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국내 旅行

2024.04.12. [국내旅行 168] 충북 증평 보강천 산책로

by 사천거사 2024. 4. 12.

증평 보강천 산책로 걷기

일시: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 맑음
 장소: 증평 보강천 산책로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코스: 보강천 시민체육공원 주차장 → 오천자전거길 → 보강교 
           보강천 자전거길 보강천 시민체육공원 주차장
거리: 8.68km 
시간: 1시간 39분 



 


09:13  건강검진센터에서 혈액 검사와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증평으로 왔다. 왜? 증평 읍내를 흘러가는 보강천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걸어볼 요량으로. 증평은 1981년 3월 1일부터 1991년 2월 28일까지 강산이 변할 만큼 동안이나 살았던 곳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오랫동안 증평에 살면서 정작 보강천 산책로는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다. 오늘이 처음이다.
 
보강천 시민체육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강천 둔치에 조성된 산책로를 잠시 걸어가다 미루나무숲 오른쪽에 나 있는 산책로로 이동을 했다. 각 지자체마다 하천변을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힘을 쓰는 요즘, 증평도 예외는 아니라서 보강천 주변에 이런저런 시설물과 쉼터를 많이 조성해 놓았다. 보강천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오천자전거길에 들어섰다. 2017년 2월, 오천자전거길을 따라 증평에서 괴산까지 걸어간 적이 있다. 그게 벌써 7년 전의 일이네.


보강천 시민체육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09:13]
 

보강천 둔치에 조성된 산책로 [09:16]
 

▲ 보강천 미루나무숲 [09:20]
 

보강천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간다 [09:25]
 

▲ 다리 중간에 있는 조형물 [09:26]
 

▲ 다리에서 바라본 물그림자 [09:26]
 

▲ 떨어진 벚꽃 잎 [09:27]
 

▲ 오른쪽 위에 오천자전거길이 있다 [09:28]
 

▲ 7년 만에 다시 찾은 오천자전거길 [09:28]
 

▲ 보강천 건너로 보이는 코아루 휴티스 아파트 [09:29]


09:32  좁은 제방길을 따라 계속 걸어간다. 현재 길 옆에 서 있는 벚나무에는 꽃과 잎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다. 불과 이틀 전만 하더라도 잎이 섞이지 않은 오리지널 벚꽃을 구경했다는데 48시간 만에 잎이 이렇게 많이 돋아나다니... 요 며칠간 날이 계속 따뜻해서 그런 모양이다. 장미대교 아래를 지나 자전거길과 헤어져 차도로 올라갔는데 이곳 벚꽃도 마찬가지다. 다시 자전거길에 진입, 사곡교 아래를 지나 삼기천을 따라 걸어가다 다리를 건넌 후 제방 위로 올라섰다.


▲ 좁은 제방길을 따라 진행 [09:32]
 

▲ 벚꽃 뒤로 보이는 코아루 휴티스 아파트 [09:33]
 

▲ 도로 따라 나 있는 오천자전거길 [09:35]
 

벚꽃 뒤로 보이는 코아루 휴티스 아파트 [09:37]
 

▲ 벚꽃 뒤로 보이는 미암교 [09:40]
 

▲ 두름로 따라 진행 [09:42]
 

오천자전거길로 다시 내려왔다 [09:48]
 

오천자전거길 표지판: 괴산 방면으로 진행 [09:49]
 

삼기천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간다 [09:49]
 

▲ 벚나무가 서 있는 제방길 [09:51]


09:52  벚꽃 전성시대가 끝나가면서 지금은 조팝나무꽃이 대세다. 사곡교 앞을 지나 잠깐 걸어가자 제방보수공사 관계로 기존의 자전거길은 사라지고 대신 보강천 둔치에 임시로 자전거길을 만들어 놓았다. 공사구간을 지나 다시 기존의 자전거길을 걸어간다. 보강교 아래에 도착, 벚꽃도 시원찮고 해서 계속 진행한다는 게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오천자전거길에서 34번 국도가 지나가는 보강교 위로 올라갔다. 차량들이 씽씽 달려가는 보강교를 건넌 후 이번에는 보강천 자전거길로 내려갔다. 


▲ 길 옆에 조팝나무꽃이 만발했다 [09:52]
 

삼기천 위에 놓인 사곡교가 보인다 [09:53]
 

▲ 하늘을 수놓은 벚꽃 [09:54]
 

보강천 건너로 보이는 벚나무들 [09:59]
 

▲ 임시로 조성한 자전거길 [10:02]
 

▲다시 오천자전거길에 진입 [10:06]
 

보강천 건너로 보이는 벚나무들 [10:06]
 

▲ 신록이 한창이다 [10:09]
 

▲ 보강천 위에 놓인 보강교를 건너간다 [10:11]
 

보강천 건너편 신록 [10:14]


10:15  보강천 자전거길 양쪽에도 벚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이곳 벚나무도 잎이 많이 난 상태다. 벚꽃만 제대로 피었을 때 오면 참 좋을 것 같다. 형석중고등학교 앞을 지나 제방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어간다. 어? 저게 뭐야? 미루나무숲 한쪽이 완전 꽃밭이다. 이곳으로 야외활동을 나온 어린이집 아이들의 행동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오늘 잠깐 시간을 내어 걸어본 보강천 산책로, 이번에는 벚꽃 시기를 놓쳤지만 내년에는 제때에 찾아오리라.


▲ 벚나무 양쪽에 서 있는 보강천 자전거길 [10:15]
 

보강천 건너편 신록 [10:15]
 

▲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0:18]
 

▲ 한적한 보강천 자전거길 [10:21]
 

▲ 계속 이어지는 보강천 자전거길 [10:28]
 

▲ 디자인이 아름다운 다리 [10:34]
 

▲ 은행나무가 서 있는 길 [10:41]
 

▲ 자작나무가 서 있는 지역 [10:44]
 

미루나무숲 한쪽에 꽃밭을 만들었네 [10:47]
 

▲ 보강천 산책로 탐방을 마치고 주차장에 돌아왔다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