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치유의 숲 탐방
◈ 일시: 2018년 7월 31일 월요일 / 맑음 폭염
◈ 장소: 서귀포 치유의 숲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코스: 강정동 아파트 → 서귀포 치유의 숲 → 노고록 무장애 숲길 → 강정동 아파트
◈ 회원: 가족과 함께
11:10 오늘은 오전에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에서 관리하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돌아보기로 하고 강정동 아파트를 나섰다. 한라산 자락을 지나가는 1115번 중산간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치유의 숲은 하루 수용인원이 300명(주말에는 600명)으로 제한이 되어 있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고 있다. 물론 예약 없이 입장도 가능한데 이 경우에는 해설사나 치유지도사의 설명이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치유의 숲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표를 끊었다. 주차료 2,000원, 입장료 1,000원.
치유의 숲에는 모두 10개의 코스가 있으며 총 길이는 11km에 이른다. 방문객들은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코스를 선택해서 걸으면 된다. 우리는 손녀 윤솔이 때문에 노고록 무장애 숲길을 걷기로 했다. 모두 데크 시설이 되어 있어 유모차 운행이 가능하고 거리도 870m로 18개월이 안 된 윤솔이에게는 아주 적당할 것 같다.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이 제주도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오늘, 치유의 숲길은 너무나 시원했다. 나무 그늘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기분이 무척 상쾌하다.
▲ 서귀포 치유의 숲 주차장 [11:11]
▲ 서귀포 치유의 숲 조형물 [11:12]
▲ 노고록 무장애 숲길에 들어섰다 [11:17]
▲ 손녀 윤솔이와 우리 가족 [11:19]
▲ 노고록 무장애 숲길 안내판 [11:20]
▲ 오랜만에 숲을 찾았네 [11:21]
▲ 데크 길을 걷고 있는 가족들 [11:22]
▲ 호기심을 드러내는 윤솔이 [11:23]
▲ 데크 길을 걷고 있는 가족들 [11:23]
11:25 아이들은 자연을 좋아한다. 처음에 유모차를 타고 가던 윤솔이는 이내 유모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아니, 뛰기 시작했다. 아파트에서만 생활하다 자연 속으로 들어오니 모든 것이 신기한 모양이다. 작은 벌레 한 마리에도 호기심을 나타내며 자세히 들여다 본다. 그렇다. 아이들은 이렇게 자연을 배우고 성장한다. 도시에 사는 부모들은 가능한 한 자주, 많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공부는 학원에서만 하는 게 아니다.
▲ 걷는 게 아니라 뛰어 간다 [11:25]
▲ 호기심을 드러내는 윤솔이 [11:27]
▲ 혼자서도 잘 해요 [11:28]
▲ 서귀포 치유의 숲 안내도 [11:32]
▲ 호기심을 드러내는 윤솔이 [11:35]
▲ 호기심을 드러내는 윤솔이 [11:55]
▲ 호기심을 드러내는 윤솔이 [11:55]
▲ 호기심을 드러내는 윤솔이 [12:00]
▲ 아내와 손녀 [12:00]
▲ 아내와 손녀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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