 [10:48]
▲ 어진지하차도 옆 푸른뜰 근린공원 [10:51]
▲ 푸른뜰 근린공원 산책로 [10:52]
▲ 푸른뜰 근린공원 산책로 [10:56]
10:58 푸른뜰 근린공원 종합안내판이 서 있는 곳을 지나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앞을 지나간다. 걸어가는 둘레길 주변으로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들어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전에는 수직으로 자리하고 있던 부처들이 지금은 수평으로 산재해 있다. 어느 게 더 효율적인 배치인 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의 관습적인 틀을 깨부수었다는 면에서는 다소 획기적인 방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 푸른뜰 근린공원 종합안내판 [10:58]
▲ 푸른뜰 근린공원 소나무숲 [10:59]
▲ 새해 복길만 걸어요 [11:01]
▲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11:02]
▲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안내도 [11:02]
▲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11:04]
▲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11:06]
▲ 쉼터가 있는 정원 [11:08]
▲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11:08]
▲ 청사 건물 연결로 아래 통과 [11:11]
11:14 정부청사관리본부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걸어간다. 요즘은 자동차의 시대, 세종청사 부근에도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아주 많이 조성되어 있다. 참고로 옥외주차장, 임시주차장 등은 별도의 등록 없이 무료로 주차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누리대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다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에 들어섰다. 방축천을 따라 나 있는 길이다.
▲ 정부청사관리본부 표지판 [11:14]
▲ 정부세종청사 안내도 [11:14]
▲ 청사 옆 산책로를 따라 진행 [11:16]
▲ 잎이 그냥 달려 있는 나무들 [11:24]
▲ 10-2동 임시주차장 [11:29]
▲ 한누리대로 따라 진행 [11:32]
▲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11:33]
▲ 방축천 왼쪽으로 나 있는 길에 진입 [11:40]
▲ 길 옆에 있는 조형물 [11:41]
▲ 맑은뜰 근린공원에 진입 [11:43]
11:45 맑은뜰 근린공원 산책로에 진입했다. 작은 공원이기는 하지만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세종시는 새로 생겨난 도시인 데다 주민 대부분이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노인들이 별로 없다. 작년 기준으로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11.5%에 불과하다. 젊은 사람들은 모두 일하러 갔으니, 평일 낮시간에 공원에 돌아다닐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날이 추워서 노인들도 밖에 나오지 않기에 도시 전체가 더 한산하다는 기분이 든다.
▲ 맑은뜰 근린공원 산책로 표지판 [11:45]
▲ 맑은뜰 근린공원에 있는 휴게 시설 [11:46]
▲ 갈림길에서 정부세종청사 쪽으로 진행 [11:48]
▲ 육교에서 바라본 정부세종총사 우체국 [11:51]
▲ 청사 건물 연결로 [11:54]
▲ 도움2로 아래 통과 [11:55]
▲ 오늘도 써봅니다 [11:57]
▲ 어진중앙5길 아래 통과 [11:58]
12:01 규모가 꽤 큰 새뜰 근린공원에 들어섰다. 세종시는 녹지 면적이 50% 넘도록 조성한 계획도시라서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 새뜰 근린공원은 규모가 꽤 크네. 10분 가까이 공원길을 걸어 도로에 내려선 후 둘레길 출발지점인 푸른뜰 근린공원 입구에 도착하는 것으로 청사둘레길 걷기는 모두 끝이 났다. 7분 후 세종소방서 옆에 도착, 차에 올라 청주 아파트로 돌아오니 시계가 1시 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 새뜰 근린공원 종합안내판 [12:01]
▲ 새뜰 근린공원 산책로 [12:03]
▲ 다솜3로 육교 위에서 바라본 오산 방면 [12:06]
▲ 다솜3로 육교 위에서 바라본 나성동 방면 [12:06]
▲ 정부세종 컨벤션 센터 뒷모습 [12:07]
▲ 새뜰 근린공원 산책로 [12:09]
▲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청사둘레길 표지판 [12:09]
▲ 푸른뜰 근린공원 입구 도착하는 것으로 둘레길 걷기 끝 [12:12]
▲ 세종소방서 옆 차를 세워둔 곳에 귀환 [12:19]
▲ 걷기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청주 아파트 도착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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