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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旅行

2019.04.08. [국내旅行 113] 경기 광주 곤지암 화담숲

by 사천거사 2019. 4. 8.

  

곤지암 화담숲 탐방기

 

일시: 2019년 4월 8일 월요일 / 맑음

장소: 곤지암 화담숲 / 경기 광주 곤지암

◈ 코스: 화담숲 주차장 → 숲 산책 코스 숲 테마원 코스 주차장

 회원: 영수모임회원 5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며, 지난 2006년 4월 조성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약 1,355,371.9㎡ (약 41만평)에 조성되었다. 현재 총 17여개의 다양한 테마정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약 4,300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화담숲은 관람객이 산책을 하며 식물을 감상하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원지형을 토대로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를 배치한 수목원이다. 특히, 추억이 있는 정원에서는 노래, 문학, 속담 등과 관련된 향수 어린 수목을 감상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은 타 식물원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반딧불이 관찰체험은 어릴적 동심의 세계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또한 단풍나무, 수국, 벚나무, 수련, 진달래(만병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식물원으로 이를 특성화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10:30   오늘은 영수모임 회원들과 함께 화담숲 탐방에 나서는 날이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2015년 9월에 다녀온 적이 있다. 10시 30분에 청주 성모병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김동명 회원 차에 탑승, 오창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북쪽을 향해 달려갔다. 평일인데도 도로를 오가는 차들이 꽤 많다. 마장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한 잔씩 마셨다. 날씨 참 좋다. 휴게소에서는 2011년 7월에 들른 적이 있는 도드람산이 잘 보였다. 곤지암나들목에서 고속도로 탈출, 나들목에서 그리 멀지 않은 화담숲을 향해 달려갔다.


화담숲 주차장에 도착, 차를 가지고 올라갔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주차 타워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입장권을 발급받은 후 안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는데 어라? 주막과 카페만 있다. 점심은 어디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은 밖에 있었다. 다시 밖으로 나와 매표소 뒤에 있는 식당으로 가 돼지국밥과 막걸리를 두 통 시켜 점심으로 먹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식당은 한산한 편이었다.


▲ 청주 성모병원 버스정류장 [10:28]


▲ 중부고속도로 마장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11:40]


▲ 휴게소에서 바라본 도드람산 [11:44]


▲ 화담숲 셔틀버스 정류장 [12:12]


▲ 화담숲 표지석 앞에서 [12:22]


▲ 화담숲 표지석 앞에서 [12:23]


▲ 화담숲 원앙연못 [12:27]


▲ 부산 뒷고기 돼지국밥이 오늘 점심 메뉴 [12:31]


▲ 점심 먹기 전에 막걸리 한 잔부터 [12:36]


13:19   맛있게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화담숲 탐방에 나섰다. 경사가 있는 산사면에 지그재그로 길을 내고 볼거리를 만들어 놓은 화담숲은 크게 숲 산책 코스, 숲 트레킹 코스, 숲 테마원 코스로 나뉘어 있다. 총길이는 7.2km 정도, 시간은 본인이 쓰기 나름이다. 먼저 숲 산책 코스에 들어선 후 위로 올라갔다. 약속의 다리를 건넌 후 탐매원 쪽으로 걸어가자 활짝 핀 진달래꽃이 반겨준다. 매화나무가 꽃을 피웠고, 자작나무 아래에 심긴 수선화도 꽃을 피웠다. 어? 미선나무도 있네? 향기로운 미선나무 꽃향기가 콧속으로 파고든다.


▲ 숲 산책 코스 이정표 [13:19]


▲ 진달래가 피어 있는 길 [13:21]


▲ 진달래꽃이 반겨주는 길 [13:22]


▲ 연리지 앞에서 [13:26]


▲ 홍매화도 피고 백매화도 피고 [13:37]


▲ 지작나무 군락지 아래 수선화도 피었네 [13:47]


▲ 향기가 무척 강한 미선나무꽃 [13:48


▲ 노약자들을 위해 모노레일도 운영하고 있다 [13:53]


▲ 2017년 6월에 걸었던 미역산, 태화산, 노고봉, 정광산 등이 보인다 [13:55]


13:58   숲 트레킹 코스가 갈라지는 지점에 도착했다. 원래는 트레킹 코스를 걸을 계획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판이 걸려 있는 게 보였다. 마침 직원이 있어 물어보았다. 운영은 언제 하나요? 봄에 벚꽃 필 때와 가을에 단풍 들 때 운영해요. 2015년 9월에 왔을 때는 개방을 해서 걸은 적이 있는데 아쉽네. 방울토마토를 먹으며 휴식을 취한 후 숲 테마원 코스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소나무 정원에 들어섰다. 보기 좋은 소나무들이 나름대로 자태를 뽐내며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 숲 트레킹 코스는 폐쇄 중 [13:58]


▲ 휴식 후 숲 테마원 코스로 진행 [14:20]


▲ 화담 소나무 정원 안내판 [14:22


▲ 화담숲길은 대부분이 데크 길이다 [14:23


▲ 여기도 진달래가 피었네 [14:28]


▲ 소나무 정원에 도착 [14:32]


▲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4:35]


▲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5:13]


15:23   분재온실에 들렀다. 온실에는 소나무, 소사나무, 명자나무, 향나무 등의 분재가 가득 차 있는데 수령이 100년 넘은 것도 꽤 많았다. 거북이보다 조금 빠르게 유유자적 걸어 원앙연못 옆에 있는 화담숲 주막에 들렀다. 파전과 두부김치를 시키고 막걸리를 두 병 곁들였다. 술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가면 섭섭할 것 같아 들른 것이기에 간단히 맛만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정말 여유롭게 봄기운을 몸과 마음에 가득 담은 후 무사히 청주로 귀환, 사천동 무심동로 옆에 있는 묘향관 식당에서 소갈빗살을 구워 놓고 소주를 마시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 화담숲 분재온실 [15:23]


▲ 화담숲 분재온실 [15:31]


▲ 벚나무 한 그루가 꽃을 피웠다 [15:52]


▲ 색깔이 아주 화려한 조형물 [15:58]


▲ 색깔이 아주 화려한 조형물 [15:58]


▲ 화담숲 주막에서 막걸리 한 잔 [16:12]


▲ 화담숲에 있는 리조트 건물 [17:02]


▲ 사천동 무심동로 옆에 있는 묘향관 식당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