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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行事

2025.01.17. [국내行事 169] 도파민과 세로토닌

by 사천거사 2025. 1. 17.

치코(Chico) 모임

◈ 일시: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낮 12시

◈ 장소: 극동반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21번길 60
◈ 회원: 치코회원 7명 



도파민(Dopamine) / 세로토닌(Serotonin)

 
인간의 감정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로 도파민세로토닌이 있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성취감과 보상감, 쾌락의 감정을 느끼며 뇌를 각성, 흥분시켜 살아갈 의욕과 흥미를 느끼게 한다. 두뇌 활동이 증가하며 학습 속도, 정확도, 인내, 끈기, 작업 속도 등에 영향을 준다. 게임에서 이기거나,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멋진 옷을 입거나,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하며, 여행을 가거나, 업무 성과를 달성하거나, 좋은 음악을 들을 경우에도 도파민이 분비된다. 포르노, 도박, 성관계, 익스트림 스포츠 등 자극적인 활동이나 술, 담배, 마약 등 뇌에 작용하는 물질은 도파민 분비를 평소보다 훨씬 많이 증가시켜 강한 쾌락을 느끼게 한다. 세로토닌과 함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다.
 
도파민은 정신과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떤 행위에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게 만드며 더 열정적으로 하고 싶게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도파민 분비를 지나치게 계속하게 되면 몇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된다. 2023년 기준으로 도파민 중독은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중독, 음란물 중독, 도박 중독, 알코올 중독의 원인으로 인정되고 있는 추세다. 심각할 경우 이는 충동조절장애 증상으로 이어져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의 발병 원인 중 하나로 발전한다.
 
도파민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우울증, 파킨슨병, ADHD, 추체외로 증상, 하지불안증후군, 중독질환 등이 있다. 한편, 도파민이 저하된 상태에서 극단적인 자극추구로 인해 각종 중독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뿐 아니라 도박 중독, 성 중독 등 행위 중독도 발생할 수 있다. 도파민 수용체가 망가진 마약 중독자들은 약물을 복용, 투여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행복이나 보상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며 극심한 금단증세까지 겪기 때문에 결국 더 많은 양의 마약에 의존하게 된다. 

마약이 아니더라도 자극적이거나 호화스러운 경험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뇌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다. 즉 즐거움을 느끼는 강도가 높아져 즐거움에 점점 무뎌지게 된다. 그래서 매우 화려한 삶을 사는 재벌, 유명 연예인 등은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잘 느끼지 못하며 짜릿하고 비싼 놀거리들을 즐겨야 만족한다. 시간이 지나서 이런 화려한 놀거리들도 질리고 나면 더 자극적인 것을 갈망하여 마약, 도박 등 범죄에 빠져들거나 최악의 경우 극심한 공허감을 겪다 자살하기도 한다.
 
도파민 저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상의 루틴을 잘 관리하면서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다. 도파민은 보상회로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로서 갑작스럽고 자극적인 쾌락이 자주 주어진다면 금세 내성이 생겨버린다. 즉, 조급한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계획한 대로 천천히 조금씩 성취를 이뤄가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다면 도파민 저하에 빠지는 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세로토닌은 주로 우리가 안정되고 평온한 기분을 느낄 때 활동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잘 자고 일어났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성당에서 기도를 올릴 때 세로토닌이 작용해서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세로토닌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고, 엔도르핀의 생성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종종 '행복의 호르몬'으로 불린다. 세로토닌은 수면, 체온조절, 학습, 기억, 고통, 사회적 행동, 성관계, 수유, 동작 활동, 바이오 리듬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 관여한다.
 
세로토닌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트립토판이 필요한데, 이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세로토닌은 특히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세로토닌이 높다면 우울감에 잘 빠지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여 행복감을 지속할 수 있다. 따라서 특히 겨울철엔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적당한 운동이나 매운 음식 섭취를 통해 세로토닌은 분비를 활발히 만들 수 있으며, 세로토닌 수치는 남녀 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합성은 남성이 여성의 1.52배 정도 빠르다. 저장량이 같더라도 합성이 빠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빠른 수치 회복이 가능하므로,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주요 우울장애 유병률이 낮다.



11:50  매년 홀수 달 셋째 주 금요일 낮 12시, 극동반점. 38년째 모임을 해오고 있는 치코 회원들이 만나는 날짜와 장소이다. 세종시에서 오는 회원 2명을 포함해서 모두 7명이 테이블을 가운데에 두고 마주 앉았다. 치코 모임에는 정치적 성향이 서로 다른 회원들이 섞여 있는 관계로, 정치 이슈에 관련된 이야기는 금물이다. 좋은 음식 먹으면서 좋은 이야기 나누기도 바쁜데, 구태여 짜증 나는 이야기로 회기애애한 분위기를 망쳐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병 생긴단다. 그러니 매 순간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모자라지 않도록 즐겁게 살자. 그래, 짜증 낼 시간이 어딨어. 하루 24시간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잖아.


▲ 극동반점: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21번길 60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