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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전북山行記

2019.11.30. [전북山行記 101] 전북 완주 대둔산 금오봉→짜개봉

by 사천거사 2019. 11. 30.

대둔산 금오봉-짜개봉 산행기

◈ 일시: 2019년 11월30일 토요일 / 대체로 맑음

◈ 장소: 금오봉 731m / 서각봉 827.5m / 새리봉 581m / 짜개봉 672m / 전북 완주-충남 논산

◈ 코스: 안심사 일주문 → 금오봉 → 서각봉 → 깔딱재 → 새리봉 → 짜개봉 → 안심사 일주문

◈ 거리: 8.6km

◈ 시간: 4시간 50분


 

 

 

 

 


08:08   대둔산도립공원에 들어 있는 산줄기는 거의 다 걸었는데 현재 짜개봉과 돗대봉 능선만 미답지로 남아 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짜개봉 능선을 답사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청주 사천동 출발,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남쪽을 향해 달리다 양촌나들목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벗어났다. 이어서 697번 지방도에 진입, 양촌면소재지를 거쳐 달리다 완창마을에서 좌회전한 후 산행 들머리가 있는 안심사를 향해 달려갔다.

 

청주를 출발한 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안심사 일주문 옆 공터에 도착, 차를 세우고 간단히 산행 준비를 했다. 정면으로 오늘 걸을 예정인 대둔산 암릉이 하늘을 가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일주문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마천대 정상으로 가는 길이 왼쪽으로 나 있어 들어섰다. 잠시 후 다시 만나 갈림길, 왼쪽은 지장암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약사암으로 가는 길이다. 약사암 쪽으로 진행, 발밑에서 계속 낙엽이 바스락거린다.


▲ 청주 사천동 출발 [08:08]

 

▲ 안심사 일주문 옆 도로변에 주차 [09:39]


안심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의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638년(선덕여왕 7)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고, 875년(헌강왕 1)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창하였으며, 고려 말기에는 조구(祖丘)가 중창하였다. 그 뒤 1601년(선조 34)에 수천(守天)의 중창을 거쳐 1710년(숙종 36)에는 신열(信悅)이 중건하였다. 이 절의 사적비는 1759년(영조 35)에 세워졌는데, 그 내용을 보면 당시 안심사에는 대웅전과 약사전 등 30여 개의 당우와 석대암(石臺庵)·문수전(文殊殿) 등 12개의 암자가 부속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이 절의 부도전은 1759년에 중건되었는데, 이 부도전은 옛날부터 안심사에 전해 내려오던 부처님의 치아 1개와 사리 10과(果)를 봉안하기 위하여 명응(明鷹)이 시주를 받아 5개월에 걸쳐서 세운 것이다. 이 전각을 건립할 때 세조가 직접 글씨를 써서 보냈는데, 이 글씨를 보관하기 위한 어서각(御書閣)도 함께 건립되었다. 그러나 6·25전쟁 때 모두 소실되었고, 소규모의 인법당(因法堂)만이 남아 있었으나, 1991년 적광전과 요사를 건립하면서 인법당을 해체하였다. 1995년에는 일주문과 법화불교대학을 세웠으며, 산내암자인 약사암 법당을 건립하였다.

 

현존하는 문화재로는 대웅전 터의 초석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9호인 부도 및 석조(石槽),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0호인 사적비 등이 있다. 부도전은 절에 전해 내려오던 진신사리 1과 및 신골 사리 10과 등 전부 진신사리 11과를 봉안하기 위하여 1759년(영조 35)에 세운 것이다. 이 부도는 높이 175㎝, 탑신둘레 315㎝의 석종형이며, 지대석은 연화문으로 장식하였고, 상륜으로 보주(寶珠)를 올려놓았다. 또, 절의 입구에는 현재 3기의 부도가 남아 있는데, 그 중 1기는 서환당(瑞喚堂)의 것이다.


▲ 안심사 일주문 [09:40]

 

▲ 주홍색 열매를 달고 있는 감나무 한 그루가 가을을 보내고 있다 [09:41]

 

▲ 안심사 부도군 안내문 [09:42]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6호인 안심사 부도군 [09:43]

 

▲ 갈림길에서 마천대 정상 쪽으로 진행 [09:46]

 

▲ 만추의 길을 걸어간다 [09:51]

 

▲ 갈림길에서 약사암 쪽으로 진행 [09:54]


09:56   해발 330m에 서 있는 이정표를 만났다. 마천대 정상까지 거리가 3.45km란다. 12분 정도 걸어 쌍바위 앞에 도착했다. 전설이 깃들어 있다는 쌍바위 근처에는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었고 왼쪽에 있는 커다란 암벽 아래에는 샘도 있었다. 쌍바위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쌍바위 위로 올라간 후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지장폭포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은 길을 10분 가까이 걸어가자 쇠로 된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이 나타났다.  


▲ 해발 330m에 서 있는 이정표: 마천대 정상 쪽으로 진행 [09:56]

 

▲ 표지기가 길을 안내하고 있다 [10:03]

 

▲ 쌍바위와 지장암 전설 안내문 [10:08]

 

▲ 전설이 깃들어 있는 쌍바위 [10:09]

 

▲ 암벽 아래에 샘이 있다 [10:10]

 

▲ 산죽 옆으로 나 있는 길 [10:13]

 

▲ 지장폭포 쪽으로 진행 [10:17]

 

▲ 푸른색이 사라져 버린 가을산 [10:19]

 

▲ 쇠로 된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0:26]


10:28   지장폭포 상단부에 도착했다. 건기라 그런지 전설이 깃들어 있는 지장폭포에는 흐르는 물이 거의 없었다. 지장폭포 상단부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은 크고 작은 바위들이 깔려 있는 너덜길이다. 누가 뭐래도 너덜길은 걷기에 그리 좋은 길은 아니다. 그리 길지 않은 철계단을 오르자 전망이 확 트였다. 짜개봉에서 새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월성봉과 바랑산이 눈에 들어온다. 안심사 아래로 뻗어 있는 완창리 마을도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자 오른쪽으로 옥계천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천등산이 보였다.


▲ 지장폭포 상단부: 폭포에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았다 [10:28]

 

▲ 지장폭포에 얽힌 전설 안내문 [10:29]

 

▲ 이정표 하나 듬직하네 [10:29]

 

▲ 능선으로 올라가는 너덜길 시작 [10:34]

 

▲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너덜길 [10:40]

 

▲ 8부능선 800m 전 이정표 [10:47]

 

▲ 철계단을 올라간다 [10:52]

 

▲ 전망대 조망: 짜개봉에서 새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월성봉과 바랑산이 보인다 [10:54]

 

▲ 전망대 조망: 안심사와 완창리 마을 [10:54]

 

▲ 길 오른쪽 조망: 옥계천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천등산 [10:57]


11:00   옥계천에서 서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섰다. 2016년 11월에 옥계천에서 산행을 시작해 마천대를 거쳐 내려간 적이 있다. 능선 오른쪽에 금오봉이 있어 다녀오기로 했다. 금오봉은 훌륭한 전망대다. 짜개봉 능선과 마천대가 쪽 암릉이 잘 보이고 옥계천으로 내려가는 능선과 천등산도 보인다. 발걸음을 되돌려 서각봉을 향했다. 허둥봉으로도 불리는 서각봉에 올라가려면 짧은 암릉 구간을 거쳐야 한다. 금오봉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정상 표지석은 없다.


▲ 능선에 올라서면 만나는 이정표 [11:00]

 

▲ 금오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11:03]

 

▲ 해발 731m 금오봉 정상 표지판 [11:04]

 

▲ 금오봉 정상 조망: 짜개봉에서 뻗어내린 능선 [11:04]

 

▲ 금오봉 정상 조망: 옥계천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천등산 [11:04]

 

▲ 금오봉 정상 조망: 마천대 방면 암릉 [11:05]

 

▲ 조릿대 사이로 나 있는 길 [11:13]

 

▲ 이제 나뭇잎은 모두 떨어졌다 [11:20]

 

▲ 해발 827.5m 서각봉 정상 표지판 [11:25]

 

▲ 서각봉 정상에서 바라본 마천대 방향 [11:26]


11:27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에 도착, 오른쪽은 마천대로 가는 길이고 왼쪽이 깔딱재로 가는 길이다. 깔딱재 가는 길에 진입, 여기서부터 새리봉까지는 2013년 6월에 걸었던 길이다. 깔딱재로 내려가는 능선길은 바위가 많아 진행 속도가 무척 느렸다. 그래도 전망은 좋다. 짜개봉 능선은 물론 바랑산과 월성봉, 그리고 수락저수지까지도 잘 보인다.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에서 깔딱재까지 내려가는 데에는 40분 정도가 걸렸다. 대둔산 산길은 거리는 짧아도 걷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 삼거리에 서 있는 이정표: 오른쪽은 마천대, 왼쪽은 수락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11:27]

 

▲ 조릿대 사이로 나 있는 길 [11:29]

 

▲ 바랑산과 월성봉이 보이는 풍경 [11:33]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 [11:40]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1:46]

 

▲ 짜개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11:50]

 

▲ 수락저수지 뒤로 계룡산 능선이 보인다 [11:51]

 

▲ 경사가 완만한 내리막길 [11:55]

 

▲ 깔딱재로 내려가는 길 [12:02]


12:06   깔딱재에 내려섰다. 여기서 왼쪽 길을 택하면 안심골을 따라 안심사로 내려갈 수 있다. 10분 후 새리봉에 올라섰다. 해발 581m의 새리봉 정상에는 표지기가 몇 개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짜개봉 삼거리에 도착, 900m 떨어져 있는 짜개봉을 향해 걸어간다. 짜개봉은 암봉이다. 정면에서 올라갈 수는 없고 왼쪽으로 우회를 해서 올라가야 한다. 의외로 올라가는 길을 잘 나 있다. 정상부에 오르자 말라죽은 소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말라죽은 소나무가 봉우리 꼭대기마다 서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어디인지 영 생각이 안 나네.


▲ 깔딱재에 서 있는 탐방로 안내판 [12:06]

 

▲ 깔딱재에 서 있는 이정표 [12:06]

 

▲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 청미래덩굴 열매 [12:10]

 

▲ 표지기 몇 개만 매달려 있는 해발 581m 새리봉 정상 [12:17]

 

▲ 짜개봉 삼거리에 서 있는 이정표: 짜개봉 쪽으로 진행 [12:21]

 

▲ 깔딱재에서 올라가는 길 [12:26]

 

▲ 경사가 조금 있는 오르막길 [12:31]

 

▲ 신기, 오산리 갈림길 이정표: 짜개봉 쪽으로 진행 [12:37]

 

▲ 짜개봉 암벽을 왼쪽으로 우회해서 올라가야 한다 [12:40]

 

▲ 짜개봉 정상부에 서 있는 고사목 [12:45]


12:46   해발 672m 짜개봉 정상에 올라섰다. 정상에는 작은 돌탑이 하나 있을 뿐 아무런 표지도 없었다. 순전히 바위로만 이루어진 짜개봉은 그야말로 최고의 전망대로 사방을 두루 조망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압권은 금오봉에서 새리봉으로 이어지는 대둔산의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장쾌한 능선을 보기 위해 짜개봉에 오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이와 같이 산에 오르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시간도 그렇고 해서 정상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을 먹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빵, 우유, 감귤, 커피였다. 하늘을 가르고 있는 대둔산 능선을 바라보며 먹는 점심 맛이 그만이다. 짜개봉 출발, 능선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잠시 후, 도착한 곳은 절벽 위였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우회를 해야 할 것 같아 왼쪽을 먼저 살펴보았는데 내려갈만했다. 그리하여 양손과 양발을 모두 동원하여 암벽을 기다시피 하며 내려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대로 된 길은 절벽 오른쪽으로 나 있었다.


▲ 해발 672m 짜개봉 정상에 있는 작은 돌탑 [12:46]

 

▲ 짜개봉 정상 조망: 건너편 619봉 [12:46]

 

▲ 짜개봉 정상 조망: 논산시 양촌면 방면 [12:46]

 

▲ 짜개봉 정상 조망: 마천대 방면 [12:47]

 

▲ 짜개봉 정상 조망: 새리봉에서 금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2:48]

 

▲ 짜개봉 정상에서 점심 식사: 빵, 두유, 밀감, 커피 [12:49]

 

▲ 점심 먹고 바라본 안심사와 천등산 [13:04]

 

▲ 경사가 별로 없는 능선길 [13:11]

 

▲ 절벽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진입 [13:18]

 

▲ 암벽을 내려와서 [13:27]


13:29   어렵사리 암벽 지대를 내려온 후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냥 계곡을 따라 안심사 쪽으로 곧장 내려갈까 아니면 능선을 따라 신기마을까지 갈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그래, 일단 길이 나 있는 능선으로 가보자. 사면을 가로질러 오른쪽에 있는 능선에 도착해 보니 번듯한 길이 나 있었다. 10분 후 이정표를 만났다. 4거리 갈림길 지점인데 왼쪽으로 안심사로 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었다. 그래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여기서 안심사로 가자.

 

낙엽이 잔뜩 쌓여 있는 사면을 가로지른 후 능선을 따라 걸어가자 봉우리가 앞을 막는다. 저것을 또 넘어가야 하나? 왼쪽에 있는 계곡 쪽으로 내려가 볼까? 사람은 항상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존재다. 선택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봉우리를 힘들게 넘어가는 대신에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했다. 결과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봉우리를 넘는 코스에는 길이 나 있지만 계곡 쪽으로 내려가는 코스에는 길이 없다는 것이 선택의 결과를 결정짓는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3:29]

 

▲ 번듯한 길에 들어섰다 [13:33]

 

▲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3:38]

 

▲ 4거리 안부에 서 있는 이정표: 완주방향으로 진행 [13:44]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3:49]

 

▲ 걷기 좋은 능선길 [13:53]

 

▲ 산죽 사이로 나 있는 길 [13:58]

 

▲ 멧돼지 목욕하는 곳(?) [13:59]


14:04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는 계곡에 내려섰다. 이제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되겠구나 하고 이리저리 물을 피해 가며 내려가는데... 하는 일이 뜻대로만 잘 풀린다면 세상에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막아선 덤불 때문에 계곡으로만의 진행이 어려워 계곡 옆 사면을 따라 길을 만들어가며 진행을 하는데 보통 짜증이 나는 게 아니다. 젠장, 봉우리를 넘어갈 걸. 그렇게 힘든 길을 15분 정도 걸어 마침내 깔딱재에서 내려오는 안심골에 이르렀다. 꽤 많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너자 번듯한 길이 나타났다.

 

비교적 널찍한 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커다란 바위가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어 내려가 보니 치성을 드리는 곳인지 촛대가 보이고 초가 녹아 있는 흔적도 보였다. 잠시 후 주택 마당을 지나 안심사로 올라가는 차도에 도착했고 곧이어 차를 세워둔 인삼사 일주문 앞에 도착했다. 땀에 젖은 상의를 갈아입고 차에 올라 청주로 돌아온 시각이 4시 20분, 이렇게 해서 대둔산의 멋진 암벽과 암릉을 조망한 후 하산길을 잘못 들어 적지 않게 고생을 한 대둔산의 짜개봉 산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는 계곡에 도착 [14:04]

 

▲ 계곡 옆을 따라 진행 [14:12]

 

▲ 길을 만들어가며 계곡을 따라 진행 [14:17]

 

▲ 마침내 깔딱재에서 내려오는 안심골에 도착했다 [14:19]

 

▲ 치성을 드리는 장소로 사용되는 커다란 바위 [14:21]

 

▲ 작은 집 마당을 통과 [14:24]

 

▲ 안심사로 올라가는 도로에 도착 [14:26]

 

▲ 안심사로 올라가며 바라본 대둔산 능선 [14:28]

 

▲ 차를 세워둔 안심사 일주문 앞에 귀환 [14:31]

 

▲ 산행을 모두 마치고 출발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