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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행/충북山行記

2019.08.13. [충북山行記 215] 충북 제천 벼락바위봉→백운산

by 사천거사 2019. 8. 13.

벼락바위봉-수리봉-보름갈이봉-백운산 산행기

◈ 일시: 2019년 8월 13일 화요일 / 맑음, 폭염

◈ 장소: 벼락바위봉 940m / 수리봉 910m / 보름갈이봉 860m / 작은백운산 984m / 

           백운산 1087m / 충북 제천

◈ 코스: 운학리 → 벼락바위봉 → 수리봉 → 보름가리봉 → 작은백운산 → 중계탑 → 

           백운산 → 상재 → 임도 → 덕동계곡

◈ 거리: 23.4km

◈ 시간: 7시간 9분 

◈ 회원: 청주 산경산악회 안내 산행


 

 

 

 

 

▲ 30분 정도 인터넷이 끊어지면서 트랙도 함께 끊어졌다

 

 


07:00   오늘은 산경산악회에서 안내하는 백운산 산행에 참가하는 날이다. 백운산이란 이름이 워낙 좋은 탓인지 우리나라에 있는 수많은 산 중에서 백운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 많은 백운산 중에서 오늘 찾아가는 곳은 충북 제천과 강원도 원주의 경계에 있는 백운산으로, 산 아래에는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덕동계곡이 있다. 나는 2007년 2월 아내와 함께, 2014년 8월 산악회를 따라 이 백운산을 다녀온 적이 있다.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북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입추 지난 지가 닷새나 되었지만 날은 여전히 덥다. 절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게 요즘 날씨다. 금왕휴게소에 한번 들른 버스가 동충주나들목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벗어나더니 이번에는 38번 국도와 597번 지방도를 타고 산행 들머리가 있는 운학리를 향해 달려갔다.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이 보기에 좋은데 대신 땀을 실컷 흘릴 각오는 해야 될 것 같다.


▲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휴게소 [08:06]


09:20   산행 들머리가 있는 운학2리 도로변에 버스가 섰다. 산악회에서 오늘 마련한 코스는 여기서 중계탑 앞으로 올라가 백운산에 오른 후 오두치에서 덕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이 코스는 2014년 8월에 한번 걸었던 적이 있어 나는 여기서 벼락바위봉으로 올라가 주능선을 걸어 백운산을 거친 후 덕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코스를 바꾸어 보았다. 운학2리 마을 표지석이 서 있는 곳에서 다른 회원들은 모두 왼쪽 도로를 따라가고 나만 오른쪽 도로를 따라간다.

 

도로 건너로 백운산 중계탑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가래골 갈림길 표지판도 보인다. 잠시 후 이정표를 만났다. 벼락바위봉(수리봉)까지 4.7km라고 적혀 있는데 벼락바위봉으로 가는 길을 말하는지 아니면 수리봉으로 가는 길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취수탑을 지나 임도 갈림길 지점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니 오른쪽이 운장사로 가는 길이고 벼락바위봉으로 곧장 올라가는 길이기도 했다. 3분 후 도착한 운장사는 건물이 두 채인 아주 작은 절이었는데 아무런 인기척도 느낄 수 없었다. 자, 여기까지는 잘 왔는데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 산행 들머리가 있는 운학2리 도로변에 버스 정차 [09:20]

 

▲ 산행 들머리에 있는 운학2리 마을 표지석 [09:22]

 

▲ 도로에서 바라본 백운산 통신 중계탑 [09;26]

 

▲ 가래골 갈림길 이정표 [09:28]

 

▲ 벼락바위봉(수리봉) 가는 길 이정표 [09:33]

 

▲ 임도 따라 계속 진행 [09:39]

 

▲ 운장사 차량출입 금지 표지판 [09:45]

 

▲ 백운산 운장사 절집 [09:47]

 

▲ 계류를 건너간다 [09:49]


09:49   산불조심 안내판을 만났다. 다 낡아빠진 안내판이지만 사람이 왕래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일단 계곡 오른쪽으로 따라 진행해 보기로 했다. 길이 없다. 어쩌나? 조금 진행하면 길이 나오겠지 생각하며 나뭇가지를 헤치고 길을 만들어가며 걸어가는데 이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 길이 막히면 조금 뚫린 곳을 찾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묵은 임도 비슷한 길을 걷고 계곡을 따라 걷기도 하고 그러면서 진행을 하다 길이 막혔다. 진퇴양난! 머리를 굴린 결과 그래도 계류를 건너 능선으로 올라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계곡에서 지능선으로 올라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았다.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경사가 급한 사면을 오른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 계류를 건너자 만난 산불조심 안내판 [09:49]

 

▲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진행 [09:54]

 

▲ 흐릿한 길이 보이기도 하고 [09:59]

 

▲ 계곡 왼쪽으로 나 있는 묵은 임도 따라 진행 [10:05]

 

▲ 어쩌다 표지기도 하나 보인다 [10:08]

 

▲ 계속 없는 길을 개척하며 진행 [10:16]

 

▲ 계류를 건너간다 [10:21]

 

▲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올라간다 [10:28]

 

▲ 계속 능선으로: 길은 당연히 없다 [10:34]


10:38   마침내 지능선에 올라섰다. 능선에는 그런대로 길이 나 있었다. 이렇게 볼 때 운장사에서 계류를 건넌 후 계곡을 따라 진행할 게 아니라 오른쪽에 있는 지능선으로 올라갔어야 했다. 그랬으면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힘들게 진행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 같다. 어쨌든 제대로 된 길을 찾았으니 일단 그것으로 만족이다. 지능선에 오른 후 이정표가 서 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하는 데에는 40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삼거리에서 벼락바위봉은 오른쪽으로 300m 정도가 떨어져 있었다. 


▲ 악전고투 끝에 마침내 지능선에 올라섰다 [10:38]

 

▲ 정면으로 벼락바위봉이 보인다 [10:43]

 

▲ 길은 대체로 잘 나 있는 편이다 [10:50]

 

▲ 지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 [10:55]

 

▲ 계속 이어지는 지능선길 [11:01]

 

▲ 커다란 바위를 왼쪽으로 우회 [11:09]

 

▲ 길 오른쪽은 암벽 구간 [11:13]

 

▲ 이 높은 곳에 물이 고여 있네 [11:15]

 

▲ 주능선에 올라서면 만나는 이정표: 벼락바위봉을 다녀와야 한다 [11:17]


11:21   해발 937m의 벼락바위봉 정상에 올랐다. 삼각점이 박혀 있고 정상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서 300m 떨어진 곳에 벼락바위가 있는데 올라오느라고 힘이 많이 빠져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벼락바위봉에서 앞으로 가야 할 보름갈이봉까지는 2016년 7월에 걸었던 길이고 그때에 벼락바위를 들른 적이 있기도 하다. 발걸음을 돌려 다시 차도리 갈림길 지점으로 내려와 점심을 먹기로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단팥빵, 자두, 오디즙이 점심 메뉴였다. 점심 끝, 차도리 갈림길이 있는 회론재를 지나 수리봉으로 올라간다.


▲ 해발 937m 벼락바위봉 정상 표지석 [11:21]

 

▲ 벼락바위봉 정상에 서 있는 이정표 [11:22]

 

▲ 능선 삼거리로 내려와 점심을 먹고 [11:30]

 

▲ 오른쪽은 휴양림 관리사무소 갈림길 [11:37]

 

▲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11:42]

 

▲ 회론재로 내려가는 길 [11:47]


등골나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90~1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자줏빛의 점과 꼬부라진 털이 있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9~18cm, 너비 3~8cm 정도의 난상 긴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10월에 산방꽃차례로 피는 꽃은 백색 바탕에 자줏빛이다. 수과는 길이 3mm 정도의 원통형이고 선과 털이 있으며 길이 4mm 정도의 관모는 백색이다. ‘골등골나물’과 달리 잎자루가 있고 ‘벌등골나물’에 비해 근경이 짧고 잎뒤에 선점이 있으며 줄기에 꼬부라진 털이 있어 까끌까끌하다. 관상용이나 밀원으로 심는다.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거나 데쳐서 무쳐 쌈으로 먹고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 등골나물이 꽃을 피웠다 [11:50]

 

▲ 길은 그런대로 잘 나 있는 편이다 [11:55]

 

▲ 수리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1:59]


12:04   해발 910m의 수리봉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지도 없고 표지기가 몇 개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트랭글이 배지를 발급해 주는 곳인데 대접이 너무 소홀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모처럼 전망이 트였다. 보름갈이봉, 작은백운산, 중계탑, 백운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언제 저 길을 다 걸어가나. 차도리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한해재를 지나 보름갈이봉으로 올라간다. 수리봉에서 보름갈이봉까지 가는 데에는 35분 정도가 걸렸다. 2016년 7월에는 보름갈이봉에서 투구봉을 거쳐 금대리로 내려갔었다.


▲ 해발 910m 수리봉 정상 [12:04]

 

▲ 작은백운산과 중계탑, 그리고 백운산이 보인다 [12:06]

 

▲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 내리막길 [12:07]

 

▲ 한해재로 내려가는 길 [12:14]

 

▲ 한해재에 서 있는 이정표: 차도리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진다 [12:18]

 

▲ 길은 뚜렷하고 걷기에 좋다 [12:25]

 

▲ 삼거리봉으로 올라가는 길 [12:31]

 

▲ 트랭글이 배지를 발급해 주는 보름갈이봉 [12:38]


12:39   보름갈이봉 직전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이번에는 백운산 쪽으로 간다. 여기서부터 백운산 정상까지는 처음 걷는 길이다. 고만고만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되었다. 작은백운산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삼거리봉에서 해발 984m의 작은백운산 정상까지 가는 데에는 40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작은백운산 정상에도 표지기가 몇 개 있을 뿐 별 다른 표지는 없었다. 정상 출발, 다시 산길을 걸어간다. 역시 고만고만한 산길이 계속 이어졌다.


▲ 삼거리봉에 매달려 있는 청주 토요산악회 표지기 [12:39]

 

▲ 원추리꽃이 반겨 주는 길 [12:45]

 

▲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고 있다 [12:50]

 

▲ 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길 [12:57]

 

▲ 작은백운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13:07]

 

▲ 해발 984m의 작은백운산 정상 [13:18]

 

▲ 능선을 따라 계속 간다 [13:23]

 

▲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 [13:25]

 

▲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 [13:32]


13:37   오른쪽으로 통신 중계탑이 보인다. 산행로는 중계탑 쪽으로의 출입을 막는 철책 왼쪽을 따라 나 있었다. 그런데 이 길도 진행하기가 만만찮았다. 길은 뚜렷했지만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앞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0분 가까이 힘든 길을 걸어 마침내 승용차 세 대가 서 있는 중계소 앞 공터에 올라섰다. 이제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백운산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미 4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느라 다리의 힘이 많이 빠진 탓에 백운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일은 정말 오랜만에 겪는 고행이었다.


▲ 통신 중계탑이 모습을 드러냈다 [13:37]

 

▲ 철책 왼쪽을 따나 길이 나 있다 [13:38]

 

▲ 백운산 중계탑 앞 공터에 서 있는 승용차들 [13:47]

 

▲ 백운산 통신 중계탑 [13:47]

 

▲ 헬기장에 서 있는 헬기장 차랑유개호 준공 기념비 [13:48]

 

▲ 넓은 헬기장 [13:48]

 

▲ 백운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진입 [13:55]

 

▲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만들어 세운 산행 안내도 [13:55]

 

▲ 백운산 정상으로 가는 길 [14:03]


14:09   해발 1087m의 백운산 정상에 올랐다.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정상부에는 등산로 안내도와 이정표, 삼각점 외에 정상 표지석이 두 개나 있었다. 정상 출발, 오두봉 쪽으로 12분 정도 내려가자 이정표가 서 있는 상재다. 4거리 안부로 왼쪽은 덕동계곡, 오른쪽은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예상 밖으로, 상재에서 순환임도로 내려가는 길은 그런대로 걷기에 좋았다. 상재에서 순환임도까지 내려가는 데에는 15분 정도가 걸렸다.


▲ 백운산 정상에 서 있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 [14:09]

 

▲ 해발 1087m 백운산 등산로 안내도 [14:09]

 

▲ 이정표와 충북에서 설치한 정상 표지석 [14:09]

 

▲ 원주시에서 설치한 정상 표지석 [14:10]

 

▲ 상재에 서 있는 이정표: 덕동계곡 쪽으로 진행 [14:22]

 

▲ 상재에서 순환임도로 내려가는 길 [14:28]

 

▲ 순환임도 300m 전 이정표 [14:34]


14:37   순환임도에 내려섰다. 이정표가 서 있는데 오른쪽이 상학동 삼거리로 가는 길이라고 적혀 있다. 덕동계곡으로 가려면 당연히 그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무엇에 홀린 건지 왼쪽 임도에 들어서고 말았다. 길을 잘못 든 가장 큰 이유는 지난번 방태산 산행에서와 마찬가지로 시간에 쫓긴 탓으로 보인다. 길을 잘못 든 것을 알아차렸을 때는 갈림길 지점에서 크게 떨어진 곳이 아니라서 갈림길 지점으로 돌아가서 상학동 삼거리로 진행하는 게 현명한 처사였다. 하지만 망할 놈의 성격이 한번 길에 들어서면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니...

 

덕동계곡으로 내려갔을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통화가 안 된다. 통화불능지역이었다. 아니, 통신 왕국이라는 대한민국에 휴대전화 불통지역이 있단 말인가? 전화뿐만이 아니었다. 인터넷도 불통이다. 회원들에게 늦는다고 연락을 해야겠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네. 대략난감! 수십 번 통화 버튼을 눌러댄 끝에 마침내 통화가 되었다. 길을 잘못 들어 아무래도 덕동계곡에 도착하려면 많이 늦을 것 같으니 뒤풀이하고 먼저 떠나세요. 나는 버스 타고 가겠습니다. 걱정 마시고 늦더라도 기다릴 테니 내려오세요. 그리하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죽어라고 발걸음을 놀렸다. 하지만 임도는 끝도 잆어 이어졌다.

 

지도를 확인하며 임도를 따라 1시간 30분 정도 걸어가자 임도가 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임도를 따라가면 끝도 없을 것 같아 왼쪽으로 내려가 밭을 통해서 내려가기로 했다. 임도에서 밭까지의 거리는 얼마 안 되는 거리였지만 칡넝쿨과 산초나무, 잡목이 얽혀 있어 뚫고 지나가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니었다. 앞을 가로막는 칡넝쿨, 보통 힘으로는 끊어지지 않는다. 정말 질기다. 천신만고 끝에 울타리를 넘어 밭에 올라섰고 이어서 길을 따라 덕동계곡으로 올라가는 차도에 도착했다.

 

차도 옆에 있는 민박집 주인에게 원덕동까지의 거리를 물었더니 3km 정도 된다고 한다. 전화를 걸었다. 덕동계곡 입구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스가 언제 올지 몰라 바로 옆에 있는 계곡에 내려가 손도 씻지 못하고 도로변에서 30분을 기다리자 버스가 왔다. 버스에 오르자 회원들이 박수를 친다. 격려의 박수인지 조롱의 박수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어쨌든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오른 것으로 만족할 따름이다. 아울러 앞으로는 갈림길 지점에서 가야 할 길을 확실하게 확인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제천의 백운산 산행을 마쳤다.


▲ 순환임도에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 상학동 삼거리 쪽으로 가야 덕동계곡이 나온다 [14:37]

 

▲ 임도 왼쪽을 따라 진행 [14:39]

 

▲ 지금 진행하는 임도는 운학리로 가는 길 [14:56]

 

▲ 도유림 임도신설공사 표지석 [14:57]

 

▲ 백운산 가는 길 이정표 [15:28]

 

▲ 임도 갈림길: 왼쪽은 박달재로 가는 길 [15:33]

 

▲ 계속 이어지는 임도 [15:47]

 

▲ 임도 갈림길 이정표: 덕동리 쪽으로 진행 [16:00]

 

▲ 임도에서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로 진행 [16:18]

 

▲ 덕동계곡으로 들어가는 차도에 내려섰다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