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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대만 스테고사우루스 릿지, 오요첨산, 합환산 북봉

2024.12.14. [대만 旅行 1] 중정기념당/용산사/닝샤야시장

by 사천거사 2024. 12. 14.

대만 여행기 1

◈ 일시: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 흐림
◈ 장소: 중정기념당 / 용산사 / 닝샤야시장 / 타이완 타이베이
◈ 코스: 청주국제공항 →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 킹플라자 호텔
           중정기념당 → 용산사 → 닝샤야시장 호텔
◈ 회원: 아들과 함께 


 


37년 동안의 교직 생활을 마감하고 2015년 2월 28일에 퇴직을 한 후 3월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 동안 아들과 단 둘이서 중국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일정을 포함한 모든 계획은 아들이 짰고 나는 그냥 따라다니기만 했다. 그때 아들과 함께 한 북경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인 젱커우장성 탐방, 자금성과 이화원 방문, 서안의 병마용갱 관람, 눈이 살짝 내린 화산 등반 등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여전히 내 가슴 깊은 곳에 소중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로부터 9년 9개월이 지나서 다시 한번
아들과 둘이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장소는 대만, 일정은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이다. 이번에도 모든 계획을 아들에게 맡겼다. 일반적으로 볼 때, 모녀간의 여행은 그리 드물지 않지만 70대와 40대의 부자간 여행은 그리 흔치가 않다. 우리가 그것을 해내려고 한다.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다.


에어로케이항공 비행편명: RF511
08:45  청주국제공항
10:30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
운임 140,000원
 
에어로케이항공 비행편명 RF512
11:30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
15:00  청주국제공항 
운임 35,000원
 
공항세(TW)  20,900원
유류할증료   45,400원
공항세(LI)    20,000원               계 261,300원


아들은 제주에 살고 있어 제주국제공항에서, 나는 청주에 살고 있어 청주국제공항에서 각각 서로 다른 비행기를 타고 타이베이로 이동을 한 후 타이베이에 있는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들: 이스타 항공
제주국제공항-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 13일(금) pm 10:40~14일(토) am 12:05  2시간 25분 소요 시차 -1시간
 
본인: 에어로케이 항공
청주곡제공항-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 14일(토) am 08:45~14일(토) am 10:30 2시간 15분 소요 시차 -1시간


06:30  아내의 따뜻한 배웅을 뒤로하고 아파트 출발, 밖으로 나오니 찬기운이 확 밀려온다. 오늘 청주는 하루 종일 영하의 날씨인데 대만은 늦가을 날씨란다. 10분 거리에 있는 서운동 버스정류장에서 6시 57분에 출발하는 407번 버스를 타고 7시 30분에 청주공항에 도착했다. 체크인하러 국제선 데스크로 가보니 대기줄이 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만에도 많이 가는구나. 탑승권 수령, 07A 창가 좌석.

짐검사 시작, 배낭에 위험물이 들어 있단다. 뭐지? 120ml짜리 화장품이 걸렸다. 이게 왜 이 배낭에 들어 있지? 몇 번 안 쓴 건데. 반을 짜내면 안 되느냐고 물으니 안 된단다. 양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라 용기 기준으로 한다네. 아니, 100ml 용기에 가득 찬 것은 괜찮고 120ml 용기에 반이 들어 있는 것은 안 된다는 말인데 불합리한 거 아닌가? 용기 안에 들어 있는 양이 중요한 거지 용기의 크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규정이 그렇다니 할 말은 없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규정임에 틀림없다.

대합실 대기, 8시 15분 보딩 시작, 정시에 비행기가 이륙했다. 빈자리가 없다. 만석이다. 대부분이 청년들이다. 우리가 그들 나이 때에는 감히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입국신고서를 나누어준다. 나는 온라인으로 E-GATE 신청을 했기에 작성할 필요가 없다. 유심 교체를 하다가 대만 유심이 튕겨나가 뒷좌석 아래에 안착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청주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까지는 2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지루하지는 않다.


▲ 청주 아파트 출발 [06:35]
 

서운동 버스정류장 [06:44]
 

청주국제공항 도착 [07:30]
 

▲ 국제선 데스크 [07:31]
 

▲ 웰컴 청주 [07:48]
 

청주국제공항 면세점 [08:00]
 

▲ 탑승객 대합실 [08:03]
 

▲ 대만행 보딩 패스 [08:05]
 

▲ 비행기에 탑승 중 [08:22]
 

청주국제공항 바깥 모습 [08:25]


10:14  2시간 10분 정도 하늘을 날아 정시에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했다. 대만과 우리나라는 1시간의 시차가 있어 11시 14분이 10시 14분으로 둔갑을 한다. 입국심사는 E-GATE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방법은? 먼저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승인을 받는다.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면 E-GATE 접수대에서 사진 찍고, 지문 찍고, 접수 확인 도장받은 후 E-GATE를 통과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게 입국심사 끝.
 
공항과 타이베이 메인역을 오가는 MRT를 타러 간다. 탑승 게이트 앞에 있는 매표소에서 보라색 토큰 구입, 가격은 150 대만달러(TWD)로 6.625원이다. 보라색 동그란 토큰을 터치하고 게이트 통과, 토큰은 내릴 때 다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버리지 말고 간직해야 한다. 또 한 가지 주의할 것은 MRT 열차 색깔이다. 공항에서 종점인 타이베이 메인역까지는 모두 12개의 역이 있는데, 하얀색 열차는 중간에 있는 10개의 역 모두에 정차하는 반면 보라색 열차는 두 곳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메인역까지 가는 사람은 무조건 보라색 열차를 타야 한다.


▲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 도착 [10:14]
 

▲ 입국심사 하는 곳으로 가는 중 [10:18]
 

E-GATE 접수대 [10:21]
 

▲ 아주 한산한 E-GATE 통과 [10:26]
 

MRT 방향으로 진행 [10:31]
 

MRT 방향으로 계속 진행 [10:35]
 

MRT 토큰 구입처 [10:36]
 

▲ 게이트 통과 [10:40]


10:42  보라색 MRT 탑승, 사람 엄청 많다. 37분 후 메인역에 도착한 MRT에서 하차, 게이트에서 보라색 토큰을 반환했다. 자 이제부터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길이 꽤 복잡하다. 역청사에서 벗어나 구글맵을 작동시킨 후 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킹플라자 호텔을 찾아간다. 타이베이 바깥은 늦가을 날씨, 조금 추운 듯해서 패딩을 꺼내 입었다. 태어나서 처음 걸어보는 대만 타이베이 시내 거리의 모습은, 우리나라보다는 세련미가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 나의 첫인상이었다.


▲ 보라색 MRT 탑승 [10:42]
 

 MRT 탑승객이 많다 [10:44]
 

메인역에서 MRT 하차 [11:20]
 

메인역 청사 내부 도로 [11:24]
 

▲ 여기서 계단을 올라간다 [11:25]
 

▲  난생처음 밟아보는 타이베이 시내 거리 [11:26]
 

▲ 정지선 맨 앞에 서 있는 오토바이 부대 [11:29]
 

타이베이 시내 거리 [11:39]
 

킹플라자 호텔이 가까워졌다 [11:43]


11:45  메인역에서 벗어나 20분을 걸어 킹플라자 호텔 앞에서 오늘 새벽에 도착했다는 아들을 만났다. 해외에서 이렇게 만나니 또 새롭네. 킹플라자 호텔은 상가 건물 3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창문이 없었다. 실내공간은 넓은 편, 실내인테리어는 그냥 그런 편.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2시 6분 호텔 밖으로 나왔다. 시내 관광에 나선 것이다.

먼저 점심을 먹어야지. 아들이 검색한 맛집을 찾아갔는데 어허, 장사진이 따로 없네. 일요일이라 그런가. 다는 곳으로 가자.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우육면 식당, 우육면은 국수 위에 소고기를 얹어서 먹는 음식인데 우리나라의 고기국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른 점은? 고기 양이 아주 많다는 것. 가게 앞에 차려진 식탁에서 너나 할 것 없이 함께 먹는다. 가격은 120 대만달러, 5,400원 정도다. 맛은 아주 괜찮은 편. 점심 때라 그런지 여기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킹플라자 호텔에서 아들과 만났다 [11:45]
 

킹플라자 호텔 311호 [11:48]
 

킹플라자 호텔 룸 [11:58]
 

▲ 첫 번째로 찾아간 맛집: 사람 너무 많다 [12:09]
 

▲ 두 번째 식당을 찾아서 [12:13]
 

▲ 두 번째로 찾아간 우육면 식당: Jianhong Beef Noodles [12:25]
 

▲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다 [12:25]
 

우육면 조리 중 [12:27]
 

▲ 타이베이 우육면 비주얼 [12:29]


12:43  맛있게 점심을 먹고 첫 번째 방문 장소인 중정기념관을 찾아가는 길에 먼저 서문홍루에 들렀다. 서문홍루는?
 
타이완 정부 주관으로 1908년 건립된 타이베이 최초의 공영시장이자 극장이다.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에 팔각으로 지어진 입구는 사람들이 사방팔방 모이기를 기원하면서 만들어져 팔각극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원래는 1층이었으나 1945년 2층으로 증축하면서 현재와 같은 구조가 되었으며 매일 경극과 오페라가 상연되었다고 한다. 1997년 대형 영화관의 등장으로 문을 닫게 되었지만, 그해 3급 국가 고적으로 지정되었다. 
 
길 오른쪽에 있는 대만총통부가 보인다.

 

점령 당시 총독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1919년에 완공되었다. 하늘에서 보면 건물이 일본을 상징하는 일(日) 자 형태로 되어 있다. 르네상스 후기 양식의 3층 건물로 2차 정중에는 폭격으로 인하여 많이 파손된 것을 전후에 북구 하였고 현재 대만 총통의 공식관저로 사용 중이다. 중앙탑은 높이가 60m에 이른다. 새해 및 쌍십절과 같은 국가 경축일에는 갖가지 색깔의 리본과 조명으로 현란하게 장식되며, 대광장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총통부 건물 앞을 지나 중정기념당으로 들어가는 자유광장 게이트를 통과한 후 자유광장을 지나 중정기념당 앞에 섰다. 대만의 총통이었던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물인데 규모가 엄청나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답게 방문한 사람들도 아주 많이 보인다. 중정기념당이란?
 
장제스 기념관으로 정식 명칭은 국립중정기념당이다. 1980년 4월 5일 개관하였으며 건축비는 전액 기부로 충당되었다. 해당 부지는 본래 육군본부 및 헌병사령부로 쓰였던 곳이다. 이름은 장제스의 본명인 장중정(蔣中正)에서 따왔다. 1975년 장제스가 사망하자 중화민국 정부에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크고 아름답게 지었다고 한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미국의 링컨기념관을 본떠 만들어졌는데 규모는 링컨기념관보더 훨씬 더 크다. 본당 건물의 높이가 70m. 본관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장제스가 향년 89세로 타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모두 89개다.
 
89계단을 걸어 장제스 동상이 있는 4층으로 올라간다.


▲ 점심 먹고 출발 [12:43]
 

▲ 차량이 다니지 않는 거리 [12:51]
 

▲ 포토 존인 무지개 횡단보도 [12:54]
 

▲ 1908년에 건립된 서문홍루 [12:56]
 

▲ 현재 총통 관저인 총통부 건물 [13:08]
 

자유광장 게이트 [13:21]
 

자유광장 게이트 앞에서 [13:22]
 

자유광장 오른쪽에 있는 국가희극원 [13:23]
 

▲ 규모가 큰 중정기념당 [13:27]
 

▲ 4층에서 내려다본 자유광장 [13:30]


13:31  장제스 동상 앞에 섰다. 뉴욕 링컨기념관에서 보았던 링컨 동상, 울란바토르의 칭기즈칸 기념관에서 보았던 칭기즈칸 동상을 생각나게 한다. 장제스의 본명은 장중정이지만 장개석 또는 장제스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928년 중국을 통일한 장제스는 공산당과의 20년이 넘는 내전에서 패배해 1949년 12월 7일 타이베이로 철수함으로써 본토와의 인연은 끊어지게 되었다. 1948년 5월 초대 중화민국 총통에 당선된 이후로 1972년 5월 5대 총통에 당선되었고 1975년 4월 4일 87세에 타계했다. 대만의 경제를 살리는 데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민주주의를 탄압한 독재자라는 부정적 평가도 만만찮은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이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2시 정각에 열리는 의장대 시범을 보러 갔다.
 
중정기념당의 근위병들은 모두 현역 군 의장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의 의장대 순찰과 시범은 관광명물의 하나인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매시 정각마다 진행된다. 교대식 동안에는 눈조차 깜빡이지 않을 정도로 각이 진 자세를 유지한 채 절도 있는 행동을 취한다. 해군 의장대는 검은색 제복, 육군은 초록색, 공군은 파란색을 입고 나온다. 2024년 7월 15일부터 라이칭더 현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서 교대식은 중정기념당 앞 민주대로에서 진행하고 장제스 동상 앞에서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중정기념당 탐방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저녁시간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 대만의 총통이었던 장제스 동상 [13:31]
 

중정기념당 전시실 [13:35]
 

중정기념당 전시실 [13:36]
 

▲ 의장대 시범 진행 [13:58]
 

의장대 시범 진행 [13:59]
 

의장대 시범 진행 [13:59]
 

의장대 시범 진행 [14:01]
 

▲ 타이베이의 편의점 패밀리마트 [14:51]
 

▲ 킹플라자 호텔 귀환 [14:56]
 

▲ 호텔 룸에서 대만맥주 한 잔 [14:58]


17:10  호텔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오늘 저녁은 철판구이, 요리사가 중앙에서 요리를 하고 손님들이 빙 둘러앉아 재료를 신청하면 철판에 익혀서 주는 방식이다. 고기류, 해산물류, 채소류 등을 주문할 수 있다. 그런데 술이 맥주뿐이다. 테이블을 둘러보니, 그나마 맥주를 마시는 손님은 우리뿐이다. 아니, 이 좋은 안주를 두고 술을 안 마신다고? 희한하네. 음식맛은 괜찮은 편.


▲ 오토바이 전용 대기 장소 [17:12]
 

▲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 시내 거리 [17:32]
 

▲ 저녁을 먹을 장소인 근래철판구이 식당에 도착 [17:37]
 

▲ 철판구이 식당 풍경 [17:38]
 

근래철판구이 식당 메뉴판 [17:42]
 

▲ 맥주를 마시는 손님이 우리뿐이다 [17:43]
 

근래철판구이 음식 [17:47]
 

근래철판구이 음식 [17:52]
 

근래철판구이 요리사 [17:52]
 

근래철판구이 음식 [18:01]


18:30  맛있게 저녁을 먹고 야경이 아름다운 용산사를 방문했다. 용산사는?
 
1738년 지어진,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자연재해와 전쟁으로 인해 파손과 재건 과정을 거쳐 1959년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불교와 도교, 토속신앙 등 다양한 종교의 신 100여 명을 모시는 독특한 곳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떨어진 폭탄으로 본전은 소실되었으나, 관세음보살상만큼은 조금도 피해를 입지 않아 더욱 유명해졌다. 건물 곳곳에서 용, 봉황 등 길상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찾아볼 수 있으며, 낮보다 조명을 밝힌 밤의 사찰의 모습이 아름다워 야경 명소로도 인기 있다.
 
기도가 잘 이루어지는 영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항상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하며, 용산사로 들어갈 때는 오른쪽 문, 나올 때는 왼쪽 문으로 나와야 한다. 오른쪽의 작은 입구에서 나눠주는 향을 한 개 받아 피우며 소원을 빌 수 있으며, 반달처럼 생긴 나뭇조각 즈자오 2개를 서로 반대 방향이 되도록 던져서 연속 3번 다른 모양이 나오면 점괘를 뽑아볼 수 있다. 영문으로 된 책자도 함께 구비되어 있어 뽑은 점괘를 해석할 수 있다.
 
2020년 내정부 통계에 따르면 타이완에서 많이 믿는 순서를 차례대로 나열하면 도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 기타 종교 순서이며 불교와 도교를 믿는 비율이 과반수라고 한다. 용산사를 떠나 서창가관광야시장을 거쳐 호텔 쪽으로 걸어간다.


▲ 저녁 먹고 출발 [18:30]
 

▲ 시간대 별로 대각선 통행이 가능하다 [18:42]
 

▲ 야경이 아름다운 용산사 [18:50]
 

용산사 인공폭포 [18:51]
 

용산사 대형향로 [18:52]
 

용산사 야경 [18:52]
 

용산사 야경 [18:55]
 

용산사 표지석 [18:57]
 

▲ 청주 육거리시장을 닮은 서창가관광야시장 [19:01]
 

서창가관광야시장 표지판 [19:02]


19:05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금강고량주 58도짜리 한 병과 18데이 생맥주 6개를 구입했다. 야시장에서 음식과 함께 먹기 위해서다. 호텔에 잠깐 들은 후 호텔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타이베이의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닝샤야시장을 찾아간다. 닝샤야시장은?
 
타이베이 닝샤야시장들어서는 순간 지글거리는 음식과 활기찬 현지인들의 수다로 가득한 향기로운 교향곡에 휩싸이게 된다. 수많은 가판대에서 다양한 대만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 야시장은 음식 애호가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닝샤야시장은 대만의 풍부한 문화와 요리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짭짤한 음식부터 달콤한 음식, 전통 음식부터 혁신적인 음식까지 모든 요리에 스토리가 담겨 있어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있다. 
 
닝샤야시장 도착.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엄청나다. 다양한 먹거리를 사서 길 옆에 앉거나 서서 먹는다. 타로볼 튀김, 돼지 간 수프, 굴 오믈렛, 구운 새송이버섯 등이 이 야시장의 추천 메뉴인데 모두 대기하는 사람들의 줄이 길다. 에고, 사람은 많고 먹을 자리도 마땅치 않으니 오징어나 구워가서 호텔에서 먹자. 그리하여 150 대만달러에 구운 오징어 한 마리를 받아 들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58도짜리 고량주와 18데이 생맥주를 마시며 대만 여행을 첫날을 자축했다.


화서가야시장 골목 [19:05]
 

화서가야시장 게이트 [19:07]
 

▲ 오색등이 켜져 있는 거리 [19:09]
 

▲ 킹플라자 호텔에 잠깐 들렀다 [20:02]
 

닝샤야시장 도착 [20:12]
 

▲ 엄청나게 복잡한 닝샤야시장 [20:14]
 

▲ 음식을 먹고 있는 방문객들 [20:19]
 

닝샤야시장 오징어구이 [20:21]
 

▲ 맛집 앞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 [20:23]
 

18데이 대만 맥주58도짜리 금문고량주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