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둘레길 5코스 전월산 누리길 걷기
◈ 일시: 2025년 2월 18일 화요일 / 맑음, 강한 찬바람
◈ 장소: 행복도시 둘레길 5코스 전월산 누리길 / 세종특별자치시
◈ 코스: 전월산 국민여가 캠핑장 주차장 → 전월산 → 2코스 금강나루길 →
96번 지방도 → 주차장
◈ 거리: 7.22km
◈ 시간: 1시간 55분
10:30 오늘은 절기상 얼었던 대동강물이 녹는다는 우수다. 그런데 왜 이렇게 춥지? 그렇게 기승을 부리던 입춘추위가 물러가고 날이 좀 풀리는가 했더니 다시 추워졌다. 소한추위, 대한추위, 입춘추위는 들어봤어도 우수추위는 못 들어봤는데 춥네. 추워도 할 건 해야지, 오늘은 행복도시 둘레길 5코스 전월산 누리길을 걸으러 세종시로 간다.
청주 아파트 출발, 53분을 달려 전월산 국민여가 캠핑장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출발, 방금 차로 진행했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고갯마루에 올라서자 왼쪽으로 전월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갈라지고 있어 들어섰다. 이곳에서 전월산으로 가는 길은 오늘 처음 걷는다. 지금 걷는 길에는 행복도시 둘레길 5코스 전월산 누리길이라는 공식명칭이 붙어있지만,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길이 많이 흐릿해진 상태다. 원수산과 전월산을 비교해 볼 때, 원수산 탐방객이 전월산 탐방객보다 훨씬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 청주 아파트 출발 [10:33]
▲ 전월산 국민여가 캠핑장 주차장에 주차 [11:26]
▲ 전월산 국민여가 캠핑장 표지석 [11:27]
▲ 포장길을 따라 고갯마루 쪽으로 [11:28]
▲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1:33]
▲ 포장길에서 산길이 갈라지는 지점 [11:33]
▲ 통나무 오르막 계단길 [11:34]
▲ 첫 번째 봉우리에 매달려 있는 표지기들 [11:44]
▲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11:47]
▲ 원형대공표지 [11:47]
11:51 세종 둘레길 이정표를 만났다. 무궁화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인데, 작년 12월 24일에 무궁화공원에서 전월산을 올라 금강 쪽으로 내려간 적이 있다. 이 코스는 사람들이 꽤 다니는 편이라 길이 그런대로 잘 나 있다. 상여바위를 지나 해발 259.8m 전월산 정상에 도착했다. 데크 전망대가 있는 전월산 정상은 원수산 정상만큼 전망이 뛰어나지는 않다.
▲ 세종 둘레길 표지판 [11:51]
▲ 무궁화공원 갈림길 지점: 전월산 정상 쪽으로 진행 [11:52]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11:56]
▲ 오르막 데크 계단길 [12:01]
▲ 상여바위 안내문 [12:04]
▲ 설화가 깃들어 있는 상여바위 [12:04]
▲ 오른쪽 조망: 세종호수공원 방면 [12:05]
▲ 해발 259.8m 전월산 정상 표지석 [12:08]
▲ 전월산 정상에 서 있는 산불감시카메라 [12:09]
▲ 전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원수산 [12:10]
12:10 전월산 정상 바로 아래에 용샘과 버드나무가 있고 그 옆에 삼각점이 박혀 있다. 그런데 삼각점이 왜 가장 높은 곳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거지? 용샘 아래에는 며느리바위가 있다. 용샘과 며느리바위에는 그럴듯한 설화가 얽혀 있는데, 사실 믿거나 말거나다. 며느리바위를 지나면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더니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데크 전망대가 나타났다. 뭐가 보이는가? 호수공원이 보이고 햇무리교가 놓여 있는 금강도 보인다.
▲ 전월산 정상 바로 아래에 박혀 있는 삼각점 [12:10]
▲ 용샘과 버드나무 안내문 [12:10]
▲ 설화가 깃들어 있는 용샘과 버드나무 [12:11]
▲ 며느리바위 안내문 [12:15]
▲ 설화가 깃들어 있는 며느리바위 [12:15]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2:17]
▲ 데크 전망대 조망: 세종호수공원 방면 [12:20]
▲ 데크 전망대 조망: 햇무리교 방면 [12:20]
▲ 내리막 데크 계단 [12:22]
12:27 산길을 마감하고 포장이 된 마을길에 내려서서 2코스 금강나루길 쪽으로 걸어간다. 잠시 후 96번 지방도 아래에 있는 지하도를 지나 금강 중주 자전거길에 도착했다. 지난 2월 4일에는 여기서 오른쪽 길로 갔는데 오늘은 왼쪽 길로 간다. 캠핑장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도착, 어허, 그런데 지하도가 없네. 그렇다면 도로를 횡단해야 한다는 말이잖아.
조금 가파른 사면을 올라 96번 지방도 가드레일 앞에 도착해 보니, 가드레일은 어떻게 넘어갈 수 있겠는데 왕복 4차로에 설치해 놓은 중앙분리대는, 오가는 차량도 많고, 높이도 상당해서 도저히 넘어갈 자신이 없다. 그래, 둘레길 걷다 비명횡사할 일 없잖아. 지하도가 어디에 있나 찾아보자. 아이고, 한참을 가야 하네. 지난번에 걸어왔던 길을 지금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간다.
▲ 산길을 마감하고 마을길에 내려섰다 [12:27]
▲ 개천 왼쪽을 따라 진행 [12:28]
▲ 96번 지방도 아래 지하도 통과 [12:31]
▲ 금강 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진행 [12:33]
▲ 금강 건너 아파트 단지 [12:35]
▲ 자전거 조형물이 매달려 있는 벽면 [12:37]
▲행복도시 둘레길 2코스 금강나루길 표지판 [12:38]
▲ 아람찬교가 보이는 금강 풍경 [12:39]
▲ 금강 종주 자전거길 표지판 [12:44]
▲ 보호수는 아니지만 보호받고 있는 나무 [12:54]
12:58 갈림길 지점에 도착, 오른쪽은 2코스 금강나루길이고 왼쪽이 지하도로 내려가는 길이다. 왼쪽 길에 진입, 산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몇 명 보이는데 모두가 어르신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일 해야지. 96번 지방도 아래에 있는 지하도를 통과해서 차도에 진입한 후 10분 남짓 걸어 캠핑장으로 가는 길 입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아니 이게 뭐야! 통행금지? 바리케이드가 도로를 막아놓았다.
뿐만 아니다. 내걸린 현수막에 이렇게 적혀 있다. 안전사고(뱀 물림, 추락 등)가 자주 발생되어 출입을 금지합니다. 차량이 뱀에 물릴 일은 없으니 사람들 출입을 금지한다는 이야기인데, 뱀 물림은 모르겠지만 추락은 어디로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 그리고 한국주택공사에서 이 안내문을 게시한 이유는 또 뭐야? 7분을 걸어 캠핑장 주차장에 도착, 전월산 누리길 걷기를 마치고 차에 올라 전수산 MTB공원 주차장을 향해 달려간다.
▲ 자전거길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 [12:58]
▲ 96번 지방도 아래 지하도 통과 [12:59]
▲ 96번 지방도에 진입 [13:03]
▲ 도로 오른쪽 전월산 국민여가 캠핑장 가는 길 [13:14]
▲ 차량 출입 통제용 바리케이드 [13:15]
▲ 사람도 다니지 말라고 하네 [13:15]
▲ 캠핑장 주차장이 보인다 [13:21]
▲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행복도시 둘레길 5코스 걷기 마감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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